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지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아사모 플러스(회장 정혜민)는 18일 ~ 19일77 12시부터 오후3시까지 롯데마트 1층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일 만개와 손 소독제 천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메르스 확산을 완벽 차단하자는 취지로 메르스에 따른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지역 내 커뮤니티활동을 통한 가치 환원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사모 플러스 정혜민 회장은 "지역민에 대한 나눔 사랑이 작은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고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길 바란다"며 "나눔을 통해 충주시민과 상생하는 아사모의 문화를 추구하고 지속적인 나눔의 행보를 통해 사회적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사모 플러스 임은혜 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주지역 가족단위 시민들의 많은
충주시의 음악동아리 대학생들이 연합공연을 열고 그 수익금을 맹아원에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다. 건국대클로컬캠퍼스와 한국교통대학교 음악동아리 학생들이 모여 결성한 애플뮤직연합회(회장 최지우) 는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단월교 건너편 풍동거리에서 연합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인 이 공연의 티켓판매금 등 수익금은 전액 충주 성심맹아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연합공연에는 건국대 클로컬캠퍼스 음악동아리인 '모놀로그', '스타피쉬', '백우회', 'JB', '뮤즈에로스', '4D'와 한국교통대 음악동아리인 '소리담', '포세이돈', 'B&H', '식스라인' 10개의 동아리가 참여한다. 애플뮤직연합회는 앞으로도 연합 정기공연을 통해 청년 음악문화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청년봉사문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면서 중부권 충주댐의 수위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 관리단(단장 정성영)에 따르면 충주댐의 수위는 115.1m까지 내려간 상태다. 현재 충주댐은 가뭄에 대비한 선제적 용수 비축으로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하천용수 공급을 제한하는 수준이다. 이달 말 가뭄이 지속될 경우 용수 수급 단계(주의-관심-경계-심각)가 경계 단계로 접어들어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 공급까지 제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관리단에서는 지난 3월부터 소양호와 연계해 댐 저류량을 비축해 놓고 있는 상태이며 11일 부터는 댐 비상연계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상연계운영은 발전용 댐에서 내보내는 물도 하류지역 용수공급에 이용해 다목적댐의 용수공급 기한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충주권 관리단 관계자는 “댐 연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19일까지 장마 및 집중호우 대비 구제역과 AI 가축 매몰지를 일제점검 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2014년부터 올해 2월까지 조성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매몰지 12곳이며 침출수 유출 여부, 매몰지 상부 빗물 차단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집중호우로 인한 매몰지 침수와 유실 등을 조치한다. 특히 사체 저장조 유격 및 갈라짐 등을 점검해 누출 시에 장비와 전문인력을 동원하고 누출 부위를 차단과 악취 방지를 위한 생균제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장마나 국지성 폭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와 올해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으로 가금류 6개 농장 20,581마리, 돼지 10개 농장에 5,599마리
충북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민원을 한 번의 통화로 해결할 수 있는 '통합민원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기존 바로콜(120)과 시청 대표번호(201-2114)등의 분산된 민원상담 채널을 일원화한다. 먼저 20명의 전문 상담원이 1차적으로 처리하고, 인허가 등 복합 민원사항은 해당 공무원으로 연결된다. 콜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민원이 많은 부서부터 시범 운행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민원 콜센터 시스템이 안정된 후에는 전문 상담원이 주민등록, 가족관계, 여권, 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불법 주정차, 환경개선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에 대해서도 상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0억원이 투입된 통합민원 콜센터는 청원구청 6층에 113㎡ 규모로 오는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추진단은 이날 충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윤재길 청주부시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위원회를 열고 대회의 상징인 엠블럼 개발과 경기종목 선정, 문화행사, 조직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협의했다. 추진단은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의 상징·표현·실용성을 갖추고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볼마크, 로고, 엠블럼 등을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회 경기종목은 가맹국 16개 이상의 전통무예를 중심으로 선정하고, 소규모로는 연무나 시범종목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추진단 관계자는“이번 준비위원회를 토대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자 호암지 내 수경분수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75m 높이로 고사(高射·공중에 높이 쏨)분수와 원형분수 2개를 갖춘 이 분수는 2007년 설치된 이래 매년 4~10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 시각 20분씩 가동돼왔다. 