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지사 원희룡)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를 무슬림 관광객의 주요 목적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무슬림 관광객 환대 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제주관광협회에서 지난 6일 제주이슬람 문화센터(김대용 이사장)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슬림관광시장 개척 및 도내 관광사업체 이슬람 문화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것을 시작으로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도내를 방문하는 무슬림 관광객 400명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만족도와 지출 규모 등 실태조사 등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내 100개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환대 서비스 교육 실시,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운영 지침서 제작․보급,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 할랄 음식 제공이 가능한 식당 등 개설 지원과 할랄 인증을 위한 컨설팅 지원, 할랄 무슬림 친화 관광지 소개책자도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에 따르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10일 중기센터 회의실에서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고령사회고용진흥원, 이앤제이컨설팅과 경기도내 미취업자 일자리매칭 및 중소기업 재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고용시장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인력양성 교육훈련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중기센터가 공동훈련기관으로 중심이 되고 다른 3개 기관이 파트너 기관으로 공동 참여한다.중기센터는 ▲지역별(경기북부/경기남부), ▲산업별(특화직무/일반직무), ▲과정별(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성과정/재직자 교육을 위한 향상과정)로 맞춤형 교육훈련맵을 완성하고, 경기 북부지역 특화산업(섬유, 가구) 및 기
지역문화진흥법 시행에 따른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하여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오는 12일 경상북도 포항을 시작으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지역순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지역문화진흥법'제정 시행을 지역에 홍보하고 법에 따라 수립하고 있는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에 대한 지역의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수렴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화 진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포럼이다.포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지역문화진흥법'을 발의한 이병석 의원실, 문화융성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지자체 공무원, 지역문화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문체부 이은복 지역전통문화과장의 '지역문화진흥법'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새로운 전통문화 육성·진흥 방안 포럼’이 11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10일 문체부에 따르면 문체부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진흥 정책인 ‘한 브랜드, 한 스타일’ 정책이 발표, 시행된 지 10년째를 맞아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그간의 전통문화진흥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현 상황에 맞는 새로운 진흥 방안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포럼에서는 전통문화 관련 학계,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 전통문화의 대중화 전략 및 활성화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할 예정이다.포럼의 1부에서는, 한국관광연구원 서연호 이사장의 ‘전통문화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에 이어서, 건국대학교 유동환 교수가 ‘새로운 전통문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10일 클라우드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을 현장 방문해 클라우드 산업계의 노력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을 계기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역동적인 혁신경제 과제) 세부 핵심과제인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모두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을 크게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클라우드 산업 발전 및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입법 취지가 달성될수 있도록 미래부가 최대한 노력 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공공부문에 클라우드 도입을 활성화하고 민간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난 1년간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자 보호대책'의 효과적인 추진으로 소액결제 피해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미래부는 작년 3월부터 '서민생활 밀접분야 불공정행위 개선을 위한 국정과제'추진의 일환으로 휴대폰 소액결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여 시행한 바 있다.그 결과, 제도 개선 이전에는 연간18만6889건(월평균1만5574건)의 피해 민원이 발생했으나 제도 개선 이후로는 연간2만7808건(월평균2317건)이 발생해 소액결제 피해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신종 결제 사기 방식인 스미싱의 경우 단문 메시지(SMS)를 통한 악성앱 유포 시도는 2013년 2351건에서 2014년 4048건으로 약 2배 증가했으나 이를 통한 실제 소액결제 피해는 2013년 48억원에서 2014년 3억8000만원으로 오히려 92% 감소했다.한편, 휴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9일 채택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후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곧바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은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참사 등을 겪으며 많은 문제를 보이는 등 아직 조직의 안정화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장관으로 취임한다면 여러 의원들이 지적한 사안을 적극 반영해 해수부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유기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의원들께서 지적한 이야기들을 깊이 새겨 해양수산 정책 발전의 밑거름으로 만들겠다"며 "장관으로 취임할 경우 해양수산 분야를 새롭게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기업유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장흥군이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6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투자유치 전문가 8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효율적인 기업유치를 위한 조직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위촉식은 자문관 위촉장 전달, 2015년 투자유치 추진계획 발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위촉식 후에는 장흥 특산품을 활용한 식품기업 및 발효산업, 한우관련산업 유치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 됐다.김성 장흥군수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투자유치 자문관으로 위촉한 만큼, 앞으로 국내외의 기업을 대상으로 더욱 체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장흥바이오식품산업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청주국제공항 면세점과 청주 라마다호텔 면세점에 K-뷰티갤러리 참여 업체의 입점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 입점추진은 관련 기업의 면세점 입점 추진 지원 건의에 따른 것으로 최근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많은 중국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화장품을 홍보․판매하여 지역 화장품업체를 육성하기 위한 일환이다.