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14년 농식품 수출목표달성을 위해 생산자, 유관기관, 단체, 수출업체 및 시군 관계관을 대상으로 수출확대 협의회를 개최한다.이번 ‘수출확대 협의회’는 수출전략품목 파프리카, 백합, 여름딸기, 토마토 등 도내 원예전문생산단지 대표와 수출업체,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강원지사,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단체, 시군 관계관 38명이 참석하여 2014년 농식품 수출확대와 관련한 시책설명과 수출농산물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토의하면서 강원도 수출농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지난해 강원 농식품 수출은 환율하락과 계속되는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으로 주요 수입국의 소비심리 위축과 해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2.6%가 늘어난 420백만$을 수출(66개국/60품목)했다. 이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육성한 수출 신선
충북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농업기반시설을 설치하거나 농촌주택개량을 위한 지적측량을 실시할 경우 지적측량수수료를 30% 감면한다.수수료 감면대상은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에 의한 저온저장고 건립, 곡물건조기 설치 및 농촌주택개량을 위한 경계복원측량, 분할측량을 실시할 경우에 해당된다. 감면기간은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금 지원대상 확인증, 농촌주택개량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통지 문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현행 지적측량수수료는 해당 토지의 공시지가, 필지수, 면적 등에 따라 각각 다르게 산정되므로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청 민원과 지적계로 문의하면 된다. 안광윤 민원과장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이 많은 농업인에게 감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
강원도 고랭지감자가 현대백화점그룹의 식품전문회사인 (주)현대그린푸드(대표이사 오흥용)에 의해 현대그룹 계열사의 구내식당 식탁에 오르게 된다.(주)현대그린푸드는 강원도의 요청에 따라 최근 판로가 없어 저장고에서 쌓인 채 폐기처분의 위기에 놓여있던 고랭지감자를적극 구매하기로 하고, 홍천 내면농협에 저장된 감자 82여톤을현대계열사 구내식당 식자재로 공급할 계획이다.강원도는 지난해 과잉 생산되어 가격폭락을 맞은 고랭지 감자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소비부진까지 덮쳐 농업인들의 시름이 커지게 되자 다각적인 판매방안을 찾아 나선 끝에 지난달 25일 (주)현대그린푸드 영남지역본부 관계자와 내면농협 저장감자 구매를 협의했으며, 지난11일 첫 출고를 시작으로 매주 8톤씩 한 달여간 납품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현대그린푸드 본부에서도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과 홍천군보건소(소장 김영기)는 국민영양관리사업 일환으로 '건강과일바구니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건강과일바구니사업은 최근 과일·채소 섭취부족, 고열량식품 섭취량 증가에 따른 비만율이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소득층 아동에게 과일을 직접 제공하여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비만예방 등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건소는 지난달 26일 4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및 담당자에게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오는 12월 30일까지 10개월간 4개소 지역아동센터의 130여명 아동·청소년에게 주3회 1인당 1회/200g의 다양한 제철과일을 제공 한다. 또한 월1회 이상 보건소 전문영양사가 지역아동센터 특성에 맞는 식생활 및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한다. 홍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하여 실시하
경기도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설봉공원 정문 앞 제1주차장에서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오는 29일에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0년 6월 처음으로 직거래장터를 시작한 이래 올해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주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매주 토, 일요일.(동절기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주말에 설봉산을 찾는 이천시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판매 품목은 이천시 대표 농특산물인 쌀을 비롯하여 복숭아가공식품, 장류, 도라지, 가공식품, 고구마, 딸기잼, 한과, 채소류, 과실류, 화훼류 등으로 다양하다. 우수한 농산물을 한 곳에서 생산자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으며 믿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인기를 꾸준히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통단계 축소로 농업인에게 새로운 농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대수)가 친환경 학교 급식을 유·초·중·고 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비와 지역산 친환경 우수 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한다. 