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자신만의 만족을 위한 삶도 있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도 있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삶도 있고, 그냥 두루두루 무난하게 사는 삶도 있다. 자신의 생각이나 이상에 따라 어쩔수 없이 그렇게 생활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특성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욕심 내 따라하면 몸도 버리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무슨 일을 하던지 자신이 즐기면서 한다면 일에 능률도 오르고 성공의 확률도 높다. 체질을 아는 것도 자신의 체질의 장단점을 알아서 자신의 체질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잘 적응하는 체질은 어느 체질일까? 바로 태음인 체질이다. 태음인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나?태음인은 느긋하고 성취력이 강하며 끈기가 있고 인내심이 강하다. 무엇을 하
식중독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겨울에도 발생한다. 식중독 하면 더운 여름철에 상한 음식을 먹고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질환인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식약처가 발표한 2014년도 식중독 발생현황을 보면 최근의 식중독 발생은 환경오염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식중독이란 입으로 섭취한 음식물로 인해 급성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식중독은 세 가지 경로를 통해서 발생하는데 미생물에 의해 부패, 변질된 음식을 먹거나 독버섯, 복어 알 등의 자연독의 경우와 수은, 카드뮴 등의 유해 중금속 물질의 섭취로 인해 일어난다. 대부분의 식중독 원인은 병원성 대장균군, 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균 등의 세균성 식중독으로 발병하나 요즈음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해서도 식중독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식중독은 주로 학
헤르만 헤세의 생애, 전3막의 무대를 찾아서 (2) 괴롭고 외로웠던 학창시절을 끝낸 헤르만 헤세는 당시의 사회적 관례대로 직업교육 겸 사회교육인 도제생활에 들어갔다. 처음엔 시계공장에 들어갔었지만 곧 그만두고 칼브 부근 튀빙엔이라는 도시의 서점에 가서 서적판매 일을 삼년간 배웠다. 그리고는 22세 때 스위스의 바젤로 가서 서적판매원으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거기서 만난 여인과 사랑에 빠졌고, 동시에 첫 소설작품인 페터 카멘진트를 발표해 굉장한 호평을 받았습다. 헤세는 그 여인과 결혼하면서 전업작가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독일 남부 보덴제 호수의 서쪽 끝인 콘스탄츠 호반에 있는 가이엔호펜(Gaienhofen)으로 거처를 정하게 되었다. 27세 때인 1904년 8월이었다. 이곳에서 그는 유명한 수레바퀴 아래서(1906)를 발표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김수범 우리한의원장창의적이고 예술성이 뛰어난 소양인의 특성은?세상을 살아가는데 모든 사람이 같은 성격, 같은 체질이라고 하면 어떨까? 모든 일이 모두 잘 될까? 성격이 급한 사람들만 모였다면 어떨까? 모두 느긋한 사람만 모였다면 어떨까? 아니면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사람만 모였다면 어떨까? 급한 사람들만 모여 있다면 조용한 날이 없을 것이다. 소극적인 사람만 모였다면 말은 많은데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느긋한 사람들만 모였다면 일이 진행이 되는데 언제 끝날지 모를 것이다. 우리사회가 조화가 되고 잘 돌아가려면 각 체질이 잘 모여서 조화가 잘되어야 발전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조화가 안 된다면 퇴보를 할 것이다. 소양인은 이러한 조직에 생명력을 넣어주고 발전을 유도하는데 필요한 사람이다.소양인의 특성은 어떤 특성을 가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마늘을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있다. 종기를 제거하고 풍습과 나쁜 기운을 없앤다. 냉과 풍증을 제거하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를 따뜻하게 한다. 토하고 설사하면서 근육이 뒤틀리는 것을 치료한다. 전염병을 예방하고 해충을 죽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여 손발이 냉한 사람들에게 좋다. 마늘은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 마늘의 살균은 ‘아리신’이라는 성분이 관여하는데 그 살균력을 ‘페니실린’에 대비해 본 결과 100:1 이었다고 한다.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알리디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면서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고 이용률도 높인다. 따라서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바이러스나 곰팡이, 대장균에 대한 살균효과가 뛰어나 감기, 기관지염, 소장염, 대장염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위장이
