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이 첫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했다. 삼양식품은 3일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에서 자싱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 건설에 모두 2천14억원을 투자한다. 자싱공장은 대지면적 5만5천43㎡, 연면적 5만8천378㎡에 지상 3층 규모로, 6개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7년 1월 자싱공장이 완공되면 이 공장에서만 연간 최대 8억4천만개의 불닭볶음면이 만들어진다. 자싱공장 생산제품은 모두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된다. 삼양식품은 지난 11일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 제2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에선 연간 약 8억3천만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원주, 익산, 밀양에 있는 국내 공장 4곳은 미주, 유럽 등의 수요를 뒷받침하는 공장으로 역할 한다. 자싱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외 5개 공장의 연간 불닭볶음면 생산량은 35억2천만개로 늘어난다. 앞서 삼양식품은 중국이 전체 수출 물량의 25%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국가이며 자싱시가 중국 판매법인이 있는 상하이와 가깝다는 점을 고려해 이 지역에 첫 해외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
[연합] 135년 역사의 통조림 식품 업체 델몬트 푸즈(Del Monte Foods)가 미국에서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델몬트 푸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요 채권자들과 합의에 따라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파산법 '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방 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 등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다. 회사 측은 9억1천250만 달러(약 1조2천400억 원) 규모의 운영 자금을 확보했으며 파산 절차 동안 회사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법원에 제출한 신청서를 보면 자산과 부채는 1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로 추산됐다. 그레그 롱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가능한 옵션을 철저히 평가한 결과 법원 감독 아래 매각 절차가 회생 속도를 높이고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델몬트 푸즈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파산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델몬트 푸즈는 과일·채소 통조림 브랜드 델몬트를 비롯해 육수 브랜드 칼리지 인, 차 브랜드 조이바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부 해외 자회사는 이번 파산보호 절차에 포함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K푸드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가 유럽 3개국에서 한식 요리 교실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K쿠킹 클래스 위드 퀴진케이'(K-Cooking Class with Cuisine. K)는 문화체육관광부의 K문화 세계 순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CJ제일제당 퀴진케이는 이번 요리 교실 주제로 한국 대표 전통 메뉴인 잡채와 만두를 선정하고 지난달 19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2주간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등 3개국을 돌며 요리 교실을 열었다. 요리 교실 참가자들은 잡채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 뒤 잡채와 잡채밥, 만두 등 한식 메뉴를 직접 만들며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퀴진케이는 현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비고 제품을 구매해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K-푸드의 세계적인 확산을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를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고급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부터 길거리 간식까지, 세계 각국의 음식이 모인 미국에서 한식은 이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세'로 떠올랐다. 최근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이제 미국 어디에나 한국 음식이 있다"며 최근 커지고 있는 미국 내 한식의 인기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치킨과 김치, 바비큐 소스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한식은 최근에는 고급 파인다이닝 식당부터 길거리 간식까지 점점 더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최근 미국 내 한식당 중 처음으로 세계적 미식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의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은 '정식 뉴욕'(Jungsik New York) 등이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임정식 셰프는 최근 요식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도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뛰어난 요리사' 상을 받았다. 또 다른 뉴욕의 인기 한식당인 '아토믹스'는 '뛰어난 접대' 상을 받았으며, 한국계 파티시에들이 운영하는 포틀랜드의 디저트 매장 '진주 파티세리'는 '뛰어난 베이커리' 부문을 수상하는 등 한식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고급 식당에서 뿐 아니라 미국인들의 일상에서도 한식의 존재감은 더 커지고
