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박성철 신원 회장이 국세청이 공개한 2018년 조세포탈범 공개 대상 명단에 나란히 오르게됐다. 국세청의 조세포탈범 공개 대상은 거짓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소득을 은닉하는 등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해 유죄가 확정된 경우다. 12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화장품·의약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한국콜마를 이끄는 윤동한 회장과 패션‧의류업체 신원그룹의 박성철 회장이 양도‧종합소득세와 증여세 등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국세청 조세포탈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타인 명의로 보유하던 차명주식에서 발생한 배당소득과 차명주식 매도에 따른 양도소득을 신고하지 않는 방법으로 조세를 포탈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 받았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차명주식 이자 배당과 양도소득을 누락해 25억700만 원을 포탈했다. 차명주식 관련 이자·배당·양도소득과 차명대여금 관련 이자소득 누락, 차명주식 매도대금 및 타인 명의 무기명양도성예금증서 해지금액을 증여하면서 차명인들이 수증자에게 송금한 것과 같은 외관을 만드는 방법으로 조세를 포탈한 혐의다. 이에 징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자유한국당 새 원내사령탑에 나경원 의원(4선ㆍ서울 동작을)이 당선됐다. 11일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정용기 의원을 러닝메이트(정책위의장)으로 내세운 나 의원은 68표를 얻어 35표룰 얻은 김학용(3선ㆍ경기 안성) 의원을 33표 차이로 제쳤다. 나 신임 원내대표는 당의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 의원들이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우리 한국당은 지긋지긋한 계파 없이 하나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막아내고 우리가 지켜야될 가치를 같이 지켜가기 위해 하나로 뭉치자”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4선을 하는 등 대중적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대형 선거나 당직 선거에서는 쓴맛을 자주 봤다. 2011년 서울시장에 도전해 낙선했고, 2016년 두 차례 도전한 원내대표에서도 연이어 탈락했다. 하지만 이날 박빙 승부가 예상됐던 원내대표 선거에서 예상보다 큰 표차로 이기며 당내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나 의원은 2017년 초 바른정당 분당 당시 참여 여부를 막판까지 고심하다가 자유한국당에 잔류했다. 이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왔다갔다’한다는 부정적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사퇴했다. 8일 발생한 KTX 강릉선 열차 탈선 사고의 책임을 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레일은 이날 "오 사장이 잇따른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코레일 사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 사장은 퇴임 이유로 "지난 2월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왔으나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모든 책임은 사장인 저에게 있다"며 "열차 운행을 위해 불철주야 땀흘리고 있는 코레일 2만7000여 가족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변치 말아주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 사장은 일각에서 사고 원인으로 제기한 ‘낙하산 임원들로 인한 관리 능력 저하’에 대해서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오 사장은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아래 추진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과도한 경영합리화와 민영화, 상하분리(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의 분리) 등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철도 공공성을 확보해서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해지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결국 사퇴했다. 김 부총리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군인은 전쟁터에서 죽는 것이 가장 영예로운 일이라면, 공직자는 떠나는 날까지 자기 할 일이 있고 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직에서 떠나는 김동연 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부총리로서 1년6개월을 지냈고, 마지막까지 할 일이 주어졌다는 것이 공직자로서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 토요일 새벽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일까지 마무리 짓고 떠나게 돼 홀가분하다"며 자기 자신을 "굉장히 복 받은 공직자"라 칭하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34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는 자리다. 국민들, 그리고 무엇보다 기재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1기 팀에서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토대를 닦았다고 생각한다. 홍남기 신임 부총리를 비롯한 2기 경제팀이 좋은 성과를 내는데 정치권, 기업, 언론 등 경제 주체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퇴임 이후의 행보와 관련해서는 "특정 정당까지 언급하며 이런저런 얘기가 나온 것으로 아는데, 분명히 말씀드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전남복지재단(대표이사 곽대석)은 9일 영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전남’ 3기 졸업무대를 열었다.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전남’은 CJ나눔재단 후원으로 아동·청소년이 함께 하는 문화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자존감을 키우는 문화창작 체험 과정이다. 이번 졸업무대는 문화로 꿈을 키워갈 전남지역 아동·청소년 100명이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국악, 연극, 대중음악 3개 영역에서 8회기 창작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만든 창작물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특히 CJ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튠업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가수 ‘소수빈’을 초청해 특별공연을 펼쳤다. ‘소수빈’은 10대 공감 로맨스 웹 드라마 ‘에이틴’의 OST를 노래한 유명 가수다. 전남복지재단은 이번 졸업무대를 끝으로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전남’ 3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2019년 4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전남복지재단은 2017년부터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전남’을 운영해 올해까지 350여 명을 배출했다. 