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자동차 구매 피해의 80% 정도는 차량 성능 점검결과와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이며, 이들 가운데 절 반 정도만 판매자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경기도가 2016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자동차 매매 관련 소비자피해구제 신청’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접수된 피해 건수는 전국 총 793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 접수된 피해 건수는 241건으로 30.4%를 차지했다. 경기지역 중고차 소비자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성능·상태 점검내용과 실제 차량상태가 다른 경우’가 187건(77.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세공과금 미정산’ 7건(2.9%), ‘계약금 환급 지연·거절’ 7건(2.9%) 등이었다. 이들 중고차 피해구제 신청사건의 처리결과를 살펴보면 52.9%(127건)만이 사업자와 ‘합의’가 이뤄져 피해구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유형으로는 배상이 58건(24.2%)으로 가장 많았고, 환급이 37건(15.4%), 수리·보수가 15건(6.3%) 등이었다. 이 밖에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중고차를 인터넷 등에 게재해 놓고 매장 방문을 유도한 후 다른 물건을 파는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벼 탈곡, 도정부터 토마토와 오이 수확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힐링농업체험학습’과 어린이집부터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곤충 관찰과 교감까지 해 볼 수 있는 ‘힐링곤충교실’이 총 1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친환경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농업체험학습’은 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단체 1,250명(1회 40명 내외)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9월 3일 첫 체험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운영된다. ‘힐링농업체험학습’은 서울의 유일한 벼 재배단지(300ha)안에 위치한 농업체험교육장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다양한 테마농원에서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농촌자연생활, 서울 브랜드 농산물 수확체험, 아열대식물원 관찰, 녹색식생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농촌자연생활체험으로는 ▴시골풍경 감상 ▴유용곤충체험 ▴식물터널 관찰 ▴동물먹이주기 등이 있다. 서울 브랜드 농산물 수확 체험에서는 ▴경복궁쌀(벼 관찰, 탈곡, 도정) ▴늘싱싱한채소(토마토ㆍ오이ㆍ쌈채소 수확체험) ▴서울꽃단지(다육이 모종심기) 등 서울시 대표 농산물들을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경기를 펼치는 주요 경기장 시설 설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26일까지 참가선수 및 국내·외 관람객, 언론 등에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충주체육관 등 4개 경기장, 11개 종목에 포디움(podium)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포디움을 최대한 앞당겨 설치함으로써 종합 리허설을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 충실히 진행하도록 하고 드러난 문제점들은 즉시 보완하여 경기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제까지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문경군인세계체육대회 등과 같은 일부 국제대회에서 전용 체육관(레슬링, 태권도 등)에서 한 종목을 치르기 위한 포디움을 설치 운영한 바 있다. 반면, 이번 대회처럼 한 경기장에서 2~3개 종목이 동시에 개최되고 국제적 경기로 수준을 높이기 위해 관람객들의 경기관람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포디움을 설치하고 각 종목의 국제 규격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갖춘다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이다. 조직위는 충주시 관내 기존 체육관을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게 배치․활용 계획을 수립하여 종목별 국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청주대학교에서 열리는 제9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 전국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연합회에서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충북도는 8월 9일 현재 제9회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중국인 유학생 참가신청 인원이 2,000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 중국인 유학생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한지 1개월 만에 지난해 참가인원을 넘어선 실적으로 9월 20일에 개막되는 행사를 2개월 정도 앞둔 시점에서 지난해 참가인원을 넘어섬에 따라 벌써부터 흥행성공이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 관광항공과는 연초부터 중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대사관 교육참사관 지원을 이끌어 냈으며,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를 직접 찾아다니며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는 홍보활동을 하였다. 아울러, 지난 7월 16일 단양 대명리조트로 전국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를 초청하여 충북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최계획을 설명하는 중국인유학생 팸투어 행사도 개최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세종대학교, 인하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부산대학교, 명지대학교 등
