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난 18일 미래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이 주관한 'K-Global 재도전' 하반기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재도전기업인 2인으로 구성된 ‘재즈랩’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이번 하반기 경진대회에는 역대 최다수인 41개 팀이 참가하면서 예선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들의 열띤 발표와 이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날선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4개의 팀이 대상, 우수상 등에 선정됐다.대상을 수상한 ‘재즈랩팀’이 제안한 아이템은 ‘근거리통신 태그를 경유한 지점 기반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로 서비스가 등록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접근함으로써 앱 설치 없이 즉각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 밖에도 ‘글루비팀’의 국민 참여로 만들어지
최근 식음료 업계는 일명 ‘착한 포장’이 인기다. 패키지 리뉴얼 통해 소비자 가격을 인하하거나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재활용을 독려하는 등 관련 업체들의 다양한 행보가 눈에 띈다. 이러한 활동은 판매량 증대는 물론 이미지 재고에도 도움을 줘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패키지 단일화를 통해 가격을 원두 가격을 인하한 커피 업체부터 포장지 개선으로 가격 변동 없이 과자의 중량을 늘린 제과업체,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는 음료 업체 등 다양한 업체가 착한 포장 대열에 합류 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패키지 리뉴얼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소비자 체험확대, 루소커피 자연주의 루소는 기존 100g 단위로 판매하던 싱글빈 제품을 200g 패키지로 리뉴얼하며 소비자 가격을 인하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최상의 원두를 체
주말이면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선물하려는 부모들이 많다. 어린 시절 경험하는 갖가지 체험들이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 및 자립심 발달을 돕고, 부모와 자녀간의 긍정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교통이 편리한 서울 근교에도 다양한 테마파크가 조성돼 아이를 둔 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온 가족이 다 함께 먹고, 놀고, 만들고 ‘도드람테마파크’도드람테마파크는 도드람양돈농협에서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도람이와 도순이의 여행’이란 테마 아래 우리 돼지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체험 조형물로 구성했다. 1일 2회, 사전 예약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햄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또 테
한국은행(은행장 이주열, 이하 한은)은 화폐박물관이 내달 15일에 재개장한다고 밝혔다.한은은 17일 화폐박물관 보수공사로 지난 9월에 임시 휴관해 내달 1일로 정했던 개장일을 조정했다. 새로 조정한 개장일은 내달 15일이다.더불어 동 기간 중 한국은행 방문강좌도 운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충남 공주해광사는 금계산, 태화산, 광덕산 삼산 줄기가 이어진 산 아래 위치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불자들 사이에서 공주해광사 돌할머니에 소원을 빌면 한가지 소원을 이뤄진다는 소문이 퍼져 많은 불자들이 찾아가고 있다.안오갑 공주 해광사 스님은 17일 문화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32년전 전진을 위해 김해 무척산 아래 동굴에서 수행했다. 6개월 후 쯤 왠 할아버지가 나타나 동굴 안 높은곳은 파보라했다"면서 "뒷쪽 높은곳을 보니 둥그스름하게 한쪽이 그을린 돌할머니를 발견했다.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자연스레 감사합니다를 반복했고, 그 돌할머니를 공주해광사로 모셔왔다"며 돌할머니에 대한 일화를 들려줬다.그는 "돌할머니에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이 꼭 이뤄져 많은 불자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했다.현재 돌할머니는 해광사 산신각에 모셔두고 불자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단체표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18일 상호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단체표준은 그간 제3자의 관리감독 없이 단체 자율로 인증을 운영해 온 결과, KS와 유사․중복되거나 부실인증 등 다수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국표원는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간담회, 공청회 등을 거쳐 제도개선, 법령정비 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중앙회도 박성택 회장 체제 출범 후 판로지원법의 공공기관 소기업우선구매제도 내에 단체표준을 추가하는 등 단체표준 활동지원과 중앙회 역할강화를 추진해 왔었다. 본 협약은 단체표준에 대한 지원과 인증제품의 신뢰성 향상을 도모하고, 활성화를 위해 단체표준 관리전담조직을 둬 인증업무에 대한 지도․관리와 인증제품 및 기업에 대한 홍보를 추진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필요기술 발굴, 기업·공공연·대학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의 이전, 이전된 기술의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기술 거래 촉진 네트워크 사업'의 성과를 홍보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기술사업화 성과발표회’를 18일 개최했다.18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발표회는 기술 거래 촉진 네트워크 사업의 지원기관인 전국 17개 테크노파크 및 기술거래기관을 중심으로 사업화전문회사, 기술지주회사, 연구소 기술이전조직, 유관 협회·단체 관계자 및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기술 거래 촉진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적시에 조폐공사로부터 화폐에 적용되는 불법복제 방지 기술을 이전받아 중국에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한 기업의 기술이전·사업화 성공사례를 비롯해 기술사업화 지원내용,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를 공개했다.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년동기 5.7만세대 대비 19.1% 증가한 6만7452세대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2306세대로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했고, 지방은 4만5146세대로 19.3% 증가 추세로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6012세대, 60~85㎡ 3만5636세대, 85㎡초과 5천804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4%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주체별로는 민간 4만9498세대, 공공 1만7954세대로 각각 조사됐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학회(공동회장 김영찬, 김경자)는 오는 27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용재홀에서 ‘트렌드 코리아 2016: 대한민국 최근 트렌드와 그 시사점’을 주제로 제2차 'CONSUMER INSIGHT ACADEMY(CIA)'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CIA는 'Sustainable Consumption Responsible Consumer'라는 주제로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다. 4회에 걸쳐 ‘지속가능한 사회와 Consumership’, ‘트렌드 코리아 2016 Forecast’, 윤리경영과 기업의 CSR’, “소비자도 싫어하는 블랙컨슈머 갑을논쟁‘ 등 네 가지 주요 이슈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시장의 주인인 기업과 소비자의 윤리와 책임에 대해 성찰하고 상호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한다.이번 제2차 CIA포럼에서는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가 작년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를 정리하고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레노버 싱크패드 노트북용 배터리가 과열로 인해 화재나 화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해외리콜 정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돼 국내 유통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조사결과 해당 제품은 레노버코리아를 통해 4772개가 국내에 정식 수입·유통됐고 통신판매업체 및 구매대행업체 등 39개 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도 게시돼 있으며, 이 중 엔티피시가 84개, 이제이씨앤씨가 100여개를 판매했음을 확인했다.