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은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가 하면, 미국 뉴욕 코리아타운에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무료 백신으로 별도의 백신 접종소가 설치되는 등 여러 국가가 이미 국경 봉쇄를 대폭 완화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좀처럼 백신 접종 속도가 올라가지 않자 이런 상황에 불만을 느낀 사람들이 백신을 빨리 맞기 위해 미국행을 준비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힐링베케이션은 소규모 인원으로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백신 접종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여행지로 휴가를 떠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고객은 여행지에서 화이자, 얀센 등 자신이 원하는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자유롭게 관광코스와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힐링베케이션의 여행상품은 고객이 여행지에서 화이자 1·2차 접종을 원한다면 장기체류를 위한 25박 27일의 여행서비스를, 얀센 1회 접종이 필요하거나 국내에서 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교차 접종(2차)을 원한다면 단기체류를 위한 9박 11일의 여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고객은 니즈에 따라 여행을 스스로 기획하고 자유롭게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예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장거리 여행보단 근거리 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캠핑·낚시·산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여름 여가 활동 트렌드에 걸맞은 ‘2021 서머 트래블 컬렉션’을 출시한다. ‘2021 서머 트래블 컬렉션’은 캠핑·낚시·산행 등의 아웃도어 활동부터 호캉스 및 홈캉스까지 다양한 여가 활동에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는 캠핑을 한층 더 쾌적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노스페이스는 한층 더 여유롭고 스타일리시한 캠핑을 즐기기 위해 특별한 아이템들을 미리 준비했다. ‘익스플로링 메시 베스트’는 메시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이 좋은 제품이다. 전면부의 아웃 포켓은 캠핑에 필요한 다양한 소지품을 손쉽게 보관하기 좋고, 입체감 있는 디자인을 통해서 독특한 멋을 더해준다. ‘아티카 샌들’은 겉감(갑피) 전체가 엘라스틱 밴드(ELASTIC BAND)로 이뤄져 발을 부드럽게 감싸줘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주며, 경량성과 쿠셔닝도 뛰어나고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강렬한 햇볕은 막고 멋스러움을
“FUN & LOVE” 파리지앤느 감성 코스메틱 브랜드 폴앤조 보떼에서 1일 한정판 어텀 컬렉션을 출시한다. 우아한 프렌치 시크 무드를 연출해 주는 이번 컬렉션은 립스틱, 아이섀도우, 블러셔 리필 제품과 립스틱 및 아이섀도우, 블러셔용 케이스가 출시된다. 립스틱 CS는 세미 매트 타입으로 감미롭고 우아한 3가지 컬러가 출시되며 에어리 소프트 매트 텍스처로 녹아들 듯 부드럽게 발려 건조함 없이 편안한 입술을 연출해 준다. 아이컬러 CS는 세련되고 우아한 컬러로 구성된 아이컬러 듀오로 3종이 출시되며 매끄럽고 균일하게 밀착되는 포뮬러가 은은한 반짝임과 선명한 컬러감을 선사해 깊이 있는 눈매를 연출해 준다. 일명 ‘마블 블러셔’로 불리는 파우더 블러셔 L은 세 가지 컬러가 믹스된 한정판 파우더 블러셔로 3컬러가 출시되며 그윽하고 매력적인 컬러로 발색된다. 오일로 코팅된 파우더 덕분에 부드럽고 균일하게 발리며 아름다운 컬러가 오래 유지된다. 한정판 립스틱 케이스 CS와 콤팩트는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패션 하우스 폴앤조의 2021 FW 패턴이 담겨 있다. 함께 출시된 립스틱 CS, 아이컬러 CS 및 파우더 블러셔 L뿐만 아니라 온 고잉 제품인 립스틱
삼성전자가 웨딩 업계 대표 브랜드들과 함께 ‘비스포크 웨딩 클럽(BESPOKE Wedding Club)’을 선보인다. 비스포크 웨딩 클럽은 삼성전자가 가구, 예물 등 결혼 준비에 필요한 분야별 대표 브랜드와 제휴해 총 9개 업체가 웨딩·신혼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한샘(가구) △다이렉트 결혼준비(컨설팅) △하나투어(여행) △골든듀(예물) △서울신라호텔(숙박) △에스티 로더(뷰티) △삼성물산 패션부문(예복) △바른손카드(청첩장)와 함께 웨딩 관련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골든듀는 구매 금액에 따른 바우처 증정, 다이렉트 결혼준비는 컨설팅 서비스 이용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에스티 로더는 웨딩 클럽 전용 상품을 판매하고 구매 제품에 따라 홈케어 키트를 증정한다. 이 밖에 다른 제휴 브랜드들은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바우처, 사은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프라자나 백화점에서 행사 대상 모델 구매 시 모델에 따라 개별 제품은 최대 20만 포인트(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이하 같음)를 추가 증정하며, 여러 제품을 함께 구매할 경우 최대 58만 포인트까지 추가로 증정한다
