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커피(대표 노일식)가 ‘색다른 웰빙수’ 5종을 출시한다.엔제리너스커피 여름 디저트 ‘색다른 웰빙수’5종은 전통색을 띤 빙수 2종과 과일의 맛과 색을 강조한 빙수 3종으로 구성 됐으며, 혼자서 즐기기 좋은 1인 빙수 메뉴‘수정과 빙수’도 선보인다.전통 빙수 2종은 산뜻한 쌀시럽과 팥, 콩가루가 잘 어우러져 담백한‘순수 콩빙수'와 진한 풍미의 수정과와 달콤한 홍시시럽에 버무린 쫄깃한 감말랭이가 특징인 ‘수정과 빙수’이다. 가격은 각각 9800원. 7000원.또한 상큼한 자몽과 유자, 트로피칼 젤리가 어우러져 시트러스향이 물씬 풍기는 셔벗(Sherbet) 타입의 ‘유자몽 빙수’, 새콤달콤한 복숭아와 망고, 트로피칼 푸딩이 어우러진 열대 디저트 타입의 ‘피치망고 빙수’, 아이스홍시와 아이스크림, 달콤한 팥이 조화를 이룬‘홍시 빙수’등 과일 빙수 3종도
태극제약이 코막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비강분무형 ‘메타리빈액 0.1%’을 출시했다. 코에 직접 뿌려주면, 코점막의 충혈된 혈관을 신속하게 수축시켜 코막힘을 해소해주는 제품이다.코막힘은 보통 코감기환자나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등 코 관련질환에서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심할 경우 집중력 감퇴와 호흡 곤란 등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과 고통을 유발한다.‘메타리빈액 0.1%’은 이러한 코감기(급성비염)나 알레르기성 비염 및 부비동염에 의한 코막힘을 비롯해 콧물, 재채기, 머리무거움 등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태극제약 기획실 김주미 약사는 “최근 미세먼지 및 황사 뿐만 아니라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 되면서 알레르기비성 비염이나 코질환 환자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라며, “태극제약 ‘메타리빈액’은 코점막에 직접 작용하여 신속하게 코막힘을 완
흔히 밀가루 음식이 소화장애와 비만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끊는 음식 1순위로 밀가루를 꼽곤 한다. 최근에는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시중에서‘글루텐 프리’식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글루텐이 비만과 연관성이 있다거나 소화장애를 일으킨다는 속설은 기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례로 최근 한 비만클리닉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밀가루 음식을 자주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오히려 비만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365mc 비만클리닉(이하 365mc)은 최근 8개월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20~30대 여성 534명을 대상으로 식이패턴을 조사한 결과, 주 3회 이상 밀가루 음식을 섭취하는 참가자(215명)의 평균 체중이 59.7kg, 주 2회 이하인 참가자(319명)의 평균 체중은 61.9kg으
어느새 완연한 봄이 왔다. 봄은 그 어느 때보다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졸음이 쏟아지고 나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음료업계는 이러한 소비자를 겨냥해 톡 쏘는 청량함으로 기분전환에 도움되는 탄산음료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나른했던 정신을 탄산의 상쾌한 맛으로 깨워줄 스파클링 티 음료, 탄산수, 과즙탄산음료 등 특색 있는 탄산음료들이 올 봄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현대약품은 이색 탄산음료인 '티팝 스파클링티'와 비타민 C 스파클링 음료 ‘프링클’을 판매하고 있다. ‘티팝 스파클링티’는 홍차에 스파클링을 더해 기존 탄산 음료의 맛과 차별화를 둔 점이 특징으로 이태리산 레몬농축액과 탄산이 함께 어우러져 차 음료의 텁텁한 맛을 줄이고 은은한 향은 살려 봄을 맞아 상큼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한미양행이 '모두의 와일드망고'출시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와일드망고 열풍에 동참했다.와일드망고가 유명한 것은 바로 와일드망고의 씨앗(종자)에서 추출한 성분(와일드망고종자추출물) 때문이다. 이 와일드망고종자추출물엔 풍부한 식이섬유와 단백질은 물론, 특히 식욕억제와 지방분해를 돕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적의 원료(Miracle supplement)’로까지 불리며 미국, 서유럽, 호주 등지에서 아름다운 몸매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수년 간 폭팔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4월 경 홈쇼핑 채널과 각 건강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앞다투어 소개되며 올 여름 건강식품 시장의 가장‘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한미양행에서 출시한 ‘모두의 와일드망고’는 미국의 허브추출물, 건강기능식품원료생산 분야의 우수기업
도상철 NS홈쇼핑 대표는 20일 웨스틴 조선호텔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식품시장은 그동안 오프라인 시장이 지배하고 있었지만, 이제 소비자들이 온라인 식품시장으로 점차 넘어오고 있다"며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하고 관련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도 사장은 회사 차원에서 가장 지원을 아끼지 않는 우리먹거리 요리경영축제에 대한 소개도 아끼지 않았다.그는 "올해로 8회 째 맞는 우리먹거리 요리경연축제 역시 전시성 홍보행사가 아닌 2001년 창립 이래 당사가 꾸준히 노력해 온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의지와 정성이 담긴 행사"라고 강조했다.