참여 학생 중 일부가 SBS 영재발굴단 방송에 출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주말과 휴일 예고된 올 겨울 최강한파와 관련해 관계부처별 대응을 긴급지시했다. 이 총리는 먼저 행정안전부에 “한파ㆍ대설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라”며 “특히 취약지역ㆍ도서ㆍ산간마을 등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는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ㆍ축사 등 시설물을 점검하라”며 “국지적 저수온 현상에 대비해 특히 양식어류의 폐사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는 “도로ㆍ철도 등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기상악화에 따른 전력 사용량 증가 등에 대비해 전력수급ㆍ에너지ㆍ통신 상황을 집중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보건복지부에 “독거노인ㆍ쪽방촌 주민ㆍ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펴서 주민피해와 생활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라”면서 소방청과 산림청에는 “시설물 화재와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초기 대응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는 “국민들에게 정확한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가정에서도 한파ㆍ대설에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소비자공익네트워크(김연화 회장)는 5일 당산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진행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신설(2014년)된 이후,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청년 창업 등 일자리 창출과 저지방육의 판매 증가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신성장동력산업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우수매장 선정 평가 대상은 소비자공익네트워크의 선행 조사결과에 따른 추천업소 10곳과 교육기관 및 언론 등을 통해 추천받은 20곳 등 총 30개 매장(3배수)을 대상으로 평가하였다. 선정 평가의 기준은 기본요건(적정온도관리, 위생관리, 제품 기준규격 준수 여부, 다양한 육제품 판매 등)을 충족한 매장의 부가가치 창출도(매출액 근거), 제품 다양성(취급 품목 및 설비시설 구비 여부), 일자리 창출효과(식육즉석판매가공업 전환에 따른 기존 대비 인력 창출 효과), 기기설비 및 전문성(제품 관리 및 기술 보유도) 등이었다. HACCP 인증 여부에 따라 위생안전성 부분에서 가점을 부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다양한 식육즉석판매가공제품 시식회를 함께 열어 우수한 식육즉석판매가공제품 소개 및 맛보기 체험으로 소비자 및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늦은 저녁에 주문해도 다음날 아침에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이 유통업계에 화두로 떠올랐다. 새벽배송 시장은 지난 2015년 마켓컬리가 개척한 분야다. 마켓컬리는 밤 11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이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마켓컬리의 연 매출은 지난 처음 시장에 진출한 2015년에는 29억이었지만 지난해 무려 20배 성장한 465억원을 기록했다. 회원수는 60만명에 달한다. 마켓컬리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이마트와 롯데슈퍼도 가세하며 판을 키우는 모양새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새벽배송 서비스 '쓱배송 굿모닝'을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몰을 통해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문을하면 다음날 오전 6~9시와 오전 7~10시 시간대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가 "새벽 배송 시장에 진출한 것은 폭증하는 오전 배송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몰 조사 결과, 예약배송 시간대 중 가장 이른 ‘오전 10시~오후 1시’, ‘오전 11시~오후 2시’ 배송요청이 전체 배송의 3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롯데슈퍼도 '새벽배송'를 수도권에서 지방 권역까지 확대하고 온라인 전용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전자가 총 158명에 대한 승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승진자가 전체 승진자 중 절반이 넘는 80명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6일자로 2019년 임원과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9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58명을 승진시켰다. 승진자 수는 지난해 220명보다 줄었다. 특히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은 총 80명의 승진자 중 12명을 직위 연한과 상관없이 발탁했다. 삼성전자는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경영 후보군 중 1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삼성전자는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도 현지 외국인 핵심인력과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여성임원 수는 11명이 승진했다. 회사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도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을 선임해 최고 기술회사 위상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2019년 정기 임원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전자가 이번 주 정기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번 주 연말 정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이재용 부회장이 복귀한 후 처음 실시하는 인사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 대대적 변화를 시도하기 보다는 안정 속에서 미래 신사업과 내년 실적 악화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대표이사 변동 등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부회장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데다 반도체 경기 악화와 스마트폰 사업 부진 등 여러 현안이 겹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대표,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 고동진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의 3인 대표 체제가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사장단 중에서도 소폭 인사만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에서는 위기 선제 대응을 위한 변화를 택할 것으로 점쳐진다. 