한국소비자원은 동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통신판매업체 및 구매대행업체에 무상 교환 등의 시정조치를 요구했다.레노버코리아는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 개선된 배터리로 무상 교환을 실시 중이며, 엔티피시, 이제이씨앤씨 등 2개 사업자는 제품 구매자에게 동 조치내용을 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신용한)는 스타벅스(대표 이석구)와의 협력을 통해 자생적 창업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창업카페를 개소하고 ‘창업 별별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17일 오후 3시 개소식을 시작으로 스타벅스 대학로점에서 시범 운영되는 창업카페는 매주 월요일마다 인근 대학생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선배 창업인과의 대화, 창업 정보제공, 창업동아리 활동 교류 등의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올해 상반기에만 역대 최고인 4만 6000개의 기업이 창업하는 등 활력을 보이고 있는 벤처·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창업에 대한 폭넓고 현실적인 이해와 함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협업기회를 제공하는 자생적인 창업 커뮤니티 형성이 중요하다고 미래부는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17일 본원이 소재한 음성군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한견표 원장과 직원들은 자매결연 마을인 소이면 갑산체리마을을 방문해 마을 낙엽청소와 발전기금전달 등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주변 경로당을 찾아가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지난달 새로 취임한 한견표 원장은 지속적인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형성 및 상생을 강조하면서 “소비자원과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고,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국소비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충북혁신도시 인근 지역의 사회 발전에 공헌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열량을 포함해 영양상으로 비슷한 식단이더라도 최소가공식품(MPF)을 선택하면 초가공식품(UPF)을 섭취할 때보다 두 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최근호 에서 성인 55명에게 한 8주간 번갈아 가며 최소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먹게 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실제 생활 조건에서 초가공 식품과 최소가공 식품 식단의 영향을 비교한 첫 개입 연구라며 이 결과는 식단의 가공 수준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약 30억 명에 이르고, 이는 비감염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런 문제의 한 원인으로 초가공 식품 섭취 증가 등 최근의 식품 환경 변화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영국에서는 에너지 섭취의 50% 이상이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는 보고가 있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유전자변형식품(GMO) 원료를 사용했다면 유전자변형 DNA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이를 표기하도록 하는 법안이 20일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 2소위원회를 열고 GMO 완전표시제를 담은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유전자변형을 거쳤다면 관련 DNA와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GMO임을 표시하도록 한다. GMO를 원재료로 사용하지 않으면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이라고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법은 유전자변형 DNA 또는 유전자변형 단백질 잔류 여부에 따라 표시 대상을 한정하고 있다. 유전자변형 원료를 사용했더라도 제조·가공 후 유전자변형 DNA 등이 남아 있지 않으면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업계에서는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비유전자변형식품을 쓰도록 유도하는 법안이라는 이유에서다. 국내에서 GMO 원료가 퇴출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GMO 원료는 주로 간장, 전분당, 식용유 등에 대량으로 쓰였다. 식품업계가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여명이 20일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를 방문해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세종시 건설 전반을 보고받은 의원들은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차질 없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을 지역구로 둔 강준현 의원은 "압축해서 말씀드리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은 올해 안에 국제 설계공모가 시작된다"며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시작해 20여년이 흘러 이제 설계에 들어가면 곧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시가 행정수도 지위를 인정받으려면 개헌을 통하거나 특별법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며 "사회적 합의 절차를 거쳐서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과 함께 예정 부지를 찾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위원회 내에서도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위가 구성됐는데,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며 "정부 공약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여러 가지 절차를 하나하나 밟아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라다이스는 서울 장충동에 식음료(F&B) 연구·개발(R&D)센터인 '컬리너리랩 바이 파라다이스'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인 강민구 셰프가 직접 총괄 컨설턴트로 참여해 식음 메뉴에 대한 연구 개발과 생산, 교육,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전반의 식음 품질을 관리한다. 2028년 완공 예정인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의 식음 기획도 담당한다. 센터는 메뉴 연구를 수행하는 테스트 부엌과 파라다이스만의 자체 브랜드 커피를 개발하는 커피 로스터리, 조리 직무 인재 교육과 외부 파트너 교류 등이 가능한 다용도 공간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강민구 셰프의 한식 철학과 그룹의 미식 비전을 융합해 한식의 국가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센터 역량을 기반으로 인재 양성과 지역 농산물 활용, 친환경 재료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식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의 대형 국제행사 차질을 우려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관련 국회의 국정조사 시기 연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20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준비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궁평2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로 인해 국제행사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면 공무원 사기 저하는 물론 도민 자부심 하락, 지역경제 침체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하게 되더라도 양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날짜를 행사 이후로 조정하거나 국정감사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오송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의 이연희 의원은 지난해 8월 당시 야 6당 188명을 대표해 '오송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동안 하위직 공무원과 실무자에게만 검찰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 책임 소재의 명백한 규명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오송참사는 폭우가 쏟아진 2023년 7월 15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