대만에서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자 사탕 등에 고율 세금을 물리는 이른바 '설탕세'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건강연맹(THA)은 최근 대만인 1천1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3.8%가 설탕세 부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39.9%는 매주 3회 이상 설탕이 든 음료를 마시며, 92.3%는 설탕이 포함된 음료가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건강연맹은 대만 위생복리부 통계를 인용해 대만 인구(약 2천300만명) 가운데 당뇨병 환자가 이미 25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하루 설탕 섭취량을 25g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대만의 대표적인 음료 700㏄ 밀크버블티인 전주나이차의 설탕 함유량은 60g을 초과한다고 지적했다. 우위친 대만건강연맹 이사장은 설탕세 도입으로 비만과 당뇨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당류 첨가 음료에 대한 가격 인상과 무설탕 음료에 대해 세금 우대 정책 등을 실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업체의 건강제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FC 코리아는 KFC 몽골과 메뉴 협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KFC 코리아와 KFC 몽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기 메뉴 레시피 수출과 광고, 캠페인 자산 공유, 공동 마케팅과 신제품 기획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KFC 몽골은 지난 1월 KFC 코리아가 개발한 메뉴 켄치밥을 몽골 현지 22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최현석 셰프가 출연한 광고 콘텐츠를 몽골어로 현지화해 TV와 디지털 매체 등에 송출했다. KFC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 다른 메뉴를 몽골에 수출할 계획이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각 지역의 문화를 반영한 협업을 통해 KFC 코리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LA와 샌디에이고에 매장이 있는 bhc는 이르면 이달 중순 샌디에이고에 미국 5호점을 연다고 1일 밝혔다. bhc는 또 최근 미 조지아주의 귀넷카운티, 스와니, 둘루스 등 5개 지역에서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선 당분간 동남부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hc는 또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나친도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1호점을 열 계획이다.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 신규 국가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다. bhc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미국, 캐나다, 대만 등 7개 지역에서 29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2025 서머 팬시 푸드쇼'에 참가해 빼빼로 등 주요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팬시 푸드쇼는 미국 스페셜티 푸드협회(SFA) 주최로 1952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대규모의 B2B(기업간 거래) 식품 박람회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미국 동부와 서부를 번갈아가며 열린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중인 '빼빼로' 등 주요 브랜드 7종을 전시했다. 특히 K스낵의 선두주자인 '빼빼로'는 영문 패키지로 진열되며, 오리지널·아몬드·화이트쿠키 3종의 시식 행사도 열린다. 이외에도 파우치 형 아이스크림인 '설레임', 떡과 아이스크림 그리고 달콤한 팥앙금이 조화를 이루는 '국화빵', 100% 식물성 디저트인 '조이' 등을 통해 K아이스크림의 우수성을 알렸다. 롯데웰푸드 빼빼로는 지난해 701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2023년 수출액(540억)과 비교하면 30% 성장한 수치다. 이를 수량으로 환산하면 1억개가 넘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며 글로벌 진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 최초로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날 인도의 1세대 한인 사업가 피터 정이 대표를 맡고 있는 '정브라더스'(Jung Brothers Hospitality)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부동산 개발사인 솔리테어(Solitaire Group)는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은 기업이 자사의 브랜드 등 지식재산권(IP)을 다른 기업이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로열티를 받는 형태의 계약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과 달리 브랜드를 빌린 기업이 가맹점을 모집할 수 없다. 이마트24 인도 1호점은 오는 8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에 개점한다. 1층 182㎡(55평)과 2층 82㎡(25평) 규모로 노브랜드 상품 및 다양한 K-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층에는 내부 36석과 외부 32석의 취식 공간, 노브랜드 상품 및 카운터푸드 판매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2층에는 한국형 셀프 포토 부스인 '인스포토'와 화장품 코너를 만든다. 카운터푸드는 편의점 카운터를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판매하는 제품을 말한다. 인도 1호점에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지난 28일 베트남 호찌민에 베트남 첫 매장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더벤티는 베트남에서 품질 관리와 브랜드 일관성을 위해 본사 직접 진출 방식을 택했다. 베트남은 커피 소비량이 많은 나라로 전통적으로 연유 커피를 마셨지만, 최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더벤티는 설명했다. 더벤티는 율무오트라떼 등 한국적인 메뉴를 베트남에서도 판매하고 현지 입맛을 고려해 개발한 퍼플연유라떼 등도 선보인다. 더벤티는 앞서 지난 3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리치먼드에 해외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미국 텍사스에 있는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에서 신라면을 정식 메뉴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포트 블리스는 상주 인원이 17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군사기지다. 농심은 미국의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컵밥(CUPBOP)과 손잡았다. 포트 블리스 기지 내 컵밥 매장에서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 툼바와 순라면까지 농심 라면 3가지를 판매한다. 즉석조리기로 라면을 끓인 뒤 불고기와 제육볶음, 만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농심은 포트 블리스를 시작으로 알래스카 JBER, 애리조나 루크 공군기지 등 미국 주요 군사기지 내 매장에서 라면 메뉴를 선보여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심 미국법인 관계자는 "미군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세계 여러 국가에 주둔하는 특성이 있어 이번 협업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컵밥'과 함께 세계에서 신라면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지역 최대 식품박람회에 정지선 셰프 등이 참가해, 라면을 비롯한 한국의 분식 문화를 선보인다. 29일(현지시간)부터 7월 1일까지 미국 뉴욕 재비츠센터에서 열리는 '2025 서머 팬시 푸드 쇼'에서 정 셰프는 미국 내 기업 더터치온의 자동 라면 조리 기기를 이용해 간단히 즉석식품을 조리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정 셰프는 이 기기를 이용해 딤섬 등을 조리하는 방법도 보여준다. 