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세종농협은 7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충남세종농협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김치 8천포기를 정성껏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시·군을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해웅 충남세종농협 본부장은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농업인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 중앙호수공원 한복판에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이 검토되는 것과 관련해 7일 세종시가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세종시는 "세종시는 중앙공원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공원을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 자체적으로 공원 활성화 방안을 조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유지인 대교천 하천변을 활용하는 것과 중앙공원에 이미 조성된 9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이 부분도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설관리공단은 현재 중앙공원 활성화 방안을 조사하고 있다. 공단 측은 중앙공원 한복판에 있는 파빌리온 구역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만들기 위한 기본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7일부터 기존 어울링(공공자전거)보다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111대를 새롭게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꼬마 어울링은 기존 어울링보다 크기는 26인치에서 20인치로 6인치 줄고, 무게는 약 19㎏에서 16㎏으로 3㎏ 가벼워졌다. 크기와 무게는 작아졌지만 만 15세 미만 어린이나 청소년은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기존 어울링과 동일하게 만 15세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꼬마 어울링을 주요 휴식 명소인 호수공원, 중앙공원, 이응다리 3곳에 각 10대씩 총 30대를 시범 배치하고, 조치원읍과 동 지역 내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생활권 중심지에는 각 5대씩 총 81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기존 어울링과 동일하게 '어울링' 앱 내에서 대여소별 자전거 대수를 확인한 뒤 자전거 정보무늬(QR) 코드를 찍고 이용하면 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한 뒤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천흥빈 시 교통국장은 "체구가 작은 청소년과 여성 등 더 많은 시민이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꼬마 어울링을 도입했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식품(신선과 가공) 수출이 전달 기준 85억9천만달러(약 12조4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10월 수출 증가율이 높은 권역은 중동(GCC, 20.4%↑), 유럽(EU+영국, 14.8%↑), 북미(13.9%↑) 순이었다. 지난 7∼10월 미국 시장의 수출 성장세는 트럼프 관세 여파로 주춤(0.6%↑)했으나 같은 기간 중동(23.5%↑)과 중화권(중국·홍콩·대만, 7.7%↑)에서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중동에서는 아이스크림(80.7%↑), 음료(80.3%↑), 소스류(33.9%↑) 수출이 급증했다. 중화권에서는 라면(62.9%↑), 조제품 기타(19.4%↑), 포도(122.7%↑) 수출이 많이 늘었다. 7∼10월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라면이 5억2천만달러로 21.7% 늘었다. 조제품 기타(건강기능식품 등)는 2억5천만달러로 13.6% 늘었으며, 커피 조제품은 1억3천만달러로 21.3% 증가했다. 김치는 5천만달러로 6.4% 증가했다. 이밖에 3천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올린 품목 중 포도와 아이스크림은 수출액이 각각 50.9%와 22.1% 늘었다. 라면 수출 증가율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최근 시내 한 식당에서 아산시 도시발전부서와 교류 모임을 갖고 인접 도시 간의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인접한 두 도시가 광역 행정 수요에 공동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 발전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행사에는 이경열 천안시 도시주택국장과 방효찬 아산시 도시개발국장을 비롯해 두 지자체의 과장, 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 협력과 상생 의지를 다졌다. 두 지자체는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정례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경열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 지속해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동 발전 과제를 구체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1월 한 달간 '단풍'을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독립기념관, 태조산공원, 태학산자연휴양림 등 지역 내 단풍 명소 3곳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의 색과 정취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는 청단풍이 붉게 물든 산책로를 따라 가을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9일까지 금·토·일 야간 개장한다. 태조산공원은 산책로와 호수 주변으로 형형색색의 단풍이 어우러져 있으며 도심에서 접근이 쉬워 시민들이 가볍게 들를 수 있는 명소다. 가을철에는 데크 산책로를 따라 낙엽이 수북이 쌓여 조용히 산책하며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태학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깊이 있는 산책로가 조성된 자연 친화형 휴양시설로, 11월이면 숲 전체가 붉고 노랗게 물들어 깊은 산속 단풍길의 정수를 보여준다. 캠핑장과 산림 체험시설도 함께 운영돼 체류형 관광지로 인기가 많다. 스탬프투어 참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천안 관광지도'를 통해 가능하다. 지정된 3곳에서 방문 인증(스탬프 적립)을 완료하면 완주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당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1천500년 역사를 지닌 한산모시의 전통을 잇기 위해 조성된 한산모시 공예마을에 최근 공방 4개가 새로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신규 입점한 공방은 생태교육연구소 잇다(태모시 팔찌와 미니 빗자루 만들기), 설기정원(한산모시 전통 다과 만들기), 고려한복연구소(모시 브로치 및 서천 테마 장신구 제작 판매), 오르비스(한산모시와 실버 소재를 결합한 장신구 만들기)이다. 이들 공방은 기존 쪽빛아낙네(천연염색 체험), 부채이야기(전통 부채 제작 체험), 실이랑 바늘이랑(모시 바느질 공예)과 함께 방문객이 직접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정해민 서천군 경제진흥과장은 "모시의 전통미에 금속공예의 세련미를 더해 한산모시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청년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공예 워크숍을 통해 지속 가능한 마을 공예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간벽지나 낙도 등에서 식품 소매점이 사라지는 '식품 사막화'에 대응해 충남 당진과 서천 벽지마을에 이동식 마트가 간다. 7일 두 자치단체에 따르면 당진에서는 식료품점이 없거나 읍·면 소재지 마트 접근이 어려운 마을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고 마트 장보기를 지원하는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사업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합덕읍·우강면·대호지면·정미면이 사업 대상이다. 