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한가위를 맞아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 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카발란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명절용 선물세트다.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카발란의 인기 라인업인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카발란 DTS No.1)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로 구성된 3종의 패키지로 출시됐다. 각각의 패키지에는 제품 특성에 맞춘 전용잔을 함께 구성했다. '카발란 DTS No.1' 패키지는 카발란 DTS No.1 700㎖ 1병과 온더록스 전용잔 2개로 돼 있다.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패키지는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1ℓ 1병과 온더록스 전용잔 2개, 숏스템(Short Stem)잔 2개가 있다.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패키지는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700㎖ 1병과 루이지 보르미올리 전용잔 2개로 꾸려졌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설화수는 오는 28일까지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매장서 자음생크림 팝업 스토어 '시크릿 하우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의 주제는 '인삼의 힘으로 완성한 피부 장수의 비밀'이다. 60년간 이어온 인삼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하게 하는 설화수만의 비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팝업은 5단계로 '인삼 정원'에서 진귀한 인삼의 비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고, '히든 아카이브'에서는 60년간 이어온 설화수의 헤리티지와 자음생크림의 핵심 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비밀 연구실'에서는 자음생크림에 담긴 독자적 기술과 효능을 살펴볼 수 있다. '피부 밀도의 방'에서는 자음생크림이 선사하는 고밀도 피부와 피부 자생력의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금고를 열고 특별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시크릿 하우스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도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한정 판매했던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CJ더마켓과 이마트에서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골드바 모양의 종이 상자 안에 스팸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앞서 크림에 출시된 제품 1천개 중 20개에는 약 70만원 상당의 골드바(1돈)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이 들어있었고, 24시간 안에 완판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과 11일 각각 CJ더마켓과 이마트에도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 역시 한정판이며 일부 제품에 골든 티켓이 들어있다. 다만 CJ제일제당은 판매될 제품의 양과 골든 티켓 개수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정판 문화에 관심이 많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눈높이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인 결과 뜨거운 호응을 확인했다"며 "스팸 골드바 에디션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은 주말 쇼핑족을 겨냥해 브랜드 특가 프로모션 '슈퍼브랜드데이 맥스(MAX)'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식음료와 뷰티, 패션, 디지털·가전 등 주요 카테고리의 핵심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캐시백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주말 행사에서는 LG전자 렌탈, 동국제약, NS홈쇼핑, 삼양식품, 이랜드키즈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삼양 불닭볶음면+삼양라면', '애경 리큐 찌든때 올인원', '피죤 액체세제 대용량 액츠 수퍼클린', 'LG전자 맞춤 출수 정수기 렌탈' 등이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주말 배송 서비스 등이 확대되면서 요일에 따른 쇼핑 제약이 사라지는 추세"라며 "대형 브랜드사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존 '슈퍼브랜드데이'의 주말판 행사를 새롭게 기획해 평일 행사와는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내에서 김치사업을 확대하고 내년 수출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호텔은 11일 롯데호텔에서 지난달 출시한 가정간편식(HMR) '롯데호텔 김치찌개' 출시 간담회를 열어 간편식 김치찌개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볶음김치, 김치찜 등 김치 요리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호텔은 2013년과 2016년 김치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사업을 접었다. 그러다 지난 2023년 8월 다시 '롯데호텔 김치'를 선보였다. 현재 배추김치뿐 아니라 동치미, 총각김치, 열무김치 등 김치 9종과 계절별 한정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올해 1∼8월 김치 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롯데호텔은 또 내년부터 글로벌 체인을 거점으로 김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성호 롯데호텔 커머스비즈니스팀장은 "롯데호텔이 진출해있는 일본, 베트남, 미국 등 6개국부터 진출하려고 한다"며 "(롯데) 계열사 중에서 해외 진출한 부분이 많아 협업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워커힐, 조선호텔 등 이미 다른 호텔들이 김치 사업을 선점하고 있지만 맛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방침이다. 김범석 호텔롯데 마케팅부문장은 '식재료'를 경쟁력으로 꼽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KGC인삼공사 대표 브랜드 정관장과 손잡고 서울의 정체성과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 브랜드의 가치를 결합한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협업 상품 '베스트 컬렉션 포 서울(Best Collection For Seoul)'은 에브리타임샷과 활기력을 각 5병씩 담아 피로 회복과 에너지 보충을 위해 구성됐다. 또 다른 제품인 '뷰티 오브 서울(Beauty of Seoul)'은 '굿베이스 홍삼 담은 석류 스틱' 10포와 '피부건강엔 알로에 젤리스틱' 10포로 꾸려졌다. 가격은 각각 3만원과 2만5천원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40년 만에 개편된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활용한 첫 상품화 사례라고 시는 강조했다. 패키지를 옆으로 밀면 남산타워, 북촌한옥마을, 청담대교, 서울숲 등 서울의 대표 명소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슬라이드 구조로 디자인돼,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가지고 싶은 서울'이라는 소장 가치를 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제품은 12일부터 시내 및 인천·김포공항 면세점, 백화점과 정관장 직영점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이어 19일부터는 서울마이소울샵(광화문·종로), DDP 디자인스토어, 올리브영N 성수를 포함한 외국인 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9천900원짜리 '유세븐 이지핏 워킹화'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유세븐 이지핏 워킹화는 마케팅 비용을 없애 판매가를 대폭 낮췄다. 유통업계 운동화 단독 상품 가운데 최저가 수준이다. 