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장급 전보 ▲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조정부 재생의료안전관리과장 권근용 ▲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신종바이러스연구센터 급성바이러스연구과장 주 혁 ▲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진단분석과장 최장훈
가평 청평암 삼존불 점안법회 봉행 -11월 13일 오전 10시 30분, 대흥사 조실 보선 대선사 법어- 가평 청평암(조실 명오구암, 주지 자경스님, 가평군 청평면 신청평로 109-99)이 11월 13일(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삼존불 점안법회를 봉행한다. 청평암은 최근 대웅보전 단청을 완성하고 삼존불을 봉안하여 점안법회를 대흥사 조실 보선 대선사를 증명법사로 모시고 봉행한다. 명오스님은 일찍이 모악산 금산사에서 축발한 이후, 전국의 제방 수행처에서 두타행을 수십 년 마치고, 인연 불토인 이곳 축령산 깃대봉 아래 청평암을 창건하고 만년의 회상으로 삼아 도량을 정비하고 대웅보전을 건립, 최근 단청을 끝내고 삼존불을 봉안하여 점안 법회를 봉행한다. 얼마 전에는 인도-태국에서 부처님 사리를 기증받아 봉안하게 되어서 청평암이 그야말로 선불장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명오구암 조실스님은 지난 10월 15일 ‘청평암 제4회 아라한 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시상식을 가진 바 있다. 청평암은 별칭이 ‘맑은 물 흐르는 꽃나무 울타리 세상’으로 표현하듯이 맑은 청정수의 계곡수가 항상 흐르고 있다. 청평암 조실 명오구암스님은 청평암을 세계 여러 나라의 스님들과 함께 사는 세
현정회 이건봉 이사장, 개천절 대제전 봉행 -사직단내 단군성전에서 정문헌 종로구청장 초헌관으로 헌다- 우리는 국조 단군왕검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 《삼국유사》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음에도 잘 믿지 않으려는 것이 요즘 세태의 인심이다. 단군왕검은 우리의 국조(國祖)임은 너무나 당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단군왕검은 기원전 2333년에 고조선을 세우고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였다. 우리 민족은 수천 년 간 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開天節)이라하여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다. 단군성전은 사직단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단군성전(백악관)은 단기 4301(1968)년 이숙봉 여사의 희사에 의하여 이정봉, 이숙봉, 이희수 세 자매의 원력과 정성으로 최초로 공공건물로 설립하였다. 단군성전은 사단법인 현정회(縣正會)로 이관되었고, 단기 4306(1973)년 서울 특별시로부터 보호문화재로 인정받았다. 단기 4323(1990)년 쌍용그룹 김석원 회장의 희사에 힘입어 사단법인 현정회에서 성전을 개축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지난 음력 10월 3일(양력 10월 27일) 오전 10시 50분에 봉행된 개천절 대제전에서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은 개식사에서 “오늘은 음력 개천절이므로 국민들께서도
춘천 석왕사 인도불교와 교류 협약체결 -태고종 제26대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 인도불교 부흥에 협력- 불교는 인도에서 발생했지만, 현재 인도불교는 소수 종교로 전락했다. 지난 8백 년간 긴 잠에서 깨어나 다시 기지개를 펴고 부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도에서 중앙아시아를 경유하여 중국에 불교가 전파되었고, 한반도는 중국에서 불교가 전해왔다. 한반도에 불교가 정착한 지 어언 1,700여 년의 성상이 쌓여 가고 있다. 이제는 한국에서 인도에 불교를 되돌려 주는 입장이 되었다. 춘천 석왕사 주지 편백운 스님은 태고종 총무원장 재직시인 지난 2018년 11월 인도를 방문하여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다소나마 기여 한 바 있다. 당시의 한국불교신문에 난 기사를 소개해 보면, “지난 11월 22일 인도 델리 인근 미룻 시 수바하르티 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인도불교 교류 국제회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 일간신문 ‘MY CITY’. 총무원에서는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정선 부원장, 도진 총무부장, 청담 사회부장, 법도 교무부장, 혜암 규정부장, 지행 홍보부장스님과 동방불교대 총장 원응 스님이 참석했으며, 도안 충북종무원장스님, 혜창 경남남부 종무원장스님, 자관 부산종무원장스
더함세(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바라기 유영준박사의 세상 거꾸로 보기 <5> 지도층 인사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먼저 나서야 한다 - 큰 차 타고 다니고 대형 아파트에서 에너지 펑펑 쓰고 살지 말고 - 지금 지구는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기후시스템의 온난화는 의심할 여지가 없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의 대부분은 인위적인 온실가스 농도 증가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면서도 이에 대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은 어느 누구하나 얘기를 하고 있지 않는다. 기껏해야 일회용품 줄이기, 서민들 노후 차량 쫓아내기 정도이다. 부자들이나 높은 사람들은 대형 차량을 몰고 다니면서 말이다 이렇게 대응하면서 기후변화 어쩌구저쩌구 하는 것은 위선이다. 기후변화정책학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치득한 미래인증교육컨설팅의 유영준 박사의 주장이다. 참고로 유영준 박사의 ESG경영핸드북에서 잠간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기후변화로 인한 현상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 원인은 매우 불확실하다. 