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인 '일단 살아보기' 참가자를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도와 보은군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31일 사이 최장 일주일 동안 이 지역에 머물면서 관광지와 체험농장, 문화시설 등을 둘러보는 행사다.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이 4명까지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으며, 숙박비(팀당 하루 7만원), 체험비(1인당 하루 1만원), 교통비(팀당 하루 2만원), 식비(1인당 하루 1만원) 등을 보은군이 지원한다. 4명이 일주일간 여행할 경우 최대 1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충북 이외 지역 거주자만 참여할 수 있고, SNS로 사진이나 영상 등을 업로드하는 여행작가, 유튜버, 블로거 등은 우대된다. 참가 신청은 보은군청 누리집(https://www.boeun.go.kr/www/index.do)을 통해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속리산 등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관광자원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라며 "적어도 40대팀 이상을 모집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민선 8기 황규철 군수의 공약 추진율이 80%를 기록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은 황 군수의 공약 80건 중 42건이 완료됐고, 38건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료된 공약은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 전국연극제 개최, 온누리가족공원 조성, 체육기금(30억원) 조성, 일자리위원회 설치 등이다. 반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옥천푸드 행복드림센터 건립, 노인회관 건립 등은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다. 옥천군 공약이행평가단도 11일 회의를 열어 47건의 진척도를 '탁월', 28건을 '우수', 5건을 '보통'으로 분류했다. 황 군수는 "내년 임기까지 군민과의 약속을 100%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학생 351명에게 1인당 100만원∼200만원의 해외 배낭여행 경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지원액은 3억8천만원으로, 세명대생 299명에게 3억800만원, 대원대생 52명에게 7천2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세명대도 자체적으로 9천만원을 마련, 학생들의 여행 경비를 보조한다. 참가 학생들은 3∼4명씩 팀을 이뤄 특정 주제를 선정하고 해당 국가를 여행한 뒤 올해 하반기에 성과보고회를 통해 결과물을 발표하게 된다. 김창규 시장은 지난 11일 세명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글로벌 시야를 넓혀,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외 배낭 연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독감백신 약 2천800만명분이 국가출하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등을 시중에 유통하기 전 제조 단위별로 시험 및 자료 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약품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올해는 4가 독감백신만 국내 공급된 지난해와 달리 3가 독감백신이 주로 공급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처음 국내 유통되는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 제품을 포함한 국내 제조 7개 제품과 수입 7개 제품이 공급된다. 이날 식약처는 올해 하반기 독감백신이 차질 없이 출하될 수 있도록 독감백신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국가출하승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도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대표적인 환경지표 생물로 알려진 긴꼬리투구새우가 감물면 오성리 일대 친환경 논에 집단 서식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괴산군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처음 발견된 것은 2013년께로, 이후 개체 수가 늘면서 매년 5∼7월 발견되고 있다. 감물면 외에도 청천면, 칠성면 일대에서도 2013년부터 긴꼬리투구새우의 서식지가 발견됐다. 긴꼬리투구새우는 3억년 전 고생대 때의 모습이 지금과 흡사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해충의 유충을 먹고 자라는 긴꼬리투구새우는 흙을 휘젓고 다니며 논바닥에 구멍을 뚫어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다. 이런 생리적 특성 때문에 잡초를 제거하거나 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등 친환경 농업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되는 것은 그만큼 괴산이 청정하고 유기농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의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제천시는 지난 10일 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29년까지 300억5천만원을 들여 의림지뜰자연치유특구 내 1만5천㎡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4천㎡) 규모의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립미술관은 전시실과 수장고(작품 보존실), 교육실·강의실, 아트숍·카페, 도서자료실, 사무공간, 회의실 등을 갖춘다. 시는 자연과 예술의 공간, 치유와 회복의 미술관이란 의미를 담은 '힐리움'을 미술관의 정체성으로 설정했다. 시는 미술관이 건립되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주제로 지역 출신 작가들의 대표작을 상설 전시하고, 연 4차례 이상 다채로운 기획 전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초대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립미술관 운영에 드는 비용은 연간 13억7천만원으로 추정했다. 