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연령대별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37.2%로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40대가 31.4%이고 50대 이상 17.1%, 20대 13.7%, 10대 0.6% 순이었다. 성별 매출 비중을 보면 여성이 56.6%, 남성이 43.4%다. 특히 전 세대 중 30대 여성의 매출 비중이 20.5%로 가장 많았다. 건기식 판매 순위 1위는 다이어트 상품이었고 2위와 3위는 각각 스트레스와 눈건강 관련 상품이었다. CU는 건기식 판매 인허가를 취득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6천여개 점포에서 건기식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 달 만에 약 10만개를 판매했다. 첫 상품으로 종근당, 동화약품과 각각 손잡고 상품 11종을 선보였다. 소비자의 신뢰를 위해 유명 제약사와 협업했고 모든 상품을 10개(알) 단위로 소포장해 5천원 이하로 구성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다양한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건기식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9월 한 달간 와인·위스키 전 품목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0월 17일부터 3일간 열리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로컬100' 대상지 중 한 곳으로, 세계 각국 재즈 뮤지션의 공연을 잔디밭에 돗자리 등을 깔고 앉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이마트24에서 와인이나 위스키를 구매한 뒤 모바일 앱 바코드를 스캔해서 응모하면 된다. 1등 5명에게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 2인 입장권 3일권이, 2등 10명에게는 2일권, 3등 100명에게는 1일권이 증정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일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발포주 '필라이트 클리어'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로 가정 채널에 판매 제품인 필라이트 클리어 350㎖ 캔과 500㎖ 캔, 1.6L 페트 등 3종의 가격이 각각 20%, 25%, 15% 저렴해진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과 소비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전 세계에서 말차의 인기가 뜨겁다. 국내에서도 말차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음료, 디저트에서 막걸리까지 말차를 넣은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제주 말차 라떼'와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말차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속에 연예인을 따라 하는 모방 소비로 특히 젊은층에서 말차가 인기"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에서 말차 음료는 제주 지역이나 일부 특화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을 포함해 9종으로 늘었다. 녹차 제품은 한 종뿐인 것과 대조적이다. 투썸플레이스도 지난 달 출시한 말차 음료 세 종이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잔을 넘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케이크 '떠먹는 아박'에 말차를 가미한 '떠먹는 말차 아박'도 내놨다. 세계적인 말차 열풍을 일으킨 것은 스타들이다. 블랙핑크 제니는 유튜브에서 "요즘 커피 대신 이걸 마시곤 한다"면서 아이스 말차를 만들었다. 가수 두아 리파, 배우 젠데이아 등 해외 스타들도 소셜미디어에서 말차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인스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스타 셰프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개발한 상품들이 잇달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식자재 유통 업계 최초로 셰프 전문 기획사인 '어드밴스드 퀴진'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셰프의 IP를 활용한 상품과 브랜드를 개발해왔다. 김미령 셰프와 함께 개발해 지난 7월 선보인 '이모카세 들기름 막국수 소스'는 급식 고객사 300여곳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1t(톤) 분량의 제품이 전량 소진됐다고 삼성웰스토리는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모카세 들기름 막국수 소스는 여름철 인기 메뉴인 막국수를 빠르게 조리할 수 있도록 도와 인력난을 겪는 급식 고객사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웰스토리는 또 반찬 프랜차이즈 고객사인 '슈퍼키친'과 김미령 셰프의 IP를 활용해 출시한 오징어볶음과 삼계탕 판매량도 각각 150%, 120% 늘었다고 강조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스타 셰프의 IP를 활용한 신제품은 고객이 즉각적으로 호응해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식자재 고객사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조광효 셰프와 협업해 한정판 기업간거래(B2B) 제품 '중화풍 새우볶음밥'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푸드 열풍 속에 CJ제일제당이 김치 기반의 B2B(기업 간 거래)용 만능 소스를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쉽고 간편하게 김치요리를 할 수 있는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All-purpose Kimchi Cooking Sauce)를 유럽 등 12개국으로 수출해 다음 달 초부터 본격 유통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치볶음밥, 김치부리토 등 다양한 김치맛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요리용 소스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B2B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수출 대상국은 영국, 프랑스, 일본, 브라질, 칠레, 우즈베키스탄, 괌 등이다. 소스는 현지 아시안 식당 중심으로 김치맛 요리를 만드는 데 쓰인다.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는 전략적으로 글로벌 B2B용으로 우선 출시됐다. 외식, 급식, 호텔 등에서 요리에 접목해 소비자가 친숙해지게 하고 자연스럽게 가정용 제품 출시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치는 글로벌 식자재 시장에서 발효를 통한 건강한 맛과 톡 쏘는 시원한 맛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나 숙성, 맛 변화, 유통·보관의 불편함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중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만능 김치요리용 소스'는 안정된 품질과 범용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라면 디자인을 반영한 스페셜 제품을 한정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일 시작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의 일환이다. 이 애니메이션 속에서 헌트릭스 멤버들은 농심 제품을 떠올리게 하는 컵라면을 먹어 화제가 됐다. 스페셜 제품은 신라면컵 디자인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인공인 루미, 미라, 조이 캐릭터를 입힌 것으로 캐릭터마다 두 개씩 모두 6개가 들어있는 세트다. 농심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농심몰 예약 페이지에서 스페셜 제품 1천세트를 판매한다. 구매 리뷰 이벤트 당첨자에게 농심 선물 세트를 증정한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팬들에게 농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이달 말부터 약 1개월간 대형마트를 비롯한 전국 유통 매장에서 신라면, 새우깡 등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디자인 협업 제품 모음전 행사를 벌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고물가 속 명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약 판매 추석 선물세트 40% 이상을 '5만원 미만' 가성비 세트로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요가 높은 과일세트의 경우 '깨끗이 씻어나온 GAP 사과(11~12입)'와 '나주 청미래 배(7~9입)'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해 각 3만9천900원에 선보이고 '상주 곶감 福(30입)'은 2만9천990원에 판매한다. 