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9회 충청북도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4∼25일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2천300여명이 참가, 육상·탁구·볼링·보치아 등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오는 24일 오전 10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참여자 중심' 연출에 초점을 맞추면서 간소하게 꾸며진다. 장애인댄스팀 '해피플로우'와 가수 곽지은의 식전공연, 11개 시·군 선수단 입장, 주요 내빈 환영사·축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조길형 시장은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며 "충주를 찾는 모든 분이 따뜻한 환대와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 전통주 양조장의 약 71%는 국내외 유통망과 제품 개발, 마케팅, 투자 역량 등을 갖춘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나 외국계 기업과 협업하면 우리 전통주 홍보와 마케팅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2월 24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전국 전통주 양조장 51곳과 성인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양조장 관계자의 70.6%는 글로벌 선도기업과 상생 협력 방안이 마련되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참여하려는 이유로는 '홍보·마케팅 효과 기대'(74.5%·중복 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유통 네트워크 확보'(57.4%)와 '브랜드력 향상'(51.1%)이 그 뒤를 이었다. 양조장 관계자들은 홍보·마케팅(60.8%·중복 응답)을 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으면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면 이를 해소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또 양조장 관계자의 68.6%는 선도기업의 전통주 지원을 긍정적으로 봤고 상생 협력 모델에 관심이 있다는 답변도 62.7%로 집계됐다. 일반 소비자 중에서도 응답자의 85.3%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2025 증평예술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증평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증평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봄 향기 가득한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시설 곳곳에서 열린다.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공연과 개막식은 25일 밤 보강천 미루나무숲의 싱그러운 풍경 속에서 펼쳐진다. 26일에는 '31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와 '증평예총 합창제', 27일에는 '효 콘서트 국악 한마당'과 '사랑의 퓨전음악회(폐막식)'가 이어져 사흘 내내 다채로운 무대가 군민을 감성으로 물들인다. 26일에는 증평문화회관에서 19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미루나무숲 일원에서는 1회 증평미루나무숲 미술대회가 열려 예술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이 외에도 장노출 사진대전 전시회, 민화 전시회, 미술 전시회, 증평문인 시화전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사진 촬영, 캐리커처, 가죽공예 등 알찬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봄 내음 가득한 보강천에서 많은 주민이 참여해 문화예술의 향기를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 정책기획관, 충북연구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방문단은 지난 16∼18일 충주, 음성, 영동, 보은, 증평, 괴산 등 권역별 주요 사업 대상지를 찾아 현황점검 및 부단체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시군 순회 방문은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발전계획안 수립에 앞서 특별법 취지에 맞는 시군별 적합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계획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구 지정 추진과 연계 가능성도 집중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8일 국회를 통과한 중부내륙특별법은 그동안 개발 정책에서 제외돼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의 발전과 권리 회복, 각종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에 따라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부내륙 8개 시도 27개 시·군·구의 체계적 발전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과 자연환경 보전이용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중부내륙연계발전지구로 지정되면 보전산지 행위 제한 완화, 국유림이 아닌 산림에 대한 규제 완화,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의 혜택과 함께 국비 상향·지방교부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명승지인 도담삼봉 물 밑 암반의 침식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오는 24∼25일 정밀조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탐사에는 한국동굴연구소 김련 박사와 수중잠수사 2명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24일 사전답사를 진행한 뒤 이튿날 정식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추형 모양의 봉우리 3개로 이뤄진 도담삼봉은 석회암이 오랜 침식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카렌' 지형이다. 단양팔경 중 으뜸이며 국가 명승으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물 밑 침식은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암반 파임이 심하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당장 어떤 인위적인 조처를 하기보단 현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1일 도내 8개 경제기관·단체장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비상 전략회의를 했다. 회의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충북도기업인협의회,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충북뿌리산업협의회, 충북수출클럽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미 관세 대응 충북통상 태스크포스(TF) 가동의 후속 조처로 마련됐다. 앞서 충북도는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4천950억원에서 5천12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피해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개별전시회 및 사절단 활용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모색하고 있다. 국제통상과와 청주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애로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김영환 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한 충북경제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대표단의 지난주 미국 방문 성과를 공유했다. 