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문화콘텐츠 사업의 선진화를 추진할 ʻ충북 메타버스 연구회ʼ가 출범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하 충북 과기원)은 충북도와 함께 주관하는 ʻ충북 문화콘텐츠산업육성 기획과제 발굴ʼ에 충북메타버스연구회가 선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본 사업은 충북형 문화콘텐츠 뉴딜 전략사업 발굴 및 연구를 통해 충북도 정책대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충북의 문화콘텐츠산업 성장 견인과 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 정부정책대응 및 재원확보의 실행력과 대응력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충북메타버스연구회는 예술문화 분야 공공향유형 자산 메타버스 공간 구축 및 체험을 위한 ʻ지역특화형 메타버스ʼ 분야를 제시했다. 연구회는 정혜경 교수(건국대), 황준 교수(한국교통대), 박찬미 국장(한국예총 충주지회), 양진원 대표((주)나루) 등을 주축으로, 국악협회, 한국예총 충주지회,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긴밀한 협조하에 지역 예술문화 콘텐츠 집중 발굴·발전을 도모하고, 정책기획, 콘텐츠 개발 및 XR 플랫폼 기반구축, 콘텐츠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지역전통 국악예술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전후방 산업육성에 필요한 종합 로드맵을 기획하게 된다. 이와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단양군(류한우 군수)이 군민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카카오톡 채널 ‘단양군청’의 ‘제1회 단양군 캐릭터 이모티콘 공모전’을 개최하며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올해 6000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내달 18일까지 30일간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지역 관련 다양한 캐릭터 이미지의 이모티콘 제작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개통한 카톡 채널 ‘단양군청’의 가입자 수는 지난 17일 기준 3725명으로 전체 주민의 13%가 가입했을 정도로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6개월 간 300여개에 달하는 콘텐츠가 게시된 카톡 채널 ‘단양군청’에서는 일자리, 행사, 이벤트, 사업 추진현황, 코로나19 정보 등 군정의 전반적인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어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출해야하는 이모티콘 종류는 정지형 13개, 모션형 3개를 포함해 총 17종(타이틀 이미지 1종 포함)이다. 규격은 360*360px / 72dpi / RGB모드 / 용량 650kb 이하로 군청 누리집 공고란을 참고해 출품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를 함께 이메일(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가 제14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일주일간 치매극복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1일은 가족과 사회가 치매환자에 대한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지정한 치매극복의 날이다. 해마다 제천시에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쳐온 시는, 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확대하고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솔밭공원과 삼한의 초록길에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온라인 행사는 치매 이행기 짓기, 치매용어 가로세로 낱말맞추기, 치매도서 독후감 쓰기 중 한 가지를 선택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제천시치매안심센터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에서만 가능하다.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시민은 삼한의 초록길과 솔밭공원에서 하는 오프라인 홍보부스에 참여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모바일 교환권이 제공되며, 홍보부스 참여자는 운동용가방이 제공된다. 시관계자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치매가 두려운 질환이라기보다는 지역사회가 협력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은 한국판뉴딜의 일환으로 산림청 추진하는 2022년도 도시숲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 스마트가든, 미세먼지차단숲 등 3개 분야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생활밀착형 숲은 생활권 녹색 휴식 공간 제공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실외정원으로, 국립괴산호국원 호국정원과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2개소의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가든은 실내공간에 적합한 식물을 심고 이를 자동화 관리기술을 이용해 유지·관리하는 실내정원으로, 성불산 휴양단지 내 무인카페에 실내 수직정원 조성해 찾는 내방객들에게 실내에서도 숲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세먼지차단숲은 지역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수목을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완화와 소음감소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숲으로, 2023년까지 총 40억원을 투입해 청안면 괴산첨단산업단지 일대에 미세먼지차단숲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은 관내 조경수 농가 활성화를 위해 도시숲 조성사업의 모든 식재공사에 관내 조경수를 적극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이철우 지사) 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22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소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예비신청서를 제출해 서면심사와 발표평가 등 심사를 거쳐 전국 16개소*가 선정됐다. * 경북 5, 경기 1, 강원 1, 전북 3, 전남 1, 경남 4, 제주 1 경북은 상주 외서농협(39억원)·해도지 영농조합법인(5억원), 문경 신미네 유통사업단(15억원), 청송 청송농협(21억원), 성주 성주참외원예농협(18억원) 5개 산지유통조직이 포함됐다. 경북도는 산지유통시설의 스마트화를 위해 품목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과 긴밀히 협업했다. 산지유통센터사업은 선별장․저온저장고․포장라인 등 유통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상품화 규격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며 수급조절을 위한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 경북도는 1992년부터 2021년까지 농산물 유통효율화를 위해 총134개의 산지유통센터를 지원해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과 주산지별로 품목특성에 맞춰 다변화하는 유통환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단양황토마늘 정보화마을 (조열형 마을대표) 은 올해 수확한 40t 의 마늘을 완판했다고 지난 22 일 밝혔다 . 