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가 성수기 김장 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생산 관리와 물량 확보 등에 나서기로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김장철을 앞두고 26일 김장 배추 주산지인 충북 괴산군의 배추밭을 찾아 작황을 직접 점검했다. 최근까지 이어진 가을장마 때문에 일찍 심은 밭이나 배수가 잘 안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무름병 등 병해가 발생하자 현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5% 증가했으며, 최근 기상 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김장 성수기의 배추 공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송 장관은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상기상에 대비한 생육 관리 지원을 강화해 김장 배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시 기념물 '이성'(李城)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의면 일원에 위치한 이성은 6∼7세기 백제시대 산성으로 추정된다. 고려 태조 왕건이 견훤을 정벌하기 위해 남하하던 중 금강을 건널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이도(李棹)라는 인물의 성을 따서 이름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시대 12각 다층 건물지를 비롯해 성내 다단식 석축 시설, 대형 목곽고 등 다른 성곽 유적에서는 볼 수 없는 유구가 확인됐다. 시는 내년 이성의 사적 지정을 위한 조사용역을 한 뒤 2027년 국가사적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8일 시청 여민실에서 국가사적 지정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백종오 한국교통대 교수의 '이성의 역사고고학적 위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성의 목곽고 보존 처리, 발굴 조사 성과, 보존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종 이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문화유산의 가치발굴을 통해 세종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호주와 참외 수출 검역 요건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산 참외는 2023년 6월 호주와 수출 협상을 타결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14t(톤)을 수출했다. 기존에는 호주로 참외를 수출하려면 호주의 검역해충인 호박과실파리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며 매년 8개월간(11월∼다음 해 6월) 온실 내·외부에 해충을 잡을 수 있는 트랩을 설치하고 매주나 격주로 조사를 실시해야 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3월부터 호주 측과 협상해 최근 온실 외부 트랩 조사 요건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수출 검역 완화 조치는 오는 12월 출하되는 참외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참외 수출 농가의 트랩 설치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이라고 검역본부는 기대했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수출 요건 완화로 검역 절차가 한층 간소화하고 수출에 참여하는 농가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수출 요건 완화를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9일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2025 한식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콘퍼런스는 '한식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의 채소 발효와 미래세대를 위한 미식 교육'을 핵심 의제로 한식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미래 전략을 모색한다.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불린 스페인 엘불리를 이끈 페란 아드리아와 음식·요리 연구기관인 알리시아 재단의 총괄이사 토니 마사네스, 국내외 한식 셰프와 연구자 등이 참여한다. '한국 채소발효의 가치와 미래' 세션에서는 권숙수의 권우중 셰프, 한국의 집 조희숙 셰프,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박사, 미국 아토믹스의 박정현 셰프 등이 채소발효의 역사와 철학, 한국 발효 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논의한다. '미식의 미래를 설계하다' 세션에서는 페란 아드리아가 스페인 마드리드 컬리너리 캠퍼스 설립 경험을 바탕으로 한식의 미래 인재 육성 방향을 제시한다. '세대의 변화, 미식의 혁신' 세션에서는 포르투갈의 호세 아빌레즈, 인도의 베룬 토틀라니, 태국의 수팍손 아이스 종시리, 한국의 강민구 셰프 등이 차세대 셰프들이 만드는 미식의 혁신적 흐름을 공유한다. '미식의 역사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일본 나라현이 우호교류협정 체결 15주년을 맞아 협력 확대와 지속 가능한 교류 강화를 약속했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24일 오후 나라현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와 '충남도·나라현 우호교류협정 체결 15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양측은 공동선언문에서 "충남도와 나라현은 우호교류협정 체결 이후 양 도·현의 우호협력 발전과 도·현민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청소년, 문화, 관광, 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 간 교류를 중심으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미래 지향적인 우호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나아갈 것"이라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어가며 발전과 번영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충남도와 나라현은 2011년 10월 우호협력협정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상호 방문과 교류 활동을 이어오며 청소년 교환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공무원 연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동선언에 앞서 충남 케이팝고와 일본 국제고, 부여충남국악단과 일본전통국악단은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가 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도심 곳곳에 지역 특색(한글)을 담거나 기후대응·주민 소통을 위한 소규모 정원을 100개 이상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도시 가치를 높이는 정원도시를 만들자는 취지인데, 세종시는 24일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정원도시 비전과 세부 과제 등을 구체화했다. 용역 수행 업체에서는 정원도시 구현 전략으로 ▲ 정원도시 기반 구축 ▲ 회복탄력성 강화 ▲ 정원문화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 정원산업 생태계 조성 및 도시브랜드 완성 등 4가지를 제안했다. 