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9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대덕본원에서 '2025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해 대전시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말 동안 시민이 정부출연 연구기관(출연연)을 직접 방문해 연구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초지원연은 보유한 첨단 연구장비를 견학하고 연구자들과 함께 다양한 과학 원리를 배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하루 2차례씩 진행되며 회차당 선착순 2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전사이언스투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해변을 맨발로 걷는 '보령해변 맨발걷기 축제'가 7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8일 보령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10만6천916명이 참여해 가을 바다의 정취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맨발로 해변을 걸으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행사장에는 해변 모래 놀이터, 대형 포토존, 건강 홍보관, 힐링 물리치료 체험관 등이 운영돼 걷기를 넘어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기는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역 걷기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해 걷기 문화 확산에 앞장섰으며 모바일 앱 '걷쥬' 스탬프 챌린지를 통해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재미와 성취감을 더했다. 시는 축제 기간 안전 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의료 지원 체계를 갖추는 한편 샤워장과 물품보관소를 무료 개방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김동일 시장은 "해변 맨발걷기 축제가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대천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 황새 전문가들이 충남 예산에 모여 황새 복원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예산군은 오는 18일 예당관광농원에서 예산황새공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는 황새복원전략 심포지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의 황새 복원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동북아 차원의 협력과 보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4개국 전문가들이 각국의 황새 현황과 서식지 보전 노력 등을 발표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황새 복원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효고현 도요오카시의 카도마 타케시 시장이 참석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종료 후에는 예산황새공원에서 황새 방사 행사도 연다. 황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예산군은 국내 최초로 황새 야생 방사에 성공하며 '황새 복원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황새 복원 10주년은 동북아가 함께하는 자연생태 보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황새 복원의 가치를 공유하고 생태적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서예가 취묵헌 인영선 선생의 작품과 삶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취묵헌서예관'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운전리 일대에 문을 열었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종합휴양관광단지 관리사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91㎡ 규모로 건립된 취묵헌서예관에는 선생의 작품과 아카이브, 영상 등이 전시된다. 자호 '먹에 취한 집'이란 뜻대로 인영선 선생은 아산에서 태어나 천안중과 천안농고를 졸업하고 1970년대 천안에 서실 '이묵서회'(以墨書會)를 연 뒤 50여년간 작품활동을 했다. 시는 지역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예술적 의미와 정신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개관 기념 특별전 '서여기인(書如其人) : 글씨는 그 사람을 닮는다'를 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연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취묵헌서예관은 지역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서예 도시 천안의 위상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서예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도내 최초로 '일괄 가입방식 수출 단체보험' 제도를 시행하며 본격적인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일괄 단체보험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200만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무역 거래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손실을 보장한다. 사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하고, 시가 보험료를 지원한다. 이번 단체보험 시행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관내 356개 기업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연간 2만∼5만달러 책임 금액 내에서 보장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단체보험 외에도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마케팅 지원, 해외지사화사업 참가비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단체보험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수출 활동을 펼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가길 기대한다"며 "50만 자족도시의 미래를 위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효적인 지원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에서 유통되는 유가공품 제품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안전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달간 유가공품 47개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28개 항목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보관 및 유통 과정에서 부패나 변질 우려가 큰 유가공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상 제품은 아이스크림, 우유, 가공유, 발효유 등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5∼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충남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은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관광전시회로, 매년 수만 명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찾는 행사다. 충남도는 천안시와 함께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백제역사문화, 서해안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등을 집중 홍보했다. 또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현지 여행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SNS 팔로우 이벤트와 관광기념품을 배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에게 충남이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부터 산란계 한 마리당 사육 면적을 확대하려던 정책을 2년 늦게 시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산란계 케이지(철망 우리) 사육 면적 확대로 인한 계란 수급, 가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애초 이달부터 신규 입식(들여다 키움)하는 산란계의 사육 면적을 마리당 0.05㎡에서 50% 늘린 0.075㎡를 적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계란 산지가격 안정을 위해 산란계협회의 의견을 받아들이며 2027년 8월까지 정부 관리 대신 민간의 자율적 이행에 맡기기로 했다. 농식품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상당수 산란계 농가는 사육 면적 확대를 최대 2년간 늦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산란계 마리당 사육 면적 확대 전면 시행 시기를 '2025년 9월'에서 '2027년 9월'로 2년간 유예하면서 2025년 9월부터 새로 입식하는 산란계는 사육 밀도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식품부는 2027년 9월 이후에는 사육 면적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농가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가장 좁은 4번 사육환경(마리당 0.05㎡)에서 생산한 계란은 유통되지 않도록 난각번호에서 삭제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대상자 282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용권은 19세 이상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35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평생교육기관, 직업훈련시설, 학원 등에서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단 국가장학금 수혜자와 올해 이미 이용권을 받은 시민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고 대전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daejeon)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을 발표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한 건강생활 습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2024년 사망원인통계 기준 우리나라 사망원인 7위의 만성질환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 13.3%, 여자 7.8%였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인데 심근경색증, 만성콩팥병,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해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질병청이 마련한 6대 예방수칙에 따르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는 등 적절한 체중을 유지·관리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식사 관리를 함께해야 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경우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에너지)을 줄이고, 통곡류·콩류·채소·생과일 같은 양질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서 소금 섭취는 하루 5그램(g) 이내로 줄이는 등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금연·금주 등으로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필요