드리미 테크놀로지(이하 드리미)가 ‘LiDAR 네비게이션’ 적용으로 근처 장애물을 자동 인식하고 피해 가는 로봇청소기 ‘L10 Pro’를 쿠팡, 지마켓의 해외 직구 전문 스토어를 통해 국내에 출시했다. 드리미 로봇청소기 L10 Pro는 기존 바닥 청소의 번거로움과 소홀하기 쉬운 물걸레질, 반려견이 있는 가족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바닥 장애물을 알아서 피하고 바닥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는 물론, 카펫을 자동으로 감지해 카펫 위의 먼지까지 청소한다. 드리미 L10 Pro는 한번 완충하면 2시간 반 동안 250㎡(약 75평)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청소한다. 또한 다중 인식 맵핑 기술로 사용자는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청소 계획도 설계할 수 있다. 특히 특정 구역 청소와 가상 진입 금지 구역 설정으로 원하는 구역만 로봇청소기가 청소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수십 개의 스마트 센서가 탑재돼 있어 낙하 전에 감지해 피하고 가구 아래에 쌓인 머리카락까지 청소할 수 있다. 드리미는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해 차후 업그레이드 모델인 ‘Z10 Pro’와 ‘W10’도 출시할 예정이다. 두 제품에도 최첨단 센서 기술인 LiDAR가 적용된다. Z10 Pr
GS리테일은 지난 30일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와인 명가로 유명한 우마니 론끼와 손잡고 ‘더시즌스비발디’ 와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더시즌스비발디’는 와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중부 마르께 지역의 몬테풀치아노 포도 품종을 12월 간 숙성해 만들었다. 깊고 밝은 루비 색상과 잘 익은 과실 향이 매력적이며 낮은 산도와 드라이한 맛으로 묵직한 보디감을 느낄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와인 상품을 출시하면서 업계 최초 1개 와인에 4가지 라벨을 부착했다. 각 라벨은 유명 화가 ‘알폰스무하’의 대표작 사계(봄·여름·가을·겨울) 이미지를 사용했으며, 하단에는 QR코드를 삽입해 고객이 ‘비발디’의 대표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를 감상하고 와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7월 봄, 여름 라벨이 부착된 상품을 먼저 선보이고 하반기 가을, 겨울 라벨이 부착된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와인 애호가들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10만원이며 8월 말까지 출시 기념 4만5000원에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금까지 와인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시민이 직접 담아낸 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보여주는 ‘제8회 시민청 도시사진전’을 2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시민청과 시청역 지하보도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당신의 일상에 안부를 물어요”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시대를 돌아보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진전은 얼굴을 마주하고 인사를 나누지 못하는 시대에 “서로의 안부를 묻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시민청 시민기획단의 의견에 따라 시민공동기획 사업으로 제작됐다. 총 539명의 시민이 참여해 136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에서 최종 31점을 선정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으로는 △퇴근길 누군가와 통화를 마치고 돌아가는 ‘누군가의 통화(김현배 작)’ △야외 공원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더위를 대하는 ‘각자의 공간(공지수 작)’ △복지관 문이 닫혀 집에 머무는 어르신의 ‘권태로움(신사강 작)’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베란다에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는 ‘높아진 물가(안이슬 작)’ 등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과 코로나19로 변화된 모습을 담아냈다. 제8회 시민청 도시사진전은
