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내년 197억원을 투입, 노인 4천43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4천167명보다 269명 늘어나는 것이다. 환경정화와 봉사 등 공익활동 유형 2천927명, 돌봄·행정·교육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활용 유형 910명, 수익창출 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공동체사업단 유형 396명, 민간과 연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취업알선 유형 149명, 시 자체사업 유형 42명 등이다. 내년에는 학교급식 도우미(공익활동), 경로당 매니저(이하 역량활용), 파크골프 러닝메이트 등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가 새롭게 마련된다. 일자리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오는 26일(시 자체사업은 3월 중)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야간 수거를 폐지하고 주간에만 수거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자정부터 오전 8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였던 수거 시간을 내년부터 오전 4시부터 오후 1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변경한다. 야간 수거 폐지는 심야 작업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고 낮 시간대 시야 확보를 통해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안정적인 수거 체계 확립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거 권역을 3권역에서 5권역으로 늘리고 이면도로, 골목 등 배출 취약지역 수거를 위한 소형 청소차도 운영할 계획이다. 쓰레기 배출 시간은 종전과 같은 만큼 주민들은 종전처럼 '해가 진 후부터 자정까지' 배출하면 된다. 함태식 청소행정과장은 "세대와 인구 증가로 생활폐기물 배출량과 배출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그에 맞는 수거 체계를 도입하고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간 수거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내년 6월 3일 예정된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세 속에서 국민의힘이 도정을 지켜낼지가 관심사다. 12년간 민주당이 지켜온 충남지사 자리를 2022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 때 탈환한 국민의힘이 '굳히기'에 들어갈 것인지, 민주당이 '뒤집기'에 성공할 것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1년에 대한 '성적표'에 해당한다. 그런 만큼 두 당은 '민심 바로미터'로 일컬어지는 충남지사 선거에서 양보 없는 일전을 치를 분위기여서 선거전이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태흠 현 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된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지사는 현직 도지사로서 행정 경험이 풍부하며 인지도가 있고, 원내대표 경선에 나설 정도의 탄탄한 입지와 정치적 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대전환, 당진항 최첨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등 충남의 산업 구조를 새롭게 짜는 대전환 전략을 전면 가동하며 다시 한번 '힘센 충남'을 외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고, 최근에는 천안·아산 돔구장 신축, 대전·충남 행정통합 등을 추진하며 이목을 끌어모으고 있다. 다만 민주당의 집중 견제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식품 품질인증 대상 품목에 갈비탕, 비빔밥, 무말랭이무침, 쉰다리 4개 품목을 추가한다고 5일 밝혔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은 주원료가 100% 국산이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가공돼 우리 고유의 맛과 향, 색을 내는 식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추가된 품목을 포함해 대상 품목은 장류, 김치류 등 모두 80개다. 414개 업체가 품질인증을 취득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학교급식에 납품할 수 있다. 농식품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증업체의 주요 납품처는 학교급식(20.2%), 대형유통업체(14.2%) 순으로 학교급식의 비중이 가장 높다. 이번에 추가된 쉰다리는 제주도의 전통 발효음료로, 특정 지역에서 소수의 업체만이 생산하지만, 전통 식품으로서보전·계승할 필요성이 인정됐다. 전통식품 대상 품목과 품목별 표준규격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www.naq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북 익산시 함열읍 농공단지에서 국내 최초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창업보육 전문기관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준공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벤처캠퍼스는 그린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벤처·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로 익산·평창·포항·진주·예산 등 전국 5개 지역에 조성되고 있다. 익산 벤처캠퍼스는 기업 맞춤형 공간 제공, 대기업 협업 상품개발, 투자·판로 연계 등 체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4일 총파업 상경 투쟁을 벌인 가운데 대전·충남 지역 학교에서는 대규모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대전지역 325개교 소속 교육공무직 5천417명 중 162개교 749명이 총파업에 참여했다. 이 중 영양사·조리원이 515명,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가 79명으로 가장 많았다. 파업 참여 학교 중 67개교는 대체 인력 등을 투입해 급식을 제공했지만, 94개 학교는 빵·우유·김밥 등을 제공했다. 나머지 1개교는 급식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도록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유치원 방과 후 교실 91곳은 축소 운영했고 3곳은 운영하지 않았다. 충남에서도 687개교 가운데 27.6%인 190개교가 대체 음식을 제공했다. 12개교는 현장 체험 등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해 급식을 제공하지 않았다. 이날 각 학교는 대부분 샌드위치, 달걀, 빵과 우유 등을 식사로 준비했다. 일부는 대체품이 부실하다며 외부로 나가 음식을 사 먹거나 선호하는 음식을 점심으로 먹기 위해 준비한 학생들도 있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유성구의 숙원사업인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 유성구는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유성지역에는 관내 중형 공공 공연장이 없고 전시실이 부족해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구는 지난 2월 복합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한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 옛 유성유스호스텔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3천900㎡ 규모로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2030년 개관을 목표로 3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 4곳, 각종 편의·지원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는 내년 공유재산심의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기본·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지역민과 지역 문화예술인의 숙원 사업이었던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며 "유성을 과학도시이자 문화예술의 도시로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예정된 산업단지 규모를 확장하고, 산업단지 4곳을 새로 조성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시정브리핑에서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을 발표하고 신규 산단 4곳도 공개했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사업은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산업과 연구 기능 중심의 바이오 핵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12만평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서측 낙후 지역을 포함해 20만평 규모로 확장하기로 했다. 