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와 인기 PC게임 '이터널 리턴' 캐릭터를 결합한 굿즈를 오는 10월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이터널 게임 제작사인 님블뉴런과 '꿈씨패밀리·이터널 굿즈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굿즈는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이터널 리턴 시즌8 대회'를 기념해 출시된다. 대전시는 대전e스포츠경기장과 꿈돌이하우스 등에서 굿즈를 판매한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e스포츠 전문 종목으로 승격되는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앞서 대전시는 올해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 단독 유치에 성공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협업 굿즈가 관광과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2025∼2026 서산 방문의 해'를 맞아 대표 맛집·숙소 7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추가 선정된 맛집 4곳은 큰마을 영양굴밥, 안흥꽃게장, 불고기 백반의 신, 진국집이다. 대표 숙소 3곳은 베니키아호텔, 수아다, 헬로호텔이다. 서산시는 지난 5월 7일부터 한 달간 도민 소통플랫폼 '충남서로이음' 추천 수와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후보 16곳을 선별한 뒤 관광·외식·숙박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표 맛집·숙소 7곳을 선정했다. 이들 맛집·숙소는 서산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맛집 3곳(서산꽃게장·돈고을·미래수산)과 숙소 4곳(백제의미소·갈산재·지산정원·하얀그림정원)이 선정됐다. 오은정 서산시 관광과장은 "서산의 아름다운 명소뿐 아니라 곳곳에 숨어있는 맛과 쉼의 공간도 함께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노동현장의 폭염 피해나 '0시 축제' 현장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에서 "건설현장 분야마다 폭염 규정이 각각 다른 듯하니 노동조합 등과 상의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며 유형별 맞춤형 집중 관리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시청 내 청소 근로자를 언급하며 "새벽에 나오시는 분들을 위해 냉방시스템이 잘 가동되도록 철저히 점검하라"며 "쓰레기를 나르거나 각 층을 청소할 때 엘리베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듯하니 그런 부분도 꼼꼼하게 체크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축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며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대전 0시 축제'의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그는 시내버스 무료교통카드 부정 사용에 대한 단속 강화와 대책 보완도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신도시 건설을 담당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임명된 강주엽 신임 청장이 14일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 청장은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 완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세종시가 행정수도이자 지역의 성장거점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 출신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국토정보정책관, 물류정책관, 대변인 등을 거쳤고, 작년 6월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으로 근무하다가 청장으로 임명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4일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사업 추진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정 기부사업이란 기부자가 특정 사업을 직접 지정해 기부에 참여하는 제도로, 모금액이 목표치를 달성하면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지정 기부사업 '따뜻한 빵으로 전하는 고향 사랑의 정'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17개 전문 제빵 봉사단체가 재능기부를 통해 만든 빵을 매달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모금 목표액은 3천960만원이며, 모금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기부금은 제빵 나눔 봉사활동에 필요한 재료비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참여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시는 지정 기부사업과 별개로 일반기부사업으로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 구입 지원, 발달 장애인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첫 지정 기부사업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기금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 목표한 고용률 68.7%, 일자리 3만개 중 상반기까지 1만8천42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61.4%의 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지역 일자리추진단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일자리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시는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발굴과 디지털 전환 대응 인재 양성 등 선제적 고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대상 채용 연계형 직무훈련,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취업부터 지역 정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고령자 친화형 공공일자리 확대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고령사회 대응 기반도 다져가고 있다.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일 여성 인턴제, 여성 인력개발센터 취업 지원 서비스·직업능력개발훈련, 새일센터 직업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특례 보증·사회보험료 지원 등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도 모색하고 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정책 실행의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4일 2천268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을 포함한 올해 본예산은 2조284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7천967억원, 특별회계 2천317억원이다. 추경 세출예산은 새로 출범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지원 418억4천만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 15억원, 소상공인 저금리 보증자금 이자 지원 2억2천만원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기초연금 지급 예산 101억2천만원, 전기자동차 보급 98억7천만원, 도고온천 지역 혁신플랫폼 조성사업 24억3천만원 등도 각각 증액 배정했다. 오세현 시장은 "추경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제때 투입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아산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21일부터 신청·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조직을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제 부시장을 단장으로 집행관리·현장 대응 분야 등 11명의 직원이 소비쿠폰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소비쿠폰은 소득 수준에 따라 18만원에서부터 최대 53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1차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9월 21일까지이며, 2차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이다. 2차 신청 땐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미성년 자녀는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소비쿠폰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현재 2차 지급 대상자 선정기준·통보방식 등은 논의 중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비쿠폰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제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인원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첫 지급일인 21일부터 닷새간은 출생 연도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날을 분산했기 때문에 자신의 출생 연도에 맞는 요일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다만, 토·일요일 주말에는 출생 연도에 상관없이 온라인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업체 등 유통업체들이 오는 17일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여름철 수요가 많은 농축산물을 최대 40% 싸게 판다. 전국 130개 전통시장은 다음 달 4∼9일까지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금액의 30%, 최대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1만2천여 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 할인 품목은 수요가 많은 제철 농산물과 축산물이다. 