올 하지 (夏至 )에 수확을 시작해 7 월 중순부터 온‧오프라인 공동 판매를 실시한 결과 이달 초 물량을 모두 판매하는 대 기록을 세웠다 . 단양황토마늘 정보화마을은 온라인 판매가 서툰 마늘 농가들을 위해 정보화마을 생산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인빌쇼핑 (www.invil.com)’에서 판매 대행을 실시했다 . 오프라인 판매는 전화 주문 고객과 농가를 직접 연결해주는 직거래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 올해 진행한 직거래 방식이 주문자와 판매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향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이철우 지사) 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이하 신공항)이 국토교통부의‘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최종 반영되면서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또 하나의 난관을 통과하게 되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되는 공항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담긴 대구공항 이전사업 관련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대구·경북 등 권역 항공수요 확대와 지역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신공항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민·군 공항기능이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민간 항공수요가 적기에 처리될 수 있는 시설을 계획하도록 했다. 또한, 분야별 국가계획 등을 통한 도로·철도 등 신공항과 연계교통망 건설도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 중 초미의 관심사는 공항 위계에서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관문공항’위상을 주느냐 여부였다. 현재 공항은 중추공항·거점공항·일반공항 등 3단계로 분류하고 있는데 부산지역에서는 가덕도신공항의 위상을 차별화하기 위해 별도의 ‘관문공항’지정을 주장해 왔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신공항이 미래의 항공교통을 대비한 충분한 규모의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는 뜻을 같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진천과 음성에서 코로나19 방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19일 진천과 음성의 보건소와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한 뒤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고향에도 가지 못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애쓰는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주민이 이동할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철저한 방역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도민에게는 가족·친지 간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PCR 검사를 받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사현정(破邪顯正)은 그릇된 것을 깨뜨리고 올바르게 바로잡음을 뜻한다. 불교에서 나온 용어로, 부정한 것은 깨치고 바른 것은 드러내어야 하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필자는 바로 잘못된 것을 올바르게 바로잡아야 한다는 소신 하나로, 며칠 전 강급제비 묘의 파묘관련 괴산경찰서에서 참고인조사를 받았다. 사건이 발생한지 1년여 시간이 흘렀다. 굳이 실체가 있었다면 있었느냐 없었느냐에 대해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는 일인 것이다. 그 실체 확인을 하고 있는 것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강급제묘’가 있는 곳을 개발허가가 났고, 개발자는 개발을 통해 지금은 그 형체를 찾을 길이 없는 것이다. 누가 이런 의식없는 일을 자행한 것인가?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소홀이 여기고 물질만능주의가 만들어낸 소탐대실(小貪大失)의 현장은 아닐까? 위법한 일을 하면서 까지 개발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굳이 설명할 이유는 없다. 누구나 다 알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상주 전 중원대학교 한국어 교수는 ‘강급제묘비-상석’ 건립연도를 1903년으로 추정했다. ‘강급제비’에 얽힌 일화는 강씨성(진주강씨)을 가진 선비가 이탄(검승리) 일원에 살았으나 장원급제를 하고 강 건너 제월리 홍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0일 당진과 천안을 방문, 추석 연휴 민생과 방역 현장 등을 점검했다. 양 지사는 이날 당진경찰서 중앙지구대, 당진전통시장, 천안의료원, 천안 동남소방서, 천안중앙시장을 차례로 찾았다. 먼저 발길을 옮긴 중앙지구대에서는 연휴 근무 상황을 듣고, 근무 경찰들을 격려했다. 당진전통시장을 찾은 자리에서는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어 천안으로 이동한 양 지사는 명절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천안의료원 의료진을 격려했다. 또 의료원 입소 확진자들에게는 청내 방송을 통해 “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마음 편히 치료에 전념해 쾌유할 수 있도록 220만 도민과 응원하겠다”며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동남소방서에서는 연휴 비상근무 현황을 보고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도민 안전을 위해 더욱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연휴 현장 점검 마지막 방문지인 천안중앙시장을 찾아서는 방역 점검과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갖고,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수백여개의 지역계획과 수천여개 지역계획별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똑똑한 플랫폼이 탄생했다. 충남도(양승조 지사)는 지난16일 도청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충남형 지역계획 모니터링 체계(프로그램) 구축’ 1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창규 도 기획조정실장과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연구과제 보고와 프로그램 시연,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도상에 도가 관리 중인 300여개의 법정·비법정 지역계획과, 지역계획 관련 사업을 표출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지역 맞춤형 계획 수립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1차 연구용역을 통해 내놓은 프로그램에서는 도가 추진 중인 분야별, 목적별 법정·비법정 계획, 1만 3000여 계획 사업의 위치를 볼 수 있다. 