시는 사업비 중 70%는 국·도비를 지원받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내달 충북도에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김창규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시립미술관 건립이 본격 추진될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진천과 (경북) 김천을 연결하는 철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진천군민 도정보고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철도가 완공되면 대한민국의 중심이 중부 내륙으로 이동하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청주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를 놓아야 된다는 것도 충북도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정말 중요한 일인데 이 활주로는 진천을 위한 활주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천군은 김 지사에게 ▲ 덕산스포츠타운조성 사업비 ▲ 진천 배수지 증설 사업비 ▲ 보재 이상설 기념관 공원 조성 및 묘역 정비 사업비 등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달 25일 옥천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를 수입하며 관세 적용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 오비맥주 직원이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지난달 20일 오비맥주 직원 정모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관세)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내 구매 관련 업무를 맡은 정씨는 오비맥주 할당 물량을 초과한 맥아를 다른 업체를 거쳐 국내에서 유통하는 방식으로 구매해 대규모 관세 납부를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아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주류 회사들은 관세청에 사전승인을 받고 할당된 물량만큼 수입 맥아에 대해 세제 혜택을 받는다. 이때 세율은 30%이고, 할당된 물량을 초과하면 세율은 최대 269%까지 크게 올라간다. 그러나 검찰은 정씨가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편법으로 맥아를 수입해 수년간 거액 관세를 포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회사 차원의 관여·묵인 여부에 대한 추가 수사 가능성도 거론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인 수보다 노인 진료비 증가 속도가 더 가파른 상황에서 정부가 건강한 노화를 위한 노쇠 예방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11일 '초고령사회 건강 노화를 위한 노쇠 예방의 필요성과 질병관리청의 역할'을 주제로 연 제9차 건강한 사회 포럼에서 이렇게 밝혔다. 질병청이 2023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재구성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진료비 증가세는 고령화보다 가파르다. 2019∼2023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746만3천명에서 921만6천명으로 23.5% 느는 동안 노인진료비는 35조7천925억원에서 48조9천11억원으로 36.6% 증가했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를 맡은 박광숙 질병청 노쇠기획팀장은 "현재 치매나 만성질환 등 질병과 그에 대한 돌봄 위주로 노인 건강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나 사업 추진 역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향후 노인 건강 정책을 건강한 노화를 위한 포괄 건강관리체계로 전환하고, 노인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국가 단위로 통합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노인이 돌봄이 필요해지기 전에 스스로 건강 기능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을 혼자서 영위하게 하기 위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해 해마다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관리, 자연재난 대비 실태 점검, 재난대비훈련, 기후재난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행안부 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8천800만원, 포상금 400만원 등의 인센티브도 받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안전 시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1월 행안부 주관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상위 15%(34곳)에만 주어지는 최고등급(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기념행사가 11일 제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벌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집행위원장인 김창규 제천시장과 공동조직위원장인 송수영 휴온스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김 시장과 송 대표의 인사말과 엑스포 추진상황 보고,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 입장권 구매협력 약정 등의 순으로 40분간 이어졌다. 사전 축하공연에선 조직위가 제작한 2분 30초 길이의 엑스포 주제곡이 공개됐다. 모상현 아시아천연물학회 부회장은 제1호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조직위원회와 세명대학교, 신한은행 제천금융센터,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 등 15개 단체는 엑스포 입장권 2만3천장 구매협약도 했다. 김 시장은 인사말에서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큰 도움을 주신 기관 및 단체에 감사드리며, 남은 100일간 엑스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오늘 행사가 입장권 판매 붐 조성으로 이어져 시민 전체가 응원하고 참여하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장권 사전 예매는 조직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jcexpo.kr/)에서 9월 19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한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오는 12∼15일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공연 중심으로 꾸며진다. 개막 첫날인 12일 시민참여 주제공연인 '중원의 향기'를 시작으로 가수 김용빈·린·에녹·박혜신 축하콘서트, 400대 드론쇼,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다이브 인투 더 뮤직(DIVE into the MUSIC)'이란 주제로 가수 에일리와 카더가든, 페퍼톤스가 감성적인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14일에는 비오, 기리보이, 스윙스, 자이언티 등 정상급 힙합 가수들이 출연한다. 전국노래자랑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다이브(DIVE) 마이크-충주에 노래하러 왔어요'와 전국 대학생 응원단이 펼치는 '다이브 인투 치어(DIVE into CHEER)도 행사 마지막 날(15일) 마련된다. 같은 날 폐막 공연에는 신승태, 김다현, 장민호가 무대에 올라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마지막 밤을 수놓는다. 축제 기간 종합운동장 인근 중앙광장에서는 발레단(13일)과 국내 유명 댄스 크루들의 퍼포먼스·DJ와 함께하는 클럽공연(14일), 국악단(15일)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