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제천은 역시라거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역전한마음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역전한마음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양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버스킹 및 지역 예술인 공연, 즉석 경품게임, 어린이를 위한 룰렛 이벤트, 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선선한 가을 초입 저녁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김창희 역전한마음시장 상인회장은 "무더위가 지나간 가을의 시작을 역시라거 축제에서 맞이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역전한마음시장은 현재 70개의 점포 중 67개 점포가 상인회를 이뤄 2005년 인정시장에 등록되었으며, 매년 맥주축제와 야시장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서면 홍원항 일대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제23회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가을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이 축제에서는 맨손 전어잡기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홍원항 수산물 장터 등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제3회 맥문동 꽃 축제(8월 28∼31일·장항 송림자연휴양림)와 2025 서천국가유산 야행(9월 5∼6일·한산읍성)도 진행돼, 방문객들은 서천의 가을 정취 속에서 신선한 수산물의 맛과 함께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이건호 축제추진위원장은 "전어와 꽃게는 우리 홍원항의 대표 수산물이자 가을철 제일의 별미"라며 "홍원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광복 80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국내 여행 정보 통합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광복절 특집전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특집전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업적을 기릴 수 있는 역사 유적지부터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곳까지 33개의 뜻깊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대전 근현대사전시관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안동 임청각, 서산 해미읍성 등이다. 또 항일운동의 흔적과 저항 정신을 기릴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도 선보인다. 온라인 이벤트로 역사 여행지 50여곳 안에 숨겨진 태극기를 찾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행지 정보와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가영 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 팀장은 "광복절 역사 여행 정보를 참고해 여행의 즐거움과 함께 독립운동의 숭고함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 8일부터 '대전 0시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옛 충남도청에 조성된 패밀리테마파크에 관광객의 발걸음이 몰리고 있다. 12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의 고향 행성 '감필라고' 해변과 언덕, 달 탐사 VR체험, 그래비트랙스 등 패밀리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앞에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꿈돌이 정원과 꿈씨오락실, 과학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 2일부터 운영된 패밀리테마파크의 누적 방문객은 현재 20만명을 넘어섰다. 도심속에서 여름의 즐거움과 이색적인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여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 연인들이 몰리면서 현장 곳곳이 포토존으로 변했다. 도청사 앞마당에서 진행된 드라마서커스는 7개의 공으로 저글링을 하며 사다리를 타는 형식의 1인극임에도 매회 까치발을 들고 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패밀리테마파크는 오는 16일까지 매일 오후 2∼10시 운영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경제와 문화가 꽃핀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의 급수·전기설비 보강 공사 등을 마무리해 이달 25일 재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발 1천m가 넘는 민주지산 준령에 둘러싸인 이곳은 울창한 원시림과 맑은 계곡 등이 자리 잡아 사시사철 휴양객이 넘친다.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낀다는 해발 700m 부근에 3∼12인실(20∼68㎡) 숙소 43실을 갖췄다. 영동군은 지난해 여름 가뭄 등으로 물 부족 현상을 겪은 뒤 1년 가까이 상수도 노후관 교체와 전기·통신시설 보강공사를 했다. 군 관계자는 "휴양객들이 더욱 쾌적한 공간에 머물도록 낡은 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뜯어 고쳤다"고 말했다. 예약은 이날부터 산림청 통합 예약사이트(숲나들e)를 통해 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을편은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겨울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각각 진행한다. 문체부와 관공공사는 이 기간에 236억원 상당의 숙박할인권 80만장을 배포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원, 7만원 미만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2만원 할인권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과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시설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를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권을 발급받은 후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시간 내에 예약·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할인권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할인권을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할인권은 자동으로 사라진다. 문체부는 가을·겨울편 외에 특별재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가을철 최고 먹거리 '대하'를 만날 수 있는 제30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7일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천수만에서 자란 남당항 대하는 미네랄과 키토산이 풍부해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가을철 별미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하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을 맛볼 수 있고, 맨손 대하 잡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연예인 축하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볼거리도 마련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축제 기간 대하 1㎏당 포장 판매는 3만8천원, 식당 가격은 5만5천원으로 통일했다. 관광객이 가격 비교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축제를 즐기도록 한 조치다. 김용태 축제추진위원장은 "남당항에서 대하의 참맛을 느끼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상당구 중앙공원 일원에서 '2025 한여름 밤 오싹 호러페스티벌'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귀신의 사연을 풀어준다는 스토리텔링을 입힌 이번 행사는 공포 미션 투어, 퍼레이드, 마술쇼, 코스프레 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또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해 1만5천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앙공원의 역사적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주형 K-호러 축제"라며 "젊은 층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17일 무궁화 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축제 기간 373개 분류군의 무궁화를 가꾸는 비공개 정원 무궁화동산과 무궁화품종보전원이 개방된다. 무궁화동산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유료)도 마련된다. 무궁화 낱말 퀴즈를 맞힌 탐방객에게는 무궁화 씨앗 키트가 제공되고, 무궁화를 활용해 부채나 책갈피를 만드는 시간도 진행된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장은 "나라꽃 무궁화는 천리포수목원의 주요 5속 식물 가운데 하나로, 무더운 여름을 환하게 밝혀주는 꽃"이라며 "무궁화가 선사하는 다채로운 아름다움과 함께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 구성과 안전·교통통제 대책을 5일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로 꾸려진다. 