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리온이 회사 소유의 미술품은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경기도 양평 오리온 연수원에 있던 시가 2억5000만원 상당의 스틸 가구 '트리플 티어 플랫 서페이스 테이블'을 자택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모조품을 대체해 놓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또, 오리온이 계열사 쇼박스로부터 빌린 시가 1억7400만원짜리 작품 '무제'(Untitled)도 회사에서 본인의 집으로 빼돌린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오리온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 부회장 개인 소유의 100억원대 미술품 30여점이 회사 로비 등등에 대여돼있다"면서 "계약서만 썼어도 문제될 일이 전혀 없었겠지만 관리자가 실수로 서류를 누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주력을 하고 있는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가 골목상권 침해라는 눈총에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기자가 14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소재의 '데블스도어'매장을 찾았을때는 낮 세시였다. 매장은 고속터미널역과 가깝다는 입지조건으로 인해 낮술을 즐기는 젊은고객으로 북적였다. 신세계푸드는 데블스도어가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과 레스토랑을 접목시킨 아메리칸 스타일의 게스트로펍으로 최고 수준의 양조 전문가가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230여년 전통의 독일 카스파리 양조 설비로 생산한 페일 에일, IPA, 스타우트, 헬레스, 헤페바이젠 등 5종의 수제 맥주를 비롯해 해외의 다양한 에일 맥주 20여종을 게스트 맥주로 함께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격대는 수제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해 갤럭시노트FE(Fan Edition)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갤럭시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새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작과외양과 디스플레이, 카메라와 메모리, 색상 등 주요 사양은 같다.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S펜도 그대로이며, 홍채·지문 인식 등도 똑같다.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다. 기존의 3500mAH 용량이었던 배터리는 3200mAH로 용량이 줄었다. 여기에 다중 안전 설계와 엄격한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갤럭시노트7의 경우 비행기 탑승시 여전히 소지가 불가능하지만 갤럭시노트FE의경우 기내 휴대에도 문제가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노트FE는 제품 뒷면에 한정판이라는 것을 알리는 'Fan Edition'이라는 로고가 각인돼 있어 이를 통해 갤럭시노트7과 다르다는 점이 확인된다"며 "아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송중기와 송혜교의 갑작스런 결혼발표로 이들이 광고모델로 활동중인 제품도 화제가 되고있다.현재 송중기는 피자배달 전문 기업 도미노피자에서 대표적인 남남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보검과 전속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도미노피자는 배우 송중기와 박보검이 자사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송중기는 박보검과 2년 연속으로 도미노피자의 모델로 제품 소개와 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피자업계는 미스터피자의 악재로 매출이 주춤한 상황에서 광고모델인 송중기의 결혼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혜교가 모델로 활동중인 롯데칠성의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8.0'도 송혜교의 결혼을 반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반도체의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D램 가격 상승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14조원대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한 13조1287억원, 매출액은 14.8% 늘어난 58조4724억원으로 추정했다. 대부분 국내 증권사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13조원 초중반대를 제시하고 있지만 14조원대를 예상하는 증권사도 있다. 반도체 호황과 이에 따른 D램 가격 강세가 올해 삼성전자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도체 슈퍼 업황과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올해 삼성전자는 명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의 갑을 문제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치에 나섰다.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가맹점 권익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통과했는데 분쟁 시 프랜차이즈 본사 책임에 무게를 실었다. 이번 개정안은 신속하고 확실한 분쟁 해결이 목적이다. 공정위는 시정조치·시정권고 면제 기준을 당사자 간 합의에서 이행 완료로 강화했으며, 처분기간을 무제한에서 3년으로 단축해 빠른 시일 내 피해자의 권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최근 프랜차이즈업계는 오너가 구설수로 오를 때마다 그 피해를 가맹점들이 보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대국민 사과를 한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은 보복영업과 경비원의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정 회장의 이러한 행동으로 피해를 보는 가맹점들에 대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 2017에서 ‘최고의 스마트폰’ 상을 받았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선정 이유에 대해 “갤럭시S8 시리즈는 유니크한 디자인, 인상적인 기능으로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독보적인 안드로이드 기기”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도 같은 행사에서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 카 T5로 ‘5G 최우수 혁신’상을, 스마트홈 앱으로 ‘커넥티드 리빙 분야 최고의 모바일 앱’ 상을 받았다.T5는 작년 11월 SK텔레콤이 에릭슨, BMW코리아 등과 함께 대규모 5G 시험망에서 선보인 제품이다. 스마트홈은 집안에 배치되는 서로 다른 제조업체의 기기들을 하나로 관리하는 서비스 앱으로, 2015년 5월 출시됐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전 세계를 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가운데 매출 2위를 차지했다.21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100대 글로벌 IT기업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IT부문 매출 1391억달러(약 158조6575억원)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도 1420억달러보다 29억달러(약 3조3077억원) 감소한 수치다. 순위도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해 IT 매출 2181억달러(약 248조7649억원)의 IT 매출을 기록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애플의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69억달러(약 19조2761억원)나 감소했다. 지난해 5위를 기록했던 구글은 총 901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구글은 상위 5대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매출이 증가했다. 2015년 749억달러에서 901억달러로 152억달러가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년 대비 24억달러 감소한 857억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IBM은 778억달러로 5위
