[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19∼20일 백곡면 사송리 숯 산업클러스터에서 제10회 참숯 마실 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백곡참숯마실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진천군이 후원하는 제10회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는 진천 백곡지역의 특화자원인 참숯을 테마로 한 축제다. 우리나라 참숯(검탄 기준) 생산량의 80%를 담당하는 백곡면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 축제를 열게 됐다. 이번 축제는 백미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참숯낙화놀이'다. 백곡 주민들이 손수 만든 참숯 낙화봉으로 진행되는 낙화놀이는 가을밤을 불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으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낙화놀이는 전국 최장 길이인 150m로 꾸며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참숯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숯불구이존 ▲숯가마찜질 체험 ▲참숯공예품 공모전 ▲숯그림 사생대회 등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며진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실음악회, 제1회 참숯 가요제, 백곡 카누체험, 프리마켓, 참숯사진 공모전, 지역농산물 판매 등이 진행되며 명품 참숯을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터도 함께 마련된다. 한편 이번 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오는 17∼20일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삼국축제라는 이름은 국화, 국밥, 국수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이번 축제는 '예산장터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자'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밥과 국수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에어바운스, 삼국 키즈존 등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전문 컨설팅을 거친 먹거리존 40동도 운영한다. 축제 기간 제29회 충남 도민의 날 기념식과 제14회 명주대상도 열린다. 축제장은 1만9천500여 송이의 국화로 꾸며져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 국화 점등식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공연과 춤·노래 경연이 이어지고 19일 밤에는 삼국 콘텐츠를 스토리텔링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친환경 실천을 위해 다회용기를 시범 도입한다. 예산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푸른약속'과 손을 잡아 다회용기를 세척·살균·건조할 계획이다. 페트병을 친환경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비우고 헹구고' 부스와 대형 컨테이너형 분리 배출장인 '제로웨이스트 스테이션'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축제 관계자는 "올가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8∼19일 보령무궁화수목원 일원에서 '숲속야행(夜行)-무궁화골 돗가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수목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보령만의 독창적인 문화와 관광자원을 다채로운 조명과 음향, 영상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버블쇼와 마술, 서커스 등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동일 시장은 "많은 분이 보령무궁화수목원에 방문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사랑과 여유를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보령 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는 농촌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의 가을, 만끽해보령' 행사도 열린다. 개화예술공원 내 모산조형미술관에서는 다음 달 20일까지 도시를 채우는 인파와 수많은 자동차, 유행과 같은 문화의 흐름을 물결과 파도로 형상화한 작품 10점을 선보이는 김병규 조각전 '도시 물결'이 개최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일원에서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 엑스포는 충북의 전략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하고 화장품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2013년부터 열고 있다. 올해는 4만㎡ 규모의 야외행사장에서 기업관, 비즈니스관, 야외정원, 공연장, 체험존, 편의시설 등을 운영한다. 기업관에서는 154개 기업의 우수제품을 체험·구매할 수 있고, 비즈니스관에서는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바이어와의 대면 상담이 진행된다. 수출 상담 성과를 높이고자 해외 초청 바이어를 대상으로 화장품 제조기업 현장 방문과 청남대 등 도내 명소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야외무대에서는 도립교향악단·팝페라가수와 필하모닉 데어클랑·청주시립예술단 등의 공연이 매일 펼쳐지고, 뷰티체험존에서는 에센스 만들기·퍼스널컬러 진단·피부진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과 연결된 충북C&V센터에서는 첫날 미용기술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국제바이오코스메틱 콘퍼런스, 클린뷰티의 새로운 기준 세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23회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가 오는 26일 적성면 금수산 일원에서 열린다. '금수산 단풍의 물결, 감골에서 즐기다'를 주제로 금수산감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산행을 통해 산림청 100대 명산에 들어가는 금수산(1천15.8m)의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축제 전날에는 금수산 가을 음악회(25일)가 열려 흥을 돋우고 축제 당일에는 산신제와 개막 공연극, 초대 가수 공연, 게이트볼 대회가 펼쳐진다. 떡메치기와 감물 염색 등 체험행사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된다. 포토존 인증 이벤트와 금 한 돈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많은 분이 금수산의 단풍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4 삽교호에 가면(GoorMask) 무도회'가 개막 첫날 전국각지에서 방문객 5만7천여명을 끌어 모으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13일 충남 당진시청에 따르면 '2024 삽교호에 가면 무도회'는 전날 개막해 다음 달 24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 행사로는 스윙 댄스 강습·공연, 코리아주니어 빅밴드, Big Band Swingtet(재즈밴드)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공연이 열렸다. 개막을 맞아 전국에서 모인 댄스동아리 50여명이 특별 참여했다. 행사 시작 전 당진시 누리소통망(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에게 가면 등을 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삽교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론 라이트 쇼는 마법의 성, 신데렐라, 요정, 유니콘 등을 드론으로 구현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삽교호에 가면 무도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스윙 댄스, 스트리트 댄스, 방송 댄스, 탭댄스, 뮤지컬 댄스 강습과 공연 등 다채로운 댄스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삽교호 관광지에서는 댄스 페스티벌이 매주 토요일 열린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 문화 행사로 만들겠다"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기리고 한글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2024 세종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12일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개막한 세종축제는 '한글을 만나고, 과학을 체험하고, 음악을 즐기다'라는 주제로 세종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은 약 20만명으로 집계됐다. 