대표단은 지난 14일부터 4박 7일간 보스턴과 애틀랜타를 찾아 세계 한인경제인과 미 주정부를 상대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또 바이오 생태계의 중심지인 보스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 2∼5일 남일면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에서 '2025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도시농업과 함께 즐거운 소풍을 떠나자'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방울토마토 모종 심기, 크림꿀 만들기 체험 등 총 38개의 전시 및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17개 직거래 장터와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투호 던지기, 보물찾기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 주차장 또는 인근 LH 사업부지 공터에 주차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농업기술센터 옆 무심천 수변에 유채꽃밭을 4만7천㎡ 규모로 조성했다"며 "이번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내달 16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분야는 관광·서비스(유가증권 포함), 농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공예·공산품) 등이다. 이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안정적인 생산·배송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지방계약법상 부정당 업자로 제재 처분되거나 금융기관의 불량거래처로 등록된 곳은 제외된다. 옥천군은 현재 42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답례품을 다양화하기 위해 공급업체 추가 모집에 나선다"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6월 초 대상업체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옥천군은 지난해 1천914명으로부터 2억6천600만원의 기부금을 접수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제천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및 기본시설 대관 (오는 7∼12월)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희망 공연단체 및 개인은 오는 23∼29일 제천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jcac.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천예술의전당 대관심의위원회가 신청 자격과 공연 내용 등을 심의해 대관 여부를 결정한다. 기본시설(커뮤니티 아트센터·오픈전시실·동명광장·아카데미실·연습실)은 내달 1일부터 상시 대관 신청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공연예술 단체들이 제천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기본시설 대관으로 문화 활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면 일상과 예술이 가까워지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예술의전당(☎ 043-642-3938)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성공 개최의 주역이 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일반과 통역이며, 공고일 기준 만 15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조직위는 오는 6월까지 자원봉사자 500여명을 최종 선발한 뒤 발대식과 기본교육을 거쳐 행사장, 전시관, 종합안내소, 편의시설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식비와 교통비를 포함한 소정의 일비를 제공한다. 3일 이상 참여자는 개인 유니폼도 지급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실적확인서 발급이 가능하고, 우수자원봉사자에게는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자원봉사자는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축제관광재단은 21일 제주 신화월드와 축제·관광 분야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황웨이 신화월드 CEO 등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축제·관광 콘텐츠 공동마케팅 및 행사 협업, 신화월드 매장 내 영동 와인·일라이트 입점, 영동군 소재 단체·기업 신화월드 이용료 할인, 신화월드 임직원의 영동 힐링관광지 워크숍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올해 9월 12일부터 한 달간 영동군에서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신화월드는 호텔, 테마파크, 워터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로, 한해 방문객이 240만명에 달한다. 정 군수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와 협업을 통해 영동 국악과 와인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개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누리소통망(SNS)에서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로 광고하는 식품 225건, 화장품 10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식품 147건, '화장품법'을 위반한 화장품 73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탈모', '다이어트', '면역력' 등 소비자의 관심 키워드 중심으로 집중 검색해 실제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광고를 점검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식품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혼동시키는 광고 69건(46.9%) ▲ 식품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58건(39.5%) ▲ 거짓·과장 광고 11건(7.5%) ▲ 소비자 기만 광고 5건(3.4%) ▲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 4건(2.7%)이었다. 화장품 관련 주요 위반 내용은 ▲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44건(60.3%) ▲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가 잘못 인식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26건(35.6%) ▲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출산 연령 상승 등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천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한국이 전년도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UNDP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는 2023년 기준 0.937로 집계돼 조사 대상 19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20위로 평가됐다 전년도(0.928·19위)보다 수치상으로는 개선됐지만 순위는 내려간 것이다. 