확장 구역에는 주거·문화·생활 시설을 배치해 정주·여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원촌 지구는 지난해 '기회발전특구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지역"이라며 "카이스트-머크 공동 R&D(연구개발) 센터, 암정복 실증병원, 지식산업센터 등 핵심 연구·의료 인프라를 배치해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규 산단 4곳을 48만평 규모로 추가 조성한다. 예상 사업비는 7천877억원으로, 2030년까지 공급하는 게 목표다. 유성구 대동지구에는 대전 북부 외곽의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30만평 규모로 핵과학·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첫마을IC 건설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서산∼영덕 고속도로 세종시 통과 구간에 첫마을IC를 건설하는 사업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광역교통개선대책 초안에 해당 사업이 포함됐으며, 추후 사업 계획을 다듬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위원회(대광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받을 계획이다. 대광위 심의를 통과하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첫마을IC 사업은 세종시가 2023년 자체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경제성(B/C 0.88)이 조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업 추진이 사실상 중단됐다. 2년이 흐른 시점에서 세종시가 경제성을 재조사했지만 2년 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수요는 증가했지만, 사업비 역시 급증하면서 경제성이 크게 개선되진 않았다. 그럼에도 행복청은 향후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건설되면 첫마을IC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제성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정책성 평가 점수를 반영하면 충분히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정과제와 맞물려 대통령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 광시면 황새마을 인근에서 올해 2만7천여마리의 조류가 관찰돼, 황새마을이 야생 조류의 핵심 서식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새공원 바로 옆 백월산에는 보호종들이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예산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진행된 계절별 조류 모니터링 결과, 황새마을 인근에서 67종 2만7천753마리가 관찰됐다. 예산군 전역에서는 88종 3만1천995마리, 겨울에는 56종 3만353마리가 관찰됐다. 특히 백월산에는 팔색조 4마리, 긴꼬리딱새 9마리, 벌매 3마리, 새호리기 2마리, 소쩍새 6마리, 원앙 14마리, 참매 1마리, 황조롱이 1마리 등 9종 40마리의 국가보호종이 서식하고 있었다. 한편 최근 열린 황새 보호와 서식지 복원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에서는 황새 보호를 위해 친환경 논 확대와 무논 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먹이원을 확보하고, 미꾸라지 공급과 어류 방사 등 먹이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황새공원 일대 4만3천201㎡ 규모 무논 습지가 백월산과 연계된 생태 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으며, 건강한 산림 구조는 포식동물의 이동을 완충하는 자연적 보호 장치로 기능한다는 분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당진시, 비상발전 설비 등 생산업체인 지엔씨에너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업체 디씨코리아는 4일 충남도청에서 '당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해 2031년까지 2조원을 투입,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3천673㎡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2천885㎡ 규모로 160㎿급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엔씨코리아는 200여명의 신규 고용인원을 지역에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센터 건립 및 운영 과정에서 3천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이 지난 수십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을 선도해왔던 것처럼 AI 시대도 견인해나가겠다"며 "2030년까지 제조 공정의 AI 활용률을 40%로 확대하고 지천댐 건설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해 물과 전력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 웅천산업단지에도 2029년까지 총사업비 2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충남도와 보령시,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지난달 18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 12조3천223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10조9천261억원보다 1조3천962억원(12.8%) 늘어난 것이다. 내년 확보된 국비 사업 중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분야는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 설계비 17억7천만원, 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50억원, 지속 가능 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 개발 50억원, 충남권 인공지능 대전환(AX) 10억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500억원 등 미래 신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고르게 담아냈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분야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설계비 10억원,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전환방안 연구비 3억원,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설계비 4억5천만원,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설계비 22억5천만원 등이다.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분야에서는 아산 경찰병원 건립 설계비 34억5천만원, 도시 침수 대응 사업비 380억원, 천안아산역 방음벽 설치 50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공사비 50억원 등이 확보됐다.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 분야에서는 내포신도시 스포츠 가치센터 건립 타당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내정 ▲ 산업경제전문위원실 음창규 ◇ 4급 승진 내정 ▲ 총무담당관실 김원기 ▲ 홍보담당관실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노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