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건강기능식품인 A제품은 SNS 등에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홍보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표시된 A제품 판매 광고를 보면 원재료 중 하나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표시·광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인체적용시험결과 ‘복부 피하지방 감소’, ‘피하지방, 내장지방 감소’, ‘식이섭취량 감소’, ‘체중 감소’, ‘체지방량 감소’의 효과를 확인했다는 내용도 함께 표시·광고되어 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는 식약처장이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나타내는 내용의 표시·광고는 모두 부당한 표시·광고로 규정하고 있다. A제품의 사례에서 식약처장이 인정한 기능성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 뿐이고, 인체적용시험결과는 식약처장이 인정한 기능성 내용이 아니다. 결국 위 사례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부당한 표시·광고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도(양승조 지사) 내에 서식하는 외래생물 중 재배식물 79종을 뺀 야생 외래생물은 296종이며, 생태계교란생물은 28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종별 및 지역별 외래생물 관리 방안을 마련, 퇴치 사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도는 최근 ‘외래생물 분포 현황 조사 및 관리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외래생물 목록 작성, 생태계교란생물 지리정보 기반 데이터베이스 구축, 생태계교란생물 관리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난해 9월부터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를 통해 진행했다. 외래생물 서식 확인은 보고서, 논문, 보도 등 문헌조사와 함께, 도내 전역을 2500개 직사각형 형태의 격자로 나눠 총 1만 163개 지점에 대한 현장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외래생물은 식물 235종, 포유류 3종, 양서류 1종, 파충류 8종, 곤충 36종, 어류 8종, 저서무척추동물 5종 등 296종이다. 시군별로는 태안 176종, 홍성 166종, 보령 163종, 공주 158종, 서산 156종, 천안과 아산이 각 151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타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됐으나
								
				[문화투데이 =최윤호 기자] 충북(이시종 지사)도 대표적인 에너지 전문 축제로 자리매김한‘2021 솔라·에너지 페스티벌’이 지난 3일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실시하려던 현장축제를 취소하고, 전면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온라인 행사를 위해 최초로 공식 누리집을 구축하고, 가상현실(VR) 주제관과 도내 66개 에너지관련 기업·기관 등이 참여한‘온택트 전시관’을 제작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개막식, 학술회의와 특별포럼, 에너지 관련 교육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여 시간·공간에 제약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행사기간에만 공식 누리집(https://chungbuksolar.or.k)에 약 6만5천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최초로 개최된 온라인 행사임에도 불구,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충북도 관계자는 행사 누리집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충북의 에너지 산업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오는 8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금년도 행사 전반에 대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사 개선방안을 도출해 내년도 행사에 반영할 예정이라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이철우 지사)는 7일 도청에서 지역산업과 메타버스의 융합을 통한 메타버스 산업육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메타버스 산업육성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메타버스 산업육성 연구용역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는 메타버스를 통해 급변하는 가상융합 산업 전반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도내 메타버스관련 산업의 전망과 현황 분석, 산업육성 및 국가산업단지 실증 방안 마련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산업단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산업 현황, XR 기술 분석을 통한 메타버스 산업 모델 발굴 등 연구용역의 방향을 결정했다. 또 관계자 토론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지역 내 메타버스 융합 산업 발전의 기대감도 확인했다. 경북도는 이날 논의된 의견들을 수렴해 용역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최종 연구용역 결과는 12월 중 완료보고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이미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XR 디바이스 개발 기술지원을 위한 ‘XR 디바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문화재단(김필국 대표이사)이 13일 오후 5시 KT&G 상상마당 아트센터 춘천에서 2021 강원문화예술아카데미 「도민 대상 오픈특강 “I’m Artist”」를 진행한다. 「도민 대상 오픈특강 “I’m Artist”」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준비한 시간으로 국악인 이희문이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을 맡은 국악인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국악과 재즈,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를 조합해 국악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소리꾼이다. “코로나19로 빼앗긴 일상 속 문화예술의 즐거움”에 대한 주제로 강연하며, 놈놈 조원석, 김주현과 난봉가, 강원도아리랑 등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오픈특강은 코로나19 감염 대비를 위해 관객 수는 80명으로 한정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우선 선착순 모집으로 방역지침과 거리 두기 단계를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관객)는 10월 8일 오후 15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고,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강원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문화재단 정다은 문화접근성팀장은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로 여성은 국민연금 가입률도 낮고 수급액도 적다. 