반도체 사업에서는 올해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과에 대한 보상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변화 폭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은 반도체와 함께 삼성전자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유치원 3법이 통과될 경우 집단 폐원하겠다는 사립유치원들의 어제 주장에 대해 정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국·공립 유치원 확충도 서둘러 공공용지와 지자체 시설 등에 단설 유치원을 조기에 열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유총의 집단폐원 통지는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행위와 같다며,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어제 집회에 학부모를 강제로 동원하는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공립 유치원 확충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공공용지와 지자체 시설을 우선 활용하고, 특히 수요가 많은 서울, 경기 지역은 시설 임대를 통해 단설 유치원을 조기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25개 자치구가 이미 부지 제공과 건물 임대 협조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유총 서울지회는 오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찾아 유치원 3법 통과와 상관없이 폐원이나 휴원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한유총 서울지회는 사립유치원 공공성과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놓고 언제든 교육청과 협상하겠다고 밝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충청북도는 시군 관광·축제 담당자,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지역 관광협의회·여행업계 관계자 등과 함께 전남 여수에서 29일부터 1박 2일 동안 3'민·관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북 관광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19년 사업 추진 동향과 도의 관광정책과 시군에서 추진하는 주요업무 등을 공유하며 현장감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도에서는 문체부의 공모사업에 대해 시군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전남지역의 관광정책에 대해 전남도 관광담당자를 초청하여 남도한바퀴의 관광마케팅 성공사례를 듣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여수의 주요 관광시설(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설치된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국내 최대 규모의 3D 트릭아트 뮤지엄)등도 견학하여 충북도 관광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참가한 관광·여행업계 관계자는“워크숍을 통해 도와 시군, 그리고 관광 협회 등 민간단체와의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져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며 더욱더 충북 관광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 부회장 승진 ▲ 허진수(파리크라상) ◇ 사장 승진 ▲ 도세호 ▲ 허희수(이상 비알코리아) ◇ 수석부사장 승진 ▲ 경재형(파리크라상) ◇ 대표이사 위촉 ▲ 경재형(SPC삼립·각자 대표이사) ▲ 도세호(파리크라상·겸직) ▲ 지상호(샤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3세인 허진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PC그룹은 이런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4일 단행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왔으며 지난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도 맡고 있다. 허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비알코리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허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CVO)를 지내며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등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디지털 전환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를 국내와 싱가포르에 성공적으로 들여왔다. SPC그룹은 도 도세호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아온 경재형 부사장을 수석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선임됐다. SPC그룹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도할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룹의 당면 과제인 안전 경영과 혁신,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책임 경영 체계를 공고히해 급변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1회 쌀맛나는 천안삼거리떡 페스티벌'이 오는 9일 충남 천안삼거리공원 선큰광장에서 열린다. 4일 시에 따르면 이 축제에서는 전통 떡을 중심으로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가래떡 뽑기 릴레이 퍼포먼스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참여업소는 떡과 누룽지, 쌀 음료 등 가공식품과 지역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며, 떡 만들기, 떡메치기, 가래떡 나눔 행사도 열린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 전래놀이 체험과 식중독 예방 홍보 등 식품안전관리 캠페인도 진행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갈수록 줄어드는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떡 축제로, 쌀 산업 육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새롭게 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지역 쌀로 만든 떡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앞서 국내 한정판으로 선보인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해외 시장에 내놓는다고 4일 밝혔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농심이 지난 달 독일에서 열린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5'에서 처음 공개한 제품으로, 신라면 고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단맛을 조화시킨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제품은 단맛과 매운맛의 조화를 이룬 스와이시(Swicy)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외국인에게 친숙한 단맛에 한국식 매운맛을 조합했다"며 "외국인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맛의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