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 등 충남 보령지역 해수욕장 4곳이 오는 12일 추가로 개장해 피서객을 맞는다. 10일 보령시에 따르면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24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 아쉽게도 무창포해수욕장에서 1.5㎞ 떨어진 석대도까지 'S'자 곡선의 바닷길이 열리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은 해수욕장 운영기간 볼 수 없다.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육지와 이어진 보령 원산도의 오봉산·원산도·사창해수욕장도 12일 동시 개장한다. 오전 11시 오봉산해수욕장에서는 개장식도 열린다. 원산도 내 3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17일까지 37일간 운영된다. 앞서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은 지난 5일 개장했다. 대천해수욕장에서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보다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은 ▲ 모바일 최적화 대표·개별 홈페이지 전체 웹사이트 고도화 ▲ 통합예약시스템 전면 재개발 ▲ 콘텐츠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검색엔진 등 운영 소프트웨어 이관 재구축 ▲ 민간 간편인증서비스 추가, 문자알림서비스 제공 등이다. 개편 대상은 시 대표 홈페이지를 비롯한 36개 웹사이트와 운영 소프트웨어 8식 등이다. 내년 1월 전면 개편을 목표로 7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개편은 접근성·편의성을 높이고 정보통신기술(IT) 환경 변화에 따른 유연한 기술 대응, 모바일에 최적화한 화면 재설계를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통합 홈페이지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개편 방향과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시 홈페이지를 10년 만에 전면 개편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시민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복숭아축제를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고향사랑기부금을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복숭아 2상자(6㎏·3만원 상당)를 제공한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세종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뒤 답례품으로 복숭아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복숭아 답례품은 신선도 유지·파손 방지 등을 위해 이달 25∼27일 조치원 일대에서 열리는 복숭아축제 현장에서 직접 받아 가야 한다. 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고향을 떠난 자녀들이 세종에 계신 부모님에게 품질 좋은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선물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로봇드론지원센터 설계 공모에서 아리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건축 분야 교수 및 건축사 등 7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로봇드론지원센터는 로봇과 드론 기업을 지원하는 곳으로, 대덕구 문평동 대덕경찰서 본관동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천71㎡ 규모로 체험장과 전시장, 실내 드론 비행장, 공유팩토리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까지 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목적에 부합하는 우수한 설계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태국 CP그룹의 유통 계열사(CP AXTR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aT는 태국에서 2천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CP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식품 유통 정보를 교환하고 유망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K푸드 판촉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12월에는 제주 감귤을 CP그룹의 매장인 마크로와 로터스에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aT는 마크로의 경우 식당,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 대용량 제품 유통에 특화돼 있어 한국산 가공식품과 신선 농산물 시장 확대에 유리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전날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 농식품이 태국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P그룹은 지난 1921년 설립된 태국 최대 민간기업으로, 태국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농식품,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개국에 진출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모바일 당진사랑상품권 5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7% 할인받아 1인당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지난 1일 정기 발행된 상품권을 한도까지 구매한 경우에는 추가 구매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특별 발행하는 당진사랑상품권이 정부가 이달 중 지급 예정인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450억원이었던 올해 당진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660억원으로 늘렸다. 상반기에 250억원을 발행한 가운데 하반기 41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는 오는 29일 세종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창단음악회 '변주의 서막'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달 오디션을 통해 단원 구성을 마친 KNCO는 19∼39세 청년 음악가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세종시에 기반을 두고 창작·제작 활동과 공연을 이어간다. KNCO 초대 음악감독 김유원이 지휘하는 창단 무대는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서곡 등으로 꾸며진다.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수연과 함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공연의 대미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이 장식한다. 김유원 음악감독은 "KNCO는 지금 이 시대 청년들이 고전과 어떻게 마주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는지를 음악으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9일 중구 농협 본관에서 '제3차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열어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농업인 중 온열 질환자가 173명 발생했고 가축 22만 마리가 폐사했다. 또 올해 전국 강수량은 평년의 85% 수준인 만큼 가뭄 발생 우려도 큰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관정 개발과 양수기 등 관수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고온에서 발병하기 쉬운 탄저병 방제 목적으로 재해자금 50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이 밖에 생수와 포도당 등 폭염 예방 물품을 공급하고,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 농협은 농촌 일손 돕기를 위해 NH농촌현장봉사단과 행복나눔이를 전국 각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범농협 폭염·가뭄 대책이 현장에서 적시에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대치면 형산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형산리는 노후 주택이 밀집돼 있으며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하고 폐건축물이 방치되는 등 주거환경이 전반적으로 열악한 지역이라고 청양군은 밝혔다. 청양군은 2026년부터 4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15억원을 투입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위생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관 개선을 위해 방치된 빈집과 폐건축물 등을 철거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일 대전광역시 한밭수목원에서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현판식을 열었다. 이로써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은 모두 28곳으로 늘었다. 한밭수목원은 대표적 도심형 수목원으로 시민들이 자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식물 다양성 보전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흰인가목, 버들개회나무, 섬괴불나무 등 희귀·특산식물 57종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부터 전국 공·사립 수목원이 협력해 국가 희귀·특산식물 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전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0곳에 이어 올해 한밭수목원 포함 8곳을 보전기관으로 추가 지정했으며 2028년까지 4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 지정 보전기관으로 인증받으려면 희귀·특산식물을 30종 이상 보유하고 전문가가 2명 이상 근무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도내 14개 시군, 22개 지역 대학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동일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보령시장) 등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강일구 충남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호서대 총장) 등 라이즈 선정 22개 대학 총장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이즈는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권한과 예산을 지방정부로 이양해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는 자율적 혁신체계를 구축하는 정부 정책이다. 