전략 실현을 위해 생활권 위주의 소규모 정원 100개 이상을 조성하되 한글·스마트 정원 등 특색을 담은 정원, 기후위기 대응 정원, 주민의 일상과 소통을 지원하는 정원 등 각 주제를 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정원의 확장과 지속성을 강화해 통합된 정원도시를 구현하고 이를 도시가치로 활용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내달 예정된 전문가 포럼, 12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4월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24일 국내 임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선도할 수출 유망업체 5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강원도 산나물 4종인 곤드레·곰취·참취·어수리가 들어간 나물밥 제품을 선보인 농업회사법인 홈스랑이 대상을 수상했다. 서가 농업회사법인의 한입도라지정과, 농업회사법인 삼다원의 발효 산양삼, 푸르다산림조경의 데크로드 시스템이 각각 금상을, 큰들 농업회사법인의 오미자청 스틱이 이노베이션상을 받았다. 산림청은 수상업체들이 원하는 국가에서 홍보·판촉 등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 활동비 1억여원을 내년에 지원할 예정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앞으로도 고품질의 임산물 가공제품을 발굴하고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삼양식품 공장에서 열린 제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2030년 K푸드 수출 150억달러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임정배 대상 대표, 박진선 식품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K팝과 애니메이션 등 K컬처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민간의 수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세부 전략으로 유망품목 발굴과 시장 다변화, 원스톱 기업 애로 해소 등을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차세대 유망 품목을 발굴해 맞춤 지원하고, 할랄과 비건(채식), 코셔(유대교 율법을 준수하는 식재료) 등 해외 특수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원스톱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의 수출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해외 물류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아울러 수출 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과 수출 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농식품부는 K푸드를 소재로 한 광고 제작과 한류·스포츠 행사 연계 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오픈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씨앗피디아 종자 챗봇 시스템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한수정이 보유한 씨앗피디아 종자 데이터베이스를 국민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챗봇 방식의 서비스를 실증하는 게 목표다. 세부적으로 ▲ 기존 씨앗피디아의 다양한 종자 데이터를 AI가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 ▲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종자 설명, 퀴즈·스토리 콘텐츠 등의 자동 생성 기능 구현 ▲ 국민 참여형 콘텐츠 시나리오(질의응답, 설명문 등) 개발 ▲ 체험 데이터·피드백 수집을 통한 AI 응답 품질 개선 체계 구축 등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실증사업을 통해 과제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중장기 정보화 전략 등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이 517만 달러(74억3천700만원 상당)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전날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충남경제진흥원과 코트라 등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건축자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도내 중소기업 20곳이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41개 기업 바이어가 참석해 충남 기업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충남도 관계자는 "일본 기업은 의사결정 과정이 비교적 신중해 현장에서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이번 상담회 반응으로 볼 때 향후 추가 계약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다음 주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31일∼11월 1일)를 앞두고 김해공항을 찾아 동·식물 검역과 K푸드 홍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송 장관은 APEC 정상회의 주 공항인 김해공항의 K디저트와 할랄 식품 전시·시식 행사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APEC은 K푸드가 세계의 식탁으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며 "우리 농식품의 품격과 다양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외 정상 등이 입국할 때 검역에 차질이 없도록 반입 금지 물품을 사전에 홍보하고 K푸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5일 대전숲체원에서 '2025 우리숲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숲페스타는 전국 8개 산림복지시설이 함께하는 숲속 문화축제로, 숲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장해 국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의 숲'을 주제로 지역·청년 예술인이 함께하는 음악 공연을 비롯해 숲속구름쉼터 등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 지역 상생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우리숲페스타는 산림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숲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 충북도 음창규(전출) ◇ 3급 전보 ▲ 사무처장 문석구(전입) ◇ 4급 승진 ▲ 홍보담당관 김원기 ▲ 산업경제전문위원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 노형우 ◇ 4급 전보 ▲ 의회운영전문위원 이혜옥 ▲ 충청광역연합의회 박윤정(파견) ▲ 총무담당관실 정훈(교육) ◇ 5급 승진 ▲ 총무담당관실 김병관 ▲ 충청광역연합의회 김광순 ◇ 5급 전보 ▲ 홍보담당관실 이형령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박남숙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류현주(파견) ▲ 홍보담당관실 정동영(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