축산물은 이달 축산자조금 행사와 중복되지 않게 할인 품목(부위)을 달리 지정해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정부 지원에 더해 자체 할인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행사 기간에 국산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또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주일에 인당 2만원으로 할인 한도를 정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고, 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에서 무단 주정차된 전동킥보드는 견인 조치된다. 대전시는 14일 '전동킥보드 주정차 위반 신고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개발된 것으로, 대전시는 5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했다. 신고 대상은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구역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다. 개인형 이동장치(PM) 전용 주차구역이나 지역 공용자전거 '타슈' 거치대에 주차된 기기는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는 대전시 위반 신고시스템 누리집(https://www.daejeon-pm.kr)에서 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공유 전동킥보드 대여업체는 1시간 안에 킥보드를 수거해야 하는데. 이를 어기면 견인업체가 해당 기기를 견인한다. 견인됐을 경우 대여업체는 견인료 3만원씩을 내고 전동킥보드를 찾아가야 한다 대전에서는 총 8개 대여업체가 1만1천600여대의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영 중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10월까지 '채소 가격 안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지 유통인에게 일정 수준의 가격을 보장하는 대신 수급 조절 의무를 부여해 생산·유통 현장에서 선제적인 수급 안정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시장 수급과 가격 상황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aT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배추 4만2천t(톤), 무 3만t을 대상으로 채소 가격 안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배추는 생산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계획보다 7천t을 늘려 대응력을 강화했다. a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철 기상 이변으로 배추, 무의 가격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일요일까지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배송 서비스는 그동안 목∼토요일 이뤄졌는데, 서산시는 서비스 일정을 관광객 수요가 많은 금∼일요일로 변경했다. 또 배송지역을 고파도, 우도, 분점도, 벌천포해수욕장, 팔봉갯벌체험장 등에 더해 삼길포항 좌대 낚시터까지로 넓혔다. 금·토요일에는 '서산날러유', 일요일에는 '먹깨비' 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시는 생활용품과 배달음식 외에 소포와 의료품도 드론으로 배송하기 위해 서산우체국·서산의료원 등과 논의 중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 같은 드론 배송 서비스 본격 상용화를 통해 섬 주민 생활편의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첨단기술 실증·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올해 5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근 딸(43)의 성화에 못 이겨 이비인후과 의원을 찾은 70대 박모 씨. 딸은 의사와의 상담에서 "아버지가 언제부터인지 TV나 휴대전화 스피커 소리를 너무 크게 틀고, 가족과 대화할 때도 대화의 흐름을 놓치기 일쑤"라며 귀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의견은 딸과 달랐다. 요즘 들어 소리가 조금 덜 들리는 건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연한 것 아니냐는 게 박 씨의 생각이었다. 검사 결과 박 씨는 노인성 난청으로 진단됐고, 의사는 보청기 착용을 권고했다. 박 씨가 진단받은 난청은 단순한 청력 문제를 넘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 오는 9월 9일 '귀의 날'을 맞아 여러 가지 난청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귀의 날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62년에 제정했다. 귀 질환 전문의 단체인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30% 이상이 난청을 겪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고막, 달팽이관 등 청각기관의 기능이 퇴행하는 데서 시작한다. 여기에 일상생활 소음이나 직업 소음과 같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다만 노인성 난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증가해 8만6천여명에 이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 우울증은 사춘기 반응과 혼동하기 쉬워 적기에 병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4만9천983명(남성 1만8천834·여성 3만1천149명)에서 지난해 8만6천254명(3만1천55명·5만5천199명)으로 72.6% 증가했다. 이 기간 10∼19세인 10대 환자는 2020년 4만8천645명(남성 1만8천12명·여성 3만633명)에서 지난해 8만3천520명(2만9천262명·5만4천258명)으로 71.7% 늘었다. 10세 미만 환자 역시 1천338명(남성 822명·516명)에서 2천734명(1천793명·941명)으로 104.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우울증 환자는 83만7천808명에서 110만9천300명으로 32.4% 늘었는데, 10세 미만과 10대 환자에서 유독 크게 증가한 셈이다. 소아 우울증은 과거엔 흔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점점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이 11월 10일까지로 두 달 연장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이날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을 오는 10일에서 11월 1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인수의향자를 찾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매각공고 전에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희망자를 찾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6월 "임직원의 고용 보장 및 협력업체의 영업 보호, 채권자들의 채권 변제를 위해 외부 자금 유입을 추진하겠다"며 법원에 인가 전 M&A 추진과 매각주간사 선정 허가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내년 상반기에 미국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치폴레) 매장을 서울에 낼 예정이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치폴레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 또는 합작 법인 형태로 국내에 치폴레를 들여올 계획이다. 치폴레는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영업을 시작한 브랜드로, 유기농과 글루텐 프리(Gluten-Free·무글루텐) 재료를 주로 사용한 부리토와 타코, 볼 등을 판매한다. 이 프랜차이즈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처럼 소비자가 직접 토핑을 고르는 방식으로 주문을 받는다. 만약 치폴레가 서울에 들어서면 아시아 지역 첫 매장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가바이오위원회는 8일부터 전국 8개 도시 바이오 클러스터 내 바이오 기업 및 지원기관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 순회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역별 집중된 바이오 업종별 인프라 현황과 지원 정책을 살펴보고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지역 바이오 산업 발전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 홍릉을 시작으로 10일 대구(첨단의료기기 및 의약산업), 12일 원주(디지털의료기기 융복합 및 원격의료), 15일 오송(합성생물학), 17일 익산(농생명·그린바이오), 19일 제주(해양바이오), 23일 화순(의생명 백신사업 및 지역병원·기업 협업), 25일 울산(화이트바이오 소재) 순으로 간담회가 진행된다. 홍릉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지원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재만 국가바이오위 바이오산업진흥국장은 "산업현장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기업들이 제안한 제도 개선 사항들을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는 것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기업들이 건의한 규제, R&D, 투자, 인력 등에 관한 사항들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총 6회차(회차당 3시간)로 구성되며 AI 기반 홍보 포스터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자동화, 챗봇 통한 고객관리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교육은 소상공인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디지털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청주시청 누리집, 블로그 등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AI를 활용해 홍보·마케팅부터 재고·매출 관리까지 사업 운영 전반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