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지역 주요 해수욕장에서 버스킹과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대표 해수욕장인 꽃지·몽산포·만리포에서는 28일부터 '홀리데이 인 태안 감성 버스킹'이 진행된다. '낭만'을 테마로 한 꽃지 버스킹은 꽃지 해안공원에서 다음 달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열린다.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는 몽산포 버스킹은 '힐링' 테마에 올해 준공 예정인 몽산포 전망대를 배경으로 한다. 만리포 버스킹은 '열정·젊음'을 테마로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진다.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는 '제8회 연포해변 가요제'가 진행된다. 28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9일 노래비 제막식과 축하공연, 가요제 결선, DJ 댄스 페스티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북면 학암포 해수욕장에서는 28일 '학암포 썸머 팡' 행사가 열린다. 학암포 둘레길 보물찾기, 독살체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근흥면 신진도1리 공영주차장에서는 다음 달 5일 '제8회 근흥면 해변 음악회'가 개최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 원산도 해수욕장 일대에 2026년까지 해양레저센터와 해양레저체험장이 들어선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이런 내용의 해양수산부 '해양레저 관광 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도와 보령시는 국비 200억원 등 총 400억원을 들여 원산도 해수욕장 일대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사계절 해양레저센터(원산도 오션 플래닛)와 실외 해양레저체험장을 조성한다. 지상 2층 규모의 해양레저센터에는 엔드리스 풀, 파도 풀, 일반 풀, 아쿠아 클라이밍 등 시설을 갖춘다. 체험장에는 피어(부두) 계류시설, 유닛 서프 풀(인공서핑) 등 해양 체험시설과 탐방로·오토캠핑장 등 육상 체험시설을 설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원산도는 서해안의 대표적 수상레저 체험장으로 거듭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 사업은 도와 시에서 중점 추진하는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오섬 아일랜즈) 대표사업 중 하나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섬 아일랜즈는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서해안 관광·교통 요지로 떠오른 원산도를 중심으로 인근 효자도와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등 다섯 섬을 아우르는 섬별 특화 개발 전략이다. 이와 관련, 도와 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한밭수목원은 2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유아용 풀장, 아동용 풀장, 대형 워터캐슬 슬라이드 등 놀이시설을 갖췄다. 휴장하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한밭수목원은 안전요원, 간호요원 등 28명을 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수질검사와 물을 교체할 예정이다. 둔산소방서와 둔산경찰서 협조를 받아 현장 근무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행사장 주변 순찰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오월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쿨썸머 매직 페스티벌'과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페스티벌 기간 각종 이벤트와 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낮에는 물풍선 던지기 게임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연출 등 이벤트·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나이트 유니버스에서 화려한 네온댄스가 펼쳐지고 빛을 테마로 한 조명 그네, 미스트 터널,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이 설치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주말과 공휴일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야간개장은 오는 10월까지 지속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오월드 물놀이장은 아마존 탐험놀이, 워터슬라이드 등 놀이시설과 샤워실, 탈의실, 식음매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월드는 이용자 안전을 위해 염소 소독 등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요원과 응급치료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관광공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천동관광지 내 천동물놀이장을 오는 22일 개장, 내달 27일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백산 천연림에서 발원한 계곡물을 여과해 사용하는 천동물놀이장은 주변 경관도 뛰어나 관광객 사이에 피서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전체 5천480㎡의 부지에 성인용 풀장(406㎡), 유아용 풀장(116㎡), 유수 풀장(381㎡)과 함께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유아용 12m), 비치볼장, 선탠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안전요원 상시 배치와 엄격한 수질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하게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제26회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한 반나절 투어, 축제 스탬프 투어, 머드 트레인, 관광택시 투어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반나절 투어는 머드 축제와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령해저터널·석탄박물관·냉풍욕장·개화예술공원 등 보령의 내륙 명소를 체험할 수 있다. 22일∼다음 달 6일, 다음 달 10∼15일 매일 오후 2시 한화리조트 인근 대형버스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오후 6시 해수욕장으로 되돌아온다. 축제 스탬프 투어는 축제 기간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탐방 미션으로 보령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이벤트다. 객차 안에서 시원한 해수욕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머드 트레인도 운영한다. 노을광장과 머드광장을 약 15분간 왕복 운행한다. 관광택시 투어는 정해진 2∼6시간 관광 코스에 따라 충청수영성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간당 요금 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 041-930-6572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무더운 여름을 맞아 대전 지역 21곳에 어린이물놀이장이 설치된다. 13일 대전 유성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25일부터 물놀이장 6곳을 운영한다. 오는 8월 13일까지 문을 여는 물놀이장에는 에어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5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하고 우천 등 기상에 따라 탄력 운영한다. 동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휴일 없이 물놀이장 5곳을 개장한다.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안전한 시설 운영을 위해 장소별로 인원 제한을 설정할 계획이다. 대덕구에는 오는 25일부터 석봉어린이공원, 송촌생활체육공원, 범샛골어린이공원, 대청공원 등 4곳에 물놀이장이 마련된다. 또 송촌어린이공원에는 하늘을 향해 물을 쏘아 올리는 바닥분수가 설치된다. 중구는 오는 21일 서대전광장에 '도심 속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다음 달 4일 중촌근린공원에 상설 물놀이장을 잇따라 선보인다. 중구는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마련한 중촌근린공원 물놀이 시설이 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구도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은평근린공원, 샘머리근린공원, 가수원근린공원 등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여름 성수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3만㎡ 면적에 산림문화휴양관 11개실, 숲속의 집 9개동 등 숙박시설 20개실과 취사장, 물놀이장, 야외무대, 캠핑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연간 10만여명의 휴양객이 찾는다.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 숲에서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숙박료는 면적에 따라 1박 기준 7만∼13만원, 야영장은 1만3천∼2만8천원이다. 