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늘 7일 오후 2∼6시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앞에서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한마당'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마련된다. '6월 5일'은 세종대왕이 지은 악곡 '여민락'이 처음 기록된 날(1447년 음력)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악 활성화와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날을 국악의 날로 올해 제정했다. 이날 오후 2∼3시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등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의 국악 문화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 3∼6시에는 궁중음악인 헌천수와 산조앙상블, 소고춤 등의 공연을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다.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충주시는 2027년까지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유)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주)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이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5일 밝혔다.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용량은 50g으로 소비기한은 올해 10월 12일이다.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용량은 22g, 소비기한은 9월 21일이다. 이번 회수는 식약처, 질병관리청, 지자체 등이 최근 충북 지역 2개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에 대한 원인조사를 실시한 뒤 진행됐다. 급식으로 제공된 상기 2개 제품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에게서 모두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가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푸드머스는 이 제품 2종 약 2만7천개를 전국 급식사업장에 납품했고, 이중 두 곳에서 일부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푸드머스 관계자는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제품에 대한 납품을 전면 중단했고 납품한 제품 전체를 자진 회수해 전량 폐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사인 마더구스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튀르키예산 '냉동 청포도'에서 잔류농약 '아세타미프리드'가 기준치(2.0㎎/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아세타미프리드는 병해충 방제에 사용하는 살충제다. 대상 제품은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농업회사법인(주)대정'이 수입해 소분·판매한 튀르키예산 '냉동 청포도'다. 포장 일자는 2024년 3월 6일, 소비기한은 2027년 3월 5일이다. 해당 제품에서는 아세타미프리드가 3.2㎎/kg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다음 달 2일 청주오스코에서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기술과 산업전략을 조망하는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초격차 기술의 도약, 미래를 충전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차세대 이차전지의 기술발전과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와 김태경 SK온 차세대배터리실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칸노 료지 도쿄공업대 교수와 선양국 한양대 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본부장을 좌장으로 양제헌 에코프로BM 실장,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 김준형 SKIET 센터장 등이 이차전지 소재 분야 기술동향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한다. 또 세션 2에서는 조우석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장욱 서울대 교수, 하윤철 한국전기연구원 센터장, 정훈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센터장이 전고체 전지 분야 최신 기술동향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 사전등록은 오는 20일까지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5' 홈페이지(batteryinsightco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가 5일 충북 제천에서 개막돼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23개국 600여명의 선수가 남자 6종목(마루·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여자 4종목(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에서 기량을 겨룬다.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은 국민의례, 23개국 선수단 입장, 김창규 시장 개회 선언, 심판·선수·관계자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파리올림픽에서 필리핀에 두 개의 금메달을 안겨준 카를루스 율로도 출전했다. 2024 카이로월드컵 안마에서 2위를 차지한 허웅 선수도 나온다. 그러나 파리올림픽에서 다쳐 재활에 전념 중인 여서정, 2026 나고야·아이치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을 목표로 훈련 중인 신재환은 불참한다. 주요 종목 결승 경기는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이 아시아 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내 저발전 시군을 대상으로 168억원을 들여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전날 균형발전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사업은 장락 제2근린공원 조성(제천), 충북소방교육대 기반시설 설치(보은), 향수호수길 낙석방지 울타리 설치(옥천), 청소년체육관 기능 강화(영동), 선유동 신선길 조성(괴산), 비치파크 조성(단양)이다. 도는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사업 타당성 및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사업을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이들 사업은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한 뒤 본격 추진된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유희남 도 균형발전과장은 "저발전 지역의 생활·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이번 사업은 체류인구 증가와 인구유입을 유도해 지역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주민 생활편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11개 시·군과 공동으로 숙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 3곳의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쿠폰 발급은 이달 9일부터 내달 7일(1차)과 9월 1일부터 10월 31일(2차) 2차례에 걸쳐 1인 1장씩 선착순 발급된다. 