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과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꽃무릇 명소 5곳을 소개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동구 가오근린공원(대성동 132)은 가족 단위 나들이 명소로,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꽃무릇과 함께 정자·의자·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최근 정비사업으로 친환경 산책로와 157m의 맨발산책로가 마련됐다. 유아숲체험원, 곤충호텔, 생태학습장 등 체험 요소도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다. 중구 보문산 자락의 무수동 치유의 숲(무수동 195)은 숲속 고요함과 꽃무릇이 조화를 이루는 힐링 공간이다. 모두숲길(1.5㎞), 운동치유길(2.7㎞), 물길 산책로(1.5㎞) 등 다양한 코스를 따라 걸을 수 있다. 서구 월평권역 산책로(월평동 1518)는 아파트 단지 외곽을 따라 조성된 1.7㎞ 황톳길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다. 상록수 숲길과 어우러진 선홍빛 꽃무릇으로 산책길이 곱게 물들어 있다. 유성구 해랑숲근린공원(지족동 1067)은 도심 속 포토존으로, 매봉산 산책로와 연결돼 계절별 풍경이 뚜렷하다. 아파트 단지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명절 귀향객과 방문객들이 꽃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은 명소다. 대덕구 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은 무형유산 놀이학교인 '음악극 판소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무형유산 종목을 활용해 새롭게 기획된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전통 악기와 소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판소리고법 및 판소리 춘향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음악극 형식을 도입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이날 30일과 31일, 다음 달 12일과 13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총 4회차 운영된다.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dcaf.or.kr) 공지사항에 게시된 네이버폼을 통해 대전지역 학교 및 학급 단위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전통은 단순히 옛것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혜"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진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3∼9일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일선 시·군은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 의료기관의 정상 진료 여부를 점검하고 병원·약국 이용 안내와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후송 조치 등을 총괄 지원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 18곳과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 3곳은 24시간 응급 환자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경증 환자에 대비해서는 병원·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당직 의료기관 1천318곳, 당직 약국 734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보건소·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도 자체 진료를 시행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응급의료 전용 헬기 역시 비상 출동 체계를 재점검해 명절 기간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하게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연휴 기간 비상 진료체계를 강화해 도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추석 소비 활성화를 위해 1∼5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주관 행사장은 동구 대전상가·인동시장·신도시장·용운시장, 중구 오류시장·유천시장·산성시장·용두시장, 유성구 송강시장, 대덕구 법동시장·신탄진시장 등 총 11곳이다. 행사 기간 해당 시장에서 농·수·축산물을 3만4천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6만7천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원이다. 환급소는 시장별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환급 시에는 신분증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청양·부여 지천댐 건설을 지지하는 주민들은 1일 정부의 공론화 추진 방침을 환영하며 조속한 절차 이행을 촉구했다. 청양·부여 지천댐 추진위원회 주민들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지천댐 건설 여부를 공론화로 결정하겠다고 한 것은 매우 현명한 판단"이라며 "백지화 위기에 놓였던 사업을 다시 논의의 장으로 올려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반복된 가뭄과 홍수로 삶의 기반이 무너졌고, 지천댐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공론화 과정에 적극 참여해 우리의 절박한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댐 건설로 마을의 미래가 새롭게 열릴 것이라 믿는다"며 "정부는 소수의 반대나 외부 압력에 흔들리지 말고 신속히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환경부는 전날 신규 댐 14곳 가운데 주민 반대로 보류된 수입천댐(강원 양구), 단양천댐(충북 단양), 옥천댐(전남 순천)을 포함해 산기천댐(강원 삼척). 용두천댐(경북 예천), 운문천댐(경북 청도), 동복천댐(전남 화순) 등 7곳의 건설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반면 지천댐 등 7곳은 지역 공론화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지역 하이킹 명소를 찾아 인증하면 관광캐릭터 '가티와 오슈'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부석사, 팔봉면 주벅배 전망대, 보원사지, 연암산 천장사, 팔봉산 양길리, 황금산, 해미면 한티고개, 삼길산 봉화대 등 서산지역 하이킹 명소 8곳 중 4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투어 스마트폰 앱 '댓츠잇'(THATZIT)을 통해 인증하면 된다. 4곳을 방문하면 가티와 오슈 열쇠고리를, 8곳을 모두 인증하면 가티와 오슈 인형을 받을 수 있다. 오은정 관광과장은 "하이킹 코스 완주 후에는 서산 9경인 삼길포항, 간월암 등도 함께 둘러보며 서산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민선 8기 '반려동물 놀이터 확충' 공약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내년까지 반려동물 놀이터 3곳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지난달 서구 도안 갑천생태호수공원 내 펫쉼터(반려견 놀이터)를 완공하면서 목표를 1년 이상 조기 달성했다. 이로써 대전은 전국에서 최초로 모든 자치구에 최소 1곳 이상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확보한 도시가 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구 반려견 에너지파크(중촌동), 지난 3월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자양동)에 이어 이번 서구 펫쉼터까지 개장하며 공약 이행을 완료했다. 