무상급식비 지원의 경우 관내 초등학교 19개소와 중학교 13개소 전체에 학부모 부담금 전액을 무상급식비로 지원하고 고등학생의 경우 최저 생계비 121%∼130%미만의 저소득층 자녀,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산 친환경 우수 농산물 구입 차액을 지원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 지원은 유치원 18개소, 초등학교 19개소, 중학교 13개소, 고등학교 9개소 등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학기 중 친환경 농산물 구입에 따른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우수 농산물 지원 기준은 관내 친환경 쌀을 비롯한 우수 농산물과 농산가공품, 도내산 한우 1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올해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오는 8월까지 식품접객업소 위생환경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아시아인의 대축제인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 임원 등 2만여명이 참가하게 되고 수많은 관광객이 인천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이 이용하게 될 일반음식점을 중심으로 개인위생 개선과 영업장의 위생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시는 우선 경기장 주변을 비롯해 숙박업소와 연계된 식당 및 관광 방문 가능지역 일반음식점 3,561개소를 중점 위생 환경개선 관리 업소로 선정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시가 400개소를 담당하고 나머지 업소는 군·구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운영해 1차적으로 위생복 착용 등 개인 위생상태와 업소의 위생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영업주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도의 대표 품목인 감자가 지난해 생산량 증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급감으로 가격하락과 함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11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먼저 단기대책으로 현재 도내 재고량 7,992톤에 대해 오는 4월 20일까지전량판매를 목표로군납 및 학교급식, 대형 외식업체 등 대량 소비처의 공급확대를 추진하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수도권 직거래 특판 행사를 통한 판로확보를 위해 서울 진품센터 매장내 특판행사 및 철도공사, 마사회 등과 직판행사를 3월말까지 추진할예정이다. 감자소비 및 판매촉진을 위한 재정지원으로 도와 시군, 지역농협 등이감자 수급안정을 위해 조성한 자조금에서 감자 팔아주기 및 특판행사 참여 물량에 대하여는 물류비의 30%를 재고량 전량에 대하여는 출하촉진을 위해 선별비
한우협회 충북도지회(회장 박병남)는 11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박병남 회장 및 도지회장들과 이명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천9백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한우고기는 1300kg으로 한우협회 회원들이 한우를 키워내며 조성한 자조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도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병남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많은 분들이 있다. 우리가 이들을 외면하지 말고 서로 감싸주어야 한다”고 전했다.한우협회는 앞으로도 한우농가도 살리고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한우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관행적으로 해오던 논·밭두렁 태우기는 잘못된 상식이라며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논·밭두렁에는 거미류와 사마귀와 같은 익충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잡초에 발생한 도열병은 벼에 전염되지 않는다. 논둑의 경우 거미류와 사마귀 등 익충이 89%인 반면 해충은 11%에 불과하다고 농촌진흥청은 밝히고 있다. 따라서 논․밭두렁을 태우는 효과는 오히려 병해충 방제 효과를 떨어뜨려 ‘득보다 실’이 될 수 있다.소방방재청 2014년 보도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 봄철 평균 산불발생 건수는 전국 789건으로 이 가운데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발생한 산불은 114건(14.4%)으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또한 청주기상대에 의하면 3월 10일 현재 청주, 진천, 영동, 단양에 건조주의보(실효습도 35%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과 축산기업중앙회 강원도지회(지회장 석인수)는 11일 위생관리법 개정에 따라 2014년도 기존 축산물 판매업 영업자에 대한 개정된 법령과 위생교육을 오는 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평창군을 참석지역 대상으로 기존 축산물판매업 영업자(식육판매업, 축산물수입판매업,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축산물위생시책 및 영업자준수사항, 안전관리인증기준, 원산지단속사례와 쇠고기이력제를 중점으로 교육한다.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함은 물론 사전 예방적이고 효율적인 축산물위생 감시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아울러 축산물위생관리법 제30조에 의거 축산물영업자에 대한 교육은 교육기관에서 주관하는 장소에서 신규 영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새학기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학교급식소 등 집단급식소 2100여개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특별단속은 경기도와 시·군 및 소비자명예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실시되며 점검대상은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인 쇠고기, 돼지고기, 쌀, 배추김치, 고등어, 갈치 등 16개 품목과 학교에 공급되는 농축수산물 등이다.경기도는 지난해 집단급식소 1361개소에 대해 원산지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거짓표시 2건을 고발조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 등을 위반한 8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원산지표시 위반의 경우 관련법에 의거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 미 표시나 표시방법위반 등에 대하여는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처분을 하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