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27일 당진의 주요 관광지를 기차와 버스로 둘러보는 '힐링 당진 여행' 관광상품을 운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오전 8시 23분 서화성역을 출발해 화성시청역·향남역·안중역·인주역을 거쳐 합덕역에 도착한 뒤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신리성지·삽교호관광지·면천읍성·합덕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해선 이용객에게 당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앞으로도 합덕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서 국내 육성 신품종 배 '그린시스' 수확이 시작됐다. 10일 아산시에 따르면 그린시스는 기존 배 품종보다 병충해 저항성이 뛰어나고, 연한 초록빛 껍질에 아삭하면서도 과즙이 풍부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검은별무늬병에 대한 저항성이 기존 '신고' 품종보다 높아 방제 비용을 줄여 주고, 수확시기도 20일 정도 빠른 덕분에 시장 조기출하가 가능하다. 시는 지난 7년간 시범사업으로 신품종 재배면적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예상 생산량은 300t가량이다. 농가 23곳이 17㏊ 규모의 과수원에서 그린시스 수확을 하고 있으며,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유통에 들어간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그린시스는 당도와 저장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외관도 깨끗해 고급 과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생산 농가에 대한 기술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2025∼2026년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의 농촌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농업 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촌 체류형 쉼터' 원스톱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촌 체류형 쉼터는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영농 체험 또는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임시 거주 목적으로 활용하는 시설이다. 기존 농막과 달리 농작업 보조 용도만이 아닌 체류 및 숙박 중심의 거주형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33㎡ 이하, 높이 4m 이하로만 설치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주차 공간 1면(13.5㎡ 이내), 데크(접한 외벽의 최장 길이 × 1.5m),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가 허용된다. 다만 전입신고는 불가하며, 정원·조경용 식재는 금지된다. 긴급차량 진출입이 가능한 도로에 접한 농지에만 설치할 수 있으며, 쉼터와 부속시설 합계 면적의 두 배 이상 농지를 확보해야 한다. 쉼터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허가과에서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서와 배치도·평면도, 입지 및 자격 요건 체크리스트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서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 체류형 쉼터가 시민의 영농 편의를 높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가 2030년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건립하려는 새 시청은 관아문 형태 지붕의 지상 7층 규모가 될 전망이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새 시청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원 컨소시엄의 '타임 스케이프 서산'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본청이 부춘산 스카이라인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3만8천415㎡)로 제안했다. 특히 서산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해 청사 지붕은 관아문의 전통 건축 양식에 착안, 처마의 곡선을 표현했다. 직선형 보행광장인 '타임 코리도', 행사와 축제의 마당 '서산광장', 입체적 보행공간 '타임 스텝', 청사 뒤 경사지를 활용한 휴게 공원 '타임 포레스트' 등을 갖춘다. 폭 20m의 타임 코리도는 부지 남측 경계에서부터 가장 끝에 있는 타임 포레스트까지 이어져 다양한 외부 공간으로 연결된다. 서산광장은 진입 마당인 해의 정원, 프로그램 공간 해뜰 마당과 연계해 시민에게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선보인다. 타임 스텝은 타임 코리도와 본청이 교차하는 곳으로, 시청 내부와 외부가 함께하는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다. 타임 포레스트는 타임 코리도와 부춘산이 만나는 지점으로, 기존 조성된 지형을 그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발표된 정부 조직개편안과 연계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공백을 채울 전략·대응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새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세종청사에 추후 다른 부처를 유치해야 하는 우리 입장에선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수도권에 위치한 부처의 소재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어느 부처가 어떤 식으로 정비되는지 주도면밀하게 살펴 조직개편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등 수도권에 위치한 부처가 세종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부처 이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정부는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고, 기획예산처를 국무총리 산하 기관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또 서울에 있는 금융위원회 국내 금융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겠다고 밝히면서 신설·변경된 조직의 위치를 어디에 두느냐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 시장은 "다른 부처가 세종으로 내려와 해수부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며 "이럴 경우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조속한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로 재배지가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는 고랭지채소 농업을 위해 기후 적응형 품종과 재배 기술을 개발·보급하겠다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기후변화 대응 고랭지채소 생산 안정 대토론회'를 열고 기후변화 속 고랭지채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농식품부와 관계 부처, 생산자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후 대응 기술'과 '정책·제도 지원' 등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기후변화로 고랭지채소 재배에 적합한 농지가 줄면서 생산량도 감소하고 있다. 고랭지채소 주산지인 강원도의 작년 재배 면적은 10년 전의 76%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기후 적응형 품종과 재배 기술 개발,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토양 개선을 위한 약제와 영양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주요 수급 사업인 '채소가격안정제' 대상 품목을 노지 채소뿐 아니라 사과와 배 등 과수로 확대해 재배 면적과 생육 관리 중심의 '원예농산물 안정 생산 공급 지원 사업' 추진 계획도 밝혔다. 