나이가 들면 살이 좀 찌는 게 오히려 건강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하지만 어디에, 어떤 형태로 찌느냐가 문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시행한 대규모 노인 대상의 연구에서는 체중보다 '배 둘레'가 암 발생 위험을 가늠하는 더 정확한 지표라는 분석이 나왔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 교수 연구팀은 2009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5∼80세 노인 24만7천625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WC) 수치에 따라 각각 4개 그룹으로 나눠 2020년까지 11년 동안의 암 위험을 추적했다. 그 결과, BMI가 높을수록 오히려 암 위험이 낮아지는 반면 허리둘레가 클수록 암 위험이 뚜렷이 증가하는 '상반된 연관성'이 관찰됐다. BMI의 경우 수치가 높은 그룹일수록 가장 낮은 그룹보다 암 발생 위험이 각각 8%, 10%, 12% 감소했으며 BMI가 한 단위 증가할 때마다 암 위험은 5.4% 줄었다. 이런 경향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두드러졌다. 기존 연구에서는 BMI를 기준으로 비만도가 높을수록 염증 반응과 인슐린 저항성 등을 유발해 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노인 비만'에 한해서는 이 같은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기억력 저하는 뇌의 해마와 편도체 등에서 일어나는 특정 분자적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 과정을 조절하면 기억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사실이 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 티머시 제롬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최근호와 뇌 연구 회보(Brain Research Bulletin)에서 뇌에서 특정 단백질의 작동을 조절하는 'K63 폴리유비퀴틴화'와 'IGF2' 유전자가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롬 교수는 표준 동물모델인 쥐 실험에서 유전자 편집으로 K63 폴리유비퀴틴화와 IGF2 유전자를 조절, 늙은 쥐의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치매 발생 과정에 대한 이해와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노화가 진행되면 기억 형성과 저장에 중요한 뇌 부위인 해마(hippocampus)에서 신경 염증이 증가하고 시냅스 가소성 및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보고됐지만 그 발생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먼저 나이가 들면 뇌 속 단백질에 '작동 지침'을 붙이는 분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4명꼴로 평소에 외롭다고 느꼈고, 특히 고령층일수록 외로움을 느끼는 비중이 높아졌다. 150만명은 사회적 관계망도 없고 외로운 상태로 추산됐다. 사회 신뢰도가 2년 전에 비해 떨어지며 관련 조사 이래 처음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며 해외여행 비중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국가데이터처는 11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10개 부문을 2년 주기로 매년 5개 부문씩 조사하며 올해는 복지·사회참여·여가·소득과 소비·노동 부문이 포함됐다. 조사 기간은 올해 5월 14∼29일이다. ◇ 외로움 첫 조사…고령층에서 두드러져 13세 인구 가운데 평소 외롭다고 응답한 비중은 38.2%로 나타났다. 외로움은 올해 처음 조사하는 항목이다. '자주 외롭다' 비중은 4.7%였으며, '가끔 외롭다' 비중은 33.5%였다. '외롭지 않음' 응답자는 '별로 외롭지 않다'(43.5%)와 '전혀 외롭지 않다(18.3%)를 포함해 61.8%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평소 외로움을 더 느끼며, 50대 이상에서는 외로움 비중이 40%를 웃돌았다. 65세 이상은 43.4%로
'얼마나 자주 걷느냐'보다 '얼마나 많이 걷느냐'가 건강에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년 여성에 대한 연구에서 주 3회 하루 4천보 이상 걸을 경우 사망 위험이 4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리쿠타 하마야 박사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노년기 여성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년 여성의 경우 주 1~2회라도 하루 4천보 이상 걸으면 사망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했고 걸음 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컸다며 걷기 패턴과 관계 없이 하루 걸음 수가 많을수록 건강상 이점도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에서 활발한 신체활동이 건강수명 연장에 중요하다는 게 확인되고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얼마나 많은 신체활동을 해야 하는지, 건강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신체활동 수준은 얼마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심혈관질환과 암 진단 이력이 없는 여성 1만3천547명(평균 나이 7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6천695억원이다. 순이익은 339억원으로 22.6% 감소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주류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가 이어지면서 실적도 영향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주는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맥주는 날씨 영향으로 수요가 둔화했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는 시장 회복을 위해 다양한 판매 활동과 브랜드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4일 국회에서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설치와 우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전시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이주희 의원을 비롯해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장종태 의원 등 대전지역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는 우주항공기술의 연구개발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지난해 9월 황정아 의원이 우주항공청과 연구기관 간 업무적 효율을 높이고 연구개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주항공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구상한 조직이다. 토론회에서는 양준석 대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우주항공청의 연구개발 기능 제고를 위한 입지 제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토론자들은 고도화된 우주개발 전략 기획과 연구개발 수행의 체계적인 관리, 다부처·다기관 사업의 효율적 조정 등을 위한 연구개발본부 신설의 필요성과 정책 거버넌스 재정립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50년간 국가 역량을 결집해 구축해 놓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우주항공기술 개발 역량도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황 의원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2% 줄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8천631억원으로 2.1% 늘었고, 순이익은 7억원으로 94.6% 줄었다. SPC삼립은 안전 관리비와 인건비 등 안전에 투자한 비용과 원가 부담 상승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SPC삼립은 "향후에도 안전 설비 확충과 위험 작업 자동화 등 안전 투자와 경영 활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송에 실내 라켓스포츠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오송국민체육센터 유휴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약 3천800㎡ 규모의 라켓스포츠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실내 테니스장, 피클볼장 등을 갖춘다. 피클볼은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종목으로 작은 코트와 낮은 네트를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시는 내년까지 설계공모, 실시설계 용역 등을 완료하고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청주의 스포츠 도시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