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무장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빛나는 청산리대첩 105주년을 맞아 22일 청소면 백야 김좌진 장군 묘역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좌진 장군의 손녀 김을동 전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 대천여상과 보령중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렸다. 행사는 개식 및 국민의례에 이어 분향·헌화, 추념사, 추도사, 독립군가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김좌진 장군의 자주독립 정신은 세대를 넘어 오늘 우리의 가슴에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뿌리가 됐다"며 "장군의 위대하고 숭고한 정신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출신인 김좌진 장군은 1930년 1월 24일 공산주의자의 총에 맞아 숨져 만주에서 교포들의 사회장으로 치러진 뒤 안장됐는데, 부인 오숙근 여사가 1934년 홍성군 서부면 이호리에 이장했다가 다시 1957년 현재 위치로 옮겼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대전 설립과 관련 산업 인재 양성에 필요한 국비를 우주항공청에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이날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찾아 "미래 우주항공기술 개발 최적 도시인 대전에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설립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그는 "대전은 46개 연구기관과 2천800여개 첨단기업이 위치한 대한민국 과학 수도"라면서 "우주기술 전 분야 기업과 핵심 부품 제조기업이 고르게 분포한 우주산업 최적지"라고 언급했다. 또 전국 최초의 지방 공공투자 전문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해 우주 창업과 벤처기업의 성장 지원 기반을 마련한 부분을 강조했다. 이어 카이스트에 지어질 계획인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구축에 필요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대전 유성구을) 의원도 지난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우주항공청 국정감사에서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대전 신설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우주항공청은 지난 9월 공청회를 통해 우주산업 정책 개발, 기술 이전 및 사업화 등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설립 추진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원도심 일대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조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중구 대흥동에 들어서는 주차장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8천627㎡ 규모로 237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총사업비는 290억원이며 국비 60억과 시비 230억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 지장물 철거공사를 시작한 뒤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생주차장은 2019년 사업 추진 당시 대종로 구간에 들어설 계획이었지만 공사비 증가와 교통 혼잡 우려 등으로 장기간 표류해 왔다. 시는 2024년 사업 부지를 대흥어린이공원으로 수정했고, 올해 7월 대상 부지의 도시관리계획을 기존 공원에서 주차장으로 변경했다. 다만 대전 중구에서는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이장우 대전시장은 연내 착공을 약속했지만, 주차장 조성 사업의 추진이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러 행정적 절차가 남아 있어 연내 착공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전시 측은 "그동안 설계 변경과 부지 조정 등으로 사업이 지연된 측면이 있지만 사업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 단위 식량산업 종합계획 이행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평가 대상인 전국 43개 지방자치단체 중 1등급은 서산시가 유일하다. 앞서 2021년과 2023년에는 2등급을 받았다. 서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조정하고, 쌀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가루쌀과 친들·향진주·삼광 등 고품질 쌀 재배면적을 확대했으며, 주요 밭 작목의 다변화로 식량 자급률을 높인 것을 인정받았다. 서산시는 1등급 달성으로 농축산부 공모사업 신청 때 가점을 받게 되며, 벼 매입자금도 추가 배정받게 됐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농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식량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화를 감상하며 국밥과 국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충남 예산에서 열린다. 예산군은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23∼26일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낭만 식당'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국밥·국수·국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뉴트로(신복고)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축제장에는 먹거리 직매장과 국수 판매구역이 마련되고, 옛 정취와 현대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설치했다. 또 옛 교실 분위기 속에서 문제를 푸는 '삼국탐구영역', 옛 감성 연극 '들어유 주막', 삼국을 주제로 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역 상권과 관광 회복에 도움이 되는 착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규홍·우종환 박사와 전북대 김범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로 호흡기에 노출되면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스타이렌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재료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PS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공기 중에 고농도로 떠다니는 상황을 가정, 가장 독성이 큰 5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PS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노출했다. 기도와 코에 노출한 결과 천식 증상과 기도 염증이 나타났다. 인간의 폐 상피세포주(상피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에서도 조직이 손상된 모습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 생기는 인터루킨-33(IL-33)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PS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상피가 손상되면서 IL-33 단백질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 치료제와 IL-33 단백질 발현 억제제를 각각 복강에 투여하자 PS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된 천식 증상과 폐 손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홍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지역 반도체 산업 홍보를 위한 대전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7개 기업과 공동관을 구성해 대전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홍보하고, 바이어 상담과 마케팅,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참가 기업은 파네시아(CXL 메모리 확장장치), 동우텍(반도체 팹 모니터링시스템), 나노시스템(반도체 측정장비), 피코팩(반도체패키징 모듈), 한국센서연구소(반도체 및 센서), 한국나노오트(반도체 소재 합성기술), 헤시스(반도체 장비 클램프) 등이다. 