그러나 시는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호암지 수위가 급격히 낮아져 정상 가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당분간 수경분수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또 가뭄 극복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으며 가뭄 대책이 종료되는 대로 다시 분수를 가동할 계획이다. 윤동성 문화시설관리과장은 “가뭄이 해소되고 수위가 높아지면 다시 정상가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12일 국회를 방문해 세명대 수도권 이전 반대 개정법안과 대청호 유역 규제완화 관련 개정법안 등 도내 북부권, 남부권 현안 법안의 조속 처리를 건의했다. 이 지사는 먼저 법사위 홍일표 의원을 만나 지방대학 수도권 쏠림현상 차단을 위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히 처리할 것을 전했다. 현행법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수도권․비수도권에 관계없이 학교이전이 가능해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더욱 부추겨 학교이전을 비수도권을 제외한 수도권내 학교로 제한한다. 실제 주한미군 공역구역 주변지역으로 대학 이전을 계획 중인 학교는 13개 대학 17,000여명에 달한다. 이 지사는 제천 세명대를 예로 들어 “세명대가 수도권으로 이전할 경우 지방중소도시인 제천은 자칫 경제․문화․교육 등 도시
청학동 김봉곤 훈장가족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12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청학동 훈장으로 잘 알려진 김봉곤(49) 훈장과 딸 김자한(18), 아들 김경민(15)을 도지사 집무실에서 엑스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 훈장은 현재 충북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선촌서당’ 예절학교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효와 예절을 가르친다. 또한 JTBC ‘유자식 상팔자’에 두 자녀와 같이 출연하는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김봉곤 훈장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생태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유기농업에 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며 “세계 최초로 열리는 괴산유기농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하여 명예홍보대사로서 가족과 함께 홍보에 최선을 다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지속되는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4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5~6월 평년대비 강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으로 지역내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자 예비비 투입을 결정했다.예비비는수원확보와 관수작업을 위한 장비 임차료, 스프링클러, 연결 호스 자재구입, 관로 정비비 등으로 활용된다. 또한, 시는 가뭄극복을 위해 구청·읍·면에 보관 중인 양수기, 송수호수 등 한해장비를 필요농가에 무상으로 대여한다. 아울러 농업용 암반관정 신설, 취입보 퇴적토 준설, 양수장 및 집수암거 개보수 등을 지속해 농업용수공급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예비비를 적극 활용해 지역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가뭄 해소 시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메르스(MERS)의 감염 예방대응을 위한 ‘메르스 대책 대응반’ 가동을 통해 적극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이근규 제천시장은 메르스 발생대비 거점병원과 격리소에 대한 사전 시설관리 실태를 점검을 마친 상태이며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철 저한 메르스 예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시 메르스 대책 대응반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리듬체조대회 개최를 위해 세명대학교 체육관, 청풍레이크 호텔, 그랜드컨벤션, 대원대학교 체육관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한다.행사기간인 6월 10일 ~ 6월 13일까지 경기장 입구에서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며, 자동분사 손소독기 설치와 손 소독 젤을 비치하는 등 행사장의 사전 방역소독과 홍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6일 탄금대 충혼탑에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박태일 충주보훈지청장,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 박인호 공군 제19전투비행단장, 임순묵 충북 도의원, 김영호 충호탑건립 추진위원장 등 충주지역 9개 보훈단체장, 기관단체, 보훈대상자 및 유족, 학생,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09시 57분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에 이어,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등 40분간 진행됐다. 조길형 시장은 추념사에서 “우리 조국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뒤에 자유와 번영의 꽃이 피었으며 그분들의 고귀한 피와 땀은 잃어버린 주권을 찾는 원동력이 되었고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룩하였다”고 말했다. 이어“우리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