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식약처와 오송 주민들이 참여한 ‘이유없는 음악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오송 주민과 함께 하는 가을 음악회’를 오는 29일 오후 7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충북 청주시 소재) 후생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이전 국책기관으로서 식약처의 안정된 정착을 기념하고, 오송 이전 국책기관과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과 오송 이전 기관 직원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합창을 비롯해 판소리, 성악, 클래식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승희 식약처장은 “이번 음악회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국책기관들에게 지역 주민과 소통과 화합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이
60년 발효명가 샘표에서 운영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서 지난 24일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 샘표 유기농 콩농장은 된장의 주원료가 되는 ‘콩’을 심고 재배해 장 담그기까지의 과정을 온 가족이 함께 경험해보는 생태 친화적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서 올 봄부터 기른 콩을 수확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콩을 키워 거두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족이 함께 하는 즐거움과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수확행사에 참석한 유기농 콩농장 가족 250여명은 정성과 노력으로 키운 콩을 함께 거두며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고 줄다리기, 계주 달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가을 운동회에 참여해 자연과 계절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성종(35)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 ․ 향응을 받거나 요구하지 않으며, 청렴성을 훼손하는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회의실에서 공사 전 임직원들은 부패척결 및 청렴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임직원들은 ‣ 이유 불문 금품 ․ 향응 수수 금지 ‣ 일체의 알선 ․ 청탁 거절 ‣ 공정한 직무수행 ‣ 청렴실천 솔선수범을 결의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서약했다. 이와 함께 전윤철 前 감사원장을 초청하여 청렴교육과 기념 식수 행사를 실시하는 등 임원 및 간부직원의 청렴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aT 정상복 감사는 “공직사회에서 청렴은 존립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으로, 청렴이 무너지면 조직이 무너지는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하며 “공공기관의 임직원으로서 사회와 가정에서 청렴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면서 공직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6일 수확기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2015년산 쌀 20만 톤 시장격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 방안'을 발표했다.지난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금년 쌀 예상생산량은 426만 톤으로 지난해 424만 톤보다 2만 톤(0.4%) 증가했고 15일 산지 쌀값은 15만6880원/80kg으로 평년 동기 대비 7.2%, 전년 동기 대비 7.5% 각각 낮은 수준이다.이러한 수급 및 가격 여건 하에서 수확기 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 대책은 첫째, 금년 쌀 수급안정을 위해 2015년산 과잉예상물량 중 우선 20만 톤을 정부가 시장격리하고 쌀값 추이, 실수확량 발표(11.13일 예정) 등을 보아가며 추가 격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금년 수확기에 공공비축미 36만 톤, 해외공여용(APTERR*) 쌀 3만 톤을 포함하여 총 59만 톤을 매입하기로 했다. 빠른 시일
22일 개막한 제 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각 전시관 별로 풍부한 콘텐츠를 앞세워 전라북도 유일의 국제인증전시회답게 국제행사의 면모를 확실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9개국 45개 업체가 참여한 해외기업관은 유럽, 미국,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발효식품이 포진돼 각 대륙의 대표 발효식품인 와인, 맥주, 차, 치즈, 꿀, 올리브오일, 초컬릿, 커피, 사케 등을 선보였고 특히 각 대륙별로 진행된 부스이벤트는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관객들은 다양한 해외 기업의 우수한 발효식품을 접하고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람회라고 입을 모았다.올해 처음 참가한 멕시코 기업의 라파엘 바르가스 대표는 “2년전부터 참여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참가하게 됐다. 전시부스도 맘에 들고 바이어는 물론 관람객들도
속리산 법주사 청동미륵대불이 인조금골드펄을 사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불교도들로 이뤄진 시민단체 청정승가 회복을 위한 재가불자 실천행동회(대표 박완석)가 26일 조계사 호법부에 진정서를 제출한데 이어, 사라진 황금 80kg에 대한 수사진정서를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이들인 이날 오전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번 '법주사 금동미륵불개금불사 회향식'은 불자로써 환영해야 할 일이지만 세간에 불거지고 있는 '사기극 의혹'을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개금불사 했다지만 이는 개금불사가 아니며 이번 사태는 법주사를 찾는 신도들에게 사기를 치는 행위라고 까지 하는 상황인 것"이라고 말했다.실천행동회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법주사측에서는 '공개적이고 공정한 불사였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니 개금불사 둘러싼 논란은