축제를 준비한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관람객들이 과거·현재·미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축제를 즐기는 등 세종축제가 한글날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축제 기간 매일 오후 9시 화려한 불꽃놀이를 선보인 점과 시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하는 등 시민 참여를 강화한 점 등이 관람객 증가의 원인으로 꼽혔다. 또 미래 과학기술을 엿볼 수 있는 '세종 과학놀이터'와 한글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세종 한글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13일 "내년에도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치를 알리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 천안 빵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2024 빵빵데이 천안'이 12일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막했다. 올해 빵빵데이는 빵 체험부터 구매, 빵 작품 전시, 이벤트와 지역기업 부스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지난해 38개 빵집이 참여했던 빵 마켓은 올해 50개로 늘었고, 오전부터 축제장은 빵집마다 각각의 개성을 담은 빵을 저렴하게 사기 위한 시민들과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로 붐볐다. 6개 체험 부스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만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프로그램,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쿠키 만들기 체험,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빵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축제 기간 3천여명이 사전·현장 접수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농심, 신세계푸드, 삼육식품, 빙그레 등 8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 부스에서는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지난해 10개 품목에서 올해 15개 품목으로 확대된 농산물 판매장에도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베이커리 작품·실용빵 전시존에는 천안의 다채로운 빵을 관람하기 위한 대기 줄이 20∼30m까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23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지난 11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마을 일대에서 개막했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13일까지 이어지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추수 후 짚과 풀로 초가이엉을 얹고 농촌 생활 용구를 만들던 옛 전통을 계승하고 관혼상제를 재현하는 문화제다. 외암마을 앞 외암천의 다슬기 체험존을 비롯해 마을 곳곳에 가마니 짜기·군밤 굽기·한지공예·제기 만들기·다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됐다. 전날 열린 개막식에는 국악의 세계화를 꿈꾸는 '락음국악단'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남사당 줄타기, 에스플라바의 국악 비보잉 공연 등이 이어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외암마을은 아산시의 소중한 자원"이라며 "전국에 많은 지역 축제, 문화제가 있지만 짚풀문화제는 500년 넘게 대를 이어 민속 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 주도로 진행되는 축제이기에 더욱 정감이 간다"고 말했다. 시는 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해 12∼13일 서남대 부근 공터, 송남중 운동장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온양온천역 시티투어 승·하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편리하게 축제 현장을 찾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삼한시대에 축조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로 알려진 충북 제천 의림지에서 농경문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가 펼쳐진다. 제천시는 오는 18∼20일까지 의림지 일원에서 '2천년의 보물 의림지, 찬란한 역사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제3회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제천문화재단 계획공모관광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 농경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농경시대의 삶을 살아볼 수 있는 '저잣거리' 코너와 의림지 뜰에서 생산된 천년미소 쌀 이용 먹거리 장터, 모루 허수아비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미꾸라지 잡기, 전통 놀이 등이 진행된다. 의림지 주변 누각과 정자를 활용한 누정체험과 농경문화 런닝맨, 농경키링만들기, 제천 두학농악보존회 농악대의 농경 퍼레이드도 열린다. 이원일 요리사와 함께하는 미식 콘서트, 줄타기 공연, 농경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진다. 개막 첫날인 18일에는 최수호, 민수현, 설하윤, 전종혁, 성민지 등 트로트 가수들이, 19일에는 개그맨 이상호·상민 형제와 서태훈 등 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논산시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강경읍 금강둔치 일원에서 강경젓갈축제를 진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는 찰떡궁합'이라는 주제로 지역 유명 특산품인 젓갈과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젓갈삼합 레시피 경연대회, 젓갈 김치 담그기, 상월 꿀고구마 체험 등 음식 행사는 물론, 어린이·청소년 방문객들을 위한 베베핀 공연, 에어 벌룬 포토존, 낚시 놀이, 배틀 크루 대회 등도 열린다. 또,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축제장, 드론 쇼를 비롯해 마술, 재즈,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져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시는 올해부터 현금인출기, 물품보관소, 이동소방서, 미아보호소, 주차장, 순환버스 운행 등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도입해 축제에 따른 쓰레기·폐기물도 저감하는 친환경 축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축제 개막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강경젓갈축제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4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1일 청주시 내수읍 초정행궁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청주시는 이날 초정행궁 비밀의문 앞에서 초정치유마을 개장식을 겸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시범 사업으로 총사업비 296억원이 투입돼 만들어진 초정치유마을은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초정행궁 인근의 초정치유마을은 탄산치유풀, 스파치유풀, 순환·명상프로그램실, 치유공원 등을 갖췄다. 이어 초정영천제, 양로연, 마당극, 초정약수 가요한마당,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초정행궁의 비밀'을 주제로 열리는데, 시는 세종대왕 어가행차 등 전통 행사뿐만 아니라 현대적 감성을 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로 축제장을 가득 채웠으니 초정으로 나들이를 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세종대왕이 눈병 치료를 위해 1444년 초정에서 121일간 머문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초정약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축제를 열어 왔다.
