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음료 부문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수 '트레비'가 선정됐다.롯데칠성음료-트레비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의 탄산수 ‘트레비’는 2007년 10월 출시한 트레비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에서 이름을 딴 제품으로 100% 천연과일향에 트랜스지방, 칼로리, 당류가 모두 제로(0)인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탄산수다.트렌드가 짧은주기로 뜨고 지는 식품업계에서 트레비는 이제 어엿한 장수식품의 반열에 올랐다. 올해는 특히, 처음으로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패키지 제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트레비의 한정판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가공식품 부문에서는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선정됐다.남양유업-프렌치카페 카페믹스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이 2011년 출시한 믹스커피 브랜드인 '프렌치카페'는 올 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25%나 줄인 덕분에 커피믹스 마니아로부터 인기를 얻었다.2013년 9월 식약처에서 발표한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량 분석결과’ 에도 나와있듯이 30세 이상 성인층 대상 가공식품 음료류 중 커피를 통한 당류 섭취량이 가장 높았다. 특히 커피믹스를 하루 2잔(당 함량 10~14g, 잔당 5~7g) 이상 마실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
[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 홈플러스(대표 김상현)가 다음주 경기 파주시에 새 점포를 열면서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파주운정점은 파주시 목동동에 들어서는 연면적 6만6084㎡ 규모의 복합몰 내에 입점하는데 홈플러스가 신규 점포를 여는 것은 작년 10월 송도점 개점 이후 14개월 만이다. 홈플러스는 작년 10월 말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뒤 ‘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점포를 유동화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을 해왔다.파주운정점은 홈플러스의 새 주인이 MBK파트너스로 바뀐 뒤 여는 첫 점포다. 사측은 “파주운정점 개점은 지난 3년간 정체돼 있던 투자가 다시 시작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이곳은 지역의 터줏대감인 이마트(대표 이갑수)가 개점해 있는 곳이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가공식품 부문에서는 농심의 부대찌개면이 선정됐다.농심-보글보글 부대찌개면농심(대표 박준)'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출시 석 달 만에 25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하반기 라면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제품은 이 같은 인기이 힘입어 미국 수출도 시작한다.농심은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해 2만7천여 상자를 선적했으며 이르면 이번 달 중순부터 미국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지난 8월 출시된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짜왕 등 다른 제품보다 짧은 4개월 만에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농심은 "미국 소비자들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공략해 식,음료업계가 다양한 형태의 숙취해소제를 내놓고 있다. 이들 제품은 숙취해소음료 과일 맛을 첨가하거나 아이스크림, 젤리, 겔, 환 등의 형태로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술 깨는 비밀'은 포도당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마름을 주원료로 헛개나무열매 추출물과 L-아스파라긴 등을 사용해 숙취와 취기를 유발하는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를 동시에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배변활동을 향상시키는 식이섬유를 첨가해 숙취해소는 물론 음주로 인해 더부룩해진 속을 진정시키는데도 좋다. 자몽 과즙을 함유해 부드러운 음용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인데 배변활동을 향상시키는 식이섬유를 첨가해 숙취해소는 물론 음주로 인해 더부룩해진 속을 진정시키는데도 좋다. 삼양사는 음주 전·후 간편하게 찢어먹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 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제과 부문에서는 롯데제과(대표 김용수)의 ‘몽쉘통통 초코바나나’가 선정됐다. 롯데제과-몽쉘 초코바나나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지난 3월 출시한 '몽쉘 초코바나나'는 올 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의 인기는 몽쉘 전체 매출에도 영향을 미쳐 3월 한 달간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4월 들어서는 11일까지 45% 이상 증가했다. '몽쉘 초코바나나'가 인기를 끌자 롯데제과 측은 생산량을 150% 확대했으며 증산에 따라 생산량은 약 100억원 규모로 늘어나기도 했다.롯데제과 관계자는 "바나나의 맛과 향이 부드러운 크림과
[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 신세계가 운영하는 스타벅스와 롯데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가 나란히 매장 10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타벅스는 현재 국내 매장수 950개점을 넘어섰으며 매달 10여곳을 추가로 오픈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초 1000호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비상장사인 스타벅스의 경우 분기 실적을 공시하지는 않지만 올 3분기 누적 매출이 71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조원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식품업계 전체에서도 연매출 1조원을 넘긴 기업은 20여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스타벅스의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경우 국내 커피전문점으로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게된다.미국의 기업인 스타벅스는 정용진 부회장이 브라운대학에서 재학하던 시절 그 맛에 반해 199
삼성전자와 SK·LG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전경련이 존폐위기에 처했다.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대기업 총수들에게 전경련 해체 입장을 요구했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본인의 입장에서는 해체를 꺼낼 자격이 없기 때문에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전경련 기부금을 앞으로 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전경련 탈퇴 의사를 묻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퇴를 묻자 “의사는 있다”고 말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1961년 창립된 전경련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구현하고 국제화
[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정부가 대기업 임원을 물러나라고 종용하는 것은 “과거 군부 정부 때나 있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조원동 경제수석이 대통령 말씀이라며 이미경 부회장이 회사를 떠나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손 회장은 대통령이 특정 기업 간부 직원을 물러나라고 요구하는 걸 이전에도 경험해본 적 있냐고 묻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직접 겪은 적은 없다”고 답했다. 또 이는 심각한 위법행위가 아니냐는 김 의원의 말에는 “과거 군부정권 때는 이런 경우가 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차은택과의 접촉에 대해서는 “우리 회사 창조혁신센터의 책임을 자기가 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는데 직원이
이재용 부회장이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부회장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박범계 의원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대해 "(삼성이)전경련 가장 큰 회원사다. 이대로 놔둬도 되겠냐. 해체에 동의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재용 부회장은 "그건 내가 감히 여기서 말씀드릴 건 아니다. 여기 선배 회장님들도 계시고 이야기 들어보니 전경련에 많은 직원들도 계시는 것 같다. 내가 전경련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드릴 것은 없다. 한가지 개인적으로 나는 전경련 활동 안하겠다"고 말했다.