숙박시설과 야영장 예약은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숲나들e 누리집(www.foresttrip.go.kr)에서 할 수 있다. ☎ 041-934-713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있는 냉풍욕장이 7일 개장해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이곳 냉풍욕장은 지하 수백m까지 이어진 탄광 갱도의 찬 공기가 밖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발생하는 대류현상을 이용한 이색 피서지다. 200m 길이의 갱도를 거닐며 지하에서 올라오는 찬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욕장 내부 온도는 연중 10∼15도로 거의 항온을 유지하며, 내부와 외부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밖의 온도와 10∼20도 차이가 난다. 숨이 막힐 만큼 더울수록 냉풍욕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보령의 대표 여름 관광지가 됐다. 냉풍욕장 바로 옆 농특산물 직판장에서는 폐광에서 나오는 찬 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 버섯 등 지역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보령 시내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청양·대전 쪽으로 이동하다가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km 정도 가면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천해수욕장이 지난 1일 개장한 데 이어 무창포해수욕장 등 보령 지역 해수욕장과 해변이 오는 8일 일제히 개장한다. 대천해수욕장에 비해 한적하고 해안가 송림 등 주변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휴식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가 아름답다. 무창포항 수산시장과 무창포타워, 닭벼슬섬 인도교 등 가볼 만한 곳이 많다. 무창포해수욕장에는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이 있다. 제4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둘레길을 따라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태봉정’이라는 정자와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눈부시다. 원산도의 오봉산 해수욕장은 고운 규사질의 백사장과 해안선을 따라 푸른 소나무가 13만㎢나 자생하고 있는 청정해수욕장으로, 남해안 해수욕장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져 최근 필수 관광 코스가 됐다. 용두해변은 백사장이 완만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해변 뒤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송림에는 ‘숲속 야영장’이 조성돼 있어 해수욕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휴가철을 맞아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휴관 없이 연장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다누리아쿠아리움 관람 시간이 오전 9시∼오후 7시로 1시간 연장된다. 또 이 기간에는 매주 월요일 휴관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만큼 단양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모두 118개의 크고 작은 수조에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 토종 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234종 2만3천여마리가 전시돼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7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변에 위치한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50t의 단양 황토마늘이 판매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인 단양 황토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올해는 마늘 생육에 적합한 기상 여건이 이어지면서 수확량(3천234t)이 지난해보다 약 21% 늘고, 벌마늘(자잘하게 쪽이 많은 마늘) 현상이 줄어드는 등 품질도 좋은 편이라고 단양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일부 출시된 단양 황토마늘 가격은 상품 기준 ㎏당 1만3천∼1만4천원을 형성하고 있다. 6일 군 관계자는 "오는 10일 단양군 수매가격심의위원회에서 황토마늘 수매가격을 결정하면 시장 가격도 이와 비슷하게 형성될 것"이라며 "축제에서는 다소 할인된 가격에 황토마늘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20여개의 흥겨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날인 21일에는 패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세종시로 편입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처리 방향과 관련해 "민간에 매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세 번째 일정으로 이날 오후 공주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아트센터 고마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가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매입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고 그냥 넘길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다양한 임업 연구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일대 270만㎡에 충남도 직속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주소도 세종시로 바뀌었다. 도는 이 연구소의 도내 이전을 추진 중이며, 현재 청양군과 태안군, 보령시 등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 시설을 기업에 넘기려면 용도 변경이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세종시와 이런 부분을 놓고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2개 기업이 이 시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값 받고 매도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주 원도심 개발 방향에 대해 "공주가 백제의 고도라고 하는데 고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0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대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복대국민체육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등 136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천227㎡ 규모로 건립됐다.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피클볼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라인댄스와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을 갖췄다. 1층 로비에는 향후 작은도서관이 들어서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시설 운영을 맡는다. 이달부터 수영 초급 8개반과 중급 3개반, 라인댄스 등 강습이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시설 외관은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했고 인근 공원과 연계한 조경도 일품"이라며 "벌써 수영장이 아름답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설 이용 문의는 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3팀(☎043-270-7221)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에어로케이항공은 20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에어로케이에 대한 신규노선 개설 재정 지원 기간을 2026년 4월까지 2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홍보물품 지원, 운수권 확보 협력 등 행정·재정적 지원체계를 강화해 에어로케이가 지역사회 기업으로 안착하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서 국제노선 다변화와 지역인재 채용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들은 청주공항 활성화와 관광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서의 위상 강화와 국제선 다변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청주공항에서 운항 중인 항공사 중 국제노선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도쿄,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라크·마닐라, 베트남 다낭,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5개국 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20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발급받은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의무 취항 기간인 3년이 지나 다른 지역공항에서도 취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이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냉장 육회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경북 포항시 소재 식육포장처리업체인 '한우유통 1번가'가 제조·판매한 '암소육회(냉장)'다. 소비기한은 2024년 7월 6일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킨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