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필리핀 마닐라에 '의료관광 해외거점센터'를 열고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마닐라의 중심 상업지구인 마카티 현지에서 거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 데 이어 이날 현지 의료기관 및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진행했다. 거점센터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대전시의 전진기지로 대전의료 홍보, 의료관광객 유치 및 상담, 현지 에이전시 협력체계 구축, 사후관리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홍보설명회에는 대전의 주요 유치기관인 리빙인터내셔널, 바른생각병원, 필한방병원 등이 참여해 필리핀 환자 유치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시는 이번 해외거점센터 개소를 계기로 협력 기관을 통해 일본·베트남 등 기존 주력 시장 외에 신규 의료관광 수요를 발굴하고, 필리핀 시장을 비롯한 동남아 진출을 강화해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해외거점센터 개소는 대전의 의료 경쟁력을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국제 의료협력과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식품기업들이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해 태국 식품 박람회에서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동원F&B는 오는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타이펙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식품 전시회로, 각국에서 3천1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8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동원F&B는 한식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 '양반'을 앞세워 떡볶이와 김, 죽, 밥, 붕어빵 등을 선보인다. 또 'K-스트리트푸드'(K-Street Food)를 콘셉트로 떡볶이와 어묵 등을 시식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대상도 이 박람회에 참가해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 인도네시아 식품 브랜드 마마수카를 소개한다. 대상은 행사 기간 부스 방문객에게 제품 시식 기회를 주고 제품 샘플을 제공한다. 또 품목별 담당자가 현장에서 제품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홍콩의 중심지 센트럴 지역에 있는 '센트럴점'의 하루 매출이 2천만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센트럴점이 미식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며 현지인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hot place·인기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BBQ 센트럴점은 140평(약 464㎡) 면적에 2층 123석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작년 7월 문을 열었다. 센트럴 지역은 영화 '중경상림'의 촬영지로 유명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젊은 소비자의 방문이 많은 '센트럴 마켓' 등이 있는 관광 명소다. 주변에 쇼핑몰과 증권회사, 은행이 있어 점심 시간 유동 인구가 하루 평균 1만명을 넘어 프랜차이즈 사업에 좋은 입지라고 BBQ는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BBQ는 앞으로도 각국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와 서비스 개선에 집중해 세계인이 사랑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미국 하와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BGF리테일 하와이 법인은 현지 기업 WKF Inc.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인 'CU Hawaii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 등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양사는 올해 10월 하와이 CU 1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이번 하와이 진출로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세계 최초의 편의점은 1927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얼음 가게에서 시작했다. BGF리테일은 WKF가 지난 40여년간 하와이에서 쌓아온 지역 네트워크와 오랜 부동산 개발 업력이 현지 편의점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U는 미국 소비자 수준을 고려해 최신 유통 트렌드를 접목하고 현지화 요소를 활용한 점포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셀프 체크아웃 존 등 리테일 테크를 도입하고 간편식과 즉석조리식품 등 K-먹거리, 하와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K-가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주요 수목원·정원과 교류를 확대한다. 한수정은 심상택 이사장이 지난 19∼23일 미국 중·동부지역 대표 식물원·정원인 롱우드가든, 뉴욕식물원, 모튼수목원을 차례로 방문해 정원문화 전시·교육 협력과 식물종 교류·중복 보전, 정원 기반 치유 프로그램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롱우드가든과는 식물 전시기법·정원문화 교류와 식물관리 기술·식물자원 교환, 전문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 뉴욕식물원과는 치유 원예 교육과 정원소재 상품 공동 개발을, 모튼수목원과는 참나무속·단풍나무속 수집을 위한 전문지식 공유 및 원종 확보, 도시림·가로수 공동연구, 참나무 도서 한글 번역본 발간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수정은 지난 19일 뉴욕한국문화원과 '시간을 건너온 한국정원'을 주제로 미디어 전시를 공동 기획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지난해 뉴욕한국문화원에 조성한 한국정원 '애양단'을 활용해 전시·문화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K-가든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도 약속했다. 심상택 이사장은 "K-가든의 세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수목원·정원 기관과 지속적인 파트너십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에 참가해 지역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공주시, 부여군, 보령축제관광재단,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한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대만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퀴즈 이벤트와 누리소통망(SNS) 팔로우 프로모션, 백제 금관 만들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단풍 명소를 포함한 계절별 관광코스, 미식·축제·숙박·해양레저 등 현지 수요에 맞춘 콘텐츠를 소개하며 충남 관광의 다양성과 매력을 알렸다. 