비트에는 칼슘이 함유돼 있어 뼈의 건강에 도움을 주며 골다골증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 붉은 비트에 포함돼 있는 철 함량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적혈구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 주로 빈혈을 개선시켜 주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여준다. 부기를 가라앉히고 피부병과 가려움증에 효과적이다. 어린이 발육에 특히 좋다.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며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비트에 함유된 엽산 성분은 산모에게 꼭 필요한 성분으로 태아가 자리잡는 자궁막을 두텁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혈액을 맑게 해주는 작용이 있어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걸 방지해주며 지방간을 예방해준다.또한 간 기능 활성화를 통해 간의 해독작용을 높여주며 비트에 있는 식이섬유 성분이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
체질에 대한 관심이 많다. 많은 사람이 남들이 좋다고 해서 자신의 몸에 항상 좋은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 스스로도 자신은 열이 많다. 몸이 차다. 소화기능이 약하다. 호흡기가 약하다. 장이 약하다.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주위에서도 체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는 육식체질이다. 채식체질이다. 술체질이다. 회식을 하거나 모임에 나가 보면 음식을 잘 먹는 사람도 있고 입이 짧은 사람도 있다. 사우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뜨거운 곳에 못 들어가는 사람도 있다. 인삼이나 홍삼을 먹어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고 인삼, 홍삼을 먹으면 열이 나고 몸이 가렵고 잠을 못자는 사람도 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체질하면 어떤체질이 생각이 날까? 아마 가장 많이 알려진 체질은 태양인 체질이다, 영웅심이 많고 역사를 바꿀수 있고 역사에 남을 만
가을을 생각하면 맑은 하늘, 시원한 날씨, 울긋불긋한 단풍, 그리고 운치를 더해주는 낙엽이 생각이 난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되면 사색을 하며 분위기있게 걷고 싶어진다. 반면 걱정도 있다. 가을이 되면 탈모가 많아져 겨울까지 심해지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 보면 모발은 신장이 주관을 하며 신장이 튼튼해야 모발도 윤택하다고 하였다. 또 혈액과 관련이 있어 혈액이 충분하면 모발이 윤택하고, 혈액이 부족하면 모발도 약해진다고 하였다. 즉 모발은 신장과 혈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을, 겨울에 탈모가 심해지는 것은 건조한 날씨와 찬 기운으로 혈액이 마르고 순환이 안되기 때문이다. 탈모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화와 열이 많이 생기는 경우에 많다. 술, 기름기, 육류, 고열량의 음식을 많이 먹거나 과로, 스트레스, 긴장, 분노, 화병이 있게 되면 열이 점점
사랑의 동물병원/김기택굳게문이 닫힌 일요일.불 꺼진 '사랑의 동물병원'이 짖고 있다.문틈으로 창틈으로공기처럼 생긴 유리벽으로 컹컹컹울음을 짖어대고 있다.지나가는 발자국 소리에다발자국 소리 속에 들어있을 것 같은 사람들에다강아지를 잘 쓰다듬어 줄 것 같은 그들의 부드러운 손에다제 울음을 찢어지도록 구겨 넣고 있다.조그만 몸뚱이 안에 든 모든 동물성을사각의 공기 안에서 사각이 되지 않으려고 날뛰는 동물성을늑대의 피를 갖고서도 짖는 것밖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동물성을왜 날뛰는지 몰라 스스로도 어리둥절한 동물성을몸 밖으로 다 꺼내려 하고 있다.아무리 꺼내려 해도 꺼내지지 않는 맹수의 본능을 대신해서울음이 하릴없이 유리창을 들이받고 있다.벽을 들이받고 있다.간판에 예쁘게 프린트된 '사랑'을 들이받고 있다.수없이 꼬리치며 반
가을을 생각하면 맑은 하늘, 시원한 날씨, 울긋불긋한 단풍, 그리고 운치를 더해주는 낙엽이 생각이 난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되면 사색을 하며 분위기있게 걷고 싶어진다. 반면 걱정도 있다. 가을이 되면 탈모가 많아져 겨울까지 심해지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 보면 모발은 신장이 주관을 하며 신장이 튼튼해야 모발도 윤택하다고 하였다. 또 혈액과 관련이 있어 혈액이 충분하면 모발이 윤택하고, 혈액이 부족하면 모발도 약해진다고 하였다. 즉 모발은 신장과 혈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을, 겨울에 탈모가 심해지는 것은 건조한 날씨와 찬 기운으로 혈액이 마르고 순환이 안되기 때문이다. 탈모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화와 열이 많이 생기는 경우에 많다. 술, 기름기, 육류, 고열량의 음식을 많이 먹거나 과로, 스트레스, 긴장, 분노, 화병이 있게 되면 열이 점점
지난 무더운 여름에는 갑자기 열이 오르고 얼굴이 붉어지고 머리 아프고 잠안오고 불안하고 답답해서 찾아온 중년 여성들이 많았다. 40대 후반이 되면서 생리가 없어지면서 정신적 육체적인 변화가 생기는 갱년기증세 때문이다. 갱년기란 무엇인가?갱년기는 장년기에서 노년기로 넘어가는 중간과정으로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며 여성호르몬이 적어지고 생리가 멈추는 시기다. 40대 중후반에 주로 많이 생긴다. 한의학에서는 7x2=14세에 신장의 정력이 왕성해져 생리를 시작하고 7x7=49세에 신장이 기능이 약해져 생리가 멈춘다고 했다.갱년기에는 어떤 증세가 나타날까?가장 대표적인 증세는 갑자기 화와 열이 오르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과 머리에 땀이 나고, 탈모, 머리아프고, 어지러운 증세 등이 나타난다. 심리적으로는 여성으로