20세 이후 체중이 크게 늘고 첫 아이를 30세 이후에 갖거나 출산하지 않은 여성은 일찍 출산하고 체중이 안정적인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3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 리 맬컴슨 박사팀은 영국에서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 4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체중 변화 및 첫 출산 시기(또는 출산 경험 없음)와 유방암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비만 연구 협회(EASO)가 11~14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개최하는 유럽비만학회(ECO 2025)에서 발표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은 성인기 체중 증가가 폐경 후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첫 임신 시기가 빠를수록 유방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과 출산 관련 위험 요소에 대한 21개 연구를 리뷰한 결과 첫 임신 나이가 1세 증가할 때마다 폐경 전 유방암 위험은 5%, 폐경 후 유방암 위험은 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그러나 두 요인의 결합 효과와 첫 임신 시기가 이르면 체중 증가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드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맬컴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빠른 고령화 속에 10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 707만 명 가운데 100세 이상은 모두 201명이다. 남자 63명, 여자 138명으로, 여성 수급자가 2배 이상 많다. 노인 인구 증가 속에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0년 100세 이상 수급자를 대상으로 장수 축하 행사를 열었는데 이때 대상자는 모두 13명이었다. 이후 2011년 18명, 2012년 20명, 2013년 31명 등으로 서서히 증가해 2020년 101명으로 100명을 돌파했다. 증가 속도가 더 빨라져 최근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는 8천806명이다. 현재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201명 모두는 유족연금 수급자다. 유족연금은 노령연금이나 장애연금 수급권자(장애등급 2급 이상)가 사망할 경우 배우자나 25세 미만 자녀 등 유족에게 지급하는 연금이다. 최고령 수급자는 111세다. 노령연금과 장애연금의 경우 최고령 수급자는 각각 9
백신을 1·2차로 접종할 때 어느 팔에 맞는 게 좋을까? 백신 첫 접종과 추가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다른 팔에 맞을 때보다 면역세포 활성화와 항체 형성 반응이 더 빠르고 강하게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가반 의학연구소 트리 판 박사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커비 연구소 앤서니 캘러허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백신 1·2차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쥐 실험과 인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병원체를 무해한 형태로 만든 백신 항원(vaccine antigen)을 체내에 투여해 림프절 내 면역세포 등 면역계가 병원체를 인식하고 이에 맞서 싸우게 훈련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감염이 다시 발생할 경우 항체 반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기억 B 세포(memory B cells)가 주사 부위에 가장 가까운 림프절에 오래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그 이유와 영향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생쥐 실험에 최첨단 생체 내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 백신을 접종하면 기억 B 세포가 가장 가까운 림프절 외곽 층으로 이동하고 그곳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출산 연령 상승 등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천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4일 흥덕구 오송만수공원 일원에서 '도서관 밖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실내가 아닌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개방형 야외도서관 행사로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행사장에는 빈백과 미니 텐트, 야외 책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한 줄 독서평 쓰기, 블록 키트 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장화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지난달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청주독서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야외 행사"라며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가족들에게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삼양스퀘어팩을 흡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삼양식품은 오는 14일 삼양스퀘어팩의 지분 5.00%를 추가 취득해 100% 지분을 소유할 예정이다. 합병은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된다. 이번 흡수합병은 주력사업인 식품 사업을 중심으로 한 계열사 재편의 하나라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별도의 회사보다 삼양식품 내 사업부로 운영하는 것이 원가절감 등의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으로 이번 합병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삼양스퀘어팩은 지난 1975년 설립돼 라면과 스낵, 소스 등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판지 상자 제조와 공급을 전담해왔다. 이번 합병에 따라 삼양식품 산하 박스 사업 부문으로 편제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도정 혁신 및 지역산업 고도화 전략 마련에 나섰다. 충북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는 한편 지역산업과의 융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AI 기반 행정 혁신, 산업 융합 전략, 도민 체감형 서비스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AI 기반 행정 혁신 방안으로는 민원 자동화 시스템과 지능형 회의 도입,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 등이 소개됐다. 또 산업 융합 전략으로 AI 인재 육성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도민 체감형 서비스로 자동 서식 작성과 디지털 취약계층용 키오스크 확대 등이 제시됐다. 용역기관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분야별 AI 대전환 전략을 수립, 오는 8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충북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담지원 기관 및 협력 거버넌스 구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AI 기술은 단순한 효율성 개선을 넘어 도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수단"이
▲충북 단양군은 오는 30일까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군정발전 톡톡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다.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시책을 발굴, 군정 혁신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려는 취지다.저출생 극복, 귀농·귀촌 정착 지원 등 인구 관련 정책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군은 노력도와 구체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오는 7월 수상작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