“충북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해결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 강호축 개발을 통해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제37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한 한창섭 행정부지사가 오는 13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한 부지사는 중앙부처에서의 공직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민선 7기 1년 동안 도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한 부지사의 부드럽고 온화한 리더십, 원칙과 기준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 다양한 행정경력으로 다져진 정확한 판단력과 탁월한 추진력은 2018세계소방관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지방재정확대 우수도 선정, 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각종 성과를 거두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중앙부처에서 오랜 행정경험을 쌓은 정통행정가의 역량은 2019년 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는 물론 다양한 공모사업의 선정 과정에서 크게 발휘되었다. 기회가 있을 때마나 태어난 고향은 아니지만 ‘충북은 제2의 고향’이라며 충북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한 부지사는 지난 1년간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묵어왔던 충북의 현안사업들이 대부분 해결되었거나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되어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11월 31일까지 대규모유통업 납품업체, 자동차부품 납품업체 등 도내 중소납품업체 1200여 곳을 대상으로 주요 불공정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규모유통업 관련 불공정거래 실태조사와 하도급 관련 불공정거래 실태조사로 나눠 진행된다. 대규모유통업 관련 조사항목은 ▲계약 체결 과정상 불공정거래행위 ▲전반적 불공정행위 경험 유무 및 유형 ▲불공정행위에 대한 업체 대응 및 보복행위 발생 여부 ▲대규모 유통업 법에 대한 인식 등이다. 하도급관련 항목은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전속거래 강요 ▲기술탈취와 유용행위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수급사업자의 대응 등이다. 조사는 사업장 방문조사를 기본으로 하고, 전화 및 서면조사를 병행한다. 도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통 및 하도급 분야의 각 부문별 불공정거래 심화 실태조사 ▲대규모유통업법 등 관련 법 개정 건의 ▲불공정거래 현장 컨설팅 ▲공정거래 관련 교육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신혜 경기도 공정소비자과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비정상적인 거래관행을 파악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 도
여름밤, 수원에서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수원화성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밤빛 품은 성곽 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한 달여 동안 이어질 여름 축제의 문을 연다. 9~11일 화성행궁, 행궁동, 공방길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수원 문화재 야행’은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8야(夜)를 소주제로 한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4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이 2016년 시작한 ‘문화재 야행’의 하나다. 수원시는 2017년 문화재 야행 공모 첫 선정 후 3년 연속으로 선정돼 수원 문화재 야행을 개최하고 있다. 2017년 관광객 19만 2500여 명, 2차례에 걸쳐 열린 지난해 야행에 18만 8400여 명이 찾은 수원 문화재 야행은 여름철 수원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한국관광학회의 ‘2018년 지역상권분석’에 따르면 수원 문화재 야행 기간에 행궁동 일원 상가의 86%가 고객 수가 늘어났고, 84%가 매출액이 증가했다. 수원 문화재 야행의 주제인 8야(夜)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
'서울 매력의 재발견, 힙스터 명소 성수동 일대 카페.인쇄소.서울숲부터 한양에서 경성, 서울에 이르기까지'. 서울시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도시‧건축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전문도슨트 해설과 함께 도심 곳곳을 무료로 투어하는 ‘집합도시 서울투어’ 11개 이색코스를 선보인다. 서울의 대표적인 준공업 지역이 최신 유행에 밝은 ‘힙스터’들의 명소로 탈바꿈한 성수동 일대 카페‧인쇄소‧서울숲‧붉은벽돌재생지역 등을 돌아보는 '인스타시티 성수' 코스, 경복궁‧육조거리‧숭례문 등 한양에서 경성, 서울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보여주는 <한양-경성-서울' 코스, 돈의문박물관마을‧경희궁방공호‧여의도sema벙커 등 서울의 숨겨진 지하공간을 탐험해보는 '지하도시탐험' 코스 등 서울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장소들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21일부터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9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열리는 투어 중 취향에 맞는 코스를 골라 신청하면 된다. 나들이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날 서울의 숨은 매력을 마주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단, 추석 연휴 기간 투어 미운영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6일부터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서울 낮 최고기온이 37도 등에 머물면서 폭염이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6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를 거쳐 6일 오후께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한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75 헥토파스칼(hPa)이며 강풍 반경은 190㎞이다. 소형 태풍급이지만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32m 안팎, 시속 115㎞ 안팎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이어 7일 오전과 밤 사이 대구에서 속초까지 일직선으로 관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한반도를 지나면서 세력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한반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와 경상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밤에는 전라도.충청도.경기 남부.강원 남부까지 확대된다.