서울시 중구 소재의 사립초등학교인 숭의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손자가 탤런트 윤손하씨의 아들과 함께 동급생에게 무차별 폭력행위를 가해 충격을 주고있다. 사건은 4월 말쯤 가평의 한 수련회장에서 일어났다. 피해자 학생은 수련회도중 담요를 덮고 혼자 텐트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 박삼구 회장의 손자와 윤손하씨의 아들을 포함한 학생 4명이 담요를 덮고 있던 피해학생을 덮치면서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명은 피해학생이 담요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게 담요를 잡았고 다른 두명은 야구 방망이와 나무 막대기로 피해학생을 폭행했으며 또 다른 한명은 무릎으로 폭행했다.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날 밤 물을 마시려고 찾던 피해학생에게 바나나우유 모양 용기에 담긴 물비누를 우유라고 말을하며 마시길 강요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을 약속했다.김 후보자는 1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회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해수부 장관이 되면 농축수산물을 제외해서 법 개정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영란법을 어떻게 보느냐'는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정 힘들다고 하면 가액문제라도 시행령을 고쳐서 농축산물에 대해 개선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영란법의 "취지는 공감한다"면서 "다만 농해수위에서 오랜 기간 논의된 바대로 지금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예외조항을 적용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한미 자유무
삼성 스마트폰에 상당 탑재되던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더이상 삼성에서 생산되지 않을 것을 전망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이 내년 양산에 돌입하는 차세대 7나노 위탁생산을 삼성에서 대만 TSMC로 전량 옮겨졌다. 삼성은 퀄컴 뿐 아니라 애플의 칩셋을 14나노/16나노를 대만 업체인 TSMC와 절반씩 나누어 생산해왔지만 최신 아이폰7 A10 프로세서와 차세대 10나노 A11 프로세서는 TSMC에 모두 빼앗겼다.일각에서는 퀄컴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도한 로열티 요구로 1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보인다는 관측과 함께 패키징 등 후공정 경쟁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S8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가 최초로 독점으로 탑재된 바 있다. 스냅드래곤 836은 2.45GHz보다 다소 앞선 최대 8코어 2.5GHz 프로세서와 740MHz
전현희 의원이 강남구 초등학생의 등.히교 안전에 두 팔을 걷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은 최근 모 인터넷사이트에 강남초등학교 여학생을 타겟으로 한 성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게시되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17일 수서경찰서를 방문하여 박우현 서장을 비롯한 주요 담당자들에게 학생들의 안전 등 민생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지난 13일 한 네티즌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강남초등학교 여학생을 성추행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경찰은 즉각적인 수사를 통해 용의자가 현재 홍콩에 체류중인 것으로 확인하는 등 조속히 귀국시켜 수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전 의원은 오늘 방문을 통해 “만에 하나라도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등·하교시간 뿐만 아니라 각 동네별 순찰 및 아파트 등 주거밀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뷰티·음료를 대폭 할인 판매하는 '럭키페스타' 기획전을 오는 10일까지 연다고 4일 밝혔다. 홈스타·아우라 등 세제부터 헤어·바디케어, 유·아동 등 90여개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코카콜라·스프라이트 등 '코카콜라음료' 브랜드는 쿠팡 입점 후 처음 LG생활건강 연합 할인전에 참여한다. 쿠팡은 이번 행사 기간 LG생활건강의 로켓배송 상품 5만원 이상 구매내용을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LG 스탠바이미, 쿠팡 기프트카드 30만원권 등 경품을 18명에게 지급한다. 응모 방법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쿠팡 앱 내 LG생활건강 브랜드숍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0곳을 점검해 모두 12건의 환경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대기·폐수 배출 허용기준 초과, 대기 방지시설 미가동, 대기 배출시설 설치 허가 미이행 등이다. 도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적산전력계를 부착하지 않은 5곳은 고발 조치했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 건강과 지역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배출사업장에 대해 정기적이고 철저한 지도·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월 도입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오는 11월 28일까지 위생·안전 관리현황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은 소비자가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와 상담을 통해 추천받은 여러 건강기능식품을 소분·조합한 제품이다. 실태조사의 주요 내용은 소분·조합에 사용하는 시설·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소분·조합할 수 있는 제형(정제·캡슐·환)의 준수 현황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의 상담 기록 보관 여부 등이다. 실태조사와 함께 업계와 현장 소통을 병행해 제도 보완 사항과 애로사항 등도 발굴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이 올해 상반기 239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4일 충남도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충남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27억 달러, 수입은 9.4% 줄어든 188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로, 흑자 규모만으로는 긍정적인 해석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과 K-푸드·K-뷰티 인기에 따른 농수산식품 및 화장품 수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은 수입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을 뿐 아니라, 석유화학과 정제 제품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불황형 흑자지만 충남이 여전히 우리나라 수출을 이끄는 핵심 지역임을 보여준다"며 "수출 시장 다변화와 전략 품목 육성 등을 통해 수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