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SK텔레콤과 손잡고 T 멤버십 할인 제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GS25 고객은 통신 3사 멤버십 할인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신선 식품 가격을 '1천원당 200원' 할인해주는 것이다. T 멤버십 전 등급 동일 조건으로 하루 1회, 금액 기준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GS25는 신규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해, SK텔레콤은 멤버십 만족도 제고를 위해 각각 손을 잡았다. 앞으로 양사는 할인 혜택 대상 품목을 넓히고, T 멤버십 협업 상품,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로 선보인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통신 3사 멤버십과 모두 제휴를 맺은 유일한 편의점으로 고객이 각자 사용하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 채널이 됐다"며 "편의점이 유통 채널을 넘어 진정한 '생활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모델로 방송인 추성훈을 발탁하고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 광고 캠페인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닭다리살과 엉치살로 구성된 장각을 오븐에 구워 기름을 줄이고 촉촉한 식감을 강조한 프리미엄 치킨이다. 굽네치킨이 공개한 광고 영상에는 추성훈이 장각구이를 손에 들고 거침없이 먹는 모습이 담겼다. 굽네치킨은 "신제품의 차별화된 맛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모델로 건강하면서 유쾌한 이미지의 대세 '아조씨'(아저씨·추성훈의 별명) 추성훈을 선정했다"며 "유튜브 영상 속 가족과의 일상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모습과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추구해온 굽네치킨의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관장의 프리미엄 녹용 브랜드 '천녹'이 기력 강화 브랜드로 리뉴얼(새단장)했다고 KGC인삼공사가 1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한 제품은 천녹정, 천녹톤, 천녹정편, 천녹우먼, 천녹시니어 등 5종이다. '천녹'은 2014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누적 매출액 6천억원을 넘어 국내 녹용 시장을 이끌고 있다. '천녹'은 뉴질랜드 정부가 보증한 최상위 등급(SAT) 녹용만 사용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천녹은 고품질 원료를 바탕으로 기력 회복에 특화한 녹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연령·성별·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7월 이달의 도넛으로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은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음료와 잘 어울리는 ‘페어링 도넛’ 콘셉트로 기획했다. 땅콩을 메인 재료로 활용해 고소한 풍미와 크런치한 식감을 강조했다.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은 카라멜 코팅을 한 링 도넛에 꿀이 코팅된 땅콩을 듬뿍 올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돋보인다. 카라멜과 꿀의 달콤함과 땅콩 본연의 고소한 맛은 물론 땅콩 원물이 오도독 씹히는 크런치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여름철 청량한 음료와 어울리는 페어링 도넛으로 땅콩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블렌딩 칵테일 소주 '소랜디'(640㎖)를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소랜디는 프랑스산 6년 이상 숙성된 브랜디와 국산 소주를 혼합한 주류로 오크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일반 위스키(40도 이상)보다 저도수인 15도로, 유리병 대신 가벼운 페트병에 담았다. 롯데마트는 충북소주 파트너사와 함께 넉 달간 100여명의 평가단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브랜디 혼합 비율을 7.2%로 정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오는 3일 초대용량 가성비 위스키 '그랑웨일'(1.75ℓ)을 새로 출시한다. 일반 위스키 용량(700㎖) 대비 2.5배 많은 양이다. 김종현 롯데마트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도주'와 가격 부담을 낮춘 '가성비 주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소랜디와 그랑웨일은 저도주 및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해 '혁신추진단'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급변하는 외부 환경과 어려운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되자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단장으로는 서정호 부사장을 영입했다. 서 부사장은 미국 GM에서 엔지니어로 일했고 삼성코닝정밀소재 기획그룹장, 두산솔루스 최고운영책임자(COO), 한국앤컴퍼니 부사장을 지냈다. 서 단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내달 11일 '711데이'(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매일매일 럭키한 세븐일레븐'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4년부터 711데이에 맞춰 숫자 7과 11을 적용해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전개해왔다. 올해는 펩시콜라와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 200종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제공한다. 죠스바와 탱크보이 등 아이스크림 40종은 1+1, 비비빅 등 70종은 투플러스원(2+1) 형태로 판매한다. 하겐다즈 41종은 2개 구매 시 40% 할인한다. 맥주도 번들 상품을 대상으로 평균 20% 기본 할인에 카드 등 제휴할인 20%를 추가로 제공한다. 7천원 이상 구매 후 세븐일레븐앱에 적립한 고객 가운데 추첨해 1등 1명에게 금 7돈, 2등 10명에게 에어팟 4세대 등을 선물한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711데이를 맞아 무더운 여름철 꼭 필요한 편의점 먹거리들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세븐일레븐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인 만큼 고객의 마음속 첫 번째 편의점으로 기억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 '미식관'이 소통형 커뮤니티 서비스와 6개 식품 테마를 접목한 식품 전문몰로 새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미식관의 소통형 커뮤니티 '미식로그' 신설이다. 