상단부는 메시 소재로 통기성을 높였다. 이 워킹화는 지난 4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일주일 만에 3천켤레가 넘게 팔렸다. 손영우 홈플러스 의류 총괄은 "유세븐 이지핏 워킹화는 1만원도 안 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데일리 슈즈"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한글날을 앞두고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한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글날 한정판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왕실 기록물 속 옛 한글 서체를 제품명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래밥에는 1459년 간행된 훈민정음 언해본이 실린 '월인석보'의 네모반듯한 판본체를 적용해 창제 초기 한글의 멋스러움을 표현했다. 초코송이에는 순조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가 손수 쓴 '자경전기'의 단아하고 부드러운 서체를 활용해 한글 서예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오리온은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소비자 행사도 진행한다. 한글날 한정판 제품은 주요 전자 상거래 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과 초코송이가 한글 창제 초기부터 조선 후기 친필 서예까지 이어온 옛 한글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 해피밀 토이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타이니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귀여운 모습으로 탄생한 캐릭터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으로 글로벌 팬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맥도날드가 해피밀 토이로 내놓은 이번 미니 피규어는 모두 14종이다. BTS가 지난 2021년 맥도날드와 함께한 '더 BTS 세트' 광고 영상 속 모습을 재현한 '플레이백 에디션'과 맥도날드 로고 의상을 입은 '앵콜 에디션'이 있으며 해피밀 구매 시 선택할 수 있다. 1차 '플레이백 에디션'은 이날부터, 2차 '앵콜 에디션'은 다음 달 2일부터 각각 만나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미국의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는 치폴레멕시칸그릴과 합작 법인 S&C레스토랑홀딩스를 설립하고 한국과 싱가포르 내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치폴레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부터 서울과 싱가포르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치폴레는 부리토, 타코 등 멕시코 요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선보이는 패스트캐주얼 브랜드다. 고객이 취향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치폴레는 2006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데 이어 2011년 S&P500지수에 편입되며 미국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치폴레는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에 3천8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의 98%는 미국에 있다. 스캇 보트라이트 치폴레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 시장 진출은 치폴레에 엄청난 성장 기회"라면서 "치폴레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식품·외식 분야에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말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관련 디저트 제품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제주 말차를 활용한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롤·말차크림도넛' 2종을 오는 17일과 25일에 각각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말차 아이스크림과 막걸리, 샌드위치 등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은 젊은 세대의 이용률이 높은 채널인 만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주산 찰광어회(300g)를 2만원대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여름철 고수온 현상으로 광어와 우럭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오르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찰광어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찰광어는 유럽산 가자미의 일종인 터봇을 제주에서 양식한 어종으로, 일반 광어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해 '찰진 광어'라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졌다. 미국과 캐나다, 동남아 등 해외에서는 주로 스테이크나 찜 요리에 쓰이고 국내에서는 주로 횟감으로 소비된다. 찰광어는 양식량이 적어 통상 광어보다 시세가 20%가량 높지만, 여름철 광어 가격이 급등해 시세 차이가 줄자 롯데마트가 지난 6월 20t(톤)을 사전 계약해 물량을 확보했다. 롯데마트의 제주산 찰광어회 가격은 2만6천900원으로 일반 광어회 대비 15%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와 우럭의 가격이 올라 대체 상품으로 찰광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 어종을 발굴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팀은 김치 유산균(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이 만든 새로운 세포외 다당류(EPS-W-1)를 찾아내고 이를 궤양성 대장염 모델에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PS-W-1을 정제해 구조를 규명한 결과, 람노스·만노스·갈락토스·글루코스 등 여러 당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된 독특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을 밝혀냈다. 기능 평가에서 EPS-W-1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또 대사체 분석에서 담즙산 대사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살아있는 균 대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을 활용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유기화학 분야 저널 'Carbohydrate Polymers' 최근호에 게재
아버지가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자녀의 폐 기능도 손상돼 평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커지고, 자녀 자신도 어릴 때 간접흡연을 경험하면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 학술지 '흉부'(Thorax)에서 태즈메이니아 장기 건강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경험한 간접흡연이 세대를 넘어 자녀의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버지들이 자녀 곁에서 흡연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해로운 유산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PD에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포함되며, 매년 약 300만여명이 COPD로 숨져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종단 건강연구(TAHS)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을 포함한 어린이 8천여명의 데이터를 활용, 아버지의 어린 시절 간접흡연 및 직접 흡연 여부, 자녀 간접흡연 여부 등과 폐 건강 관계를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급액은 3천114억원이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