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은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가 하면, 미국 뉴욕 코리아타운에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무료 백신으로 별도의 백신 접종소가 설치되는 등 여러 국가가 이미 국경 봉쇄를 대폭 완화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좀처럼 백신 접종 속도가 올라가지 않자 이런 상황에 불만을 느낀 사람들이 백신을 빨리 맞기 위해 미국행을 준비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힐링베케이션은 소규모 인원으로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백신 접종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여행지로 휴가를 떠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고객은 여행지에서 화이자, 얀센 등 자신이 원하는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자유롭게 관광코스와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힐링베케이션의 여행상품은 고객이 여행지에서 화이자 1·2차 접종을 원한다면 장기체류를 위한 25박 27일의 여행서비스를, 얀센 1회 접종이 필요하거나 국내에서 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교차 접종(2차)을 원한다면 단기체류를 위한 9박 11일의 여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고객은 니즈에 따라 여행을 스스로 기획하고 자유롭게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예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장거리 여행보단 근거리 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캠핑·낚시·산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여름 여가 활동 트렌드에 걸맞은 ‘2021 서머 트래블 컬렉션’을 출시한다. ‘2021 서머 트래블 컬렉션’은 캠핑·낚시·산행 등의 아웃도어 활동부터 호캉스 및 홈캉스까지 다양한 여가 활동에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는 캠핑을 한층 더 쾌적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노스페이스는 한층 더 여유롭고 스타일리시한 캠핑을 즐기기 위해 특별한 아이템들을 미리 준비했다. ‘익스플로링 메시 베스트’는 메시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이 좋은 제품이다. 전면부의 아웃 포켓은 캠핑에 필요한 다양한 소지품을 손쉽게 보관하기 좋고, 입체감 있는 디자인을 통해서 독특한 멋을 더해준다. ‘아티카 샌들’은 겉감(갑피) 전체가 엘라스틱 밴드(ELASTIC BAND)로 이뤄져 발을 부드럽게 감싸줘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주며, 경량성과 쿠셔닝도 뛰어나고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강렬한 햇볕은 막고 멋스러움을
“FUN & LOVE” 파리지앤느 감성 코스메틱 브랜드 폴앤조 보떼에서 1일 한정판 어텀 컬렉션을 출시한다. 우아한 프렌치 시크 무드를 연출해 주는 이번 컬렉션은 립스틱, 아이섀도우, 블러셔 리필 제품과 립스틱 및 아이섀도우, 블러셔용 케이스가 출시된다. 립스틱 CS는 세미 매트 타입으로 감미롭고 우아한 3가지 컬러가 출시되며 에어리 소프트 매트 텍스처로 녹아들 듯 부드럽게 발려 건조함 없이 편안한 입술을 연출해 준다. 아이컬러 CS는 세련되고 우아한 컬러로 구성된 아이컬러 듀오로 3종이 출시되며 매끄럽고 균일하게 밀착되는 포뮬러가 은은한 반짝임과 선명한 컬러감을 선사해 깊이 있는 눈매를 연출해 준다. 일명 ‘마블 블러셔’로 불리는 파우더 블러셔 L은 세 가지 컬러가 믹스된 한정판 파우더 블러셔로 3컬러가 출시되며 그윽하고 매력적인 컬러로 발색된다. 오일로 코팅된 파우더 덕분에 부드럽고 균일하게 발리며 아름다운 컬러가 오래 유지된다. 한정판 립스틱 케이스 CS와 콤팩트는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패션 하우스 폴앤조의 2021 FW 패턴이 담겨 있다. 함께 출시된 립스틱 CS, 아이컬러 CS 및 파우더 블러셔 L뿐만 아니라 온 고잉 제품인 립스틱
삼성전자가 웨딩 업계 대표 브랜드들과 함께 ‘비스포크 웨딩 클럽(BESPOKE Wedding Club)’을 선보인다. 비스포크 웨딩 클럽은 삼성전자가 가구, 예물 등 결혼 준비에 필요한 분야별 대표 브랜드와 제휴해 총 9개 업체가 웨딩·신혼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한샘(가구) △다이렉트 결혼준비(컨설팅) △하나투어(여행) △골든듀(예물) △서울신라호텔(숙박) △에스티 로더(뷰티) △삼성물산 패션부문(예복) △바른손카드(청첩장)와 함께 웨딩 관련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골든듀는 구매 금액에 따른 바우처 증정, 다이렉트 결혼준비는 컨설팅 서비스 이용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에스티 로더는 웨딩 클럽 전용 상품을 판매하고 구매 제품에 따라 홈케어 키트를 증정한다. 이 밖에 다른 제휴 브랜드들은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바우처, 사은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프라자나 백화점에서 행사 대상 모델 구매 시 모델에 따라 개별 제품은 최대 20만 포인트(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이하 같음)를 추가 증정하며, 여러 제품을 함께 구매할 경우 최대 58만 포인트까지 추가로 증정한다
드리미 테크놀로지(이하 드리미)가 ‘LiDAR 네비게이션’ 적용으로 근처 장애물을 자동 인식하고 피해 가는 로봇청소기 ‘L10 Pro’를 쿠팡, 지마켓의 해외 직구 전문 스토어를 통해 국내에 출시했다. 드리미 로봇청소기 L10 Pro는 기존 바닥 청소의 번거로움과 소홀하기 쉬운 물걸레질, 반려견이 있는 가족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바닥 장애물을 알아서 피하고 바닥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는 물론, 카펫을 자동으로 감지해 카펫 위의 먼지까지 청소한다. 드리미 L10 Pro는 한번 완충하면 2시간 반 동안 250㎡(약 75평)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청소한다. 또한 다중 인식 맵핑 기술로 사용자는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청소 계획도 설계할 수 있다. 특히 특정 구역 청소와 가상 진입 금지 구역 설정으로 원하는 구역만 로봇청소기가 청소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수십 개의 스마트 센서가 탑재돼 있어 낙하 전에 감지해 피하고 가구 아래에 쌓인 머리카락까지 청소할 수 있다. 드리미는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해 차후 업그레이드 모델인 ‘Z10 Pro’와 ‘W10’도 출시할 예정이다. 두 제품에도 최첨단 센서 기술인 LiDAR가 적용된다. Z10 Pr