쓱닷컴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투표·설문·게시글 등으로 생성된 실생활 속 미식 이야기와 레시피 정보가 미식관 상품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객이 최근 본 상품이나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 가격이 변동되면 알림을 보내주고 상품 구매 및 열람 기록을 토대로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다이나믹 메시지' 기능도 도입했다. 6개 식품 테마는 '이탈리안 벨라키친'과 유명 셰프와 협업한 '셰프컬렉션', '신선장인', 검증된 고급 수입상품 '글로벌프리미엄', 오직 쓱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SSG Only', '친환경 상품' 등이다. 쓱닷컴은 '미식의 세계, SSG미식관'을 미식관의 새 슬로건으로 정하고 파스타·치즈·발사믹·망고 등의 상품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시리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명근 쓱닷컴 그로서리담당은 "쓱닷컴이 추구하는 미식의 세계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헤어케어 브랜드 '저스트 에즈 아이엠'(JUST AS I AM)이 '모발케어·스타일링' 라인을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출시된 아이엠은 탈모케어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향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2030 여성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중국 틱톡샵에 처음 입점했고 대표 제품인 'N1 샴푸'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틱톡샵 매출이 작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이번 신제품은 '나를 표현하는 새로운 헤어케어' 콘셉트로 헤어 미스트, 헤어 밀크, 헤어 오일 등 총 3종이다. 참마, 무화과, 꿀 등 익숙한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이엠 관계자는 "건강한 머릿결이 젊음과 자기관리의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헤어케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해외 채널 공략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식품·뷰티에 이어 패션 부문을 강화한다. 컬리는 다음 달 7일까지 '패션컬리페스타'를 열고 1만7천여개의 상품을 최대 84% 할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패션컬리페스타는 컬리가 패션 카테고리에서 여는 첫 대규모 할인 행사다. 베스트 상품부터 단독 상품, 여름철 상품까지 컬리가 큐레이션한 패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수영복과 선글라스, 버킷햇 등 여름휴가 필수 아이템은 물론 장마철 패션 아이템인 레인부츠와 젤리슈즈 등을 최대 30% 할인한다. 적립금 100만원 증정 추첨 행사와 댓글 이벤트,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 100% 당첨 최대 반값 쿠폰과 컬리멤버스 대상 20% 할인 쿠폰 제공 등도 준비했다. 전미희 컬리 온사이트 마케팅 그룹장은 "패션컬리페스타는 컬리가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과 취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첫 행사"라며 "패션은 컬리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컬리의 패션 큐레이션을 좋은 혜택에 만날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전국 점포에서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및 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CU에 방문한 소비자가 카카오페이 바코드를 제시하고 충전할 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회 최대 충전 금액은 10만원, 1회 최대 출금 액수는 3만원이다. 충전한 돈은 온라인에서 쇼핑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실물 카드나 앱의 바코드를 이용해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쉽게 결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주로 현금으로 용돈을 받아 사용하는 10대 소비자에게 인기다. CU 현금 충전서비스의 전년 대비 이용 건수는 2023년 316.5%, 2024년 79.0%, 올해 1∼5월 20.6% 각각 증가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팀장은 "카카오페이와 서비스 제휴로 현금 충전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제휴 및 개발을 통해 쇼핑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화점과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와 협업해 팝업스토어와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시즌3 협업 마케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GS25는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넷플릭스 주관 팝업 내 전시 공간에서 협업 신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캐릭터 '영희'와 새롭게 등장한 '철수'를 활용한 '영희철수 렌티큘러 T머니 교통카드'와 2m 길이의 '줄넘기 젤리', '달고나 쫀득쿠키' 등이 있다. GS25가 그동안 출시한 넷플릭스 협업 상품은 누적 판매량 3천만개, 매출 750억원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오징어게임 시리즈 관련 상품 판매량이 630만개, 매출 120억원을 기록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편의점을 넘어선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징어게임 시즌3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와 센텀시티 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2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가 당뇨·비만 환자의 치매 위험을 37%,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중시 