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재)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최인숙, 이하 진흥원)은 도내 디자인 단체 활성화와 도민들의 디자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기획전시를 10월 5일(화)부터 10월 24일(일)까지 진흥원 제3, 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주제는 ‘G-Design Wall’로써 시각 예술 단체 VAN (Visual Art Network) 7인의 디자이너를 통해 강원도의 이미지를 평면과 입체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VAN단체는 매년 전시회 개최를 통해 도내 디자인 예술분야의 정보교류 및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VAN의 대표 박견식 디자이너는 "강원도 이미지를 7인의 스타일과 해석에 따라 다양한 표현방식과 소재로 시각화한 전시이다. 또한 이번 작품들은 아트월로 적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 주변의 빈 공간을 캔버스 삼아 시뮬레이션을 통해 입체화를 시도하였다”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도내의 우수한 디자이너를 소개하고, 도민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콘텐츠를 선사하며 강원도의 다양한 디자인 문화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안산상록을)이 발의한 ‘주민조례발안법’이 위원회 대안으로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민조례발안은 주민이 지방자치단체 자치법규의 제·개정안을 직접 발의할 수 있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지방자치법에 따라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청구요건인 주민 연서수가 지나치게 많고 청구절차도 복잡해 저조한 활용 실적을 보이면서,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주민조례발안법 제정안 통과에 따라 청구권자 연령이 현행 19세에서 18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2단계로만 구분했던 서명요건을 인구 규모별 6단계로 세분화하는 등 청구요건 역시 완화되었으며, 지방의회는 주민이 제출한 주민청구조례안을 반드시 1년 이내에 심의·의결해야 한다. 김 의원은 “주민조례발안이야말로 주민들의 지방자치 직접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제정법 통과로 주민조례발안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지방자치에 주민들의 뜻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법과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해외에서 수입한 농식품에 의한 탄소배출량이 국내 농업(생산)분야 탄소배출량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국내 농식품분야 탄소중립 정책 수립 과정에서는 이에 대한 조사와 분석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농식품분야가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이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농식품 수입에 따른 탄소배출량이2019년 기준1,146여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는2012년 환경부가 실시한 '식품수입에 의한 푸드 마일리지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산정 결과'를 바탕으로2010년 대비2019년의1인당 식품수입량 증가율을 반영하여 탄소배출량을 산정하였다. 2010년 환경부 자료에서1인당 식품수입량은468kg이었으며,이에 따른CO2배출량은1인당142kgCO2로 분석되었다. 여기에2010년 대비2019년의1인당 식품수입량 증가율18%를 적용하면2019년 식품수입1인당 탄소배출량은167kgCO2이며,이를 전체인구로 환산하면866만톤CO2가 나온다. 그런데,당시 환경부는 분석 편의를 위해 전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국민의힘 홍문표의원실이 농식품부,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3차 추경부터 올해까지 국내 농수축산물 구입시 20%에서 30%까지 할인해 주는 할인쿠폰 2,307억 집행 예산 중 80%에 달하는 1,848억원이 이마트, 홈플러스, 위메프, CJ 등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전통시장, 친환경매장 등 중소상인을 위한 사용율은 14%인 324억에 그쳤다. 이러한 쿠폰 사용 구조로 인해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의 이용은 더욱 늘어나고 전통시장 방문은 더욱 감소 되어 결국 농수산물 할인 쿠폰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약화 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할인쿠폰이 농수산물 소비촉진에 기여 했는지 면밀한 분석이 이루어 져야 하나 해당 부처는 대형마트의 단순 매출만 집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문제로 인해 대형 마트가 할인기간 농수산물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여, 정부 보조금이 농민들이나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고, 유통업체 주머니로 흘러 들어가는지 확인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의원은 “정부가 급하게 추경까지 세워가며 배정한 예산이 코로나로 고통받는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 제천시청(이상천 시장) 안지현 주무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기간제근로자로 일하는 김선미 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제천시의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사업추진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특히 중증치매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 일대일 건강관리 모니터링은 물론, 청풍호 노인사랑병원 등 지역자원과 긴밀한 연계를 통한 적기 서비스 제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치매환자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보호자를 위해 전국 최초로 가정에 홈캠을 설치하였고,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20개소에 건강체험부스를 설치하여 어르신들이 스스로 인지교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제천시는 등록치매환자 1400명중 42%인 600여명을 집중관리 중으로, 충북에서 가장 많은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집단교육을 할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어 직원들이 수시 방문을 하여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진행 했다. 