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오는 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편의점업계에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회복을 목표로 이번 소비쿠폰을 두 차례에 걸쳐 최대 55만원 지급할 예정이다. 1차 지급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지급액은 소득과 가구 유형, 거주지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는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다.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인 시장과 동네 마트 등에서는 소비쿠폰이 가뭄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의 한 시장 근처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이모(34)씨는 13일 "코로나19 때도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소고기를 찾는 손님이 늘었었다"며 "이번에도 매출이 어느 정도 늘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소멸지역인 충남 부여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김모(65)씨는 "지난번 재난지원금 지원 때 매출이 30%가량 늘어 이번에도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인구감소로 지역 경기가 더 좋지 않은데 추가 지급을 한다고 하니 잠시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기대했다. 가계동향 조사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경기 둔화에도 유통업계에서 건강기능식품의 판로가 점차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매출이 바이오헬스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대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2023년 매출액은 155조8천785억원이었다. 바이오헬스 산업 매출액은 2021년 144조7천180억원에서 이듬해 154조6천931억원으로 6.9% 늘었으나 2023년에는 1년 전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부문별로 보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매출액이 2022년 20조4천2억원에서 2023년 22조5천100억원으로 10.3% 급증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제약 부문은 2023년 매출액이 53조8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6.1% 늘었다. 화장품 산업 매출액은 2022년(39조2천395억원)에 전년 대비 6.8% 줄었다가 2023년에는 42조3천290억원으로 7.9% 증가했다. 의료기기 산업의 경우 2022년 45조60억원에서 2023년 37조9천586억원(-15.7%)으로 유일하게 매출이 줄었다.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을 기능별로 나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서울 종각역 인근에 미래형 매장 '뉴웨이브' 4호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선보인 새로운 매장 모델이다.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식품·패션·뷰티 상품을 구성하고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으로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 뉴웨이브종각점은 132㎡(40평) 공간에 카운터를 푸드코트 형으로 조성해 피자와 군고구마, 커피, 치킨 등 즉석식품을 강화했다. 신선식품과 와인 등 주류, 패션·뷰티 상품도 별도의 콘셉트 공간에 배치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춰 즉석라면과 관광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박세원 세븐일레븐 개발전략팀장은 "전국 각지 거점에 뉴웨이브 모델의 가맹 전략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선사하는 근거리 생활밀착형 생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외식 물가 급등으로 집밥을 해 먹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에서 한우가 매출 1∼2위에 올랐다.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품목별 매출을 조사한 결과 한우가 돈육을 제치고 매출 1위 품목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 매출은 돈육, 한우, 맥주 순이었다.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주력 상품으로 판매한 한우가 작년 매출 1위 돈육을 제치고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는에서는 올해 상반기 매출 1∼3위 품목이 돈육·한우·계란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한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면서 매출 순위가 작년 동기 3위에서 올해 2위로 한 단계 올랐다. 한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시세 대비 10∼20% 싸게 대량 매입해 행사를 강화하면서 고객 호응이 컸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요새 돼지고기와 한우를 식당에서 사 먹으려면 지출이 워낙 크기 때문에 외식비 상승과 비례해 마트 매출이 증가했다"며 "물가 안정 차원에서 한우 할인 행사를 확대한 결과 한우 매출이 작년 상반기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들은 '육육(肉肉)데이'(6월 6일)는 물론 매달 한우 특가 행사를 벌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샘물은 지난 12일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하이 브리지톡(Hi BREEZYTOK)’ 팝업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풀무원샘플은 야외풀 인근 미오코스타존에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한 탄산과 깔끔한 맛이 특징인 먹는샘물 ‘브리지톡’을 소비자에게 알렸다. 풀무원샘물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선착순 3000명에게 ‘브리지톡 캔 1종’을 증정했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알림받기’ 완료 시 타투 스티커 3종과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웨이브파크 내 풀무원샘물 광고 인증샷을 제시한 방문객에게는 ‘브리지톡 500mL’를 증정했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진행된 타임 이벤트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참여자에게 레몬청, 청포도청, 자몽청 등과 브리지톡으로 만든 에이드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웨이브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으로 여름철 여가를 즐기려는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찾는 복합 레저 공간이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MZ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풀무원샘물 제품을 만날 수 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이 소스 전문 기업 지앤에프 인수에 나섰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앤에프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는 약 600억원으로 전졌다. 2015년 냉동식품 업체 새아침(현 삼양스퀘어밀)을 인수한 이후 10년 만의 인수·합병(M&A)이다. 