미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개발된 밀키트용 소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먹방' 유튜버 히밥도 행사에서 미국의 셀프 라면 카페 '더 라면집'을 소개한다. 120종의 라면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20여가지의 토핑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취향에 맞는 라면을 조리하는 방식으로 히밥이 직접 먹방 콘텐츠를 촬영한다. 팬시 푸드 쇼는 전 세계에서 2천곳이 넘는 식품 관련 브랜드가 참여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B2B(기업간 거래)에 중점을 두는 행사다. 정 셰프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딤섬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구독자 약 17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히밥은 대식가 콘셉트로 유명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15일 충북형 돔구장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가동에 들어갔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충청권 대표 복합문화·스포츠 인프라가 될 돔구장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앞으로 돔구장 건립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분석하고 입지와 운영, 활용 전략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충북도는 다음 달 중 자문위원회와 범도민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전문가 자문과 도민 공론화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 부지사는 "충북형 돔구장은 특정 시설을 넘어 충청권 전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인프라"라며 "청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하고 설득력 있는 추진 논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도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전담 TF를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국민의힘이 발의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조항이 원안 그대로 통과되면 매년 9조원 이상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원안 반영 테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재정 특례에 따른 추가 예산 확보 등을 논의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지난해 10월 성일종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9조6천274억원의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양도소득세 1조1천534억원, 법인세 1조7천327억원, 부가가치세 3조6천887억원 등이다. 보통교부세 특례 지원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관련한 기금 등 3조526억원 등도 포함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한 특별법안에는 현재 7.5대 2.5 수준인 국세·지방세 비율을 6대 4까지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추가 확보 예산을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등 첨단 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현행 중앙집권적 재정 독점은 지방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선후가 바뀐 졸속 행정'이라는 논란을 낳은 충북도립파크골프장 조성에 관여한 공무원들이 '훈계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담당했던 도청 공무원 3명과 충북개발공사 직원 1명에 대해 부실한 행정절차 이행 등을 이유로 최근 충북도에 훈계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훈계는 지방공무원법상 징계에 포함되지 않는 일종의 경고성 조치다. 행안부 특별복무감찰팀은 지난해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충북도 공직자 복무감찰을 진행하면서 이례적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등 현안 사업을 함께 점검했다. 앞서 충북도는 47억원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축산시험장 초지 중 약 5만㎡에 45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며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2029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지금의 축산시험장을 영동군 일원으로 이전하겠다는 충북도의 계획은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 준공한 도립파크골프장은 오는 3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열릴 예정이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가 이전 비엔날레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 말 열려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2027년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수익 문제, 시 재정 여건, 제3회 비엔날레 진행 과정에서 불거진 예산 집행 문제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제3회 비엔날레(2024년 10월∼지난해 2월) 예산이 당초 15억 규모에서 12억5천만원으로 감액 편성됐으나, 사업은 기존 설계 그대로 추진되면서 예산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미술관은 지난해 2월 비엔날레 관련 용역업체 6곳에 지급해야 할 돈 1억6천여만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대전시와 시의회에는 지난 7월에서야 늑장 보고됐고 대전시의회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집행분을 보전해 용역비 미지급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대전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전시립미술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예산·회계 관리 문제점, 보고가 늦어진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예산 부족 사태와 관련, "휴직 등의 이유로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