자연계에 주는 영향으로는 북극의 해빙, 해수면 상승, 생태계 변화, 수자원 영향 및 피해, 식량자원 공급에 영향, 이상기후 및 환경 보전에 영향 등이고, 산업계 영향으로는 기상 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 법회 열려 -불교 1번지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1만 여명 운집, 축제 분위기- 제37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식이 10월5일 한국불교총본산 서울 조계사에서 1만여 명의 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축제분위기에서 열렸다. 진우 스님은 취임사에서 “전 종도들이 화합된 뜻을 모아 부족한 소납을 총무원장 단일 후보로 추대해 주신 데 대해 영광스러우면서도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는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며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돼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어나갈 것임을 선언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내용은 “신뢰받는 불교를 위해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고 존중받는 불교를 위해 불교문화유산을 대중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며 함께하는 불교를 위해 획기적인 포교 종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진심(盡心)으로 소통하고, 신심(信心)으로 포교하며, 공심(公心)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화합의 새 시대를 열어갈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을 축하하는 각계 인사가 끊임없이 이어졌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더함세(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바라기 유영준박사의 세상 거꾸로 보기 <4> 아! 대한민국, 그 질곡·좌절·환희와 영광의 역사여 ★ 2020년대 ★ 정치인들 쌈박질에 나라는 온통 쑥대밭. 상머슴인 주제에 입닥치고 머슴 새경에는 마누라 옷값 집값 다 포함됨을 왜 모르는가 정치인들의 입에 달고 사는 국민을 위한다는 말, 이제는 지겨움을 넘어 역겨워, 차라리 ‘먹고 살려고 한다’라고 말해라. 도둑놈들 조금만 참아라, 거져 먹여 주고 재워 주는 곳으로 보내 줄테다 정치인들 누리호에 태워 우주로 날려보내고 싸이, BTS, 오징어게임 등 한류의 바람타고 나가자 세계로, 미래로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산업화도 이루고, 민주화도 이루고, 원조 받다 원조 주는 나라가 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그 나라를 우리 국민들이 만들었다 이제 세계를 이끌 차례다 세상을 밝힐 차례다 ★ 2010년대 ★ 북한 소행으로 천안호가 피격되었고, 세월호 침몰로 삼백여 피지도 못해본 꽃망울들 수장시켰네 최순실 농간에 놀아났다고 박근혜대통령 탄핵하여 내쫓고 감옥에 보내. 아서라 어느 대통령들이라도 주변 사람들 농간 없지는 않을터, 대통령 아들들, 대통령 형, 대통령 동생 가리지 않네 귀밑머
노래하는 스님, 가수들 모여 산사 콘서트 열고 가을 정취 만끽 -경북 예천 보덕선사(구 정화사), 지난 24일 유명 가수 32명 참가- 노래하는 스님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경북예천 은풍면 부용길 21번지 2천여 평에 자리 잡은 정화산 보덕선사(普德禪寺) 주지 보덕스님이다. 지난 9월 24일 토요일 낮 12시 보덕선사 마당에는 전국의 이름난 가수들 32명이 몰려와서 왁자지껄했다. 이런 농촌 산사에 웬 가수들이 이처럼 떼로 몰려와서 콘서트를 여는가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놀랐다. 주로 서울 경기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로 구성된 정원라이브 예술단 멤버들이 참가하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 것이다. 그동안 주로 서울에서 열렸던 음악회는 이번에는 야회 3회 차로 이곳 예천 보덕선사 사찰에서 개최된 것이다. 보덕스님은 일찍이 덕숭산 수덕사의 큰스님이셨던 덕산 대화상에게 입문하여 수행 전법활동을 해왔다. 충남 세종 시에 있던 정화사를 정리하여 이곳 예천으로 옮겨 온지 22년이 되었고, 그동안 전법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많은 제자를 양성한 바 있다. 보덕선사는 생각하기를 이젠 불교 포교도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에 11년 전 가수로 데뷔하여 노래하는 스님으로 활동해 오고
더함세(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바라기 유영준박사의 세상 거꾸로 보기 <3> 대통령들을 감옥으로 보내서야 쓰나요, 그래서..... 생각해 봤다. 방법이 있다. 첫 째, 대통령은 독신만으로 제한하면 된다. 둘 째, 대통령의 주거, 배우자의 비용도 개인이 부담하면 된다. 사기업은 공사구분 엄격하다 셋 째, 가자들의 카메라에 줌 기능, 녹음기능을 없애면 된다. 넷 째, o핵관은 무죄이다. 대통령의 인사권이 문제이지 대통령이란 무엇인가? ‘임기 불문하고 감옥 가는 사람들이다’라고 정의를 내려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불행한 노릇이다. 불행한 대통령을 보는 국민들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따라서 앞으로 이렇게 불행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게 하는 방법 중 네 가지만 제시한다 첫째, 대통령 자격을 독신으로 한정하자. 그래야 베갯머리 송사와 외척발호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대통령 본인도 중요하지만 그 주변도 중요하다 특히 배우자는 더욱 중요하다. 역사적으로도 왕을 둘러싼 여인들로 인한 문제가 많았다. ① 우선, 베갯머리송사의 예를 들어 보자. 베갯머리송사는 부부가 잠자리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바라는 바를 속삭이며 청을 한다는 뜻이다. 