안지현 주무관은 “단체로 교육을 할 때 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만, 집집마다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고충을 청취하다보니 더 가까워질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류한우 군수)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지역의 관광명소와 역사적 인물에 대한 숨겨진 스토리를 재미있는 웹툰으로 제작해 홍보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1일 군은 이야기가 있는 단양관광 홍보를 위한 ‘2021년 단양스토리텔링 웹툰 제작’ 사업을 진행해 ▲다자구이야기 ▲퇴계이황과 두향 ▲죽지랑을 점지해준 돌미륵 등 3편의 웹툰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관광에 감성을 담기 위해 스토리텔링 웹툰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루섬의 기적 ▲수양개 선사유적 발굴기 ▲단양여행기 등 웹툰을 선보였다. 군은 코로나 시국으로 온라인으로 관광 정보를 접하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홍보의 틀을 벗어나 단양의 스토리를 만화로 제작해 보다 친근하고 알기 쉽게 단양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홍보 다각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한 ‘다자구이야기’는 대강면 죽령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 설화로 이야기 속 다자구 할머니는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도적떼 소탕에 기여하며 백성들을 구했다. 마을 사람들은 현재까지도 마을의 안녕을 위해 용부원리 죽령산신당에서 매년 봄과 가을 다자구할머니를 기리는 죽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이 지난 30일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로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이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청천면은 지난해 공모에 도전했으나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주민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지난 5월에 사업계획을 보완·개선하여 재도전했으며 충북도 및 국토교통부 평가를 거쳐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다시, 별이 빛나는 청천으로(Re, Star’T)’를 비전으로 청천면 청천리 69번지 일원(면적 10만2730㎡)에 총사업비 188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정주환경개선을 위해 △안전한 청천거리 만들기(CPTED) △아름다운 청천 골목길 만들기 △사고없는 청천 만들기 △노후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세대의 육성을 위해 △청천허브센터 △산내들 문화거리 조성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빛나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주민역량 강화사업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천허브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이철우 지사)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1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시도선정* 공모사업에 김천, 고령, 영덕, 봉화 등 4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320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 광역 시도가 기초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 후보사업을 마련하고, 국토부가 선정 후보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와 도시재생특위를 거쳐 국비지원이 타당한 사업 선정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켜 지역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공모방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접수․신청을 받아 사업별 사전검증과 발표평가 등을 거쳤다. 전국 13개 시도 39개소가 최종선정 됐으며, 경북은 김천 등 4개 시군이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 전국 39개소 선정 (51곳 신청 중 12개소 탈락), 경북 4개소 신청 모두 선정 사업의 주요내용은 김천은 평화남산동일대(10만 9000㎡) 지역포괄케어 서비스 공간 조성, 실버커뮤니티 교류 공간 제공, 범죄예방 및 생활안전 개선 등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30일 오후 8차선 도로중 2개차선을 점거한 민주노총 운수조합원들은 ''SPC자본 계약 해지 철회"외치며 농성에 돌입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30일 “향후 국정감사에서 농어민 대상 여론조사를 통해 현 정부 농정5년에 대한 현장의 평가와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정기국회 대비3대 정책의제 및5대 실천과제를 제기했다. 3대 정책의제는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통한 농어촌 회생 ▲기후위기 및 식량자급 제고 ▲상생의 협치모델 법제화 이며, 5대 실천과제는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한 농어촌 인력문제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어촌 물 관리사업 점검 ▲식량자급 제고 대책 보완▲FTA농어업피해지원 개선 ▲항만운항 안전 체계 등 농어업 분야 안전문제 점검 등이다. 정책의제 및 실천과제는 지난8월부터 시작된4차례 연속기획 정책토론회를 통해 도출되었다. 서삼석 의원은8월24일「지방소멸위기 원인 진단 및 해법 모색 정책토론회」, 31일「위기의 식량자급 대안은 무엇인가?」, 9월9일「국토외곽지역의 신활력 전략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16일「지역상생을 위한 협치모델 구축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연속 개최했다. 서삼석 의원은“지방소멸 위기로 표현되는 농어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29일 면허어업 종사자들도 어업자협약을 체결하고 승인받을 수 있도록 ‘수산자원관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어업자 또는 어업자 단체가 자발적으로 일정한 수역에서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장관 또는 관할 시·도 지사의 승인을 받아 어업자협약을 맺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어린 고기의 탈출을 위한 그물코 확대, 자율 휴어, 어획보고 등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지키기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자원관리방안을 마련해 어업자협약을 체결·준수할 경우, 금어기(자원보호를 위해 수산동식물의 포획·채집이 금지되는 기간)와 금지체장(일정 크기 이하로 포획·채취가 금지되는 크기) 규정을 달리 적용받을 수 있다. 한 예로 작년 8월 근해안강망수협은‘어린물고기와 산란기 어미물고기 보호를 위한 어업자협약’을 체결했다. 어민들은 세목망 사용 금지, 끝자루 그물코 확대, 자율 휴어기 설정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해 수산자원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중이다. 현행법에 근해·연안어업과 구획어업은 어업자협약 승인 대상이 되는 반면 면허를 받아야 어업권을 가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