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민원이 잦은 온라인 쇼핑몰의 선정 기준 등이 담긴 '민원 다발 온라인 쇼핑몰의 공개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는 2010년 2월 '민원다발 온라인 쇼핑몰 공개제도'를 마련해 일정 기간 민원이 많이 발생한 온라인 쇼핑몰의 상호·홈페이지·주소와 민원 내용 등을 공정위 홈페이지에 공개해왔다. 관련 기준과 절차는 지금까지 내부 지침이었지만 이번 고시를 통해 외부에 공개됐다. 고시 제정안에 따르면 소비자원과 서울시에 소비자 피해 구제 민원이 한 달간 10건 이상 접수되면 민원 다발 쇼핑몰 선정 대상이 된다. 이때 5영업일 내에 소명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공개 대상으로 결정된다. 공개 기간은 6개월이지만 소비자 피해가 모두 해결되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위는 이달 24일까지 이해관계자 등 의견을 들은 뒤 전원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제정안을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민원 다발 온라인 쇼핑몰의 공개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법 집행의 일관성과 절차적 투명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K피시(K-FISH) 셰프 원정대'를 출범하고 한국 수산물 국제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원정대에 참여하는 미국 셰프 안드레 러시와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는 오는 8월 미국 하와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각각 한국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 시연회를 선보이고 요리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드레 러시는 미국 백악관에서 국빈 만찬을 준비한 경력이 있는 유명 셰프다. 파브리치오 페라리는 미슐랭 1스타 셰프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등 다양한 한국 방송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해수부는 이들의 요리 시연 과정과 인터뷰, 촬영 현장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을 해수부 유튜브와 K피시 홈페이지(www.kfish.co.kr)에 공개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원정대 사업을 통해 한국 수산물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확산하고 K피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 ‘바이오챌린저’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챌린저(Bio-challenger)’는 혁신적인 개념과 기술을 가진 국내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지원대상을 기존 임상시험 진입 제품에서 비임상시험 단계 제품으로 확대하고 혁신성, 의료적 중요성, 실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신청한 후보 제품 중 지원대상 제품을 선정한다. 식약처는 선정된 제품 대상으로 비임상․임상 시험설계 자문, 시험결과 해석 등 구체적·실질적인 개별 상담을 제공하고, 개발 노하우 공유 등 멘토링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전자우편(cngt@korea.kr)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 → 사업소개 → 생물의약품 → 제품화지원 → 바이오의약품 마중물 사업(http://www.nifds.go.kr/brd/m_137/list.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 ‘바이오챌린저’를 통해 치료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들어 2%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소비자물가가 다섯 달 만에 도로 1%대로 내려왔다. 기상 호조에 따라 채소 출하량이 확대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약해졌다. 다만 돼지고기와 계란 등의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유지하며 축산물 물가가 3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1%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1.9%)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지난 1∼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에서 움직였다. 지난달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4.7%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농산물은 전체 물가를 0.2%포인트(p) 끌어 내렸다. 농산물 중 채소 가격은 5.4% 내렸다. 품목 별로는 사과(-11.6%), 참외(-27.3%), 파(-33.4%), 토마토(-20.6%), 배추(-15.7%), 배(-14.4%) 등이 많이 내렸다. 석유류 물가도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2.3% 내려 전체 물가를 0.09%p 낮추는 효과를 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최근 기상호조로 채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충북지역 숙원 해결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선을 맞아 충북도는 9개 분야 125개 현안을 발굴해 각 정당에 공약 채택을 건의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중 44개 과제를 반영하는 한편 균형발전에 방점을 두고 충북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중부권 거점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공약은 지역사회를 들뜨게 하고 있다. 지난해 여객 457만9천여명, 화물 2만8천여t의 항공운송 실적을 기록한 청주공항은 전국 14개 공항 중 제주, 김포, 김해에 이어 네 번째로 이용객 400만명을 넘어선 국내 중추 공항이 됐다. 하지만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 때문에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7∼8회로 제한되는 등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충북도가 제안한 게 민간 활주로 신설이다. 민간 활주로를 신설하면 연평균 12.1%씩 급증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공항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충북도를 비롯한 지역 민·관·정의 공통된 입장이다. 지난 2월에는 이 대통령과 소속 정당이 같은 송재봉(청주 청원) 국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를 오는 8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 청주오스코에선 박람회·대회(전시) 15건, 컨퍼런스 27건 등 42건의 행사가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2025 코믹월드, 청주가구박람회, 렙타일(파충류)페어,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등이다. 자세한 일정은 청주오스코 누리집(https://osco.or.kr/) 또는 SNS(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ㆍ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및 해외에서 오는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범운영 기간 보완점을 찾겠다"며 "청주오스코가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산업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천318억원을 들여 오송읍 만수리에 건립한 청주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전시 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다. 대형 전시홀, 2천65석 규모 대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도민들은 4일 민생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 주기를 소망했다. 또 은행 금리를 내려주거나 대출 연장을 좀 더 쉽게 해주는 등 현실적인 소상공인 지원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원도심 상권 성장 등 지역 현안을 국정에 반영해달라는 요구도 잇따랐다. ▲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 = 민생경제가 어렵다. 수출마저 성장 둔화 내지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상황이다. 지금은 다른 모든 것을 접어두고 경제에 올인해야 할 상황이다. 