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9∼10월 두 달간 묘봉과 도명산 탐방로를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무소 측은 생태·경관 보호와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상 구간은 ▲ 용화지구(운흥리)∼묘봉∼미타사(7㎞)와 ▲ 첨성대∼도명산∼학소대(6.2㎞)로 하루 탐방 인원이 310명과 480명으로 제한된다.
탐방 예정일 전날 오후 5시까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예약이 꽉 차지 않을 경우 탐방로 입구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한데, 묘봉 구간은 오후 1시, 도명산 구간은 오후 3시까지 입장해야 한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전과 건전한 탐방문화 조성을 위한 조치인 만큼 탐방객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