도 대표는 "식품 유통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품질관리"라며 "NS홈쇼핑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식품안전연구소'를 운영하며 국가에서 인정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경남도는 ‘남해군 보물섬 800리길 미조항 음식특구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5년 우수외식업지구 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16년까지 총 4억 원을 투입해 지구 내 종사자 교육·경영개선·마케팅·홍보 사업비 지원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은 지역별로 특색있고 수준높은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외식산업진흥법에 따라 일정요건을 갖춘 지역을 외식업지구로 육성하여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지정된 미조항 음식특구는 남해바래길 코스와 인근의 미조항과 독일마을 등이 위치해 있어 관광객 유입효과가 크며, 풍부하고 신선한 수산자원을 기반으로 외식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종환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주요 관광지를 중심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0일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도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를 방문, 구제역과 AI 등 가축 전염병 방역 현안을 논의했다.안 지사는 이날 지난 1월 신축 이전한 아산지소의 시설을 살피고, 오랫동안 구제역과 AI 검진 및 방역 활동으로 피로가 누적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아산지소 현황과 선진국 방역 대책, 도와 가축위생연구소의 현재 방역 진행 상황 등을 듣고, 앞으로의 방역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아산지소 신청사는 7154㎡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1999㎡로 지난해 12월 준공하고, 1월 이전을 마쳤다.아산지소에는 현재 가축방역팀과 축산물검사팀 등 2개 팀 23명이 가축 전염병 검진 및 질병진단, 축산물 위생 및 안전성 검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아산지소를 비롯한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가축 전염병 사전 예방
20일 관세청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해외 직구 때 활용되는 개인통관 고유부호 발급 및 사용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115만 명이 고유부호를 발급받았고 남성은 40%(47만명), 여성은 60%(68만명)를 차지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가 발급비율이 가장 높았다.고유번호는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해외직구 업체들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대체수단으로 발급해주는 통관 부호이다.쇼핑객들이 주로 찾는 수입품목은 건강식품(19.4%), 식품류(14%), 화장품·향수(7.3%), 의류(12.3%) 등이었다.수입건당 금액은 부호 보유자 47%가 10만~30만원 사이의 물품을 구입했고 5만∼10만원도 38%로 집계돼 30만원 이하 소액이 대부분이다.금액기준 국가별 수입 비중을 보면 미국 54%, 독일 15%, 중국 9.9%, 영국 7.3%, 일본·홍콩 4%로 최대 수입국은 미국으로 나타났고 주
세계적 홈베이킹 브랜드 베티크로커(Betty Croker)가 5월 한국에 공식 론칭한다. 1921년 탄생한 베티크로커는 소비자들에게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요리와 디저트를 제공하며 세계적인 디저트 믹스 브랜드로 자리잡아왔다.베티크로커는 5만 가지 이상의 새로운 레시피 연구와 250권 이상의 베티크로커 쿡 북을 발간하며 전 세계 홈베이킹 문화를 선도하고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으로 레시피 북을 발간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홈베이킹이 보편화된 북미지역과 유럽 등에서 오랜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베티크로커는 국내에서는 이미 비스퀵으로 먹거리에 민감한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촉촉한 케이크로 유명한 슈퍼모이스트와 수퍼 푸드로 선정된 오트밀이 들어 있는 초콜릿칩쿠키 믹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제
만물의 생명이 기지개를 펴는 아름다운 봄날, '제12회 밀양무안 맛나향 고추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충효의 고장 밀양시 무안면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행사는 일자별로 테마를 구성해 17일은 '맛나향의 날'로 풍물 페스티벌과 맛나향 고추 가요제가 열리며 18일은 '관광의 날'로 '맛나향 고추 김밥 길게 말기'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전국가요대행진' 특집 공개방송도 진행된다. 마지막 19일은 '비전의 날'로 밀양 전통 용호놀이(경남도 무형문화재 2호)와 큰 줄 당기기 등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화합을 통해 무안 맛나향 고추를 보다 널리 홍보하고 축제의 흥을 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부대행사로 맛나향 고추 홍보 전시관 및 밀양 농특산물 전시 판매관, 축산사랑 소비 촉진관 운영과 떡