협약에 따라 도와 시군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취·창업 지원, 산학연 협력체계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학들은 신청 당시 제시한 목표에 따라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충남도는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담대한 개혁과 혁신으로 힘쎈충남 구현'이라는 비전과 함께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 고등교육 체계 전환, 지역공동체 강화 등 4대 분야·17개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라이즈는 지방소멸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 대체제 혹은 금연 보조제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전자담배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향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운 담배 회사의 교묘한 마케팅에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넘어가고 있는 실태가 정부 용역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9일 보건복지부 의뢰로 삼육대학교가 수행해서 최근 공개한 '아동·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예방 교육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초·중·고교생 302명 중 39.7%가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의 대체제' 또는 '금연 보조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 거나 '전혀 해롭지 않다'는 응답도 32.2%에 달해 유해성에 대한 심각한 오해가 퍼져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런 잘못된 인식의 배경으로 담배 회사의 '청소년 맞춤형 마케팅'을 지목했다. 이들 담배 회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를 집중적으로 노출하고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인터뷰에서 "담배 같지 않고 예쁜 디자인", "역한 냄새 대신 나는 과일 향" 때문에 전자담배에 호기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마케팅이
최근 딸(43)의 성화에 못 이겨 이비인후과 의원을 찾은 70대 박모 씨. 딸은 의사와의 상담에서 "아버지가 언제부터인지 TV나 휴대전화 스피커 소리를 너무 크게 틀고, 가족과 대화할 때도 대화의 흐름을 놓치기 일쑤"라며 귀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의견은 딸과 달랐다. 요즘 들어 소리가 조금 덜 들리는 건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연한 것 아니냐는 게 박 씨의 생각이었다. 검사 결과 박 씨는 노인성 난청으로 진단됐고, 의사는 보청기 착용을 권고했다. 박 씨가 진단받은 난청은 단순한 청력 문제를 넘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 오는 9월 9일 '귀의 날'을 맞아 여러 가지 난청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귀의 날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62년에 제정했다. 귀 질환 전문의 단체인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30% 이상이 난청을 겪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고막, 달팽이관 등 청각기관의 기능이 퇴행하는 데서 시작한다. 여기에 일상생활 소음이나 직업 소음과 같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다만 노인성 난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증가해 8만6천여명에 이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 우울증은 사춘기 반응과 혼동하기 쉬워 적기에 병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4만9천983명(남성 1만8천834·여성 3만1천149명)에서 지난해 8만6천254명(3만1천55명·5만5천199명)으로 72.6% 증가했다. 이 기간 10∼19세인 10대 환자는 2020년 4만8천645명(남성 1만8천12명·여성 3만633명)에서 지난해 8만3천520명(2만9천262명·5만4천258명)으로 71.7% 늘었다. 10세 미만 환자 역시 1천338명(남성 822명·516명)에서 2천734명(1천793명·941명)으로 104.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우울증 환자는 83만7천808명에서 110만9천300명으로 32.4% 늘었는데, 10세 미만과 10대 환자에서 유독 크게 증가한 셈이다. 소아 우울증은 과거엔 흔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점점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라스테이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신라스테이는 고객들에게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가 담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요리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에게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모교 장학금 지원, 신라스테이 조식 뷔페에서 메뉴 출시, 신라스테이 정규직 채용 연계 등 경력 개발의 발판을 제공한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오프라인 본선 및 현장 고객 투표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30명을 선정하고 다음 달 영상 심사를 진행한다. 본선에는 16명이 진출해 오는 11월 17일 신라스테이 마포에서 대결을 펼친다. 본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3명의 요리는 오는 12월 6일과 7일 각각 신라스테이 광화문과 삼성에서 조식 뷔페를 이용하는 고객의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중 발표되며, 이후 신라스테이 조식 뷔페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 공공급식지원센터가 준공된다고 9일 밝혔다. 총사업비 41억원이 투입돼 청원구 오창읍의 기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4천533㎡ 규모로 조성 중인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학교와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센터가 식품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유치원, 초·중·고교의 친환경 급식에 쓰일 농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운영위원회 운영, 가격 결정, 계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오창농협이 물류와 배송을 맡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관련해 "충남의 우선선택권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전략을 묻는 방한일 의원의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공공기관 우선선택권은 충남의 경우 세종시 건설로 1차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 2차 이전에서 우선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충남은 세종시 출범 과정에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됐다가 상당수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뒤인 2020년에야 뒤늦게 혁신도시 지위를 얻게 됐다. 이에 따라 2차 이전에서는 후발 지역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우선선택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도는 현재 기후·환경·탄소중립 분야를 중심으로 44개 유치 대상 기관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한 충남의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관련 기관 유치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지사는 "환경공단, 환경산업기술원 등 파급력이 큰 중대형 기관을 비롯해 기후환경·탄소중립·에너지 관련 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역 대표 명소인 천안 8경을 담은 공사장 가설울타리 그래픽디자인 '천안 8경 슈퍼그래픽'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자체 개발한 천안 8경 슈퍼그래픽은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사적지, 천안삼거리공원 등 천안 8경 각 명소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살렸다. 기존의 획일적이고 무채색 위주의 공사장 가설울타리에서 벗어나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정체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저작권 등록으로 법적 보호를 받게 되며, 시는 그래픽디자인을 홍보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시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그래픽디자인을 개발해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이번 저작권 등록이 공공디자인의 지식재산권을 확보·보호하고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의 품질을 높이고 법적 권리를 확실히 확보해 지속 가능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