충북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이다. 모든 산업이 항공 물류와 맞물려 움직이는 지금이 인천공항에 쏠린 항공 물류 수요를 청주공항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청주공항을 한국의 제2공항으로 육성한다면 항공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 홍경표 성안길상점가 상인회장 = 경기가 나빠지면 소상공인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는다. 은행 금리를 내려주거나 대출 연장을 좀 더 쉽게 해주는 등 현실적인 소상공인 지원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최근 청주에 대규모 유통업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3일 오후 2시 29분께 청주시 사직동 청주실내수영장 1층 로비의 천장 마감재 일부(약 30㎡)가 약 10m 아래 바닥으로 무너져 내렸다. 시설이 휴관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사고 직후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공단은 당분간 수영장 운영을 중단하고, 정밀한 안전 점검 및 시설 보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시내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영장 운영 재개는 안전 점검에서 이상이 없어야 공지될 것"이라며 "이번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여 철저한 시설 관리와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 보은대추축제(10월 17∼26일)의 포스터와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축제의 특성을 담은 디자인과 구호 형태의 함축된 문구여야 한다. 참가자격은 제한 없고, 이달 20일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G02zbMhj)이나 담당자 이메일(bigstar010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작품에는 포스터 부문 250만원, 슬로건 부문 70만원의 상금을 준다. 우수상 상금도 50만원과 3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충청권 최대 농산물 축제로 발돋움한 대추축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는 보은군청 관광정책팀(☎ 043-540-3392)에서 받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올해 말까지 6억3천만원을 들여 전통 붓 제작 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증평에 작업 공간을 둔 유필무(충북도 무형문화재 제29호 필장) 선생의 전통 붓 제작 기능을 보존, 계승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안면 화성리에 들어설 연구소는 전통 붓 제작 공간, 전시실, 체험실 등을 갖춘다. 군 관계자는 "도안면 일대를 전통문화 특화지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2027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사리면 중흥리와 소매리 일원에서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 일대 축사 3곳과 퇴비공장 1곳을 철거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팜 실습장(1만2천700여㎡)과 귀농귀촌인 임대주택, 공동생활홈, 나눔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스마트팜 실습장을 중심으로 신규 농업인을 육성하고 주민참여형 문화복지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는 4천439만1천871명이다. 이 가운데 1천542만3천607명은 지난 29∼30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의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뿐만 아니라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저장된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다. 실수로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한 경우 투표지를 다시 받을 수 없다고 선관위는 안내했다. 사전투표를 한 선거인은 선거인 명부에 기재돼 있어 선거일에 이중투표를 할 수 없다. 본투표 투표용지 인쇄 이후에 후보직을 사퇴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날 투표소에서 배부되는 투표용지에 '사퇴' 문구가 표시되지 않고, 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북한의 종교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공식적으로 북한은 무신론 국가이지만, 헌법은 종교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단, 종교활동이 외세의 유입, 국가에 대한 해악, 또는 기존 사회 질서에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어느 정도 보장한다는 헌법상의 의미이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의 추산에 따르면, 북한은 대부분 무종교 국가이며, 주요 종교는 샤머니즘과 천도교로 알려져 있다. 불교와 기독교 신도들의 소규모 공동체도 물론 존재한다. 천도교는 천도교청우당(天道敎淸友黨)의해 정치에서 대표되며, 정부는 민중이자 "혁명적 반제국주의" 운동이라는 정체성 때문에 천도교를 "국민종교"로 간주한다. 천도교 (天道敎)는 조선 후기인 1860년 최제우(수운)가 기독교에 대항하여 창시한 동학의 계승과 발전으로 나타난 한국의 토착종교이다. 천도교는 세상에 덕을 널리 퍼뜨리고(布德天下), 모든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하고(廣濟蒼生), 나라를 보위하고 백성을 행복하게 하고(輔國安民), 지상천국을 실현하는(地上天國) 것을 이념으로 한다. 1905년 12월 1일, 천도교의 3대 교주 손병희는 동학을 '천도교'라는 이름으로 제도화된 종교로 개편했다. 이는 이전에는 철학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970∼1990년대 지역 모습을 간직한 사진 자료를 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 사진 기록물 아카이브인 '대전찰칵'에서 보유한 사진 500여점을 복원 전문 유튜버 '복원왕'과 협업해 영상으로 제작했다. 오는 8월 대전 0시 축제가 열리는 구도심을 비롯해 유성온천 주변, 서대전네거리 등 지역 명소의 모습이 복원돼 담겼다. 복원영상은 유튜브 채널 '복원왕'을 통해 공개된다. 또 '대전찰칵' 누리집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전의 모습을 담은 59만건의 사진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지역 커뮤니티에서 대용량 제품을 나눠 구매하는 '실속형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생성된 소분 모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1% 증가했다. 1년 사이 비슷한 유형의 커뮤니티 모임이 5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창고형 대형마트의 대용량 생필품부터 도매 시장의 꽃까지 유형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세종시의 '코스트코 소분모임'의 경우 가입자 수가 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게시판을 통해 세재, 두루마리 휴지처럼 대용량 묶음으로 판매되는 생필품 공동 구매자를 모집하거나, 구매 후 남은 물품을 필요한 이웃들과 나눈다고 한다. 서울 '자취생 코스트코 양평점' 모임은 정해진 일정에 맞춰 아예 장을 함께 보는 사람을 모집한다. 구매 목적이 아닌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실제 모임 게시판에는 '빵, 치즈, 버터 소분하고 싶다. 한 번 사면 양이 많아 거의 3주 먹는다', '3인 가구라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은 제품이 많았는데 모임이 있어 너무 좋다' 등 댓글이 잇따랐다. 도매시장에서 꽃을 함께 구매한 뒤 필요한 종류와 양만큼 나누는 '꽃 소분 모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먹거리존 참여 점포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여름철 식품 위생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 먹거리존 운영 지침, 한시 영업허가 절차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바가지요금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것과 관련해 불공정 상거래 행위 근절을 포함한 상인들의 손님맞이 인식개선을 강조했다. 먹거리존 참여 상인들은 판매 가격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친절한 응대를 다짐하는 자체 결의행사도 가졌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공정한 가격과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친절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