예로부터 소고기는 다양한 질병이나 허약한 몸의 기운을 보완하기 위한 보양식으로 즐겨먹었다고 한다. 그만큼 각종 영양소와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원기회복 및 보충에 큰 역할을 한다.한의학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부종이나 당뇨 등의 질병을 낫게 하는 효능과 더불어 면역력 증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쇠고기에는 무기질 비타민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능이 있으며 쇠고기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은 노화 방지는 물론 피부미용과 지방 연소 피로회복에도 좋다.소화기관을 보호해주어 구토나 설사를 멈추게 해주고 부종과 당뇨를 낫게 해 뼈 허리 다리를 튼튼하게 한다.또한 우리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히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으며, 각종 비타민과 철분,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8일 안다아시아벤처스와 함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250억원 규모의 '케이비-안다 딥테크 벤처투자조합'(4호 펀드)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정부에서 선정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등 12대 국가전략 기술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혁신적인 지역 기반 사업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투자 기금이다. 시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을 통해 펀드의 출자자(LP)로 참여해 2027년까지 3년간 7억 원을 출자한다. 이를 포함해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출자금의 2.5배 이상을 지역 내 스타트업 지원에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사인 안다아시아벤처스는 2021년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4호 펀드 결성은 천안시가 국가전략 기술 산업이라는 미래 성장 분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투자 생태계 조성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창업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회인면 중앙리 46-4번지 일원에 청년 친화형 복합공간인 '살아보은(BOEUN)'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30억원을 들여 이 시설을 조성했다. '살아보은'은 5천402㎡ 부지에 소형주택 6동과 커뮤니티센터 1동(200㎡), 주차장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편의시설과 함께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입주 청년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 군은 조례 제정 등 행정 절차가 끝나면 시설 운영을 맡을 민간기관 선정과 입주자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입주 시기는 내년 4월로 준비 중이다. 최재형 군수는 "살아보은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반이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보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내년에 천안·보령·아산·부여·서천·태안에 장기 방치된 국·공유지의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6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6개 시·군 사업 대상지는 총 4만6천185㎡로, 멸종위기종 생물서식지 조성·복원과 폐철도 복원 등이 펼쳐진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역 특성과 훼손 유형을 반영한 맞춤형 복원을 통해 실질적인 생태계 회복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달 3일 운영을 시작한 충남 내포신도시 공영자전거 '내포씽'이 주민들의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18일 충남혁신도시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내포씽 누적 이용건수는 1만8천184건, 하루 평균 649.4건으로 집계됐다. 내포씽은 내포신도시 내 아파트·상가·행정기관 주변에 설치된 51개 대여소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1시간 동안은 무료이고, 이후 3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내포씽은 출퇴근이나 등하교는 물론 근거리 이동, 여가활동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짧은 거리 이동 때 승용차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탄소배출 저감과 건강 증진이라는 공공적 가치도 함께 실현하고 있다. 이성일 충남혁신도시관리본부장은 "내포씽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생활형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수요에 맞는 서비스 개선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