한국의 HDI는 1990년까지만 해도 0.738로 평가됐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 2010년과 2012년 1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에는 줄곧 최상위 국가군에 포함돼 왔다. HDI는 국가별로 기대수명과 기대교육연수, 평균교육연수, 1인당 국민소득(GNI) 등 4가지 객관 지표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한국의 2023년 기준 기대수명은 84.33년,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각각 16.62년과 12.72년이었다. 1인당 GNI는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4만9천726달러로 평가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기간 삶의 질이 크게 퇴보해 작년 보고서에서는 한국보다 세 계단 낮은 20위에 머물렀던 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 70%가량은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공정에 대한 믿음이 낮을수록 울분 정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은 설문조사 업체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15∼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들의 48.1%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5%, '좋다'는 11.4%였다. 5점 척도로 따지면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미치지 못했다. '좋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원인으로 '경쟁과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3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타인·집단의 시선과 판단이 기준이 되는 사회 분위기'(22.3%)였다. 연구진이 자가측정 도구로 주요 감정과 정서 상태를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응답자들의 12.8%는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2.5점 이상)을 겪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54.9%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40대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혼·자녀 등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국민통합위원회가 발주한 '2040 가족·노동역할 태도와 실태 연구' 보고서에는 20∼40대의 가족 및 노동역할 변화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가 실렸다. 이번 조사는 25∼44세 남녀 2천69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청년기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과업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일'(38.1%)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여가·자아실현 등 개인생활'이 23.1%, '연애·결혼 등 파트너십'이 22%, '자녀'가 16.8%로 뒤따랐다. 일 외 우선순위는 남녀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일(37.6%), 개인생활(24.5%), 파트너십(20.9%), 자녀(17%) 순인 반면에 남성은 일(38.6%), 파트너십(23.1%), 개인생활(21.7%), 자녀(16.6%) 순이었다.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집단이 일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자녀는 40대 초반 여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무자녀뿐만 아니라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가수 지드래곤(G-DRAGON)을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더벤티는 변화를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모델을 선정했다. 더벤티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새 모델과 함께한 티저(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또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9일 세종대왕 업적을 알리고 한글문화 진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만나 세종대왕 나신 날·한글날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글의 세계화, 한글문화 도시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협약했다. 세종시는 앞으로 세종대왕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며 한글을 중심으로 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한지·각자장·배첩장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합심해 만든 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 병풍을 세종시에 선물로 기증했다. 협약에 따라 지난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후 오는 15일 처음 맞는 올해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식은 양 기관이 공동 개최한다. 기념식에선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약수인 '전의 초수'를 떠서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든 창극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세종대왕의 업적과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더불어 한글 손 편지 쓰기, 한글 가방 꾸미기, 충녕 얼굴 그리기, 한글 단어 달고나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은 "공동 개최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주요업무 성과 종합평가에서 청주·충주·진천·보은·옥천이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9일 지난해 주요업무 시행 실적을 토대로 진행한 '2025 시군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6대 국·도정 목표와 117개 세부 지표(정량지표 102개, 정성지표 15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지역 환경을 고려해 시군별 목표 달성도를 알아보는 정량평가의 전체 달성률은 88.2%를 기록했다. 시군별 성적은 진천군이 96%로 가장 높았고, 청주(92.1%)와 보은·옥천(91.1%)이 뒤를 이었다. 정성평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군종합평가단에 의해 이뤄졌으며, 충주·청주·진천 순으로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전년 대비 실적 향상 시군에는 정량평가에서 괴산(4.2%P↑)이, 정성평가에선 청주(9.2%P↑)·증평(4.2%P↑)이 각각 뽑혔다. 세부 분야별 우수 시군을 보면 ▲ 감염병관리·부동산·일반행정 분야 = 청주, 제천, 보은, 진천, 괴산, 음성 ▲ 경제 분야 = 청주, 옥천, 진천 ▲ 복지·보건·문화·산림·농정 분야 = 청주, 진천, 충주 ▲ 교육·환경 분야 = 충주, 청주, 제천 ▲ 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백 대표가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회사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지 닷새 만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미 시행 중인 긴급 지원책 규모가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이는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생 지원책에는 앞서 시행 중이던 로열티 면제와 식자재 가격 할인 외에도 신메뉴 출시 마케팅과 멤버십,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할인 강화 등 실질적으로 고객의 방문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더본코리아는 설명했다. 백 대표는 점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구상하기 위해 앞서 홍콩반점과 빽다방, 롤링파스타 점주와 간담회를 열고 논의했고, 추후 모든 브랜드 가맹점주와 만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백 대표는 임직원과의 대책 회의를 열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의 애로사항 개선을 지시했다. 또 가맹점과의 소통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