지앤에프는 농심과 오뚜기에 라면 스프를 납품하고 있으며 코인 육수도 생산한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41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2억원이다. 삼양식품은 현재 불닭볶음면 소스 원료를 에스앤디에서 공급받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앤에프 인수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공연 프로그램 '별빛 라이브'를 진행하는 매장 수를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별빛 라이브는 코로나19 확산 시기 이후 공연 기회가 줄어든 청년 예술가를 위해 스타벅스가 지난 2023년 마련한 후원 사업이다. 스타벅스는 지금껏 수도권 매장을 중심으로 별빛 라이브를 운영했지만, 더 많은 매장에서 이를 선보이기 위해 희망 매장으로부터 사연을 받았다. 또 희망 매장 중 더북한강R점과 포항화진해수욕장점, 강릉주문진점, 부산유엔공원점 등 11개 매장에서 별빛 라이브를 선보이기로 했다. 매장 중 공연 무대가 마련된 경동1960점은 별빛 라이브의 거점으로 삼아 매달 1회 정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별빛 라이브는 내년 3월까지 매주 1회씩 모두 42회 진행된다. 오는 13일에는 스타벅스 대전용운점에서 어쿠스틱 기타 듀오 '특별한이유'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별빛 라이브 일정은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앱에서 볼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스타벅스는 별빛 라이브 공연을 희망하는 예술가를 공개 모집했다. 스타벅스는 573개 지원팀 중 재즈와 어쿠스틱 등 다양한 분야 예술가를 선정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국제약은 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캐니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캐니시리즈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구강청결, 구취 제거 등 구강 건강을 위한 '캐니덴트', 피부 건강을 위한 '캐니스킨', 모기·진드기 기피제 '캐니벅스'로 구성됐으며 전국 약국과 네이버 팜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캐니덴트는 반려동물 전용의 동물용 의약외품 치약이다. 브로멜라인·덱스트라나아제·리소짐 등 단백질 분해효소가 함유돼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하고 세균과 플라크를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로폴리스, 스피룰리나플라텐시스 등 잇몸건강과 구취제거를 위한 자연유래 추출물을 20종 이상 함유했다. 피부 보습과 진정에 효과적인 캐니스킨은 병풀 추출물과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을 2% 고함량으로 함유한 반려동물 전용 보습 크림으로, 피부 보습과 발바닥 갈라짐 완화에 도움을 주는 자연 유래 추출물도 30종 이상 포함했다. 끈적임 없는 크림 제형으로 반려동물의 피부에 잔여감 없이 흡수되며, 먼지나 털 등 오염 물질이 잘 달라붙지 않는 튜브 타입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캐니벅스는 반려견 전용 모기·진드기 기피제로, 주성분 이카리딘을 15% 함유해 모기 및 진드기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한양행은 식후 혈당과 체형 관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능성 표시식품 '센스밸런스 다운핏'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센스밸런스 다운핏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이눌린·치커리 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 식후 혈당 상승 억제 ▲ 배변 활동 원활 등 3가지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다. 여성 소비자를 주 소비층으로 개발했으며, 저당과 4가지 무첨가 제조(무지방, 무나트륨, 무포화지방, 무콜레스테롤)를 기반으로 해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함으로써 건강 및 체형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가 전했다. 베네오(BENEO)사의 식이섬유와 크리스찬한센의 락토바실러스 엘.카제이(L.casei) 431 프로바이오틱스를 부원료로 포함해 장 건강까지 고려했다. 고형차(茶) 타입의 스틱형 분말(6g)로 언제 어디서나 물에 타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물에 녹이면 핑크워터로 변해 기분 좋은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센스밸런스 다운핏은 건강한 체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의 저속 노화 니즈를 반영한 기능성 표시 식품"이라며 "맛있고 간편하게 혈당과 장 건강을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인 '럭스에딧(Luxe Edit)'의 2주년을 기념해 이달부터 매주 3일간 '럭스데이'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7월 첫 럭스데이에는 로레알그룹 브랜드인 랑콤, 키엘, 비오템, 어반디케이, 로레알 프로페셔널, 케라스타즈 등 고급 브랜드가 특가 상품과 한정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다음 주부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사흘간 브랜드별 럭스데이가 진행된다. 오는 14일부터는 ELCA그룹 브랜드인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아베다 등과 정샘물, 모로칸오일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1일에는 아모레퍼시픽(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28일에는 LG생활건강(더후, 오휘, 빌리프, 숨37)의 럭스데이가 각각 시작된다. 럭스데이 행사 제품이 아니어도 7월 중에 럭스에딧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온라인 15%(럭스에딧 첫 구매), 오프라인 전용 10% 할인쿠폰이 각각 제공된다. CJ ONE 포인트를 세 배 추가 적립하는 혜택도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2023년 럭스에딧을 선보인 이후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달 초 프랑스 럭셔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웅제약은 오는 14일 오후 2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복합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합쎈'을 첫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합쎈은 오메가3·마그네슘·비타민B·비타민D·비타민C·유산균 군으로 구성된 이른바 '오마비디유씨' 조합에 아스타잔틴을 더해 눈 건강까지 고려한 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한국인이 결핍되기 쉬운 7가지 기초 영양을 하루 한 번 2캡슐로 간편하게 제공하는 '7-in-2' 제품이다. 합쎈은 ▲ 혈행 건강을 위한 rTG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600㎎ ▲ 근육과 신경 건강에 필요한 마그네슘 157.5㎎, ▲활력과 에너지 대사를 위한 고함량 비타민B군 8종,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C 100㎎, ▲햇빛 에너지로 알려진 고함량 비타민D 4천 IU,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20억 CFU, ▲눈의 피로를 완화하는 아스타잔틴 4㎎으로 구성됐으며, 식약처 기준 일일섭취량 100%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대웅제약은 오메가3 기유 안에 6가지 주요 성분을 안정적으로 담아내는 '엑스기스(X-GIS)' 공법과 위산으로부터 유산균 성분을 보호하는 특허 장용성 캡슐 코팅 기술 '베어쉴드(BearShield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본격적인 여름을 겨냥해 PB(자체 브랜드) '심플러스' 1천원짜리 스낵과 음료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심플러스 여름 제철 스낵 7종과 음료 1종을 각각 1천원에 선보인다. 