대만 언론과의 특집 인터뷰, 현지 전문지 광고,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해 충남 관광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도 관계자는 "대만은 방한 관광객 수를 기준으로 할 때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이번 엑스포가 충남의 멋과 맛,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페루 한국대사관은 조리업계 명문 교육기관인 르코르동블루 리마 캠퍼스와 함께 한식 경연대회를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12명이 된장, 고추장, 간장을 사용해 창의적인 요리로 선보였다. 페루 정부 및 외교단을 비롯해 언론계와 문화계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이번 대회 1위 수상자에는 대사관 추천과 한식진흥원 후원으로,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K푸드 국제 아마추어 셰프 경연' 진출 자격이 주어졌다. 주페루 한국대사관은 잡채와 불고기 등 한식과 함께 경연 참가자의 음식을 함께 즐기며 양국 우의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최종욱 대사는 "세비체로 유명한 미식의 나라 페루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한식이 페루에 더욱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한국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과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이탈리아인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 씨(이하 파브리 셰프)가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한식의 깊은 맛과 철학을 소개했다. '발효의 미학: 한식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19∼21일(현지시간) 로마 요리박물관 '가룸'에서 진행됐다. 먼저 19일과 20일 양일간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온 현지 셰프들을 대상으로 한식 마스터클래스가 열렸다. 파브리 셰프는 비빔밥, 불고기, 된장찌개 등 대표 한식과 함께 메주와 같은 한식의 주요 발효 재료를 소개했다. 정관 스님은 사찰 음식과 한식 발효기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정신과 철학을 깊이 있게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장담그기 문화도 소개하며 직접 메주로 된장을 만드는 과정을 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관 스님은 참가 셰프 전원에게 메주로 만든 된장을 선물하며 각자 이를 활용해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도록 독려했다. 20일 저녁에는 현지 문화계 인사와 언론인, 셰프 등을 초청한 가운데 정관 스님과 파브리 셰프가 함께 구성한 8코스 한식 만찬이 제공됐다.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한 현지 셰프들이 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HAIFEX) 2025'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태국 국제식품박람회는 태국 정부와 글로벌 전시 기획사가 공동 주최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로,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일본 도쿄식품박람회(FOODEX)와 함께 아시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태국 방콕에서 27∼31일 열리며, 52개국에서 3천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빙그레는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주요 제품을 홍보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지난 2007년부터 태국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고메 마켓과 푸드랜드 등 현지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빙그레 전용 냉동고를 매장에 넣어 태국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빙그레는 태국에서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메로나를 앞세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빙그레 아이스크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 수출용 바나나맛우유 신제품을 출시해 동남아시아 시장 내 상온 제품 유통을 확대할 계
미국 정부 위원회가 초(超)가공식품과 의약품 과잉 의존 등이 미국 어린이 만성병의 증가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도한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발간한 69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오늘날 아이들은 미국 역사상 만성병에 관한 한 가장 병든 세대"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특히 초가공 곡물과 고(高)과당 옥수수 시럽 등이 당뇨병과 소아비만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면서 국립보건원(NIH)이 초가공식품에 대한 전국적인 연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초가공식품은 다양한 산업적 가공 절차를 거치면서 인공첨가물이 많이 포함된 식품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일부 정신 건강 문제를 치료하는 약물들을 포함, 의약품에 대한 과잉 의존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농작물에 살포되는 제초제 글리포세이트가 암을 포함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는 등 살충제가 어린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케네디 보건장관의 '백신 회의론'과 '백신 위험론'이 직접 보고서에 적시되진 않았지만 백신 관련 '의문점'을 해소할 연구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본 진출 2년째인 올해 도쿄와 인근 지역에 매장 최소 5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날 도쿄에서 주일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지난해 개장한 도쿄 시부야 매장 외에 직영점 4개와 가맹점 1개를 연내 추가 개장할 것이라며 "매장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오는 9월께 도쿄 명소 중 한 곳인 하라주쿠에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면적이 550㎡로 국내외 맘스터치 매장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 도심에 해당하는 23구 지역에서는 하라주쿠 외에 시모키타자와에도 매장을 연다. 맘스터치는 도쿄도 외곽인 히가시무라야마시 아키쓰,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우라와,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에서도 신규 매장을 선보인다. 