'범죄도시', '악인전' 등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는 배우 김성규가 올해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Chungbuk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ion Film Festival 2019) 홍보대사로 나선다. 배우 김성규는 오는 12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 개막식에 참여하고 액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범죄도시'에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의 왼팔 ‘양태’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성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에서 의문의 남자 ‘영신’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이후 '악인전'을 통해 연쇄살인마 K‘강경호’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역대급 변신을 선보여 출연하는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운영위원회는 “액션 연기에 탁월한 감각을 보이며, 강렬한 마스크와 연기에서 뿜어 나오는 아우라가 대단하다. 배우로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그가 올해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아 하나의 장르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
충북도가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마련한 '선도기술개발지원사업' 선정기업에 R&D 지원금을 전달하고, 기술혁신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비 8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선도기술개발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대상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 및 제품개발을 지원(최대 1억원)하고, 기술수요DB 구축 등 R&D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6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현장실태조사, 선정평가 위원회 등을 거쳐 총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연구 과제는 스마트IT·에너지·바이오헬스 등 도내 주력산업과 금형제조 등 뿌리산업 분야로, 단순 R&D를 넘어 기술력, 사업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선정기업 대표, 충북TP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지원금 전달과 더불어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 피해 등 일련의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원천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기업의 신기술개발 및 제품경쟁력 강화가 위기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핵심전략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전통시장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정부가 실시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8월 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이 지난해 1월 11일 발의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해 전통시장 노후 전기 설비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 상 전기설비 20kW 미만 규모 시장의 개별점포는 전기안전점검을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다. 반면 전기설비 20kW 이상 규모 시장의 개별점포 전기 안전점검은 전통시장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인천 소래어시장, 여수 수산시장 화재는 노후화 된 전기 설비로 인한 화재로 밝혀진 바 있다. 전통시장 전체화재 중 전기화재는 45.3%(236건 중 107건, 2014~2018년 기준, 소방청)에 달하며, 이중 대부분은 전기설비 노후화로 인한 전기합선으로 발생하고 있다. 2019년 8월 2일 통과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20kW이상 규모 시장의 개별점포 역시 전기설비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여 전기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노후 전기설비로 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소니아 아난드 교수팀은의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 최근호에서 캐나다와 영국 대규모 코호트 3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와 MRI 영상 등을 분석, 내장지방 및 간지방과 경동맥 손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오랫동안 비만의 척도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온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내장지방과 간지방 등 숨어 있는 지방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과 간에 축적되는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캐나다 건강한 심장·마음 연합(CAHHM)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3∼7일 중국 청두, 우한, 칭다오에서 2025 중국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와 동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최초로 스마트팜 로드쇼를 열며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전국 스마트농업 행동계획(2024∼2028)을 수립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부문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시장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스마트팜 솔루션, AI 기반 농업 데이터 분석 등 분야 국내 기업 9곳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기업들은 원쟝 국가농업과학기술원(청두), 웨이팡 국가농업개방발전종합실험구(칭다오) 등 현지 스마트농업 관련 기관과 기업도 방문해 스마트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발굴한 프로젝트가 실제 계약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제버거 가맹브랜드 프랭크버거 본부가 '가맹 갑질 3종 세트' 행태로 적발돼 수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프랭크버거 운영사인 프랭크에프앤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4천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프랭크에프앤비는 2021년 1월부터 약 1년 동안 가맹희망자 등에게 허위·과장된 예상 수익 정보가 포함된 가맹안내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회사는 서울 목동점 1개 점포의 4개월 동안의 데이터만을 기초로 예상 매출액을 월 4천만∼8천만원으로 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시 6개월 이상 영업한 13개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은 3천300만원에 불과했다. 여기에 배달비까지 매출액에 포함하고 비용에서 제외한 채 수익분석표를 작성해 이익률을 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랭크에프앤비는 가맹업의 품질 유지 등을 위해 본사로부터만 구매할 필요성이 없는 포크·나이프 등 13개 품목을 구매하도록 강제한 혐의도 받는다. 이를 통해 1억4천만원 수준의 차액가맹금을 위법하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랭크에프앤비는 2023년 5월 신메뉴 출시 후 사은품을 지급하는 판촉행사를 하면서 비용 일부를 부담해야 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정상들의 배우자를 위한 선물로 '더후 환유고'를 공식 협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각국 정상 배우자를 위한 '국빈 세트' 20개를 준비해 최고급 크림인 '환유고'와 '환유 동안고'를 담았다. 정상 배우자 선물함은 서울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손대현 장인이 제작한 '국화당초문 나전칠기함'으로 마련해 품격을 더했다. LG생활건강은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 세계 주요 기업 CEO를 위한 선물로도 더후 환유고 54개를 제공했다. 이 중 LG를 비롯한 국내 재계 상위 10개 기업 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는 손 장인이 만든 나전칠기함에 환유고를 담아 증정했다. CEO 서밋 기간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프로그램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위디아 란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부인, 미국 패션 디자이너 니키 힐튼 등 글로벌 명사들이 방문해 환유 제품을 체험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더후가 오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트렌드 중심지 서울 성수동의 감성을 담은 카페 브랜드 '성수310'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성수310'은 이마트24 본사가 있는 성수동의 지역명과 도로명 주소를 결합한 이름이다. 이마트24는 '성수310'에서 RTD 컵커피(바로 구입해 마실 수 있는 컵 형태 커피) 4종과 얼음컵에 간편히 따라 마실 수 있는 파우치 음료 8종을 출시한다. 아메리카노 등 컵커피 4종은 300㎖ 용량으로 가격은 2천900원이다. 파우치음료 8종은 340㎖로 1천200∼1천400원이다. 이마트24는 RTD 과채음료와 베이커리 상품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달 한 달간 RTD 컵커피 4종에 대해 2+1 행사를 벌이고 제휴 결제 수단으로 결제하면 2+2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