발효식품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발효식품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수많은 성과와 기록들을 남기며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각 전시관 별로 풍부한 콘텐츠를 앞세워 전라북도 유일의 국제인증전시회답게 국제행사의 면모를 확실히 갖췄다는 평가다. 19개국 45개 업체가 참여한 해외기업관은 유럽, 미국,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발효식품이 포진돼 각 대륙의 대표 발효식품인 와인, 맥주, 차, 치즈, 꿀, 올리브오일, 초컬릿, 커피, 사케 등을 선보였고 특히 각 대륙별로 진행된 부스이벤트는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관객들은 다양한 해외 기업의 우수한 발효식품을 접하고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람회라고 입을 모았다.국내기업관은 3개의 실내 전시관과 2개의 야외 특별존으로 구성됐
24일 새벽 3시 25분 경, 여의도 국회 앞 30미터 높이의 광고탑에 파업 투쟁 중인 화물연대 풀무원 분회 소속 두 명의 노동자가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다.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충북지부 음성진천지회 풀무원분회 소속인 연제복, 유인종 조합원은 파업 50일이 경과하도록 사태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풀무원 측에 항의하며 파업 51일 차인 24일 새벽 고공농성에 돌입했다.광고탑에 걸린 현수막에는 “풀무원은 노동탄압 중단하라!”, “풀무원은 산재사고 보상하라!”, “풀무원은 합의서를 이행하라!”, “풀무원은 유류대 운송비 지급하라!”라는 구호가 쓰여져 있다.화물연대 풀무원분회는 지난 9월 4일부터 ▲노예계약서(도색유지서약서) 폐기, ▲노사합의서 성실 이행, ▲노조탄압 중단, ▲화물연대 인정, ▲산재사고 보상 등을 요구하며 파
식품안전망 통해 ‘독성의 순환 고리’ 차단 필요2008년 5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광우병 촛불시위가 일어난 지 올해로 만 7년이 된다. 이 기간 동안 당시의 열화와 같은 광우병 반대 목소리에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제도적 대비책이 마련됐을까.국내 식품안전 전문가들은 수입 쇠고기에 대한 감시대책은 제대로 가동될는지 몰라도 국내에서 키우는 소의 사료에 대해서는 감시망이 미흡하다고 입을 모은다.광우병은 원래 소에게 먹이는 동물성 사료에 문제가 있어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현대 축산업에서는 대부분 소에게 인공사료를 먹이고 여기에 성장을 돕기 위한단백질 보충제를 첨가한다. 이 단백질 보충제로 가축 도축시 나오는 내장 같은 동물부산물을 쓸 때 거기에 광우병을 일으키는 변형 프리온이 들어가 있다면 소가 광우병(소해
개막 2일째를 맞은 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몰려드는 국내외 매체와 바이어, 참관객으로 성황을 이뤘다.22일부터 시작된 B2B 무역상담회에는 14개국에서 1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에 참여한 가운데 전라북도 상품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상담회에 미국 바이어로 참여한 Northgate Global Trading Company LLC 의 Hugh Kim 부사장은“건강한 먹을거리가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한국의 우수한 발효식품이야말로 진정한 명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의 식품업체 동향을 파악하고 우수한 발효식품과의 무역 상담을 통해 직접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으며 천연의 박윤희 대표는 “발효식품엑스포의 상담회를 통해 우리 상품의 경쟁력과 수출을 위해 필요한 보완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몇몇 회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김치에 대한 인지, 정서, 그리고 변화’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제3회 김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2013년도부터 시작 된 김치학 심포지엄은 국내외 저명학자들과 전문가들이 김치문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연구발표 및 토론을 통해 학계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큰 호응을 얻은 김치에 관한 최초의 인문학 심포지움이다.올해는 한국인 그리고 세계인에게 김치에 대한 인지체계와 정서, 그리고 이것들이 김치문화 형성에 어떠한 관련성을 지니고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증적 연구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주제들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한국인이 갖는 김치의 의미를 고찰할 첫 번째 발표는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박사의 ‘김치담론, 김치는 우리 민족의 대표음식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23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우수 국감의원 상패 수여식’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새누리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정감사에서 탁월한 문제제기와 합리적인 정책 대안제시를 통해 국정감사의 품격을 높이고 민생정치 실현에 기여했다는 것이 선정 이유다.이종배 의원은 투견도박으로 인한 동물 학대 생태계 교란식물로 인한 피해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인한 농가 피해 해기사 면허 불법 취득 도미 초밥으로 둔갑한 틸라피아 초밥 도박중독 방기하는 마사회 수질 오염 및 불법시설물 설치로 몸살 앓는 저수지 문제 등을 제기하며, 머니투데이 ‘국감 베스트의원’에 선정되는 등 언론의 주목과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특히 도박 현장에서 구조되었던 개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