세계의 역사를 살펴보면 베갯머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세기의 장례식에 참석한 왕족, 세계 정상과 주요 인사 2,000여 명 운집-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다. BBC-TV로 지켜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과 그 행렬은 신기하기까지 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은 월요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500명의 세계 정상, 외국 고위 인사, 고위 정치인을 포함한 2,000명의 조객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지난 9월 8일 96세의 나이로 70여 년의 왕좌를 지키다가 세상을 떠난 영국 최장기 재위 군주 엘리자베스 2세에게 전 세계의 애도자들이 모여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날이었다.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장례식은 세기적인 순간이었다. 영국의 새로운 왕인 찰스 3세는 장례식을 위해 인근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수도원으로 옮겨진 어머니의 관 뒤에서 왕실 가족들의 침울한 행렬을 이끌었다. 약 2,000명의 회중에는 500명의 세계 지도자, 외국 고위 인사 및 유럽 왕실 구성원이 포함되었다. 내빈 중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표인 대주교인 폴 갤러셔 대주교도 있었다. 성공회 지도자인 저스틴 웰비 대주교의 설교가 있 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가톨릭교회 지
더함세(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바라기 유영준박사의 세상 거꾸로 보기 <1> 화끈한 지방소멸대책은 뺑뺑이 돌리기에 있다 2022년 9월 16일(금요일) 중앙일보를 보며 혀를 찬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태백시 인구는 ‘4만 명 선’이 무너졌다고 한다. 태백시는 원래 탄광도시였으니 탄광산업의 쇠락이 주 원인이겠지만 지방의 인구감소 현상은 매우 심각하다. 그래서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신설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중앙일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고 쓰고 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사례가 실효성이 있을 것인가 하고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언론은 늘 이런 식이다. 대안제시도 못하면서 남의 부족하거나 잘못된 점만 지적하고 나의 얘기하듯 한다. 속들은 편하겠다. 지방에서 나올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을 알면서 일단 비난부터 하고 본다. 여러 계획 중에 참신한 것을 찾아 소개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그렇다고 언론이고 지식인이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다. 기사 내용 중 ‘전문가들은 실효성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게 맞다고 하고, 규모의 경제에 따른
더함세(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바라기 유영준박사의 세상 거꾸로 보기 <1> 대통령님의 귀와 눈은 어디에 계시나요 세상만사를 모두 대통령님 혼자 감당할 수 없겠으나 요즈음은 대통령이 모두 다 하는 세상이기에 한번 여쭙습니다. 대통령님의 귀와 눈은 어디에 계시나요? 지금 소비자들의 만세 소리가 천하를 뒤 흔든다. 일간 신문에 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는 치킨, 피자, 초밥은 물론 탕수육도 반값에 준다고 한다. 쿠팡에서는 가만히 집에만 있어도 딩동댕 문의 벨이 울리면, 문 열고 받아먹기만 하면 된다. 그야 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 앞으로는 ‘먹여 주는 사업모델’도 등장할 것이다. 오늘 오랜만에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갔었다. 추석 대목을 위해 그동안 닫혀 있었던 수많은 가게들이 추석선물을 팔려고 진열하기 바쁘다. 상인들은 모처럼 목소리 높여 물건들을 팔고 있다. 직접 물어 봤다. 어떠시냐고?. 예년만 어림없단다. 이미 큰 물건들은 쿠팡에, 백화점에, 대형 마트에 빼앗긴 지 오래란다. 쿠팡의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고객의 경험 까지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작한 주문부터 물건이 집 앞에 배송되는 때까지의 하나의 사이클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위암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유독 동아시아인에게 발생이 많은 암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발생하는 100만명 이상의 신규 위암 환자 중 60% 이상이 동아시아에 몰려 있다. 이 중에서도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단연 세계 1위이고, 이는 미국의 10배 수준에 해당한다. 의학계에서는 이런 이유를 밝히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비만,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 염분 과다 섭취,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의 위험 요인이 위암 발생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특유의 식습관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식습관만 보자면 아직도 어떤 음식이 위암을 부추기고 또 예방 효과를 내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에 연구자들은 위암 발생이 많은 동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역학조사) 연구가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는 이런 방식으로 동아시아인에게서 위암 위험을 낮추거나 높이는 식습관을 새롭게 조명한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중앙대 