과거존은 대전역이 개통된 1905년부터 발달한 지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현재존에서는 '9일 9색 퍼레이드'와 시립예술단 공연, K팝 콘서트 등을 접할 수 있다. 미래존에서는 과학 수도 대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과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만날 수 있다. 옛 충남도청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테마파크'가 조성됐다. 축제 기간 전국에서 모인 문화예술인 5천900여명은 540회의 공연을 선보이고, 자매·우호 도시 예술단과 해외무용단 등은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펼친다. 축제 주인공인 시민들은 퍼레이드와 대합창 등에 직접 참여해 함께 행사를 만들어 간다. 대전시는 안전한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행사장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하루 평균 250명의 인력을 배치한다. 또 비상 통로를 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동구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 '2025 중앙시장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전 0시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행사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대전만의 맛과 정취, 이색적인 야간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존 중앙시장 주말축제인 '동구夜놀자' 야시장의 운영시간과 구간을 확대해 중앙시장을 도심 속 여름밤 명소로 조성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페스타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먹거리 부스와 개성 넘치는 플리마켓, 청년 버스킹과 DJ 공연, 퀴즈·투호·다트 등 참여형 이벤트, 미디어파사드·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구는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행사장 주요 구간에 쿨링포그·이동형 냉방기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혼잡을 최소화해 누구나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중앙시장 푸드페스타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여름밤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전통시장이 젊은 세대와 함께 성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15∼17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시민 참여형 야간 축제인 '제1회 공주야(夜)밤 맥주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국내외 인기 맥주와 함께 공주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알밤 막걸리 등 지역 주류를 맛볼 수 있다. 조째즈, 순순희 등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와 함께 달샤벳 출신 수빈과 박명수·뉴진스님·탁재훈·신규진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 전국 재즈 탭댄스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워터슬라이딩, 에어바운스 수영장, 피크닉 라운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거리와 쉼터도 마련된다. 식중독 사고로 운영을 중단했던 공주 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도 22일 재개장, 10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된다. 재개장 당일인 22일 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재개장식이 열리며,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과 가수 박현빈이 함께하는 특별 공연과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 '밤마실야시장 시네마'가 진행된다. 세스코와 협력해 정기 위생 컨설팅을 받고 위생 책임자를 지정하는 한편 전 매대를 대상으로 음식물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를 강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상욱 산성시장 상인회장은 "위생과 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청년 창업가 프레스데이'를 열고 도내에서 성장 중인 청년들의 창업 사례와 지원 제도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의 지원을 받은 청년 창업기업 8곳이 참여해 성과를 발표했다. 참여 기업은 크림하우스, 예산애플유나이티드, 리나솔루션, 그린에이아이, 키우소, 수확의 정석, 딸기둥지, 어업회사법인 대보 등이다. 기업 관계자들은 충남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지원 사업 혜택 등을 설명했다. 도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5가지 지원 제도를 운용 중이다. 청년이 사업을 직접 계획해 추진할 수 있는 충남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우수 창업가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충남 창업마루 나비가 있다. 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ICT 융합 등 핵심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그린스타트업타운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농업이나 해양수산 분야 창업을 돕기 위한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과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 프로그램도 성과를 내고 있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 창업 지원제도를 통해 탄생한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청년 창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은 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사내 가구가 지난 달 기준 200가구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가정에 세후 1천만원을 지원한다. 쌍둥이 등 다둥이 가정은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한다. 현재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한화세미텍 등 유통·서비스·기계 부문 소속 계열사 13곳이 시행하고 있다. 당초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두 곳만 제도를 시행했으나 일·가정 양립과 업무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효과를 나타내면서 다른 계열사들도 잇따라 도입했다. 아워홈에 따르면 지난 7월 육아동행지원금 수령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가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로 환경 개선과 일·가정 양립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책임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
▲ 충북 영동군민장학회는 올해 장학생 1천190명을 선발해 9억9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급 분야는 우수(성적) 775명, 특기 61명, 다자녀 254명, 희망(장애, 북한이탈, 다문화) 92명, 우수졸업 26명, 난계국악 2명이다. 이들에게는 개인 150만(대학생)∼30만원(초등생), 단체 1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2003년 설립된 이 장학회는 지난달 기준 202억원의 기금을 보유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올해 농촌지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로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한 지방 공직자와 농촌진흥사업 우수 기관(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수상의 영광은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최수정 팀장 등 6명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최수정 팀장은 관내에서 재배한 포도 품종 '샤인머스캣'의 수출 교두보를 열기 위해 수출 작목회 조직과 공동출하 체계 구축에 이바지했다. 연간 90회에 달하는 포도 재배 기술 교육과 전문 상담(컨설팅)을 진행하며 농업인 역량 강화를 지원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 진천군농업기술센터 김은경 팀장(지방농촌지도사) ▲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신경선 팀장(지방농촌지도사) ▲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김봉순 팀장(지방농촌지도사)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이은애 팀장(지방농촌지도사) ▲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서병희 팀장(지방농촌지도사) 등이다. 올해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도 농업기술원' 분야에서는 경상북도(최우수)와 충청남도·제주특별자치도(우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4일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리는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