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가 추진하는 가로림만 국가정원이 조성되면 지역관광 파급효과가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 국가정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수행 결과, 국가정원에 연간 최대 87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간 539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와 함께 지역관광 파급효과는 최대 1조1천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방정원을 3년 이상 운영하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는데, 서산시는 2032년까지 지방정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산읍에는 황금산과 멸종위기 해양생물 점박이물범 서식지를 전망할 수 있는 시설을, 지곡면과 팔봉면에는 갯벌과 먹거리 등 체험시설을 갖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산시는 숙원사업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가로림만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을 병행해 가로림만의 생태학적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내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가 가로림만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결정하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확보해 해양생태관광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할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동행위원회 8기가 출범해 패밀리(가맹점주)의 수익 개선을 약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행위원회는 본사와 패밀리가 만나 발전 방향을 검토하고 문제점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운영위원회'가 2017년에 동행위원회로 명칭을 바꿨다. 이번 출범식에는 윤홍근 BBQ 회장과 전국 패밀리를 대표하는 30여명의 동행위원이 참석해 창사 30주년 행사 성과와 마케팅·신메뉴 출시 계획 등을 공유했다. BBQ는 "패밀리들은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 티켓을 제공하는 BBQ 행사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BBQ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자사앱과 배민을 통해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윤 회장은 "창사 30주년 행사로 패밀리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면서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4일 이상 동기 범죄나 외국인 범죄를 막기 위해 경찰, 다문화센터, 외국인지원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합동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천안서북경찰서와 동남경찰서, 천안동남소방서와 서북소방서,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참석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상 동기 및 외국인 범죄 발생 예방과 범죄 분야 지역안전지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범죄 분야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방범용 CCTV, 자율방범대, 아동안전지킴이집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5대 범죄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심야 시간 유흥시설 밀집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건전한 음주문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천안을 구축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방안 전략 회의'를 열어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8월까지 100대 국정과제를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천안시의 주요 현안과 대선공약 과제를 정부 정책에 전략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략회의에서는 정부의 핵심 목표 및 실용주의 기조, 다른 자치단체의 선제 대응 사례, 충남도의 중점 과제 동향 등이 공유됐다. 향후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확정하고, 정부 건의 로드맵도 체계화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지난 3월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국가 치의학 클러스터 조성 ▲인공지능(AI)·양자산업 융합특구 지정 등 핵심 3개 과제를 충남도에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균형발전·미래산업·광역 교통 등 3개 분야 12개 사업을 지역 국회의원과 주요 정당에 제안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응은 단순한 건의를 넘어, 중부권 성장엔진으로서 천안시가 주도권을 갖고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다음 달 7일까지 '괴산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참가자(20개팀)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타 시도 거주지 확인이 가능한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팀은 숙박비(1박 7만원 이내)와 체험비(1인당 2만원 이내), 여행자 보험(1인당 2만원 이내)을 지원받는다. 7월 10일부터 9월 말까지 괴산에서 자유여행을 한 뒤 SNS에 여행 후기를 올리는 조건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정책팀(☎043-830-3455)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용암해수단지에서 개발한 '용암해수 미네랄 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시적 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시적 식품 원료는 식약처가 새로운 식품 원료의 안전성을 평가해 인정하는 것으로, 정식 식품 원료 기준과 규격이 고시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사용을 허용하는 것이다. 테크노파크는 이번 식약처의 조치로 기업들이 품목 제조를 신고하면 용암해수 미네랄 분말을 혼합음료, 액상 차, 과일·채소 주스, 복합 조미식품, 캔디류 등에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 원료명으로도 표시가 가능하다. 용암해수 미네랄 분말은 제주의 청정하고 독특한 자원인 용암해수를 취수한 후 염분을 제거하는 탈염 과정에서 분리된 미네랄을 농축하고 동결 건조한 천연 소재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용암해수 미네랄 분말의 상용화를 통해 기업들이 쉽게 원료를 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여름철 해루질 인파가 몰리는 석문방조제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한 야간 순찰에 나선다. 시는 23일 갯벌 고립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조석 차가 큰 날을 중심으로 드론 순찰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론에는 고화질 카메라와 실시간 영상 전송 시스템이 탑재돼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며 해루질객이 위험 구역에 진입하면 스피커를 통해 경고 방송을 내보낸다. 수집된 영상은 당진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로 전송돼 신속한 구조와 안전조치에 활용된다. 석문방조제는 2019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루질 명소로 알려지며 방문객이 급증한 지역이다. 최근 5년간 이 일대에서 사망사고 3건, 고립사고 13건이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드론 순찰은 해양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해양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군인·소방관·경찰 등 '우리 사회의 영웅'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커피 차량을 현장으로 보내는 'get 커피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get 커피는 CU의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이다. CU는 커피차를 이달 16일 독도행 여객선이 다니는 울진 후포여객터미널, 19일 서울 마포 경찰서와 홍익지구대에 각각 보내 1천여명에게 커피를 제공했다. CU는 오는 26일 해남 보건소, 다음 달 2일 전북 부안 경로당에 커피차를 보내는 등 전국 각지에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병남 BGF리테일 음용식품팀장은 "사회 곳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에게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get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선물하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른바 '제약바이오업계 암행어사'로 불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무통보 특별기획감시가 대상이 줄어드는 대신 위반율은 높아지고 있어 제약바이오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이뤄지는 특별기획감시가 대상을 줄이는 대신 더 꼼꼼히 들여다보는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처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특별기획감시 대상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제조소는 28곳으로 전년 49곳보다 42.9%(21곳) 감소했다. 