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14년 농식품 수출목표달성을 위해 생산자, 유관기관, 단체, 수출업체 및 시군 관계관을 대상으로 수출확대 협의회를 개최한다.이번 ‘수출확대 협의회’는 수출전략품목 파프리카, 백합, 여름딸기, 토마토 등 도내 원예전문생산단지 대표와 수출업체,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강원지사,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단체, 시군 관계관 38명이 참석하여 2014년 농식품 수출확대와 관련한 시책설명과 수출농산물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토의하면서 강원도 수출농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지난해 강원 농식품 수출은 환율하락과 계속되는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으로 주요 수입국의 소비심리 위축과 해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2.6%가 늘어난 420백만$을 수출(66개국/60품목)했다. 이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육성한 수출 신선
충북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농업기반시설을 설치하거나 농촌주택개량을 위한 지적측량을 실시할 경우 지적측량수수료를 30% 감면한다.수수료 감면대상은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에 의한 저온저장고 건립, 곡물건조기 설치 및 농촌주택개량을 위한 경계복원측량, 분할측량을 실시할 경우에 해당된다. 감면기간은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금 지원대상 확인증, 농촌주택개량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통지 문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현행 지적측량수수료는 해당 토지의 공시지가, 필지수, 면적 등에 따라 각각 다르게 산정되므로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청 민원과 지적계로 문의하면 된다. 안광윤 민원과장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이 많은 농업인에게 감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
강원도 고랭지감자가 현대백화점그룹의 식품전문회사인 (주)현대그린푸드(대표이사 오흥용)에 의해 현대그룹 계열사의 구내식당 식탁에 오르게 된다.(주)현대그린푸드는 강원도의 요청에 따라 최근 판로가 없어 저장고에서 쌓인 채 폐기처분의 위기에 놓여있던 고랭지감자를적극 구매하기로 하고, 홍천 내면농협에 저장된 감자 82여톤을현대계열사 구내식당 식자재로 공급할 계획이다.강원도는 지난해 과잉 생산되어 가격폭락을 맞은 고랭지 감자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소비부진까지 덮쳐 농업인들의 시름이 커지게 되자 다각적인 판매방안을 찾아 나선 끝에 지난달 25일 (주)현대그린푸드 영남지역본부 관계자와 내면농협 저장감자 구매를 협의했으며, 지난11일 첫 출고를 시작으로 매주 8톤씩 한 달여간 납품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현대그린푸드 본부에서도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과 홍천군보건소(소장 김영기)는 국민영양관리사업 일환으로 '건강과일바구니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건강과일바구니사업은 최근 과일·채소 섭취부족, 고열량식품 섭취량 증가에 따른 비만율이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소득층 아동에게 과일을 직접 제공하여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비만예방 등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건소는 지난달 26일 4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및 담당자에게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오는 12월 30일까지 10개월간 4개소 지역아동센터의 130여명 아동·청소년에게 주3회 1인당 1회/200g의 다양한 제철과일을 제공 한다. 또한 월1회 이상 보건소 전문영양사가 지역아동센터 특성에 맞는 식생활 및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한다. 홍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하여 실시하
경기도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설봉공원 정문 앞 제1주차장에서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오는 29일에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0년 6월 처음으로 직거래장터를 시작한 이래 올해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주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매주 토, 일요일.(동절기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주말에 설봉산을 찾는 이천시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판매 품목은 이천시 대표 농특산물인 쌀을 비롯하여 복숭아가공식품, 장류, 도라지, 가공식품, 고구마, 딸기잼, 한과, 채소류, 과실류, 화훼류 등으로 다양하다. 우수한 농산물을 한 곳에서 생산자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으며 믿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인기를 꾸준히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통단계 축소로 농업인에게 새로운 농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대수)가 친환경 학교 급식을 유·초·중·고 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비와 지역산 친환경 우수 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한다. 무상급식비 지원의 경우 관내 초등학교 19개소와 중학교 13개소 전체에 학부모 부담금 전액을 무상급식비로 지원하고 고등학생의 경우 최저 생계비 121%∼130%미만의 저소득층 자녀,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산 친환경 우수 농산물 구입 차액을 지원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 지원은 유치원 18개소, 초등학교 19개소, 중학교 13개소, 고등학교 9개소 등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학기 중 친환경 농산물 구입에 따른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우수 농산물 지원 기준은 관내 친환경 쌀을 비롯한 우수 농산물과 농산가공품, 도내산 한우 1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올해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오는 8월까지 식품접객업소 위생환경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아시아인의 대축제인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 임원 등 2만여명이 참가하게 되고 수많은 관광객이 인천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이 이용하게 될 일반음식점을 중심으로 개인위생 개선과 영업장의 위생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시는 우선 경기장 주변을 비롯해 숙박업소와 연계된 식당 및 관광 방문 가능지역 일반음식점 3,561개소를 중점 위생 환경개선 관리 업소로 선정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시가 400개소를 담당하고 나머지 업소는 군·구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운영해 1차적으로 위생복 착용 등 개인 위생상태와 업소의 위생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영업주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도의 대표 품목인 감자가 지난해 생산량 증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급감으로 가격하락과 함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11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먼저 단기대책으로 현재 도내 재고량 7,992톤에 대해 오는 4월 20일까지전량판매를 목표로군납 및 학교급식, 대형 외식업체 등 대량 소비처의 공급확대를 추진하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수도권 직거래 특판 행사를 통한 판로확보를 위해 서울 진품센터 매장내 특판행사 및 철도공사, 마사회 등과 직판행사를 3월말까지 추진할예정이다. 감자소비 및 판매촉진을 위한 재정지원으로 도와 시군, 지역농협 등이감자 수급안정을 위해 조성한 자조금에서 감자 팔아주기 및 특판행사 참여 물량에 대하여는 물류비의 30%를 재고량 전량에 대하여는 출하촉진을 위해 선별비
