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조성한 '한글놀이터 세종관'을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글놀이터는 한글을 주제로 어린이가 놀면서 한글의 생김새와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꾸민 체험 공간이다. 현재 서울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에 설치돼 있으며 이번에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 신규 조성했다. 세종관은 세종시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구성했으며, 12일부터 3년간 상설 운영된다. 어린이 관람객은 한글 자모음을 본떠 만든 7종의 캐릭터 '기역통통', '니은통통', '미음통통', '시옷통통', '이응통통', '하늘통통', '땅땅통통'과 함께 '말랑통통 마을'의 비밀 열쇠를 찾아 나서는 여정에 참여한다. 놀이를 통해 한글의 소리·생김새·확장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한글놀이터를 지역 주민들도 향유할 수 있게 돼 보람 있고 기쁘다"며 "내년부터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역 거점별로 한글놀이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실증과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시가 추진 중인 실증 지원사업과 기술보증기금의 융자·보증 등 기술금융 인프라를 연계해 기업의 신기술·시제품 실증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주기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과제기획과 기술평가를 거쳐 기업당 1억원의 기획자금 보증을 지원하고, 기업을 선정해 대전시에 추천한다. 시는 추천된 기업의 실증과제를 선정하고 현장 실증비용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시 실증사업을 통해 성과를 입증한 우수기업에는 기술보증기금에서 최대 30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보증한다. 최성아 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혁신기술기업이 기술개발에서 실증, 사업화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민간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기업의 실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청 주류기업 선양소주가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는 근무 혁신을 통해 근로자 삶의 질과 기업 생산성을 높인 모범 기업을 공동 선정하고 있다. 선양소주는 2019년에 이어 다시 우수기업에 선정됐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라는 경영 철학을 기업 문화에 접목해 임직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마라톤 완주·기록 수당'과 '면 수습 마라톤' 제도를 시행하는 등 마라톤을 장려한 사내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라톤 완주·기록 수당'은 대회에 참가해 정해진 기록 내에 완주하면 1㎞당 1만∼2만원씩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계족산 황톳길 조성, 선양 맨몸 마라톤, 뻔뻔(funfun)한 클래식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도 직원들의 자부심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제도적으로는 유연근무제 정착, 연차휴가 촉진 및 휴가 장려, 가정의 날 및 워라밸 데이 운영, 육아 지원제도 확대 등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복지 시스템을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양소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회사와 가정에서 모두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복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의 크루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산 대산항을 국제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충남도 크루즈발전협의회가 첫발을 내디뎠다. 충남도는 11일 도청에서 제1회 크루즈발전협의회를 열고, 크루즈 관광 및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항만 기반 시설 확충, 관광 콘텐츠 개발, 제도와 행정 지원 강화 등 현안 과제 논의 및 실행 방안 마련에 나선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서해안 국제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크루즈 활성화와 더불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도비도·난지도 복합해양관광단지 등 대산항 주변 배후 관광 기반 시설을 조성해 서해안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와 올해 5월 서산 대산항을 출발했던 11만4천t급 국제크루즈선 코스나 세레나호가 내년 6월 13일에도 이곳에서 힘찬 뱃고동을 울린다. 6박 7일 동안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지룽을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지난 1일부터 롯데관광개발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데 서산시민은 30%, 충남도민은 20% 할인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 양식장이 밀집한 충남 서천에서 11일 물김 초매식이 열려 본격 출하를 알렸다. 서천서부수협 마량위판장(서면)에서 열린 초매식에는 김기웅 군수와 김양식생산자협회·마른김가공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황백화 피해를 극복한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풍어와 안전 조업을 기원했다. 앞서 서천에서는 총 3천331㏊ 해역에 약 6만책의 물김 양식장을 설치해 양식 후 출하를 준비하던 지난달 마서·비인·서면 일대에서 김이 누렇게 변하며 생산성과 품질이 떨어지는 황백화 현상이 발생했다. 총 3천156㏊(5만6천여책)에서 황백화가 확인됐는데, 이는 서천 전체 김 양식장 면적의 94.7%에 해당한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총 6억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영양제 1만5천통을 지원했다. 서천 앞바다 김 양식장 면적은 충남 전체의 80%를 상회한다. 2023년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김 산업 진흥 구역으로도 지정됐다. 이천희 서천군 수산자원과장은 "예상치 못한 고수온과 황백화로 어업 현장이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군과 어업인이 함께 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신속한 지원과 안정적인 김 생산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섬 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한 충남 서산시의 가로림만 맞춤형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가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본격 시행된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총 317차례 물품이 배송됐다. 가장 많이 배송된 곳은 111차례인 대산읍 삼길포항이었다. 