숙박료 10만원 이상은 5만원, 5만원 이상은 3만원, 3만원 이상은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차 발급분은 이달 9일부터 8월 22일 이용해야 하고. 2차 발급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용 가능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2차례 3천600장의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라며 "발급받은 쿠폰은 다음 날 오전 7까지 예약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이 소규모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했다. 5일 군에 따르면 2천㎡당 점포 15개 이상으로 밀집 기준을 낮추고, 토지 소유자와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규정도 삭제하는 내용의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종전에는 2천㎡당 점포 30개 이상 밀집된 상권을 관할하는 상인회가 상인들, 토지 소유자, 건축물 소유자 동의를 얻어 군에 신청해야 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과 온누리상품권 취급 및 환전이 가능해진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각 지역 상인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관광객과 주민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시적으로 문을 여는 달맞이 포차의 운영 시간은 오후 6시 30분∼오후 11시이다. 관광 성수기인 내달 17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주 5일(화·수요일 휴무) 운영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금·토·일요일에만 손님을 맞는다. 이 포차는 단양 시내 음식점이 오후 8시 이후 대부분 문을 닫아 야간 먹거리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2023년 처음 도입됐다. 개장 첫날에는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각종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달맞이 포차는 여유로운 산책길, 맛있는 음식, 감성적인 공연이 어우러진 지역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보험은 내년 5월 31일까지 적용되며 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는다. 뺑소니 또는 무보험 차량 사고로 인한 사망 시 최대 3천300만원, 자전거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최대 2천만원을 보장받는다. 보험금 청구 방법과 보장내용은 도시재생팀(043-830-3101)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는 제1회 국악의 날(6월 5일)과 국악주간(6월 6∼11일)을 맞아 엑스포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국악의 날인 5일은 이 행사 개막을 100일 앞둔 날이기도 하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조직·자문위원과 출향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100일 기념행사를 연다. 또 이날부터 6차례 전국 순회 국악 버스킹을 이어가면서 행사 홍보에 나선다. 국악 버스킹에는 '이상밴드', '소리맵시', '그라나다' 등 퓨전 국악 아티스트와 댄스공연팀 '라스트릿크루'가 출연해 다채로운 국악 연주와 국악과 결합한 비보잉 등을 선보인다. 4∼8일 충북도청에서 진행되는 미디어파사드 행사에도 참여해 엑스포 붐 조성에 나선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악주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엑스포 홍보물 등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올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세계 주도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기를 기대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국민의 뜻으로 탄생한 새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정 운영의 새로운 틀이 마련되는 이 시기에 충북도민과의 소중한 약속들이 책임 있게 실현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또 "충북은 다가올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국민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자라날 수 있는 따뜻하고 강한 충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도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북한의 종교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공식적으로 북한은 무신론 국가이지만, 헌법은 종교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단, 종교활동이 외세의 유입, 국가에 대한 해악, 또는 기존 사회 질서에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어느 정도 보장한다는 헌법상의 의미이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의 추산에 따르면, 북한은 대부분 무종교 국가이며, 주요 종교는 샤머니즘과 천도교로 알려져 있다. 불교와 기독교 신도들의 소규모 공동체도 물론 존재한다. 천도교는 천도교청우당(天道敎淸友黨)의해 정치에서 대표되며, 정부는 민중이자 "혁명적 반제국주의" 운동이라는 정체성 때문에 천도교를 "국민종교"로 간주한다. 천도교 (天道敎)는 조선 후기인 1860년 최제우(수운)가 기독교에 대항하여 창시한 동학의 계승과 발전으로 나타난 한국의 토착종교이다. 천도교는 세상에 덕을 널리 퍼뜨리고(布德天下), 모든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하고(廣濟蒼生), 나라를 보위하고 백성을 행복하게 하고(輔國安民), 지상천국을 실현하는(地上天國) 것을 이념으로 한다. 1905년 12월 1일, 천도교의 3대 교주 손병희는 동학을 '천도교'라는 이름으로 제도화된 종교로 개편했다. 이는 이전에는 철학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970∼1990년대 지역 모습을 간직한 사진 자료를 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 사진 기록물 아카이브인 '대전찰칵'에서 보유한 사진 500여점을 복원 전문 유튜버 '복원왕'과 협업해 영상으로 제작했다. 오는 8월 대전 0시 축제가 열리는 구도심을 비롯해 유성온천 주변, 서대전네거리 등 지역 명소의 모습이 복원돼 담겼다. 복원영상은 유튜브 채널 '복원왕'을 통해 공개된다. 또 '대전찰칵' 누리집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전의 모습을 담은 59만건의 사진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지역 커뮤니티에서 대용량 제품을 나눠 구매하는 '실속형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생성된 소분 모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1% 증가했다. 1년 사이 비슷한 유형의 커뮤니티 모임이 5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창고형 대형마트의 대용량 생필품부터 도매 시장의 꽃까지 유형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세종시의 '코스트코 소분모임'의 경우 가입자 수가 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게시판을 통해 세재, 두루마리 휴지처럼 대용량 묶음으로 판매되는 생필품 공동 구매자를 모집하거나, 구매 후 남은 물품을 필요한 이웃들과 나눈다고 한다. 서울 '자취생 코스트코 양평점' 모임은 정해진 일정에 맞춰 아예 장을 함께 보는 사람을 모집한다. 구매 목적이 아닌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실제 모임 게시판에는 '빵, 치즈, 버터 소분하고 싶다. 한 번 사면 양이 많아 거의 3주 먹는다', '3인 가구라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은 제품이 많았는데 모임이 있어 너무 좋다' 등 댓글이 잇따랐다. 도매시장에서 꽃을 함께 구매한 뒤 필요한 종류와 양만큼 나누는 '꽃 소분 모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먹거리존 참여 점포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여름철 식품 위생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 먹거리존 운영 지침, 한시 영업허가 절차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바가지요금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것과 관련해 불공정 상거래 행위 근절을 포함한 상인들의 손님맞이 인식개선을 강조했다. 먹거리존 참여 상인들은 판매 가격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친절한 응대를 다짐하는 자체 결의행사도 가졌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공정한 가격과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친절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