도는 지난 2월24일 K-뷰티갤러리 입점업체 13개 업체의 대표들과 함께 청주공항 및 라마다 호텔 면세점 매장을 방문해 업체별 제품 샘플을 평가 하는 등 구체적인 입점절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청주공항 면세점에서는 판매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입점에 따른 조건 등 세부사항을 개별업체와 협의 추진키로 했으며 라마다호텔 면세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해 주변으로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구제역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구제역 조기종식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도는 구제역 방역관리 강화방안으로 현행 백신 효능 보완을 위해 O 3039 바이러스 균주가 포함된 O형 단가백신(O1 manisa + O 3039)을 3월 20일경부터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비발생 시·군에는 기존백신을 최대한 활용해 우제류 전 두수에 대한 백신접종 실시한다.지금까지 전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분석된 도축장,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 집중소독 및 방역실태 이행 점검 강화하고 일부농가 및 계열농장에서 신고지연·기피 방지를 위해 도내 도축장 출하돼지에 대한 혈청검사(NSP항체)를 추가하여 구제역 의심축 신고를 유도한다.방역 취약농가(위탁사육, 주인 미상주 농장, 밀집사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전북상품 홈쇼핑 방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방송을 희망하는 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도는 TV홈쇼핑 방송채널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홈쇼핑으로 희망업체 중 8개 업체를 선정해 방송할 예정이다.모집대상은 전라북도 소재 우수 중소기업이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며 지원 업체들은 서류평가 및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후 방송이 이뤄진다. 단, 다양한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전년도 수혜기업은 금년 사업에서는 제외된다.도는 중소기업이 홈쇼핑 방송 진출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중소기업중앙회와 2200만원의 정액수수료를 절반씩 지원하며 업체는 8%정도의 판매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전년도 홈쇼핑 방송 지원 사업에는 9개 업체
중국인 관광객에 이어 세계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중동 무슬림의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가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카타르 관광청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지난 8일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인적교류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관광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세부적으로는 ▲관광 분야 주요 정보와 통계 교류 ▲의료관광, 문화관광, 스포츠관광 등 관광사업 개발 ▲양국의 관광상품 홍보와 마케팅 ▲양국 민간 분야와 업계 간 교류 등의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해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중동 지역의 해외여행자 수는 전년 대비 2.2% 성장한 3230만 명으로 추정된다.특히 카타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9만4744불일 뿐 아니라 걸프만 안의 6개 중동산유국(GCC) 중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24∼26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유산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2021년 '디지털 문화유산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디지털 기록, 보존, 복원, 복제 등 다양한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초등학교 교사들이 선보이는 미래교육,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유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증강현실(AR) 게임과 삼국시대 음악부터 최신 케이팝까지 전자음악으로 해석하는 '헤리티지 이디엠(EDM)'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유산 페스티벌, 헤리티지 상품마켓, 푸드트럭과 공주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8월 부산(10일)과 일산(17일), 속초(31일)에서 제10회 '뮤직 앤드 비어페스티벌'(뮤비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뮤비페는 국내 정상급 음악가의 공연과 국내외 주류 페스티벌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25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10주년 의미를 살려 '포텐(For ten) 터지는 2024 뮤비페'를 주제로 GOD, 박재범, 다이나믹듀오 등 24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달군다. 30여종의 주류 브랜드와 카드·통신사 부스도 마련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뮤비페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올해 뮤비페 관객 수는 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GS25는 전망했다. GS25는 뮤비페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17일부터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맥주를 비롯한 주류 행사상품 구매 이벤트 등을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초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지난 10년간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10년 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가 제천에서 문을 열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 제천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에서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개소식이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시설로, 10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레이저 정밀 기계가공 시스템, 화장품 후공정 개발 시스템, 테스트베드 통합 플랫폼 등 스마트 공정 인프라를 갖추고 충북을 비롯한 중부 내륙권 제조업체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끄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도와 제천시, 충북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은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장비 활용 기술지원,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기술 교류 커뮤니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제천시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되는 김을 활용해 유산균을 함유한 고영양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허스델리가 중부대학교 바이오식품학과와 협력해 제4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닭가슴살 소시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허스델리 등은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한 뒤 뇌 활성 및 항산화 물질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닭가슴살에 투입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하고 식품소재로 접목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허스델리 측은 설명했다. 허스델리는 관련 특허 1건을 출원했다. 허성윤 대표는 "김의 영양학적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일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생산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지역 연고자원으로 육성하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천김은 전국 마른김 생산량의 40∼50%, 충남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