중산의대 제임스 청중 웨이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미국 당뇨·비만 환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GLP-1R 작용제와 다른 치료제가 치매 및 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GLP-1R 작용제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치매, 뇌졸중, 전체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이들 약물이 신경 및 뇌혈관계를 보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마클루티드(당뇨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티르제파트디(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같은 2세대 GLP-1R 작용제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전자의무기록 네트워크(TriNetX US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일·학습 시간은 모두 줄어든 반면 미디어 이용 시간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은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줄었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올라가면서 10%를 넘어섰다. 식사를 제때 챙기는 사람 비율은 줄어든 반면 아침·점심·저녁 모두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 식사·간식 시간은 1시간54분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수면은 8분, 식사·간식은 1분 줄어든 것이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조사가 시작된 뒤로 처음이다. 수면시간은 1999년(7시간47분) 이후 매조사 때마다 늘어나 2019년 8시간 12분으로 정점을 찍었다. 수면·식사 시간에 기타 개인 유지(1시간34분) 시간을 더한 '필수시간'은 11시간32분이었다. 평일 수면시간은 7시간45분으로 토요일(8시간31분), 일요일(8시간49분)보다 짧았다. 10대가 8시간37분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7시간40분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교육청과 영동군이 31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엑스포)와 충북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윤건영 교육감과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날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영동교육지원청에 학생들의 엑스포 관람 및 체험을 위한 현장 학습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동군은 도교육청 주최 교육박람회 때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올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는 10월 22∼26일 청주 주중동 교육문화원과 생명누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콘텐츠산업의 제2의 도약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문화가 곧 경제이고, 국제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콘텐츠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콘텐츠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 확대, 세제지원, 문화기술 R&D 혁신,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 달성'은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 분야 공약으로, 최 장관은 그동안 장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콘텐츠산업을 앞세워 대통령의 공약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는 인공지능(AI)을 통한 기술 혁신을 들었다. 그는 "AI 등 기술혁신이 주는 기회를 활용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AI 콘텐츠 창·제작, 유통 등 콘텐츠산업 생태계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한국적 AI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술인들의 복지 안전망과 국민들의 문화 접근권 문제도 언급했다. 최 장관은 "예술인들이 창작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달 1일 오전 감물면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충북도, 고려대학교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의사회와 함께 이동진료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된 특수 트레일러 차량 2대가 활용된다. 내과, 재활의학과, 한의과 진료와 함께 심전도·임상병리·피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누구나 진료받을 수 있고, 오는 10월 한 차례 더 이동진료가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숙원사업인 대천리조트 관광단지 조성계획이 충남도 승인을 받아 확정됐다고 31일 밝혔다. 2028년까지 보령시 남포면 창동리 일대 96만4천195㎡ 부지에 민간자본 514억원을 투입해 자연·문화·레저가 어우러진 가족형 체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천리조트 내 9홀 규모 골프장 이용객 대부분이 보령시민이며, 폐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는 5년 이상 방치돼 있고, 숙박시설 예약률도 30%에 머무는 상황이다. 시는 골프장을 18홀로 늘려, 해안에 편중된 관광 수요를 내륙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기존 숙박시설도 공연장·영화관·문화공간 등으로 새로 꾸며 가족 단위 또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을 위한 여가 힐링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단지 내 산림 공간을 활용한 어린이 특화 가족 체험공간도 조성하고, 가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이 해양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내륙까지 확장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찾고 머무는 복합 관광단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