최다 주문 상품은 커피·콜라·생수 등 음료류로, 77차례 배송됐다. 낚시 미끼류 56차례, 라면 31차례, 햄버거류 24차례 등의 순이다. 서산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는 금∼일요일 하루 9차례 이뤄진다. 금·토요일에는 '서산날러유', 일요일에는 '먹깨비' 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내년부터는 먹깨비로 일원화한다. 고파도, 우도, 분점도, 벌천포해수욕장, 팔봉갯벌체험장, 삼길포항 좌대 낚시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산시는 내년 배송 횟수를 늘리는 한편 섬지역 고령 주민이 전화로도 주문할 수 있게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첨단·제조 분야 국내 유망기업 4곳이 세종시에 1천921억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업과 세종시는 11일 세종시청에서 투자 협약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들은 2028년까지 전동일반산업단지,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벤처밸리, 테크밸리 등 관내 4개 산업단지 3만여㎡ 부지에 생산공장 등을 신설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기업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빠르게 처리해 줄 방침이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144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관련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세종시는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김포국제공항에서 우리쌀과 쌀가공식품을 알리는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매장은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1층 동편 게이트 1 측면에 위치하며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 8도를 대표하는 고품질쌀과 휴대가 편한 소포장쌀, 우리 쌀·밀·콩으로 만든 가공식품 등 30여 종을 판매한다. 외국인들은 출국 전 매장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쌀을 소포장으로 구매해 휴대할 수 있다. 특히 일본으로 출국하는 관광객이 쌀을 구매할 때는 매장에 상주하는 검역관으로부터 바로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농식품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쌀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우리 쌀은 미국,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등 일부 나라에 소규모로 수출된다. 올해는 쌀값이 급등한 일본에 지난 10월 말까지 역대 최대인 581t(톤)을 수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남는 쌀을 일본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외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쌀 수출 확대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난 1∼9월 서부면 관광지 방문객이 212만여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66만명보다 27.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연말까지 서부면 방문객이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남당항 방문객은 78만6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4.2% 늘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방문객은 약 113만명이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 홍성스카이타워가 연간 20만명 이상 방문객을 맞이하며 서부해안 관광벨트 내 시너지를 제공하고 있다. 해수욕장이 없어 상대적으로 비수기였던 6∼8월 방문객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홍성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음도 확인된다. 이은영 체육관광과장은 "서부해안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기존 관광지 변화와 궁리에서 남당항으로 이어지는 해양·자연 자원의 연결성 강화가 방문객 증가의 핵심 배경"이라며 "홍성군 관광 브랜드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체류형 관광환경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김 양식장 황백화 발생 예측시스템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김 황백화 발생 원인 규명과 조기 감지 기법 적용을 위해 해양환경인자 분석, 위성자료 분석 결과와 김 엽체의 건강도 결과 비교 분석, 양식장 내 질소순환 모델 개발 등 연구를 수행해왔다. 연구소는 또 도내 액젓부산물을 활용한 액화비료 형태의 황백화 치료제를 김 양식장에 적용한 결과, 육안으로도 김 엽체의 색택이 개선되고 질소 함량이 증가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처리에 어려움을 겪던 액젓부산물을 자원화함과 동시에 어업인에게는 저렴하고 효과적인 영양제 공급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지역으로, 황백화 대응 기술은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 수산업 경쟁력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과학적 관리체계와 정책 지원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김 산업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천에서는 총 3천331㏊ 해역에 약 6만책의 물김 양식장을 설치해 본격 출하를 준비해 오던 중 지난달 마서·비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제3회 충남 품질관리 우수 브랜드 쌀 대상으로 논산 육군병장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당진해나루쌀, 우수상은 아산맑은쌀이 각각 차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7·11월 3차례에 걸쳐 완전립 비율 등 외관 품질 평가, 단백질·수분 함량 등 성분 분석, 취반 후 윤기와 맛의 균형 등 식미 평가, 품종 순도 분석 등을 진행했다. 김학헌 연구개발국장은 "기후 변화로 고품질 쌀 생산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지만 현장에서 노력해온 농업인과 경영체의 헌신이 큰 결실을 봤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균일한 품질의 충남 쌀 생산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도내에서 유통되는 시금치·상추·깻잎 등 98가지 다소비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검사 항목은 지난해보다 6종 증가한 356종으로, 일부 농산물에서 미량의 잔류 성분이 확인됐으나 법적 허용기준 이내였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지속 확대하고, 유통 단계의 감시를 강화하는 등 도민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내정 ▲ 산업경제전문위원실 음창규 ◇ 4급 승진 내정 ▲ 총무담당관실 김원기 ▲ 홍보담당관실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노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