시는 지역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반도체공학대학원과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충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 한밭대 반도체특성화대학은 반도체 소자·공정·설계·패키징 등 전 분야에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2028년 목표로 구축 중인 충청권 반도체공동연구소(충남대)와 오는 11월 완공되는 산학연구 및 기업지원용 클린룸(한밭대) 등 교육 및 연구 인프라도 소개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시장 개척과 문화교류 확대 등을 위해 2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첫날인 23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건축자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는 도내 2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튿날 오전에는 오사카 야마토대학을 찾아 정치경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세대가 만드는 한일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충남도·나라현 우호교류협정 15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해 두 지역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충남도와 나라현은 이 자리에서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일본 방문 사흘째인 25일에는 충남·나라현 한일 문화 세미나에 참석해 두 지역 미술관 간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백제 문화와 인연이 깊은 나라현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두 지역 미래 세대가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다음 달 1∼2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2025년 소상공인 대축제·우수시장 상품판매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함께 웃는 소상공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참여, 110여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또 최대 50% 할인 행사와 즉석 경매,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유명 가수 축하공연, 불꽃 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시민들이 하나 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3일부터 산업단지와 고속열차역 등 도심 주요 생활권을 잇는 자율주행 버스 '501번'의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율주행 버스는 이동 수요가 많은 천안아산역을 기점으로 불당상업지구, 천안시청 앞 사거리, 성성교차로, 제3 일반산업단지 등 총 5.9km 구간에 8개 정류장을 운행한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하루 6차례 순환 운행한다. 중형전기 자율주행 버스로 최대 14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앞으로 6개월간 무료로 운영된다. 자율주행 버스에는 레벨3(조건부 자동화) 기술이 적용됐으며, 돌발상황을 고려해 입석은 허용하지 않는다. 운전자가 탑승해 필요한 경우 수동으로 개입한다. 시는 6개월간 시범운영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자율주행 버스 운행으로 KTX 천안아산역∼산업단지 구간을 이동하는 이용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자율주행차 확대는 교통사고 예방과 승용차 이동에 따른 대기 오염 및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정책"이라며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독립기념관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역 축제와 연계한 한우 소비 촉진 행사와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20%를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4∼26일 삽교천 댄스&뮤직 페스티벌 현장에서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 소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다음 달 1∼2일에는 면천읍성 축제 현장에서 '면천읍성과 함께하는 한우축제'를 개최한다. 최대 30% 할인 판매 부스와 현장에서 구매한 한우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구이존도 함께 운영한다. 오는 25∼26일 삽교호 수산물 판매점, 장고항 수산물유통센터, 한진포구 어시장 참여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 2만5천원어치 이상을 사면 5천원, 5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을 당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 이 이벤트에는 국비 9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당진의 우수한 한우와 신선한 국산 수산물을 저렴하게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24∼26일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공설운동장 등에서 '제27회 단양온달문화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온달, 고구려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 등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행사 첫날 온달관광지에서는 고구려 군사들의 기상을 재현한 '출정(승전) 퍼레이드'가 열리고, 이어 단양읍 시내에서는 '온달평강 승전 행렬'이 펼쳐진다. 공설운동장에서는 가수 태진아·박미경·오예중(이상 24일), 바다·현진영·장민호(이상 25일) 등의 공연이 열린다. 행사 기간 온달관광지에서는 고구려 복식 체험과 고구려 왕관 만들기 등 24종의 체험 행사가 운영되며,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단양읍내 곳곳에 삼족오 조명등을 설치해 고구려의 정취를 야간에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설사와 함께하는 온달산성 역사문화 투어, 보발재 정상에서 거리공연을 즐기는 '단풍 보고 온달 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온달관광지에는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 충북도 음창규(전출) ◇ 3급 전보 ▲ 사무처장 문석구(전입) ◇ 4급 승진 ▲ 홍보담당관 김원기 ▲ 산업경제전문위원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 노형우 ◇ 4급 전보 ▲ 의회운영전문위원 이혜옥 ▲ 충청광역연합의회 박윤정(파견) ▲ 총무담당관실 정훈(교육) ◇ 5급 승진 ▲ 총무담당관실 김병관 ▲ 충청광역연합의회 김광순 ◇ 5급 전보 ▲ 홍보담당관실 이형령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박남숙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류현주(파견) ▲ 홍보담당관실 정동영(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