이로 인해 여성노인들의 노후 빈곤이 우려되고 있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비중은 여성(45.5%)이 남성(54.5%)보다 9%p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성은 경력단절로 인해 경제활동 참여율이 낮은데다 불안정한 노동자가 많아 국민연금 최소 가입기간 10년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입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사업장’ 가입자 비중은 남성이 832만 7,608명(57.8%)였으나 여성은 609만 2,291명(42.2%)에 불과했다. 반면 가입자격이 불안한 ‘임의가입자’ 비중은 남성 5만 8,395명(15.2%)에 비해 여성은 6배 높은 32만 5,749명(84.8%)였다. 여성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이탈하는 것은 30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연령대별 국민연금 가입자 성비를 따져보면 20대의 경우 남성 51.4%, 여성 48.6%로 성별 차이가 크지 않지만, 30대부터 가입자 성비는 남성 58.6%, 여성 41.4%로 벌어졌다. 특히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청이 현재 시점의 발생율, 전파율, 치명률, 백신접종률 등을 적용한 수리모델을 적용한 결과 4차유행 지속시 5,000명까지 예측하는 결과치가 나와 10월 말부터 시작하는 ‘위드코로나’ 적용에 비상이 걸려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또한, 위드코로나의 선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백신접종 불신, ▲백신 이상반응자 인과성 문제 ▲백신 오접종과 부작용으로 인한 두려움 등 백신접종 전후 국가가 책임지지 않고, 나몰라라 한다고 불안해 하고 있다 실제로, 백신 부작용 인과성 인정은 일반환자 53.4%인데 반해 사망자는 겨우 0.3%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평가현황을 살펴보니, 일반환자는 3,305건 中 1,764건으로 53.4% 정도 인과성 인정되고 하지만 현재까지 안타깝게 사망한 678명 中 인과성을 인정 받은 건 단 2건. 0.3%만 인정됐다. 또한, 정부의 관리 소홀로 인해 2,014건의 백신 오접종 사례들이 발생했지만 피해보상은 단 한 건도 없어 대한민국 정부가 백신접종을 책임지겠다고 해놓고 책임지는 모습이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지난해 세금탈루 방지책 담은 정부안 제출됐으나 기재위에서 무산 법인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사실상 1인 주주 내지 그 가족이 지배하는 소규모 법인을 가리키는 개인유사법인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개인유사법인은 소득세 탈루 통로로 기능할 위험이 높지만 방지책에 해당하는 세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기본소득 당 용혜인 의원은 “올해부터 소득세 최고세율 45%가 적용되면서 개인유사법인을 통한 소 득세 탈루 시도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개인유사법인의 초과유보이익을 배 당으로 간주해 소득세를 부과하는 세법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인이 지분 100%를 보유 하는 법인은 2020년 말 기준 31만개로 2014년 14만개에서 2.2배 가량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로는 14.2%로 같은 기간 62만개에서 95만개로 늘어난 전체 가동법인의 증가율 7. 4%보다 증가 속도가 2배나 빠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서 개인유사법인을 ‘최대주 주 및 그 특수관계자가 내국법인 발행주식총수 또는 출자총액의 80% 이상을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국내 체류 외국인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백신 접종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 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간 10만명당 외국인 발생률은 208명으로 내국인(23명) 대비 약 9배 높은 상황에서(9.19.~9.25.), 등록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65.2%(95.4만명), 완료 20.9%(30.5만명)으로 내국인 1차 71.9%, 2차 44.4%보다 낮은 것(1차 6.7%p, 2차 23.5%p)으로 확인됐다. 특히 등록외국인에 비해 ‘불법체류자’ 접종률은 11.5%p 낮다. 대부분 불법체류자인 임시관리번호자의 경우 20만 9,936명(53.7%)이 1차 접종을, 12만 7,137명(31.0%)이 접종을 완료했다 2021년 8월 기준, 전체 인구(5,166만 9,716명) 대비 체류외국인은 3.8%(197만 6,999명)이며[표2], 불법체류자는 39만 1,012명으로 99.1%는 20세 이상이다 정부가 발표하는 백신 접종률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하는데, 여기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전국적으로 해양폐기물 수거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폐기물로 인한 악취 및 해양환경 오염 역시 심각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통영·고성)이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10~15만 톤의 해양폐기물이 수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0년간(2011~2021.6월) 전국적으로 총 101만 톤의 해양폐기물이 수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별첨#1) 해양폐기물은 특히 전남(268,441t), 제주(127,864t), 경남(125,725t), 충남(91,603t)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수거된 해양폐기물 종류는 주로 플라스틱이었고(82%), 목재, 금속 등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이 수거되고 있다. (별첨#2) 문제는 해양폐기물은 수거 후 염분 등으로 인해 세척, 절단 등 전처리 과정이 필요한데 국내에는 아직 이에 대한 시설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수분, 염분 등의 함유된 큰 부피로 민간 업체에서도 처리를 기피하거나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수거 후 그대로 적치되어 있는 사례가 빈번하고 이로 인한 악취, 경관 훼손 등으로 주민들의 피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는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에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에듀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제천시, 충청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함께 운영하는 사업이다. 주요내용으로는 키오스크 주문방법, 스마트폰 사용법,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일상생활 속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교육이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지난 5일 역전한마음시장 주차장에서 교육을 실시한 시는, 6일 부터 이틀간은 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호응도 및 만족여부 등을 검토하여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디지털 에듀버스 외에도 제천시청, 평생학습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각종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일정과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www.