사업은 당찬가게(1t 화물차)와 당찬버스(승합차) 2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당찬가게는 4개 읍·면 농협 하나로마트 등과 연계해 마을을 순회하며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판매하고, 당찬버스는 읍·면 소재지 마트 장보기 등 교통수단을 제공한다. 당진시는 연말까지 시범운영 기간 주민 의견을 듣고 개선점을 찾아내 보완한 뒤 내년부터 2028년 말까지 본격 운영한다. 이남길 농업정책과장은 "단순히 마을을 순회하며 생필품을 판매하거나 장보기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여가·복지·건강 프로그램 등 생활서비스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천에서는 이동식 편의점 '찾아가는 황금마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각종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실은 1t 탑차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다용 박사 연구팀은 엄마가 섭취한 미세플라스틱이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돼 아이의 면역체계를 교란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컵, 포장지, 비닐봉지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을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임신한 생쥐에 먹게 하자 미세플라스틱이 모유를 통해 새끼의 체내로 이동, 비장에 다량 축적된 모습이 확인됐다. 비장은 몸속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기관으로, 비장의 균형이 무너지면 감염병에 취약해질 수 있다. 실제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새끼 생쥐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와 NK세포(자연살해세포)가 줄어들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B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등 면역체계의 균형이 무너진 모습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새끼 생쥐의 성장기 동안 항바이러스 면역 물질인 인터페론과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저하된 모습이 지속해서 나타났다. 이는 면역 저하가 일시적인 반응이 아니라, 면역 발달 과정 전반을 교란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저항성을 떨어뜨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 이 생쥐에 H1N1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결과 정상군에 비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항바이러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 참여자치시민연대(참여연대)는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중앙공원에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세종 참여연대는 6일 성명을 통해 "중앙공원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이자 생태·휴식 공간"이라며 "조성 완료된 기존 공원 한복판을 특정 동호인의 운동시설로 바꾸는 것은 공원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파크골프 경기 중 일반 시민의 통행이 제한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공원의 단절·이용자 간 갈등을 불러올 것이 뻔하다"며 "파크골프장 잔디 관리 과정에서 농약 사용 등 생태 교란 요소가 동반될 가능성도 높다"고 짚었다. 이 단체는 "공원은 모두를 위한 쉼터로 남아야 한다"며 "잘못된 행정은 파크골프 이용자들과 시민 간 갈등을 일으켜 오히려 사회적 손해를 가져올 수 있다" 말했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은 현재 중앙공원 활성화 방안을 조사하고 있다. 공단 측은 중앙공원 한복판에 있는 파빌리온 구역에 36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만들기 위한 기본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과 아우가 밤마다 서로의 논에 볏단을 놓고 갔다는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축제가 충남 예산에서 열린다. 예산군은 오는 8∼9일 대흥면 의좋은형제 공원 일원에서 '2025 의좋은형제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순·이성만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볏단을 활용한 볏짚 미끄럼틀, 볏짚 미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 체험과 전통 놀이도 준비됐다. 올해 축제는 농심과 협업해 라면 시식 행사, 판매존, 너구리 인형 포토존 이벤트 등 색다른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축제 관계자는 "의좋은형제축제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 축제"라며 "가족과 함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고 형제의 정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건축문화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25 제18회 충남건축문화제'가 6일 보령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막을 올렸다. 충남도, 충남도건축사회, 충남공공디자인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결:연결·맺음, 이어지는 지속'을 주제로 7일까지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충남건축상 수상작과 대학생 설계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되며 청소년이 건축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학생 건축 체험과 건설 현장의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는 스마트 건설안전 체험장도 운영된다. 건축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도민을 위해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와 협력해 도내 주요 건설사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단순 전시 중심의 행사에서 나아가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고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건축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는 자리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개막식에서 "친환경 목조건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 예방을 위해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건축 문화가 확립되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 충북도 음창규(전출) ◇ 3급 전보 ▲ 사무처장 문석구(전입) ◇ 4급 승진 ▲ 홍보담당관 김원기 ▲ 산업경제전문위원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 노형우 ◇ 4급 전보 ▲ 의회운영전문위원 이혜옥 ▲ 충청광역연합의회 박윤정(파견) ▲ 총무담당관실 정훈(교육) ◇ 5급 승진 ▲ 총무담당관실 김병관 ▲ 충청광역연합의회 김광순 ◇ 5급 전보 ▲ 홍보담당관실 이형령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박남숙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류현주(파견) ▲ 홍보담당관실 정동영(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