삼계탕맛칩과 불비빔냉면맛칩·후라이드치킨맛칩·양념치킨맛칩·간장치킨맛칩·들기름비빔막국수맛메밀칩·초당옥수수맛콘칩·유기농 레몬수이다. 앞서 지난 3월 출시한 심플러스 들기름 메밀칩·달래간장맛 김크런치스낵·가리비 치즈구이맛 새우칩·직화주꾸미맛 새우칩 등 4종은 100일 만에 50만봉이 팔렸고 이 기간 PB스낵 전체 매출도 43% 증가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김형훈 홈플러스 PBGS 총괄(이사)은 "심플러스 음료·스낵은 1천원이라는 상징적인 가격으로 고물가 시대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심플러스는 필수 품질에 집중해 체감하는 가성비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2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가 당뇨·비만 환자의 치매 위험을 37%,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중시 중산의대 제임스 청중 웨이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미국 당뇨·비만 환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GLP-1R 작용제와 다른 치료제가 치매 및 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GLP-1R 작용제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치매, 뇌졸중, 전체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이들 약물이 신경 및 뇌혈관계를 보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마클루티드(당뇨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티르제파트디(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같은 2세대 GLP-1R 작용제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전자의무기록 네트워크(TriNetX US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일·학습 시간은 모두 줄어든 반면 미디어 이용 시간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은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줄었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올라가면서 10%를 넘어섰다. 식사를 제때 챙기는 사람 비율은 줄어든 반면 아침·점심·저녁 모두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 식사·간식 시간은 1시간54분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수면은 8분, 식사·간식은 1분 줄어든 것이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조사가 시작된 뒤로 처음이다. 수면시간은 1999년(7시간47분) 이후 매조사 때마다 늘어나 2019년 8시간 12분으로 정점을 찍었다. 수면·식사 시간에 기타 개인 유지(1시간34분) 시간을 더한 '필수시간'은 11시간32분이었다. 평일 수면시간은 7시간45분으로 토요일(8시간31분), 일요일(8시간49분)보다 짧았다. 10대가 8시간37분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7시간40분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및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유지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30~4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대 그레고르 미엘케 박사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신체활동과 심혈관 질환과 암을 포함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간 관계에 대한 연구 85편을 메타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꾸준히 운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성인기 어느 시점에든 신체활동 수준을 높이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0~2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신체활동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시점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WHO는 성인의 경우 건강을 위해 주당 15~300분의 중강도 신체활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신체활동, 또는 이 두 가지를 조합한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현재 가장 좋은 증거를 근거로 한 것이지만 대부분 신체활동을 한 시점에 측정한 것을 기반하고 있다며 성인기 동안의 활동 패턴 변화가 줄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놓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전북 완주군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완주군 로컬푸드 가공식품 생산자 협동조합'이 제조·판매한 과·채주스 '햇살가득 토마토 즙'에서 납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5. 7. 18.'로 표시돼 있고,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전북 완주군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요청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예산과 아산의 수해 복구 현장과 임시대피소를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 마을과 덕산천 제방 유실 현장을 방문, 복구 작업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폭염 속에서 도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산시 염치읍 곡교1리 마을회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찾아 식료품과 생필품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예산과 서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충남도는 천안, 아산, 당진, 공주, 서천, 홍성, 부여, 청양 등 8개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유한킴벌리는 충북 충주공장의 생리대 생산라인 중 일부(3개)를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대전공장으로 옮긴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인력이 줄어드는 등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조치이며, 충주에선 요실금(에이징케어) 제품 전용 설비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는 이 회사의 생산라인 이전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기존 제1공장인 군포공장이 2011년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만들어졌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 충남세종본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예산군 일대에서 농기계 합동 수리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리 지원은 농협,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이 함께 참여해 사흘간 삽교읍, 신암면, 고덕면, 오가면에서 진행된다. 지원반은 예초기, 관리기, 경운기 등 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점검과 정비, 부품 교체 등을 실시하며 이동이 어려운 침수 농기계의 경우 농가를 직접 방문한다. 정해웅 충남세종농협 본부장은 "신속한 복구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라며 "긴급 수리지원이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