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게 인기가 있는 말차와 하이볼을 결합한 말차하이볼을 오는 2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 말차를 활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3도다. 말차와 탄산의 밸런스를 맞춰 말차의 풍미와 은은한 단맛이 탄산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말차가 캔 하단부에 일부 가라앉을 수 있으나 부드럽게 흔들어 마시면 말차 맛이 더욱 배가 된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말차하이볼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이 제품을 포함해 와인볼, 요구르트 하이볼, 오로라 하이볼, 은하수 하이볼 등 이색 RTD(Ready To Drink) 캔 주류 상품 40여종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발포주 '필라이트 후레쉬'의 신규 용량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신규 용량 제품은 필라이트 후레쉬 350㎖ 캔과 490㎖ 캔, 1.9L 페트 등 3종이다. 하이트진로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상황 속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다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새 용량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전국의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함께한 광고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를 주제로 제작된 이 광고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학교 친구와 직장 동료에게 빼빼로를 나누며 마음을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글로벌 캠페인으로 전개하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 편은 국내와 미국, 인도, 필리핀 등 20개 국가에서 공개된다. 미국에서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빼빼로의 대형 옥외 광고가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빼빼로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과 서울역, 잠실 등 주요 관광지에 우선 출시한 뒤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도 추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 시즌에 맞춰 글로벌 캠페인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 900억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빼빼로데이의 인지도를 세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빼빼로데이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K기념일로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8월 탄산음료 '밀키스' 해외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러시아, 미국·캐나다, 동남아시아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러시아 매출은 약 20% 늘어났고 미주 지역 매출은 10%가량 증가했다. 특히 동남아에서는 매출이 90% 가까이 늘었다. 밀키스 수출액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0% 증가했다. 밀키스는 지난해 해외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우유와 탄산의 이색적 조합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신선한 매력이었으며 딸기, 포도, 멜론 등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한 것도 효과를 냈다. K-컬처 인기 속에 한국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각국에서 현지 맞춤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소셜미디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운 음식과 밀키스의 푸드 페어링(조합)을 강조한다. 지난 7월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매운 음식을 먹을 땐 밀키스와 함께!'를 콘셉트로 치킨 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추석 기프트세트’, ‘추석 도넛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추석 기프트세트’는 던킨 디어 샌드, 약과 세트(12개입, 24개입) 등 2종이다. ‘던킨 디어 샌드’는 버터크림·카라멜 필링·호두 분태가 어우러져 진한 버터의 풍미와 다채로운 식감을 살린 제품으로, 던킨을 상징하는 이니셜 ‘D’를 새겼다. 약과 세트는 허니 글레이즈드와 달고나 츄이스티 2가지 맛을 각각 6개입, 12개입으로 구성했다. ‘추석 도넛팩’도 함께 선보인다. 가을 시즌 신메뉴인 가을 밤 필드·꿀고구마 츄이스티와 스테디셀러 도넛인 스트로베리필드·올리브츄이스티·카카오후로스티드·페이머스 글레이즈드 등 총 6종을 담은 ‘추석 베스트 팩’과 페이머스 글레이즈드 6개입으로 구성한 ‘글레이즈드 팩’ 등이다. 9일까지 ‘추석 기프트세트’와 ‘추석 도넛팩’을 대상으로 매장에서 해피포인트앱 바코드 스캔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던킨 디어 샌드’는 8500원, ‘약과 세트(12개입)’는 3820원, ‘약과 세트(24개입)’는 7650원으로 각 15% 할인이 적용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추석 베스트 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올여름 휴가철 중국인 관광객이 면세점에서 정관장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정관장은 지난 7∼8월 면세점 매출을 국적별로 분석한 결과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미국인, 베트남인, 일본인 순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국적별로 선호하는 제품도 나뉘었다. 중국인 관광객은 홍삼 원물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인 '뿌리삼'을 가장 많이 사 갔다.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본삼 대편'은 한국 여행을 기념하는 프리미엄 선물로 입소문을 타면서 뿌리삼 제품군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정관장은 전했다. 정관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맞춰 본삼 대용량 2종을 최근 출시했다. 미국인 관광객은 '홍삼정'과 '에브리타임', '뿌리삼' 등 정관장을 대표하는 제품을 많이 사 갔고, 베트남 관광객은 홍삼정을, 일본인 관광객은 에브리타임을 각각 가장 많이 구매했다. 