식품영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달 들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자 대형마트에서 조각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본래 수박은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과일 품목이었으나 1∼2인 가구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간편하게, 남김없이 먹을 수 있는 조각·미니 수박 수요가 늘고 있다. 15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가격파격 선언 대표 품목으로 3㎏ 미만 미니 수박인 까망애플 수박을 한 달 동안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달 1∼10일 까망애플 수박 매출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110%) 늘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까망애플 물량을 대폭 늘렸다. 이달 까망애플·블랙망고 등 미니수박 준비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세 배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여름 미니수박 물량을 작년보다 50% 확대할 계획이다. 조각 수박 물량도 15∼20%가량 늘리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조각 수박 상품인 '바로먹는 수박' 2종(500g·800g) 물량을 작년보다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1∼10일 홈플러스 조각 수박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용량·고편의 트렌드가 식탁 위까지 확대되면서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수박 등 조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마녀스프'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녀스프는 양배추와 토마토, 감자, 당근, 브로콜리, 사과, 양파 7종의 재료와 과일과 채소가 익을 때 나오는 즙으로 만들어진 건강 먹거리다. 열량이 160㎉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과 헬스장의 합성어)' 캠페인으로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등의 먹거리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 30여종과 단백질음료는 원플러스원(1+1)과 투플러스원(2+1) 등의 행사를 하고, 식사 대체 식품 브랜드 랩노쉬 상품은 토스페이 결제 시 50% 페이백을 해 준다. 이도현 GS리테일 냉장냉동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을 통한 건강 먹거리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마녀스프와 같이 건강 요소를 잘 살려낸 차별화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강화에 총력전을 필치고 있다. 최근 첨단기술 유출 피해가 급증하자 신약, 플랫폼 기술 등 관련 핵심 기술이 경쟁사나 중국 등 외국에 넘어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다. 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지난 12일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연구개발(R&D) 플랫폼인 'HK이노엔 스퀘어'에 상주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카메라 제어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HK이노엔 스퀘어 상주 임직원은 휴대전화에 사내 촬영을 금지할 수 있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휴대전화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HK이노엔 스퀘어를 방문하는 외부인에게는 보안스티커 부착을 안내한다. 제30호 국산신약 '케이캡'을 이을 신약 개발을 위한 HK이노엔 스퀘어는 핵심 연구개발 인력 등 450여 명이 집결한 혁신형 융복합 연구시설로, 신약 연구소를 포함한 R&D 조직과 신약 사업개발·기술계약 관련 부서가 배치돼 있다. HK이노엔은 일부 임직원이 보안 앱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것을 고려해 임직원 설명회와 인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서울시 굿즈인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을 활용한 특별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에드워드 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워싱턴 D.C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의 저녁 코스 마지막에 '한입(Hanip)'이라는 이름의 디저트를 선보였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에 담긴 이 디저트는 구운 잣 파이와 된장 캐러멜 인절미로 구성됐다. 앞서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 뒤 열린 오찬에서 자개함에 담긴 음식이 서빙되는 것을 본 에드워드 리는 자신의 레스토랑에서도 자개함으로 디저트를 서빙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결국 메뉴 개발로 이어졌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은 40년 경력의 나전칠기 장인이 제작한 전통 공예 작품이라고 시는 소개했다. 윗면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한강버스, 서울달 같은 서울의 새로운 명소들과 광화문, 남산타워 등 전통의 랜드마크들이 함께 담겨 있다. 또 자개함 옆면에는 서울의 상징 꽃·나무·새인 개나리·은행나무·까치가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이 자개함은 7월 1일부터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관광플라자점, 서울마이소울샵 세종문화회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