특별기획감시는 의약품 GMP 제조소에 대해 3년 주기로 이뤄지는 정기 조사와 달리 제보나 GMP 미준수 위험도 상위 등 GMP 위반이 우려되는 제조소를 선정해 사전 통지 없이 불시 현장 점검에 착수하는 방식이다. 식약처는 제조소의 위험도 평가 결과와 실사(점검), 처분, 회수 이력 등을 종합해 제조소별 중점 점검 사항을 설정한 뒤 점검 결과 고의적, 비도덕적 자료 조작 등 행위가 발견되면 제조·판매 업무 정지, 과징금 부과 등 행정 처분을 하고 반복적 제조기록 허위 기재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One Strike-Ou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지역 커뮤니티에서 대용량 제품을 나눠 구매하는 '실속형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생성된 소분 모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1% 증가했다. 1년 사이 비슷한 유형의 커뮤니티 모임이 5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창고형 대형마트의 대용량 생필품부터 도매 시장의 꽃까지 유형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세종시의 '코스트코 소분모임'의 경우 가입자 수가 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게시판을 통해 세재, 두루마리 휴지처럼 대용량 묶음으로 판매되는 생필품 공동 구매자를 모집하거나, 구매 후 남은 물품을 필요한 이웃들과 나눈다고 한다. 서울 '자취생 코스트코 양평점' 모임은 정해진 일정에 맞춰 아예 장을 함께 보는 사람을 모집한다. 구매 목적이 아닌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실제 모임 게시판에는 '빵, 치즈, 버터 소분하고 싶다. 한 번 사면 양이 많아 거의 3주 먹는다', '3인 가구라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은 제품이 많았는데 모임이 있어 너무 좋다' 등 댓글이 잇따랐다. 도매시장에서 꽃을 함께 구매한 뒤 필요한 종류와 양만큼 나누는 '꽃 소분 모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먹거리존 참여 점포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여름철 식품 위생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 먹거리존 운영 지침, 한시 영업허가 절차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바가지요금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것과 관련해 불공정 상거래 행위 근절을 포함한 상인들의 손님맞이 인식개선을 강조했다. 먹거리존 참여 상인들은 판매 가격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친절한 응대를 다짐하는 자체 결의행사도 가졌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공정한 가격과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친절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신세계푸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경영 방침인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지난 1일 창립 기념행사를 열지 않고 오산공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면서 근무자를 격려했다. 신세계푸드는 "현장 안전 강화와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을 최우선 경영 방침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더 뜻깊게 하기 위해 본사에서 기념식을 하는 대신 대표이사가 현장에 찾아가 소통하는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오산공장과 성수공장, 이천공장, 천안공장 등에 끼임 등이 감지되면 작동을 멈추는 자동방호장치인 '인터록'과 이상 가능성이 있는 기계를 차단하고 수리 작업이 완료되기 전에 다시 작동할 수 없도록 하는 'LOTO(Locki Out, Tag Out) 잠금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강 대표는 현장 점검과 별개로 최근 오산공장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3명에게 상을 주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천안 소노벨에서 개최한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결과, 62건 6천570만달러(892억여원)의 수출협약(MOU)이 체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797건 1억4천628만달러(1천988억여원)의 수출상담도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7곳(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의 충남도 해외사무소와 4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호주·멕시코) 통상자문관, 도내 250여개 기업, 11개국 11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계약 이행 관리와 바이어 맞춤형 후속 지원 등을 추진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이번 상담회를 통해 확보한 전 세계 바이어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동반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수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도는 해외사무소 관계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출 활로를 모색 중"이라며 "체계적인 수출상담회 운영으로 참가 기업과 바이어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만큼 앞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충남형 수출 지원 플랫폼 대표 사업으로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3년간 3조3천94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바이오 전문기업인 셀라티스와 왕암동 제3산업단지 내 8천312㎡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민선 8기에 30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했다. 시는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의 행정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공장용지 매입을 완료한 샘표식품의 경우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웰레스트·옻가네 등 다른 기업들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세재·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내세워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합] 135년 역사의 통조림 식품 업체 델몬트 푸즈(Del Monte Foods)가 미국에서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델몬트 푸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요 채권자들과 합의에 따라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파산법 '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방 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 등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다. 회사 측은 9억1천250만 달러(약 1조2천400억 원) 규모의 운영 자금을 확보했으며 파산 절차 동안 회사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법원에 제출한 신청서를 보면 자산과 부채는 1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로 추산됐다. 그레그 롱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가능한 옵션을 철저히 평가한 결과 법원 감독 아래 매각 절차가 회생 속도를 높이고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델몬트 푸즈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파산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델몬트 푸즈는 과일·채소 통조림 브랜드 델몬트를 비롯해 육수 브랜드 칼리지 인, 차 브랜드 조이바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부 해외 자회사는 이번 파산보호 절차에 포함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괴산군 대덕리 소재 충북아쿠아리움에서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슬라이드, 풀장, 분수터널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이 물놀이장은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물놀이장 관련 문의는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산업단지운영팀(☎ 043-220-651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