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4일 총파업 상경 투쟁을 벌인 가운데 대전·충남 지역 학교에서는 대규모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대전지역 325개교 소속 교육공무직 5천417명 중 162개교 749명이 총파업에 참여했다.
이 중 영양사·조리원이 515명,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가 79명으로 가장 많았다.
파업 참여 학교 중 67개교는 대체 인력 등을 투입해 급식을 제공했지만, 94개 학교는 빵·우유·김밥 등을 제공했다. 나머지 1개교는 급식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도록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유치원 방과 후 교실 91곳은 축소 운영했고 3곳은 운영하지 않았다.
충남에서도 687개교 가운데 27.6%인 190개교가 대체 음식을 제공했다.
12개교는 현장 체험 등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해 급식을 제공하지 않았다.
이날 각 학교는 대부분 샌드위치, 달걀, 빵과 우유 등을 식사로 준비했다.
일부는 대체품이 부실하다며 외부로 나가 음식을 사 먹거나 선호하는 음식을 점심으로 먹기 위해 준비한 학생들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