농협과 도매시장 등 유통업계는 기후 적응 신품종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오는 18∼19일 서구 둔산동 KW컨벤션에서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2025 배터리 차세대 기술 & 안전 역량 업스킬 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이차전지 관련 기업 재직자들이 대상으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대전TP가 공동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한다. 교육은 ▲ 사용 후 배터리 3세대 진단기술 ▲ 배터리 설비 안전 기준 ▲ 배터리 산업 현황 및 전망 ▲ 전고체 이차전지 핵심 소재 및 기술 ▲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현황 등 산·학·연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총 12시간 진행된다. 모집은 선착순 40명으로, 16일까지 한국배터리아카데미 홈페이지(batteryacademy.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안전은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차전지 관련 재직자들과 최신 기술 동향,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대전이 이차전지 인력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지난 3∼7일 일본 도쿄에서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감·대추·표고버섯 등 주요 품목 수출기업과 공동마케팅 행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은 우리나라 임산물의 5대 수출국 중 하나로, 전체 감 수출의 50%를 일본이 차지한다. 최근에는 밤, 감 등 원물뿐만 아니라 대추 칩, 표고버섯 과자와 같은 가공 임산물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네이처팜, 보은삼가대추, 이왕상사㈜ 등 12개 임산물 수출기업이 참가해 총 13만달러의 수출 계약과 협약(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 대추 캐러멜, 대추차 등의 가공식품도 4만달러 규모로 수출계약 체결됐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과 일본과의 지리적 접근성에 따른 물류 경쟁력이 일본 시장에서의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며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맞춤형 수출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8월 청소년들과 함께 대전 지역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등 영화관 13곳에서 17차례에 걸쳐 음료 용기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기간 관람객은 819명이었고, 일회용컵은 520개가 사용됐다. 관람객 대비 일회용컵 사용 비율은 평균 63.5%로, 영화관별로 보면 메가박스 80%, CGV 39.8%, 롯데시네마 40%였다. 텀블러를 사용하는 관람객은 없었다. 다만 대전탄방CGV에서는 전체 사용된 컵(64개) 가운데 다회용컵(26개)이 40.6%를 차지해 다회용컵 사용 비율이 높았다. 대전탄방CGV는 지난해 대전 서구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 협약을 하고, 연말까지 다회용컵 이용 할인 이벤트를 한 영향이라고 환경운동연합은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관람객의 63.5%는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전탄방CGV 사례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도입하도록 영화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20일 대전국악방송과 함께 '2025 이응노 예술제 : 미술관 옆 음악회'를 미술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피아노 병창'으로 국악 대중화를 선도하는 소리꾼 고영열, 스페인 플라멩코와 한국 민요를 결합한 글로벌 음악 그룹 토케토리, 프랑스 샹송과 한국 장단을 연결하는 싱어송라이터 누구세영이 출연한다. 가을밤,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것을 주제로 이응노 화백에게 헌정하는 노래도 각각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응노미술관 공식 누리집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관련해 "충남의 우선선택권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전략을 묻는 방한일 의원의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공공기관 우선선택권은 충남의 경우 세종시 건설로 1차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 2차 이전에서 우선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충남은 세종시 출범 과정에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됐다가 상당수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뒤인 2020년에야 뒤늦게 혁신도시 지위를 얻게 됐다. 이에 따라 2차 이전에서는 후발 지역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우선선택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도는 현재 기후·환경·탄소중립 분야를 중심으로 44개 유치 대상 기관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한 충남의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관련 기관 유치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지사는 "환경공단, 환경산업기술원 등 파급력이 큰 중대형 기관을 비롯해 기후환경·탄소중립·에너지 관련 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역 대표 명소인 천안 8경을 담은 공사장 가설울타리 그래픽디자인 '천안 8경 슈퍼그래픽'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자체 개발한 천안 8경 슈퍼그래픽은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사적지, 천안삼거리공원 등 천안 8경 각 명소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살렸다. 기존의 획일적이고 무채색 위주의 공사장 가설울타리에서 벗어나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정체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저작권 등록으로 법적 보호를 받게 되며, 시는 그래픽디자인을 홍보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시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그래픽디자인을 개발해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이번 저작권 등록이 공공디자인의 지식재산권을 확보·보호하고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의 품질을 높이고 법적 권리를 확실히 확보해 지속 가능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 충북도 음창규(전출) ◇ 3급 전보 ▲ 사무처장 문석구(전입) ◇ 4급 승진 ▲ 홍보담당관 김원기 ▲ 산업경제전문위원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 노형우 ◇ 4급 전보 ▲ 의회운영전문위원 이혜옥 ▲ 충청광역연합의회 박윤정(파견) ▲ 총무담당관실 정훈(교육) ◇ 5급 승진 ▲ 총무담당관실 김병관 ▲ 충청광역연합의회 김광순 ◇ 5급 전보 ▲ 홍보담당관실 이형령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박남숙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류현주(파견) ▲ 홍보담당관실 정동영(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