출국하는 내국인은 홍삼정과 에브리타임을 자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별 소비 성향과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이달 한 달간 '한층 더 아름답게 올영에서 케어헤바' 프로모션을 열어 기능성 헤어·바디케어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올리브영에서 헤어·바디케어 상품군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0% 매출 성장을 기록한 인기 제품으로 꼽힌다. 올리브영은 20·30세대에서 얼굴 피부를 관리하듯 두피와 몸의 피부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에 따라 관련 상품군을 강화해 이번 행사를 통해 최대 40% 할인해 선보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카테고리에 상관없이 5만원 이상 구매한 회원에게 헤어·바디케어 샘플이 담긴 '올리브 키트 헤어바디 에디션'을 선착순 증정한다. 올리브영은 오는 3일부터 26일까지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에서 '스페셜 샤워케어 라운지'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조한 가을에 피부 고민을 하는 고객이 많아 기능성 헤어·바디케어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다양한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달 시즌에 맞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최대 10% 혜택을 제공하는 '오!오! 혜택'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에 CU 멤버십을 연동한 고객이 CU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가 현장 할인되고, 추가로 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 받는 이벤트다. 현장할인은 1일 1회 최대 5천원(주류·담배 제외)까지 가능하다. 제휴를 기념해 CU에서 카카오페이머니 결제한 회차에 따라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달에는 3, 5, 7, 10회 결제 고객에게 각각 500원 할인 쿠폰, 연세우유 생크림빵 50% 할인 쿠폰, 2천500원 할인 쿠폰, CU 도시락 50% 할인 쿠폰을 준다. CU는 카카오페이와 이달 중 CU 멤버십 '사후 적립'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이다. 상품 구매 시점에 멤버십 적립을 놓친 경우 추후 적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직전 14일간 CU에서 사용한 카드 명세가 자동 분석돼 적립이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협업 간편식이 외국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GS25는 지난 달 17일 주먹밥과 분식세트 등 케데헌 간편식 3종을 출시했고, 같은 달 24∼26일 핫도그 등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케데헌 협업 5종의 누적 판매량은 80만개를 돌파했고, 각 제품은 카테고리별로 1위에 올랐다. 또 외국인이 많이 찾는 GS25 인천공항T1서편점·T2서편점·T2출국점과 뉴안녕인사동점 등 매장 네 곳의 지난달 24∼26일 외국인 케데헌 간편식 매출은 일주일 전보다 63.7% 증가했다. 지난달 27일 여의도 불꽃 축제 때는 여의도와 이촌 등 한강 인근 점포 12곳의 케데헌 간편식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408.5% 늘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휴대성을 높인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늘렸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선물세트가 대용량으로 택배 배송에 적합한 것과 달리 핸드캐리형은 직접 구매해 들고 갈 수 있도록 가볍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추석 명절 직전 선물세트 판매 실적에 따르면 샤인머스캣·키위 등 가벼운 과일 혼합 선물세트의 명절 전날 하루 판매량이 전체 선물세트 운영 기간 판매량의 9%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양념가공육(6%), 한차·인삼(10%) 세트도 명절 전날 판매량이 많았다. 이마트는 'CJ 스팸 타워 세트' '동원 참치타워세트' 등 휴대성을 높인 신규 휴대용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이들 세트는 고래잇 세일 기간 3천원 할인행사도 적용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배달의민족에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비가 없는 1인분 메뉴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1인분 메뉴는 '후라이드 반마리와 콜라(245㎖)', '핫후라이드 반마리와 콜라(245㎖)', '맛초킹 반마리와 콜라(245㎖)', '콰삭킹 순살 반마리' 등 4종이다. 가격은 1만2천원으로, 배민의 '한그릇' 카테고리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주문할 수 있다. 이 메뉴는 bhc 공식앱이나 쿠팡이츠 등 다른 배달앱에선 판매되지 않는다. bhc는 "1인분 메뉴 출시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배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다음 달 1일 '세계 커피의 날' 하루 동안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1만1천103명을 추첨해 인당 최대 별 10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101명에게 별 101개를, 1천1명에게 별 11개, 1만1명에게는 별 1개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별 101개는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12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양이다. 스타벅스는 리워드 회원이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모든 커피 음료 가운데 한 잔을 포함해 3천원 이상 결제하면 이 이벤트에 응모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다음 달 1일부터 원두 등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커피 디스펜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커피의 날을 기념해 출시하는 텀블러 2종도 다음 달 1일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명의 고객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101잔을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이벤트도 한다.