오렌지, 자몽 등 수입 과일 세트도 2만원대에 판매한다. 인삼, 건버섯 등 건강 원물세트도 3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고 견과류는 품목 절반 이상을 5만원 미만으로 구성했다. 수산에서는 2만원 이하 김 세트 물량을 올해 설 대비 20% 이상 늘렸다. 스테디셀러인 가공식품·생필품 선물세트는 카드 할인 30∼50% 적용해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축산에서는 제주 흑돼지, 무항생제 한우 등 사전 예약 전용 상품 4종을 10만원 미만에 판매한다. 신은정 롯데마트·슈퍼 상품전략팀장은 "올해 고물가에 실속 있는 소비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가성비 중심의 선물세트를 확대했다"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정성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준비한 만큼 고객들이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초록색과 웰빙 식재료로 인기 있는 '말차'를 활용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햇빛을 차단한 환경에서 자란 찻잎을 가루로 만든 말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말차맛 막걸리인 '더기와 말차막'을 내놓는다. 이색주점인 '더기와'에서 직접 탄 말차를 바로 막걸리에 섞어서 내주는 '말차 막걸리'가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를 끌자 이를 곧바로 상품화했다. 말차맛 아이스크림 '말차바'와 샌드위치 '숲속의 말차초코샌드'도 준비했다. 이남구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말차가 전 세계적으로 트렌디한 식재료로 부상해 세븐일레븐에서도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즉각 대응해 차별화된 상품 구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개강시즌을 맞아 '압도적 간편식'을 업그레이드한 '압도적 플러스 간편식'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선보인 '압도적 간편식'은 1년 6개월간 5천50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들어 7월까지 CU에서 판매된 간편식 매출 상위 10개 중 절반이 압도적 시리즈 상품일 정도다. 새로 출시되는 '압도적 플러스 간편식'은 16종으로, 유사 제품 대비 최대 50%까지 중량을 늘리고 토핑을 아낌없이 담아 푸짐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불백김치·제육한상 도시락은 5천900원짜리 도시락에서 볶음밥과 파스타를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햄참치·소고기 주먹밥은 기존 제품 대비 중량을 2배로 늘렸고 햄치즈·오색야채김밥은 8알에서 12알로 개수를 늘렸다.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한 흑돈간장·흑돈제육 삼각김밥 등 프리미엄 품질을 구현한 제품도 있다. CU는 압도적 플러스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정식 도시락과 오뚜기 진라면 컵라면을 함께 구매하면 600원 할인해준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 압도적 플러스 시리즈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식사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달 '소비쿠폰 특수'로 편의점의 월간 매출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의 매출도 대체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9.1% 증가한 16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은 각각 15.3%, 2.7%였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5.1%), 편의점(3.9%), SSM(1.8%) 매출이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매출이 2.4% 감소했다. 산업부는 편의점의 경우 이른 무더위와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용 등으로 소비자의 방문이 늘어나 매출이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쿠폰 사용 대상에서 빠진 대형마트는 소비 온라인화 가속화 추세 속에서 방문객과 구매 단가가 모두 줄어 올해 들어 1월과 5월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감소하는 부진한 업황을 보였다. 온라인 매출은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확대, 업계 판촉 경쟁 강화, 음식 배달 등 서비스 부문 확대 등으로 통계 작성 이후 계속해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차지 비중은 54.3%로 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가을 햇꽃게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형마트간 꽃게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해안 꽃게 금어기(6월 21일∼8월 20일) 해제 이후 일주일간 '최저가 경쟁'을 벌여온 대형마트들은 당분간 특가 행사를 더 이어가기로 했다.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햇꽃게를 100g에 985원에 판매하고, 꽃게 조업이 이어지는 겨울 전까지 수시로 할인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 21∼24일에는 햇꽃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00g에 700원대(741∼788원)로 선보였고 이 기간 준비한 물량 100t(톤) 이상을 모두 판매했다. 또 대형 점포에서는 꽃게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몰리며 '오픈런'이 나타나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9∼31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빙장(얼음 저장) 햇꽃게를 100g를 990원에 한정 판매한다. 활꽃게(냉수마찰 기절꽃게·100g)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인 1천9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금어기 해제 뒤 첫 꽃게 행사를 연 지난 21∼24일 수산 전체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3% 늘고 꽃게 매출은 179%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팀은 김치 유산균(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이 만든 새로운 세포외 다당류(EPS-W-1)를 찾아내고 이를 궤양성 대장염 모델에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PS-W-1을 정제해 구조를 규명한 결과, 람노스·만노스·갈락토스·글루코스 등 여러 당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된 독특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을 밝혀냈다. 기능 평가에서 EPS-W-1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또 대사체 분석에서 담즙산 대사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살아있는 균 대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을 활용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유기화학 분야 저널 'Carbohydrate Polymers' 최근호에 게재
아버지가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자녀의 폐 기능도 손상돼 평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커지고, 자녀 자신도 어릴 때 간접흡연을 경험하면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 학술지 '흉부'(Thorax)에서 태즈메이니아 장기 건강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경험한 간접흡연이 세대를 넘어 자녀의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버지들이 자녀 곁에서 흡연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해로운 유산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PD에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포함되며, 매년 약 300만여명이 COPD로 숨져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종단 건강연구(TAHS)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을 포함한 어린이 8천여명의 데이터를 활용, 아버지의 어린 시절 간접흡연 및 직접 흡연 여부, 자녀 간접흡연 여부 등과 폐 건강 관계를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급액은 3천114억원이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