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인스턴트커피 부문에서는 남양유업의 '루카스나인 라떼'가 선정됐다.남양유업-루카스나인 라떼남양유업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인스턴트 커피 '루카스나인 라떼'가 올 한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루카스나인 라떼는 커피전문점의 카페라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초기 하루 평균 판매량이 5만봉에서 10만봉으로 늘며 지난 2월 누적판매 1000만봉을 돌파했다.남양유업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해 △루카스나인 라떼 △루카스나인 라떼 바닐라 △루카스나인 라떼 더블샷 △
현재 정부가 내년부터 추진하려고 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건강보험료율을 인상시켜 경제적 비효율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 문재인 케어의 골자는 건강보험 급여 항목을 확대,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불린다. 정부는 2022년까지 미용과 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의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하지만 보험연구원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국민건강보험 총지출 증가 및 건강보험료율 인상이 가계 재정에 부담을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보험연구원 임태준·홍민지 연구위원은 지난 17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통해 “문제인 케어와 같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은 건강보험료율의 인상과 함께 근로자의 노동 유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임금삭감, 정리 해고 방안이 포함된 사측의 경영정상화 자구안에 반발했다.금호타이어 노동대책위원회는 15일 광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권단과 경영진이 제시한 정상화 계획은 구성원의 고혈을 짜내려는 철 지난 계획에 불과하므로 단호히 거부한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산업은행과 경영진은 회계법인 노조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실사 결과를 제시하지도 않고 지난 12일 임·단협 교섭에서 자구안을 제시하고 노조에 동의서를 요구했다”며 “총부채 1조3000억 원에 대한 연 이자를 메우는 수준”이라고 밝혔다.노조와 사용자 측이 밝힌 자구안은 복지 축소 등을 포함한 30% 상당의 임금삭감과 191명 정리해고 및 희망퇴직(80여명) 시행, 생산성 5.7% 향상 등이었다.대책위는 “매각 리스크에 따른 영업이익 급락과 2010년 워크아웃 때부
SK하이닉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3,4분기까지 중국향 매출은 약 7조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3.4분기 누적 기준 SK하이닉스의 중국향 매출은 6조977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중국향 매출(5조9602억원)보다 1조원이나 더 많다. SK하이닉스에서 지역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미국이다. 같은 기간 미국향 매출은 7조5756억원으로 중국향 매출보다 약 6000억원이 많다. 다만 미국은 2015년 7조549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뒤 지난해 5조3979억원으로 급락하는 등 부침이 있었다. 이에 비해 중국 쪽 실적은 꾸준히 우상향을 지속했다. 2013년 3조384억원이던 중국향 매출은 2014년 3조8258억원, 2015년 4조4964억원, 2016년 5조9602억원, 2017년 3.4분기 누적 6조9770억원으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올 3.4분기까지 지역별로는 미국
엘지그룹이 2018년에 신규로 19조원을 신규로 투자하고, 1만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구본준 엘지그룹 부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엘지그룹 본사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혁신성장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정부와 기업 간 현장소통 간담회는 첫번째로, 7월말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대화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정부는 현장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2차 간담회는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신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과 가질 예정이다.김 부총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정경제를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술탈취와 납품단가 인하 등은 혁신기업의 의지를 꺾는다"고 밝혔다. 또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도 혁신성장에 좋지
2017년형 QLED TV와 UHD TV 사용자들은 13일부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앱을 통해 다양한 제휴 콘텐츠 100여개를 'HDR10 플러스' 적용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됐다. 삼성전자는 아마존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HDR10 플러스'를 적용한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2017년형 QLED TV와 UHD TV 사용자들은 13일부터 영상 스트리밍 앱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HDR10 플러스'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HDR10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로 매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영상 입체감을 높이고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화면을 만들어 낸다.삼성 TV 고객은 아마존이 자체 제작한 인기 TV·영화 시리즈인 '더 그랜드 투어(The Grand T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열었다. 