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이하 한국교총)가 주관하는 2015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이하 연극제)가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문체부와 한국교총이 청소년의 바른 언어문화 확산과 미래 주역들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교사연극협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이번 연극제는, 교육부와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이 후원하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연극제에는 ‘청소년의 바른 우리말 사용 및 언어문화 개선’을 주제로, 잘못된 언어생활을 반성하고 바람직한 언어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창작극을 출품하면 되며, 선생님의 지도하에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연극제 참가 신청서는 한국교총 누리집에서 내려받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5일 서울 ‘한국의집’에서 우리 고유의 종가음식을 맛보고,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식연 행사를 개최한다.한국 전통음식 체험에 대한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종가음식 시식연 개최음식은 한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실제 조사에서도 외래 관광객의 주요한 방문 동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 역시 한식으로 조사됐다.문체부는 한국 전통음식 체험에 대한 국내외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보여줄 있는 종가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그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석계종가 종부가 직접 요리 선보여…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생명의 기운이 움트는 3월 봄을 맞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로 행복한 삶을 위한 정부 문화융성정책의 핵심과제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시민들이 좀 더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시설 개관시간 연장 운영, 관람료 할인·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시는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회관·부산시민회관의 공연과 부산시문화원연합회의 야외공연 지원 등 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각 구·군에서 자체 준비하고 있는 기획 공연 등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3월 25일 문화회관 대관 공연인 '2015 부산문화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4월의 로비 콘서트와 하절기 시민공원·송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충청지역사업평가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15기능성화장품산업 및 바이오․한방식품산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3. 12.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기능성화장품산업 및 바이오․한방식품산업 사업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출경쟁력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 기회 제공 및 수출산업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등 8개국의 화장품 및 식품을 전문적으로 수입하는 10명의 바이어가 초청되어 화장품‧식품관련 20여개 업체와 총 91건, 874만달러(99억원 정도)의 수출상담과 74만달러(8.4억원)에 이르는 현장 계약실적을 올렸다.도내 기능성화장품 제조업체인 B사는 중국 Z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취임 후 해외기업 유치 1호 기업인 일본 스미토모세이카 여수공장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9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6개월만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착공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공장 준공 및 가동에 이르기까지 인허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스미토모세이카는 기능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정밀화학 기업이다.여수공장에는 기저귀, 원예용 토양보수제, 전력 케이블용 지수제 등의 재료를 생산하기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한다. 지난 3월 10일 착공했으며, 2016년 5월 준공 예정이다.여수국가산단 내 LG 화학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생산하는 제품은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중국이 첨단 고부가가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문화콘텐츠 분야 문화기술 연구개발에 총 557억 원(콘텐츠 455억 원, 저작권 70억 원, 연구개발 인재양성 32억 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융성을 위한 콘텐츠 산업 관계자와의 오찬' 자리에서 "문화 콘텐츠산업에 우리의 강점인 '디지털파워'를 결합하여 신디지털 문화산업을 일으키겠다"라는 구상을 밝힌 뒤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서 특히 현장 중심으로 연구·개발한 기술의 사업화 연계 및 문화상품의 고부가가치에 초점을 뒀다.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문체부 소속 문화기술전문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총 20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과제 특성에 따라 2∼5년에 걸쳐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제조업 혁신 3.0' 추진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민간 자율적 스마트공장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8일 '2015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 (제1회)를 개최했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독일 프라운호퍼 IAO(산업공학) 연구소와 지멘스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추진현황과 함께 지멘스 암벡공장 등 실제 스마트공장 구현사례를 공유했으며 로크웰오토메이션, 포스코ICT, LS산전 등에서는 국내외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또한, 분야별 세션에서는 IoT(사물인터넷), 스마트공장 RD, 스마트 물류 등 핵심 주제별로 관련 전문가 및 기업인들의 심도있는 발표 및 논의가 진행됐다.최근 독일, 미국 등 제조 강국들은 고령화 등 노동기반 약화와 스마트 산업혁명으로 제조와 ICT간 융합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7일 기재부 등 세종청사의 주요 중앙부처를 방문해 도 당면 현안 및 2016년도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해결 및 중앙부처 예산(안) 반영 등을 건의했다.이 지사는 이날 세종청사의 기재부 등 6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장차관 및 관련 실국장들을 면담하고 2016년 지역 현안사업이 부처(안)에 반영되도록 협조요청을 했다.또한 기재부 방문규 제2차관, 관련 실국장들과 오찬을 같이 하며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 구축, 혁신도시 호혜원 악취 문제 등 당면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이어 국토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김경식 1차관 및 철도국장 등을 면담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유기준 해수부장관, 김영석 해수부차관 및 관련 실국장들에게는 세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3월 17일 괴산군을 공식 방문해 괴산군민에게 도정을 설명하고, 도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시종 지사는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충북도는 지난해 한국산업연구원으로부터 전국 최고 등급인 '성장 A지역' 평가와 통계청 발표 2013년 잠정 지역별 경제성장률 1위 쾌거, 도정사상 최대 정부예산 확보,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3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최우수도 달성 등 도격을 높이고 도민의 자존심을 살리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히고 “이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또한 친환경 충북유기농업연구센터 건립,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조성,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등에 대한 지역