한우협회 충북도지회(회장 박병남)는 11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박병남 회장 및 도지회장들과 이명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천9백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한우고기는 1300kg으로 한우협회 회원들이 한우를 키워내며 조성한 자조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도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병남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많은 분들이 있다. 우리가 이들을 외면하지 말고 서로 감싸주어야 한다”고 전했다.한우협회는 앞으로도 한우농가도 살리고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한우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관행적으로 해오던 논·밭두렁 태우기는 잘못된 상식이라며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논·밭두렁에는 거미류와 사마귀와 같은 익충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잡초에 발생한 도열병은 벼에 전염되지 않는다. 논둑의 경우 거미류와 사마귀 등 익충이 89%인 반면 해충은 11%에 불과하다고 농촌진흥청은 밝히고 있다. 따라서 논․밭두렁을 태우는 효과는 오히려 병해충 방제 효과를 떨어뜨려 ‘득보다 실’이 될 수 있다.소방방재청 2014년 보도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 봄철 평균 산불발생 건수는 전국 789건으로 이 가운데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발생한 산불은 114건(14.4%)으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또한 청주기상대에 의하면 3월 10일 현재 청주, 진천, 영동, 단양에 건조주의보(실효습도 35%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과 축산기업중앙회 강원도지회(지회장 석인수)는 11일 위생관리법 개정에 따라 2014년도 기존 축산물 판매업 영업자에 대한 개정된 법령과 위생교육을 오는 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평창군을 참석지역 대상으로 기존 축산물판매업 영업자(식육판매업, 축산물수입판매업,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축산물위생시책 및 영업자준수사항, 안전관리인증기준, 원산지단속사례와 쇠고기이력제를 중점으로 교육한다.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함은 물론 사전 예방적이고 효율적인 축산물위생 감시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아울러 축산물위생관리법 제30조에 의거 축산물영업자에 대한 교육은 교육기관에서 주관하는 장소에서 신규 영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새학기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학교급식소 등 집단급식소 2100여개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특별단속은 경기도와 시·군 및 소비자명예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실시되며 점검대상은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인 쇠고기, 돼지고기, 쌀, 배추김치, 고등어, 갈치 등 16개 품목과 학교에 공급되는 농축수산물 등이다.경기도는 지난해 집단급식소 1361개소에 대해 원산지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거짓표시 2건을 고발조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 등을 위반한 8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원산지표시 위반의 경우 관련법에 의거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 미 표시나 표시방법위반 등에 대하여는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처분을 하게
사춘기 이전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울한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나가타 교수팀은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9~10세 어린이 1만2천여명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단지 기저의 우울 증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가 우울 증상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6년 10월~2018년 10월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천876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 산림 분야 관계자와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우수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시드볼트 종자 연구보전을 위한 키스(KEYS) 프로그램과 국외 산림과학기술 교환을 위한 스텝(STEP)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키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수생 11명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주관하는 '시드볼트 종자 보전 기술교육'을 받고, 현지에서 시드볼트 종자를 기탁하는 등 야생식물 종자 보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스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앙아시아 국가 연수생 3명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국 수목원·정원관리 기술과 온실 관리 기술, 육묘 실습 등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산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국제적으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는 수목원·정원 교육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국제협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로코노미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소비하는 것을 뜻한다. 이마트24는 이달 11일부터 불고기부추김밥, 카프레제샐러드, 토마토치킨샌드위치, 토마토리볶음정찬도시락 등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산청군의 부추, 하동군의 토마토 등을 활용한 간편식이다. 앞으로 산청군의 감말랭이가 들어간 감말랭이팥앙금모찌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희 이마트24 PL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각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홍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오는 11일 온라인몰인 다이소몰에서 'Daiso-DAY 썸머득템전' 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이소몰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풍기와 자외선 차단 용품 등 여름 필수 상품 300여종을 선보인다. 시크 라운드 선글라스, 더마블록 바이탈 선 앰플, 사각 충전식 탁상 선풍기, 유니콘 배낭 물총 등이 대표 상품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고객에게 가성비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리뷰 작성 이벤트와 2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배송비를 50% 할인해 주는 쿠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도 '유색벼 논 그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18년째 펼쳐지는 유색벼 논 그림의 올해 메인 주제는 조선시대 화가인 김홍도의 '무동'이다. 군은 흥겨운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다루기 위해 올해 주제를 이같이 선정하고 문광면 신기리 일원 1만3천500㎡에 관련 유색벼를 심었다. 벼가 거의 다 자란 8월께 무동 논 그림의 윤곽이 나온다. '꿀벌랜드'가 있는 사리면 이곡리 3천300㎡에는 앙증맞은 꿀벌 그림이 조성된다. 자주색, 붉은색, 황색 등 색깔이 다른 벼를 심어 조성하는 논 그림은 10월 수확할 때까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논 그림 주변에 0.3㏊의 화초류도 심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08년부터 유색벼 논 그림을 그렸고 2011년 특허기술을 획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