GS리테일은 지난 30일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와인 명가로 유명한 우마니 론끼와 손잡고 ‘더시즌스비발디’ 와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더시즌스비발디’는 와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중부 마르께 지역의 몬테풀치아노 포도 품종을 12월 간 숙성해 만들었다. 깊고 밝은 루비 색상과 잘 익은 과실 향이 매력적이며 낮은 산도와 드라이한 맛으로 묵직한 보디감을 느낄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와인 상품을 출시하면서 업계 최초 1개 와인에 4가지 라벨을 부착했다. 각 라벨은 유명 화가 ‘알폰스무하’의 대표작 사계(봄·여름·가을·겨울) 이미지를 사용했으며, 하단에는 QR코드를 삽입해 고객이 ‘비발디’의 대표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를 감상하고 와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7월 봄, 여름 라벨이 부착된 상품을 먼저 선보이고 하반기 가을, 겨울 라벨이 부착된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와인 애호가들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10만원이며 8월 말까지 출시 기념 4만5000원에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금까지 와인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시민이 직접 담아낸 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보여주는 ‘제8회 시민청 도시사진전’을 2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시민청과 시청역 지하보도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당신의 일상에 안부를 물어요”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시대를 돌아보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진전은 얼굴을 마주하고 인사를 나누지 못하는 시대에 “서로의 안부를 묻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시민청 시민기획단의 의견에 따라 시민공동기획 사업으로 제작됐다. 총 539명의 시민이 참여해 136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에서 최종 31점을 선정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으로는 △퇴근길 누군가와 통화를 마치고 돌아가는 ‘누군가의 통화(김현배 작)’ △야외 공원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더위를 대하는 ‘각자의 공간(공지수 작)’ △복지관 문이 닫혀 집에 머무는 어르신의 ‘권태로움(신사강 작)’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베란다에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는 ‘높아진 물가(안이슬 작)’ 등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과 코로나19로 변화된 모습을 담아냈다. 제8회 시민청 도시사진전은
갈 길이 뜨겁고 목도 말라 조금은 지치는 8월, 시원한 단비와도 같은 사진전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개최된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기간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매달 개최되는 노상현 작가의 이번 전시는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된 총 11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가의 시선이 머문 곳은 강원도 계곡의 거친 물살이었다. 사진은 자기 생각을 남의 몸을 빌려 말하는 방식이다. 사진은 항상 렌즈 너머 피사체를 필요로 한다. 나와 피사체 사이에는 카메라가 존재한다. 노 작가의 시선은 이제 자아를 향한 주관적 시선 이던지 세상을 향한 객관적 시선이던지 둘 중 하나다. 요동치는 급류를 작가는 카메라 셔터를 누름으로 그 모든 혼란을 정지시켰다. 그러므로 써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피사체에 녹여 관객들의 객관적 시각으로 스며들게 했다. 노상현 작가는 “예상보다 너무 오랜 시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내 자신도 당황스럽고 여러분들도 고통스러운 마음이겠지만,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지혜가 모여지길 희망하며 한 여름, 시원한 강원도의 계곡 사진으로 많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CATL)가 자사의 첫 번째 온라인 출시 행사 'Tech Zone'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CATL 회장 Dr. Robin Zeng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1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와 더불어 AB 배터리 팩 솔루션(나트륨이온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하나의 팩에 통합)을 공개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기초 과학과 기술 탐색 분야에서 CATL이 거둔 또 다른 성과다. 이는 청정에너지 사용과 운송 전화(transportation electrification)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탄소 중립성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탄소 중립성이 전 세계적인 합의를 얻음에 따라, 신에너지 산업은 복잡하고 다각화된 발전 단계로 접어들었다. 점점 분화되는 시장은 차별화된 배터리 요건을 제시한다. 동시에 기초적인 배터리 소재에 관한 연구개발이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면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산업화를 위한 양방향 창구가 열렸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작용 기제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유사하다. 