서구 펫쉼터는 운영 인력과 관리 매뉴얼 정비를 거쳐 내년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시는 대덕구 신탄진 반려동물 놀이터(2019년)와 유성구 대전반려동물공원(2022년), 중구 반려견 에너지파크(2024년),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2025년) 등 4곳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유성구와 대덕구에 1곳씩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만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운영 매뉴얼을 보완해 시설 관리와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달 29일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넘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일 밝혔다. 연간 농수산식품 수출이 9월 중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100억 달러 돌파 시점은 지난해(10월 17일)보다 18일 이르다. 주요 수출국 가운데 미국이 1위였다. 대미 수출액은 17억2천400만 달러(약 2조4천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15.3% 늘었다. 유럽은 15.8% 증가한 7억7천200만달러이며 걸프협력회의(9.6% 증가·2억9천600만달러), 독립국가연합(5.6% 증가·4억6천100만달러) 등 유망 시장에서도 K푸드의 수출 잠재력이 확인됐다. 품목별로 보면 미국, 유럽 등지의 인기에 힘입어 라면 수출이 24.7% 늘어난 11억1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치 수출은 1억2천500만달러로 3.2% 증가했다. 김은 8억7천700만달러로 14.1% 늘었으며 포도 수출은 45.2% 늘어난 3천500만달러다. 한류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 한식당이 확산하며 소스류 수출도 9.2% 증가한 3억1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정부와 aT는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업체 애로 해소 지원 ▲시장별 맞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등산객이 늘면서 식용 송이와 비슷하게 생긴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야생 버섯 중독사고는 대부분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지 못해 발생한다. 이 중 광비늘주름버섯은 대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으로 변하고, 담갈색송이는 갓에 상처를 내면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어 식용 송이와 구분된다. 금빛송이, 할미송이, 독송이 등도 생김새가 송이와 매우 유사한 독버섯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온라인이나 인공지능(AI) 생성 정보에서 독버섯을 식용이나 약용 버섯으로 잘못 소개하는 사례까지 보고됐다. 독버섯을 섭취하면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만큼, 잘못된 정보를 믿고 야생 버섯을 함부로 채취·섭취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 안전을 위해 독버섯 중독사고 발생 때 대처 방법을 공유했다. 특히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고 남은 버섯이나 토사물을 함께 가져갈 것을 당부했다. 박응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장은 "산에서 야생 버섯을 보면 눈으로만 즐기고, 식용 버섯은 반드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맹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동물보호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맹견사육허가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맹견사육허가제는 맹견을 사육하고 있거나 사육하려는 사람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다. 농식품부는 고령·질병 등으로 중성화 수술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맹견은 수술을 면제하거나 유예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중성화 수술 면제 또는 유예 시 번식금지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고령이나 질병, 사육 환경 특성으로 외출하기 어려운 경우 기질 평가를 생략하고 사육 장소에 한정된 사육 허가를 발급한다. 사육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아울러 맹견 소유주의 안전 관리 의무도 강화한다. 맹견 소유주는 사육 허가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3년마다 허가를 갱신하고 교육받아야 한다. 이 밖에 맹견이 탈출하면 소유자가 즉시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에 신고하도록 의무를 부과한다. 사육 허가를 받은 맹견은 인식표에 이를 표시하도록 한다. 농식품부는 이와 같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과 불필요한 경쟁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범사업이라면 전국 9개 도에 한 개 군을 선정해 국비를 100%를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지역 여건, 추진 의지 등을 평가해 6개 군 내외 대상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군은 거주 중인 모든 주민에게 내년부터 2027년까지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국비 40%, 지방비 60%를 투입해 개인당 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농림부는 오는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17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시범 사업을 거쳐 정책 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본 사업 방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저는 평소 보편적 복지에 대해 포퓰리즘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으며, 같은 맥락에서 이 사업도 그렇다"며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똑같이 지원하면 정작 필요한 소외계층에 촘촘한 지원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하나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세종 미래동행 특별보증'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5억원의 특별출연금을 마련하면, 세종신용보증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최대 15배에 달하는 75억원이 대출될 수 있도록 특별 보증한다. 시는 소상공인의 대출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 차액 2%포인트를 보전해준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아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들이 자금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지역 경제 회복을 이끌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 충북도 음창규(전출) ◇ 3급 전보 ▲ 사무처장 문석구(전입) ◇ 4급 승진 ▲ 홍보담당관 김원기 ▲ 산업경제전문위원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 노형우 ◇ 4급 전보 ▲ 의회운영전문위원 이혜옥 ▲ 충청광역연합의회 박윤정(파견) ▲ 총무담당관실 정훈(교육) ◇ 5급 승진 ▲ 총무담당관실 김병관 ▲ 충청광역연합의회 김광순 ◇ 5급 전보 ▲ 홍보담당관실 이형령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박남숙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류현주(파견) ▲ 홍보담당관실 정동영(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