전원위는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의 선물비의 상한액을 농축수산물에 한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경조사비는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추는 개정안을 가결했다.개정안은 물비의 경우 상한액을 5만원으로 유지하되, 농축수산물인 가공품에 한해 상한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또, 경조사비의 경우 현금 경조사비 상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추면서 화환은 10만원까지 가능토록 했다. 다만 경조사비는 현금은 5만원으로 하향하고 경조사 화환의 경우는 10만원선으로 금액을 올렸다.앞서 지난번 전원위에서 농축수산물 가공품의 경우 원료·재료의 50% 이상 사용한 제품의 상한액을 10만원으로 올리자는 의견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권익위는 이번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축산업계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FTA에 반대 입장이었던 때를 기억하고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1일 강남구 코엑스 E홀에서 개최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공청회에 참가한 농민단체 패널들은 "FTA는 개정 협상이 아닌 폐기를 해야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유명희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미국의 요구를 다 받아들이지 않고 농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정을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농축산업계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의구심을 드러냈다.패널로 참석한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한미FTA는 무조건 폐기하는게 맞다"며 "한우 농가는 피해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홍길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FTA를 반대한다고 말한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면서 "농민들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크리스마스 대목을 20여일 앞두고 제과업계의 양대산맥인 CJ푸드빌과 SPC그룹의 ‘케이크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를 함께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블랑 골드 레이어’는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레드와 화이트 시트에 상큼한 자몽맛 생크림을 바른 후 화이트 초콜릿 가나슈로 코팅한 케이크다.특히 케이크를 자르면 알록달록한 단면에 눈길을 끈다. 또 ‘매지컬 빌리지’는 달콤한 초코케이크 안에 바삭한 초코볼을 가득 넣어 케이크를 자르는 순간 초코볼이 흘러 나온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즐기는 유럽 전통 디저트도 선보였다.‘후르츠 팡도르’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빵으로, 8각 별 모양의 빵 위에 눈처럼 슈가파우더를 뿌려 겨울 느낌을 낸 제품이다.또
경찰이 전·현직 임직원 배임수재 혐의로 대림산업 본사와 광화문 D타워 압수수색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하청업체로부터 추가 공사 수주와 공사비 허위증액 등 부정한 청탁을 받아 수억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수사관 9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또, 대림산업 본사와 대림산업이 운영하는 광화문 D타워에 들이닥쳐 회사 감사·징계·인사자료와 임직원 컴퓨터 하드디스크, 다이어리 등을 압수했다.경찰은 압수물품 분석을 토대로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혐의사실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1939년 설립된 대림산업은 건설, 석유화학 분야 회사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비서관 2명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 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비서관 2명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받은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3억원 가운데 1억1000만원을 횡령하는 과정에 업체 두 곳을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T사와 용역 거래 계약을 맺고 1억1000만원을 보냈고, T사는 다시 S사와 같은 액수의 계약을 맺은 뒤 이른바 ‘깡’을 하는 수법으로 이들에게 돈을 전했다는 것. 검찰은 복잡한 자금 세탁을 거친 배경에는 돈의 사용처를 추적하지 못하게 하려고 했던 의도로 보고 있다. 특히, 이중의 자금세탁에 관여된 인사들이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이었던 전 수석과 관련돼 있어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전 수석은 이 사건이
[문화투데이=조성윤기자]삼성전자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2위로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낸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분기 삼성전자는 33.7%로 애플(25.4%)에 8.3%포인트 앞선 1위였지만 북미 시장 점유율 25.7%로 애플(30.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2분기에 애플로부터 1위 자리를 탈환했으나 그 다음 분기부터 2위를 유지한 바 있다. 엘지(LG)전자는 점유율 17.0%로 3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9월께 새 스마트폰을 내놓는 아이폰의 영향으로 삼성이 올해에도 2분기에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분기는 그 효과가 상당히 떨어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분기 점유율 2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은 11.7%였다. 엘지는 3.5%로 7위였다.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