양양전통시장 산나물 축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17일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봄철 우리군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을 활용한 축제를 개최해 전통시장의 관광성을 부각시키고 전통시장의 관광성을 부각시키고 나아가 상인 소득창출과 주말시장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양양사업단이 주관하고 강원지방중소기업청, 강원도,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에서 후원해 양양전통시장 일원을 배경으로 읍면대항 줄다리기 장터대회, 전국 제기차기 대회, 떡메치기 체험, 문화까페 봄꽃 공예체험, 머그컵 만들기 행사, 300인분 대형 봄나물 비빔밥 만들기 행사, 다문화 요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민속경기 및 체험행사가 개최되며 산나물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17일 경주시 구제역 발생농장 통제초소와 경주와 포항을 잇는 포항・강동 통제초소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주낙영 부지사는 "그동안 경기・충남・북에서 주로 발생하던 구제역이 최근 경북과 강원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볼 때 전국단위로 이뤄지고 있는 가축과 축산물의 유통현황이 구제역 발생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서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고 전했다.이어 "관련차량에 대한 철저한 통제가 차단방역의 첫 단계임을 명심하고 차량내・외부는 물론 운전자의 신발 등 개인소독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에서는 구제역 차단의 핵심인 백신과 소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백신접종 및 소독의 3단계 정책과 백신접종특별기동대운영, 축산관련시설 점검 및 일
‘문화가 있는 날’ 시행 2년 차를 맞아,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국민의 참신한 정책 제안을 듣는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오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이하 위원회) 주최로 ‘문화가 있는 날’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관련 신규 사업 제안 ▲‘문화가 있는 날’ 확산 방안 등 총 2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참가 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공모 아이디어 자료는 ‘문화가 있는 날’ 웹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최종 선정은 심사위원 심사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상위 30개의 응모작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심사 결과는 4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4월 29일에 ‘문화가 있는 날’ 웹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북한 땅을 볼 수 있는 스타벅스가 관심을 끈다. 김포 애기봉생태공원 안에 둥지를 튼 스타벅스를 다녀온 고객이 7개월 새 10만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김포 애기봉생태공원점은 지난해 11월 29일 문을 열었다. 개점 이후 지난달까지 7개월간 이 매장에서 구매한 소비자는 12만3천명에 이른다고 스타벅스 코리아는 7일 밝혔다. 스타벅스 매장이 자리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북한 황해도 개풍군과 불과 1.4㎞ 떨어져 있다. 이곳에서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흐르는 강인 조강과 북한 개풍군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민간인 통제선 이북 지역에 있어 시간대에 따라 예약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검문을 거쳐 들어간다. 이곳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북한뷰 스타벅스'라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CNN, AP통신, 로이터통신 등도 스타벅스가 북한을 볼 수 있는 곳에 매장을 열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개점 효과로 지난 1∼4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체 방문객 수는 12만9천명으로 급증했다. 월평균 방문자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애기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방한 중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6일 오전 충남 서산 해미국제성지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미사는 김태흠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박정현 국회의원, 천주교 신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 추기경은 미사에서 "상대방과 눈높이를 맞추려면 마음을 비워야 한다"며 "눈높이를 낮추고 마음을 열고 믿음을 갖는다면 상대방의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이웃과의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해미국제성지는 1866년부터 1872년 사이 1천여명의 천주교 신자가 처형된 순교지로, 2020년 교황청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천주교 국제성지이다. 유 추기경은 지난해 7월에도 해미국제성지를 찾아 미사를 집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와 여당은 6일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 최소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당정은 또 소비 진작과 내수 안정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신속하게 집행하고 풍수해·폭염 대책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당정 협의 결과를 소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물가 수준이 높아 생계 부담이 지속되는 만큼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은 식품,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업계 등과 긴밀히 소통해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 최소화 등 소비자 부담 경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고, 정부도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정은 지속해서 소통·협력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물가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은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추경)예산을 집행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정부는 집행 관리 대상 예산 중 85%를 9월 말까지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