디지털배움터.kr’ 또는 전화(☎1800-0096)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바다가 없는 충북’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단양군(류항우 군수)이 조성해 대 히트를 친 국내최대 민물고기생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큰 사랑을 받으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6일 군은 2012년 개장 이후 지난달 말까지 263만명이 다녀간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심관광을 선도하며, 지역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내외부 기관·단체 등 40여 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타 지자체로부터 현장견학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충주시와 괴산군 등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수족관 건립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도내 수족관 시설을 선점한 단양군의 성공적 운영 비결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 1단계 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바다가 없는 충북의 단점을 보완해 2012년 5월 단양강변에 연면적 1만4397m²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에 도서관, 낚시박물관, 4차원(4D) 체험관 등과 함께 조성됐다. 그 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태안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 분원 설립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서산 분원 설립 사업 추진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내용의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서를 이날 생명연에 전달했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2∼8월 진행한 타당성 조사에서 서산 분원 설립의 비용 대비 편익(B/C)은 0.479, 계층분석법(AHP) 종합평점은 0.704로 각각 나왔다. 생명연 서산 분원은 부석면 바이오웰빙특구에 총 448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설립될 예정이다. 서산 분원은 대산석유화학단지 환경문제 , 천수만·가로림만 해양생태계 복원 , 부남호·간월호 수질 개선, 축산분뇨 악취 해소 등 지역 난제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성 의원은 "생명연 서산분원 설립은 우리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향후 우리 지역이 그린바이오 기술 발전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생명연 본원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오가는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대상마을을 기존 36개 마을에서 47개 마을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추가 운행 마을은 옥천읍 서대1·소정, 동이면 상촌, 안내면 인포, 청성면 망월·마장, 청산면 백운행복·백운, 이원면 강청2·건진2, 군북면 국원이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버스승강장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마을회관에 부착된 전용 연락처로 전화 예약하면 버스요금 수준(어린이 850원·어른 1천700원)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행복택시는 총 66대(개인 53대·법인 13대)가 운행 중이다. 황규철 군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의 교통복지 향상과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운행 범위를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 정책인 '일하는 밥퍼' 사업의 하루 참여 인원이 3천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노령층과 장애인에게 농산물 전처리나 공산품 단순 조립 작업 등을 맡기고, 그 대가로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복지 정책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일하는 밥퍼 사업에 참여한 인원이 사업 시행 1년 5개월 중 가장 많은 3천65명을 기록했다. 누적 기록은 156개 사업장(경로당 95곳 포함), 1만2천191회, 27만9천41명이다. 도는 월평균 참여 인원이 17∼20%씩 꾸준히 늘고 있으며, 내년까지 일일 5천명을 목표를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을 벤치마킹하는 타 지자체도 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형 일하는 밥퍼 봉사단'과 9월 '세종시 싱싱은빛어울손'이 추진되고, 지난달 27일에는 경남 진주시의회에서 사업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일하는 밥퍼는 단순한 일자리 사업이 아니라 기업, 농가 등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라며 "이 사업이 정부정책으로 반영돼 전국에 모든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이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해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복지부가 4일 밝혔다. 이 차관은 우선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교육부와 보건부를 방문해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방안과 현지 의료인의 한국 연수 확대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사우디와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중동 4개국 의료인 중 한국 연수생은 지난달 기준 총 594명으로, 이 가운데 사우디 연수생(555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양국은 향후 연수 대상을 의사, 치과의사에서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연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또 사우디 보건부의 압둘아지즈 하마드 알루메히 차관과 만나 병원정보 시스템, 스마트병원·로봇 수술 등을 논의하고, 2016년에 체결한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 업무협약(MOU)을 개정하기로 했다. 한국은 사우디 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2년부터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을 수출해왔다. 이와 함께 이 차관은 사우디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때 한국 의료인의 등급을 올려줄 것을 건의했다. 이 차관은 4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