제과업계가 매출대비 연구비를 인색하게 투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업계 1위인 롯데제과 역시 연구비 지출에는 몸을 사리고 있었다.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제과와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 오리온 등 제과 4사의 3분기 RD 비용은 매출액 대비 0.4%였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제조업계 평균인 2.6%에 비하면 형편없이 낮은 수즌이다. 롯데제과의 지난해 3분기 69억1000만원이었던 연구개발비는 올해 3분기 65억1300만원으로 5.7% 감소했으며, 매출액 대비 비율도 0.42%에서 0.38%로 줄었다. 주요 연구과제는 4개 항목으로 가장 적었다. 해태제과의 경우 올 3분기 연구개발비는 22억2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100만원보다 23.4%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0.4%에 그치고 있다.크라운제과는 전년 동기 대비 31.3% 상승한 33억9800만원을 연구개발
이건희 회장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스포츠 외교활동을 할 때마다 항상 동행했던 둘째 사위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 재소환됐다. 김 사장이 실소유 법인을 삼성 측이 지원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다. 김재열 사장은 이번이 두 번쨰 소환인데다가 삼성의 스포츠 사업의 후계자로 언급되며 이 회장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기 때문에 재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재열 사장은 어제(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오늘 새벽 2까지 16시간 동안 검찰 조사가 이뤄진것으로 알려졌다.김 사장은 지난 17일 조사를 받은 지 열흘 만에 다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삼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초까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세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이 돈이 대가성이 있는지를 김 사장에게 집중 추궁했는데 대가성이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서 정회원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 이천, 진주, 김해에 이어 네 번째다. 앞서 시는 2023년 3월 UCCN 가입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3월 유네스코 본부에 가입 신청서를 냈다.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공예 도시로서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향후 공예와 민속예술을 토대로 교육·환경·도시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선포식을 열고 2026년 2월에는 창의도시 추진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해 세계공예협회(WCC) 인증 국내 최초 '세계공예도시'선정에 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타이틀까지 보유하게 된 국내 유일의 도시가 됐다"며 "창의와 공예가 어우러지는 문화적 기반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공예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새 정부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국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 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한 신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7개 대표 과제로는 신속한 희귀의약품 도입을 통한 희귀질환자 치료 기회 확대,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 1551-3655) 가동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 규제 사전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위해 식품 정보를 수요자 맞춤형 소셜미디어(SNS)로 빠르게 안내하고 항암제 임상시험 참여요건을 개선해 암 환자의 임상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안심 정보를 QR로 확인하고, AI 기반의 식육 이물 신속 안전관리를 추진하며 디카페인 커피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과제도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과 함께 만든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 국민이 일상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K푸드 플러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1천2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수출상담회 실적인 900만달러보다 약 30% 늘어난 규모다. 농식품부는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상담회에 참여한 42개국 316개 기업과 1천649건(1억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 분야에서는 떡볶이와 만두, 막걸리, 포도, 인삼 등 28건(800만달러)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식 분야에서는 종합 분식과 돈까스 등 3건(100만달러), 농산업 분야에선 수직농장 기법 등 4건(300만달러)의 협약을 각각 맺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는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세종장애인차별연대(세종 장차연)가 5일 세종시청에서 장애인 지원 예산 확충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세종 장차연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보장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전원·운영시간 등을 확대하고, 장애인들의 단체 이동을 위한 전용 버스를 2대 이상 도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장애인 활동 지원을 24시간 보장하는 한편, 지원 기준으로 삼는 독소조항(소득기준)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세종보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건비와 운영비 100%를 세종시가 보장해야 한다"며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세종시청 1층 민원실 앞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