이곳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주거 지역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도쿄 중심 지역과 독립 생활권이 있는 주변 지역을 동시에 공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쿄에서 한류 중심지로 꼽히는 신오쿠보에 매장 설립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한류에 의존하지 않고 음식으로 성공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다만 좋은 자리가 생기면 매장을 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일본 최대 잡화점 돈키호테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GS25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수출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10여종의 PB(유어스) 및 차별화 상품을 돈키호테 400여개 매장의 전용 매대에 놓였다. GS리테일은 돈키호테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 공고히 해 GS25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2017년 40여종이던 수출 품목을 600여종으로 확대했다. 수출국도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의 30여개국에 달한다. 수출액은 지난해 900만달러(약 124억원)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1천300만달러(약 179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 박지환 GS리테일 수출입MD(상품기획)팀장은 "GS25의 PB·차별화 상품이 일본 돈키호테에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며 "돈키호테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주요 편의점들이 다양한 먹거리·주류 할인 행사를 마련하며 연말 소비 수요 잡기에 나섰다. 업계는 홈파티, 송년회가 늘어나는 12월을 맞아 치킨·와인·위스키 등 인기 품목을 대폭 할인해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우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2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인 주류 2천종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기 맥주 17종은 번들 할인을 하고, 하이볼 6종은 3캔에 1만2천원에 판매하며, 소주·전통주는 자체 가격 할인을 한다. 맥주 17종 번들과 하이볼 6종은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면 추가로 20%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GS25의 와인과 샴페인 전 상품과 이달의 위스키 13종을 네이버페이나 페이코로 구매하면 20%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GS25는 207종 주류로 구성된 '와인·위스키 장터'를 열고 삼성카드 결제 고객에게 20% QR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화제의 신제품 주류 4종도 출시한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일본 양조장 히타치노네스트와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협업한 '데이지에일'이다. 다음 달 11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식 판매된다. 또한 국내 유통사 최초로 '말차맥주'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리사이클링을 통해 정원화사업 중인 가칭 '청풍교 브리지가든'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1985년 제천시 청풍면에 건설된 옛 청풍교(총길이 315m, 폭 10m)는 상판 처짐 등 안전 우려로 2012년 청풍대교 완공과 함께 용도 폐기됐다. 이후 옛 청풍교의 관리 책임을 가진 충북도는 철거보단 리사이클링을 선택, 이곳에 교량의 원형을 활용한 정원과 걷기길·포토존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런 옛 청풍교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1인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이메일(abc13@korea.kr)로 받는다. 제출 서식은 충북도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작에는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2명) 30만원, 장려(2명)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최종 명칭은 우수작 중 선호도 조사를 거쳐 연내 확정할 방침이다. 정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옛 청풍교의 감성, 지역의 상징성, 대중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전국에서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관련 문의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지난 27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아태지역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이사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ICA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약 300여개 협동조합 및 연합회가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기구다. 농협중앙회는 세계 10대 협동조합으로서 ICA 이사기관, ICA 아태지역 이사기관, ICA 농업분과기구 회장기관을 맡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와 오리온이 김 가공 합작법인을 다음 달 설립한다. 어업회사법인 '오리온수협'을 설립하고 수협의 수산물 공급 능력과 오리온의 글로벌 제조, 유통 역량을 결합해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법인 설립을 앞두고 현지 중소업체들이 수협과 오리온이 '공룡 회사'를 만들어 시장을 독과점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12월 중순에 전남 목포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러면서 인허가 절차 때문에 계획보다 설립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수협이 자리할 목포는 목포수협의 마른김 가공공장이 곧 완공되는 지역이다. 오리온수협은 내년에 조미김과 김스낵 등을 생산할 해외공장 건설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리온의 해외법인이 있는 나라 중 러시아에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과 오리온은 지난 9월 18일 50대 50 지분율로 총자본금 600억원을 출자해 오리온수협을 설립하는 내용의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수협이 마른김 등 수산물을 공급하면 오리온수협이 이를 활용해 조미김과 김스낵 등 제품을 만들어 오리온에 납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