암 환자에게도 금연하기에 너무 늦을 때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기 또는 4기에 금연하는 암 환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330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리슈윈 천 교수팀은 전미종합암네트워크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최근호에서 암센터 외래진료 환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내 금연 여부와 2년 내 사망의 관계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일수록 금연의 이익이 더 커져 생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암 치료가 시작된 후라도 금연하는 것이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암 환자의 약 25%는 암 진단 때 흡연자이고 이들 중 상당수는 치료 중에도 담배를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는 '암에 걸린 사람, 특히 말기 암 환자에게는 금연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가장 아픈 환자일지라도 금연이 너무 늦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암센터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TBI)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 안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제니퍼 와트 교수팀은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 최근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26만여명의 데이터를 이용, 외상성 뇌손상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최대 17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트 교수는 "노년기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낙상이고 이는 예방 가능한 경우도 많다"며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을 줄이면 노인층에서 이와 관련된 치매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머리에 직간접적인 충격을 받은 후 기절, 외상 후 기억 상실, 어눌한 말투나 근력 약화, 시력 변화 같은 신경학적 징후 등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층 외상성 뇌손상의 50% 이상이 낙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4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26만4천226명(평균 연령 77.2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일대일로 매치해 치매 발생과 공적 가정 돌봄 서비스 이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케미칼은 식품 포장 용기 용도로 개발한 접착성 소재의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된 소재는 주로 다층 구조로 이루어진 포장용기 시트의 층간 접착을 강화하는 제품으로,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착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서로 잘 접착되지 않는 폴리프로필렌(PP)과 에틸렌-비닐알코올(EVOH) 필름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수분과 산소 차단 성능을 한층 높였다. 이를 통해 식품의 신선도 유지와 유통기한 연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 해당 소재는 전자레인지 가열이 가능한 즉석밥 용기는 물론 레토르트 식품, 냉동식품, 고온 살균이 필요한 다양한 포장재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약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안전성, 냄새, 성형성 등 식품 용기 제조사의 주요 품질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상용화에 성공, 즉석밥 용기 제조사에 소재 공급을 시작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그동안 주로 해외에서 들여오던 접착성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 국내외 식품 포장 시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성주면에 있는 국립 기억의 숲이 시내버스 정식 경유지로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12월 문을 연 국내 두 번째 국립 수목장림인 기억의 숲은 자가용 없이 방문하기 어려웠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하차 후 2㎞ 이상을 걸어야 했다. 하지만 시내버스 정식 경유지가 되면서 대천에서 출발하는 508번과 외산에서 출발하는 804-1번 시내버스가 하루 3차례씩 기억의 숲에 정차한다. 자세한 시간표는 보령시 시내버스 정보(www.boryeongbus.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정차로 기억의 숲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추모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령 기억의 숲 29㏊ 부지 중 17㏊의 수목장림 구역에는 소나무, 잣나무, 굴참나무 등 3천950그루가 자라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광동제약은 다회용 인공눈물 '아이톡쿨 점안액' 3종(순·라이트·쿨)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톡쿨 점안액 3종은 주성분으로 눈의 건조함을 완화하는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도록 돕는 '히프로멜로오스(Hypromellose)'를 함유했으며, 눈의 피로 회복을 돕는 포도당 함유로 눈에 필요한 영양 공급 기능을 강화했다. 보습 성분으로 알려진 히알루론산이 첨가제로 포함됐다. 1케이스 당 14㎖ 단위로 판매되며 ▲ 눈의 피로 ▲ 눈물의 보조(눈의 건조) ▲ 하드콘택트렌즈 또는 소프트렌즈 착용 시 불쾌감 ▲ 눈의 침침함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이 대표 특산물인 단양마늘의 명품화에 나선다. 군은 6천만원을 투입해 내년에 '단양마늘 종구(씨마늘) 순도 및 품질 향상 방안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품질을 95% 이상 유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단양마늘 종구 전문생산 농가 육성사업 과정에서 일부 농가의 재배지에서 외형이 다른 개체가 발견되는 등 품종 순도 저하 문제가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붉은 토양인 '테라로사(석회암 지역에서 나타나는 붉은색 토양)' 지질이 마늘의 맛, 저장성, 성분 특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마늘의 품질 향상은 단양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과학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믿고 찾는 명품 농산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