롯데리아(대표 노일식)가 본격적인 여름 대표 디저트‘빙수 3종’을 오는 20일 출시하며 여름 시장 공략에 발 빠르게 나섰다.롯데리아 팥빙수는 매년 여름철 인기 디저트로 각광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빙수 제품은 9월까지 약 360만개 누계 판매를 기록, 월 평균 40만개 판매를 기록하며 여름철 롯데리아 대표 디저트 제품이다.롯데리아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빙수 제품은 빙수의 맛을 결정하는 빙수의 질을 크게 개선했다. 롯데리아 전체 매장 중 약 970개 매장에‘눈꽃빙수' 기기를 도입해, 빙수의 맛을 극대화하고 부드러움을 강화했다.롯데리아가 새롭게 출시하는 빙수 제품은 3종으로 운영된다. 신제품 빙수 3종은 3색 과일 젤리와 다양한 과일 후르츠를 팥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어우려진 젤리빙수, 콩가루와 곶감, 찹쌀떡을 토핑해 빙수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19일 막을 내렸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졌다.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누적 관람객은 136만명으로 목표(152만명)의 89% 수준이다. 행사 기간 30일 중 19일간 비가 내렸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는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번 엑스포에선 국내외 286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을 선보였다. 또 32개국 4천471명의 구매자가 참여해 국내상담 560건, 해외상담 758건 등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482억원 규모의 수출협약 33건이 체결됐다. 14차례에 걸친 학술회의에는 학계 등 3천700명이 참여해 천연물산업의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폐막식은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내빈 축사,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비전 퍼포먼스, 폐회 선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규 시장은 "30일 동안 국내외 많은 분이 제천을 찾으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공간이 됐다"며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어둡고 습한 터널에 들어서자 천장에 매달린 전구들이 흔들리며 빛을 냈다. 마치 강한 바람이 불거나 지진으로 땅이 요동쳐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구슬처럼 작지만, 날카로운 빛을 내는 전구들은 숨겨진 비밀 공간이 드러날까 봐 외부 위협에 맞서 방어 태세를 취한 작은 짐승의 송곳니를 연상시켰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당산 벙커는 50년간 전쟁 대비 군사시설로 사용된 시설이다. 1973년 충북도청에서 250m 떨어진 당산 암반을 깎아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 규모로 지하 벙커를 조성해 충무 시설로 활용했다. 몇 년 전 안전 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자 충북도는 충무 시설을 이전했고 2023년 일반에 개방하며 '당산 생각의 벙커'라는 이름을 붙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충북도, 청주시립미술관과 협력해 이곳을 예술 공간으로 꾸미고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전을 열고 있다. 길이 200m의 지하 벙커 길을 따라 양옆에 마련된 공간을 전시실로 활용해 김기성, 박기진, 신형섭, 염지혜, 유화수, 이병찬, 전수천, 최우람 등 작가 8명과 각각 팀으로 활동하는 사일로랩 및 장민승·정재일 작가가 참여해 설치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천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부터 대형마트,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이르는 유통업계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식품에서 의류로, 자사몰에서 다른 플랫폼과 해외로 확장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9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PB 상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7.6%, 지난해 21.8%에서 올해 1∼9월 19.1% 등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유어스' 등 800종의 PB 상품을 운영 중인 GS25에서 올해 전체 매출에서 PB 비중은 29.7%로 30%에 육박한다. 특히 초저가 라인인 리얼프라이스 매출이 작년보다 125.1% 급증했다. 대형마트도 PB 상품을 확대 중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전체 매출 대비 PB 제품 매출 비중은 각각 8%, 10% 수준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피코크, 5K프라이스, 데이즈, 자연주의 등을, 롯데마트는 오늘 좋은, 요리하다 등의 PB 브랜드를 각각 운영 중이다. 이커머스 중에는 컬리의 대표 PB 라인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확대되면서 고속 성장 중이다. 유통업체들이 유통 과정을 줄여 자사 플랫폼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자체브랜드인 PB를 다양하게 선보이다 보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전체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가 오는 30일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은 이번 쓱데이는 역대 최장기간인 11일 동안 2조원대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과 SSG닷컴, G마켓, 신세계까사 온라인몰인 굳닷컴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두 번의 주말을 포함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히 올해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쓱데이 시그니처 톱 20' 상품을 선정했다. 한우와 햄버거 등 인기 먹거리부터 가구와 패션, 가전까지 필수 아이템을 고루 준비했다고 신세계는 강조했다. 이마트는 기존 3일 행사에서 4일로 확대하고 한우를 포함해 약 150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슈퍼카멧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G마켓과 옥션은 로보락 로봇청소기와 에버랜드 종일권, 피코크 떡갈비, 크리넥스 화장지 등 '시그니처 특가템' 4종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기념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굿즈 25종을 출시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