나트륨이온은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갈 수 있지만, 리튬이온과 비교해 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3∼5일 '제8회 NEREC 국제 핵 비확산학회'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KAIST·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세종연구소·국립외교원 등 국내 기관과 미국 하버드대·스탠퍼드대·MIT, 오스트리아 빈 소재 국제원자력기구(IAEA)·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중국 후단대 등 8개국 26개 대학·연구기관의 전문가 40여 명이 연사로 나선다. 이광형 KAIST 총장과 로버트 플로이드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 신임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하며, 스캇 세이건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로라 홀게이트 핵위협방지구상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번 학회에서는 기후 변화의 대응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원자력 이용 추세와 핵 비확산 위협 가능성, 북한의 핵무기 개발 역량을 원자력 에너지 발전 역량으로 전환하는 기술의 실현 가능성, 차세대 혁신 원자로인 소형모듈원자로(SMR)에 관한 우려와 기술·정책적 대응 방안 등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NEREC 국제 핵 비확산학회는 평화적인 원자력 기술 사용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연례 국제회의로, 2014년부터 KAIST 핵 비확산교육연구센터가 주최해 열리고 있다.
휴이온(Huion)이 Kamvas 24, Kamvas 24 Plus, Kamvas Pro 24(4K) 등 대형 화면 펜 디스플레이 3종을 출시했다. 그중 둘은 Kamvas 시리즈 제품이고, 하나는 Kamvas Pro 시리즈 제품이다. 더욱 향상된 성능을 선보이는 이들 펜 디스플레이는 애니메이션, 게이밍, 산업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설계됐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하는 Kamvas Pro 24(4K)는 휴이온의 대표 제품이다. 4K UHD 해상도, 양자점 기술, 140% sRGB 색 영역, 1200:1 대비율, HDR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Kamvas Pro 24(4K)는 몰입형 시각 경험을 위한 이상적인 펜 디스플레이다. 대부분의 휴이온 펜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Kamvas Pro 24(4K) 역시 시차를 최소화하고, 펜으로 종이에 그리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완전 적층 기술과 반사방지 식각 유리를 채택했다. 그뿐만 아니라, Kamvas Pro 24(4K)에는 두 개의 접이식 받침이 설치돼 있어, 사용자는 20도 각도에서도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다. 다만, 더 높은 다양성과 유연성을 원할 경우에는 가장 편안한 드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지휘할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에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선출됐다. 31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이명수 후보가 618표를 얻어 박찬주 후보(117표)를 고 누르고 도당위원장을 수행하게 됐다. 이날 선거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중앙선관위 투표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로 투표로 진행돼 884명의 대의원 중 73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신임 이명수 도당위원장은 다음 달 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기는 1년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홍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과 추징금 약 43억원을 구형했다. 홍 전 회장은 법인 소유 별장·차량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중간에 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회사에 20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2000년께부터 2023년 4월까지 거래 단계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은 뒤 그 업체에 이른바 '통행세'를 지급해 남양유업에 유통 마진 171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법인 소유의 고급 별장과 법인 차량, 법인 운전기사, 법인카드 등을 사적으로 유용해 회사에 총 30억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유업의 거래업체 4곳으로부터 리베이트 43억7천만원을 수수한 혐의, 남양유업이 2021년 4월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 감염 예방이 된다'고 허위 광고한 사건과 관련해 홍보와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도 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의 비위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소주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대표상품 '시원한 청풍' 소주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저도주를 선호하는 주류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낮추고, 천연유래당인 '알룰로스'를 첨가해 쓴맛을 덜어낸 제품으로 출시한다. 충북소주 관계자는 "라벨은 물이 좋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시원한 청풍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며 "재출시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4급 승진 ▲ 기획감사실 조진원 ▲ 지도정책과 남태순(농업기술센터 소장)
◇ 5급 승진 ▲ 복지정책과장 공용분 ▲ 지역개발과장 윤성찬 ▲ 농촌지원과장 김응호 ▲ 속리산면장 박영미 ▲ 장안면장 이덕만 ▲ 비서실장 조권현 ◇ 5급 승진 내정 ▲ 세종사무소장 박준영 ▲ 산림녹지과장 직무대리 성락근 ▲ 속리산휴양사업소장 직무대리 조병철 ◇ 5급 전보 ▲ 미래전략과장 이혜영 ▲ 문화관광과장 이경숙 ▲ 환경위생과장 이승엽 ▲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희경 ▲ 삼승면장 박남규 ▲ 내북면장 김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