또 위치정보를 포함한 사업별 추진 상황이나 76개 속성 데이터를 도와 15개 시군이 통합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격자 기반 인사이트 맵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업별 필지고유번호를 생성해 국토교통부의 지적 데이터나 다양한 공간 자료와 연계할 수 있고, 행정안전부 표준 코드관리시스템과도 연계 가능하다. 내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이 2021 괴산고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1 괴산고추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를 축소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21일간 열렸다. 가수 박서진과 홍보대사 청이의 개막식 공연으로 9월 2일 문을 연 온라인 축제는 4일간 △셰프와 함께하는 괴산고추를 부탁해 △랜선 뮤지컬퍼포먼스 △괴산에 살어리랏다 △김장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홍보대사 김정연과 가수 김다현이 출연해 온라인 축제의 폐막을 알렸다. 4일간 진행된 온라인 축제는 동시시청자 1천7백 명, 누적채팅 2만1천3백 건, 누적조회수 2만9천 회의 기록을 남겼다. 또한 괴산고추축제 앱 다운로드 수는 1609회를 기록했으며, 괴산고추축제 홈페이지에 약 2만 명이 방문했다. 지난 13일에는 괴산고추축제 캐릭터 리뉴얼 공모전에서 ‘꼬미와 츄리’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내년 괴산고추축제부터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48점이 접수됐으며 대상은 김용진 씨(꼬미와 츄리)가 선정됐으며, 인기상은 △김혜리 씨(고니와 쵸니) △황소정 씨(고미와 추니) △김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태안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 분원 설립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서산 분원 설립 사업 추진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내용의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서를 이날 생명연에 전달했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2∼8월 진행한 타당성 조사에서 서산 분원 설립의 비용 대비 편익(B/C)은 0.479, 계층분석법(AHP) 종합평점은 0.704로 각각 나왔다. 생명연 서산 분원은 부석면 바이오웰빙특구에 총 448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설립될 예정이다. 서산 분원은 대산석유화학단지 환경문제 , 천수만·가로림만 해양생태계 복원 , 부남호·간월호 수질 개선, 축산분뇨 악취 해소 등 지역 난제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성 의원은 "생명연 서산분원 설립은 우리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향후 우리 지역이 그린바이오 기술 발전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생명연 본원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오가는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대상마을을 기존 36개 마을에서 47개 마을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추가 운행 마을은 옥천읍 서대1·소정, 동이면 상촌, 안내면 인포, 청성면 망월·마장, 청산면 백운행복·백운, 이원면 강청2·건진2, 군북면 국원이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버스승강장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마을회관에 부착된 전용 연락처로 전화 예약하면 버스요금 수준(어린이 850원·어른 1천700원)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행복택시는 총 66대(개인 53대·법인 13대)가 운행 중이다. 황규철 군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의 교통복지 향상과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운행 범위를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 정책인 '일하는 밥퍼' 사업의 하루 참여 인원이 3천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노령층과 장애인에게 농산물 전처리나 공산품 단순 조립 작업 등을 맡기고, 그 대가로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복지 정책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일하는 밥퍼 사업에 참여한 인원이 사업 시행 1년 5개월 중 가장 많은 3천65명을 기록했다. 누적 기록은 156개 사업장(경로당 95곳 포함), 1만2천191회, 27만9천41명이다. 도는 월평균 참여 인원이 17∼20%씩 꾸준히 늘고 있으며, 내년까지 일일 5천명을 목표를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을 벤치마킹하는 타 지자체도 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형 일하는 밥퍼 봉사단'과 9월 '세종시 싱싱은빛어울손'이 추진되고, 지난달 27일에는 경남 진주시의회에서 사업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일하는 밥퍼는 단순한 일자리 사업이 아니라 기업, 농가 등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라며 "이 사업이 정부정책으로 반영돼 전국에 모든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이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해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복지부가 4일 밝혔다. 이 차관은 우선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교육부와 보건부를 방문해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방안과 현지 의료인의 한국 연수 확대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사우디와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중동 4개국 의료인 중 한국 연수생은 지난달 기준 총 594명으로, 이 가운데 사우디 연수생(555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양국은 향후 연수 대상을 의사, 치과의사에서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연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또 사우디 보건부의 압둘아지즈 하마드 알루메히 차관과 만나 병원정보 시스템, 스마트병원·로봇 수술 등을 논의하고, 2016년에 체결한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 업무협약(MOU)을 개정하기로 했다. 한국은 사우디 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2년부터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을 수출해왔다. 이와 함께 이 차관은 사우디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때 한국 의료인의 등급을 올려줄 것을 건의했다. 이 차관은 4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