갈 길이 뜨겁고 목도 말라 조금은 지치는 8월, 시원한 단비와도 같은 사진전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개최된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기간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매달 개최되는 노상현 작가의 이번 전시는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된 총 11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가의 시선이 머문 곳은 강원도 계곡의 거친 물살이었다. 사진은 자기 생각을 남의 몸을 빌려 말하는 방식이다. 사진은 항상 렌즈 너머 피사체를 필요로 한다. 나와 피사체 사이에는 카메라가 존재한다. 노 작가의 시선은 이제 자아를 향한 주관적 시선 이던지 세상을 향한 객관적 시선이던지 둘 중 하나다. 요동치는 급류를 작가는 카메라 셔터를 누름으로 그 모든 혼란을 정지시켰다. 그러므로 써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피사체에 녹여 관객들의 객관적 시각으로 스며들게 했다. 노상현 작가는 “예상보다 너무 오랜 시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내 자신도 당황스럽고 여러분들도 고통스러운 마음이겠지만,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지혜가 모여지길 희망하며 한 여름, 시원한 강원도의 계곡 사진으로 많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CATL)가 자사의 첫 번째 온라인 출시 행사 'Tech Zone'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CATL 회장 Dr. Robin Zeng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1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와 더불어 AB 배터리 팩 솔루션(나트륨이온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하나의 팩에 통합)을 공개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기초 과학과 기술 탐색 분야에서 CATL이 거둔 또 다른 성과다. 이는 청정에너지 사용과 운송 전화(transportation electrification)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탄소 중립성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탄소 중립성이 전 세계적인 합의를 얻음에 따라, 신에너지 산업은 복잡하고 다각화된 발전 단계로 접어들었다. 점점 분화되는 시장은 차별화된 배터리 요건을 제시한다. 동시에 기초적인 배터리 소재에 관한 연구개발이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면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산업화를 위한 양방향 창구가 열렸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작용 기제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유사하다. 나트륨이온은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갈 수 있지만, 리튬이온과 비교해 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3∼5일 '제8회 NEREC 국제 핵 비확산학회'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KAIST·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세종연구소·국립외교원 등 국내 기관과 미국 하버드대·스탠퍼드대·MIT, 오스트리아 빈 소재 국제원자력기구(IAEA)·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중국 후단대 등 8개국 26개 대학·연구기관의 전문가 40여 명이 연사로 나선다. 이광형 KAIST 총장과 로버트 플로이드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 신임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하며, 스캇 세이건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로라 홀게이트 핵위협방지구상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번 학회에서는 기후 변화의 대응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원자력 이용 추세와 핵 비확산 위협 가능성, 북한의 핵무기 개발 역량을 원자력 에너지 발전 역량으로 전환하는 기술의 실현 가능성, 차세대 혁신 원자로인 소형모듈원자로(SMR)에 관한 우려와 기술·정책적 대응 방안 등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NEREC 국제 핵 비확산학회는 평화적인 원자력 기술 사용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연례 국제회의로, 2014년부터 KAIST 핵 비확산교육연구센터가 주최해 열리고 있다.
휴이온(Huion)이 Kamvas 24, Kamvas 24 Plus, Kamvas Pro 24(4K) 등 대형 화면 펜 디스플레이 3종을 출시했다. 그중 둘은 Kamvas 시리즈 제품이고, 하나는 Kamvas Pro 시리즈 제품이다. 더욱 향상된 성능을 선보이는 이들 펜 디스플레이는 애니메이션, 게이밍, 산업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설계됐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하는 Kamvas Pro 24(4K)는 휴이온의 대표 제품이다. 4K UHD 해상도, 양자점 기술, 140% sRGB 색 영역, 1200:1 대비율, HDR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Kamvas Pro 24(4K)는 몰입형 시각 경험을 위한 이상적인 펜 디스플레이다. 대부분의 휴이온 펜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Kamvas Pro 24(4K) 역시 시차를 최소화하고, 펜으로 종이에 그리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완전 적층 기술과 반사방지 식각 유리를 채택했다. 그뿐만 아니라, Kamvas Pro 24(4K)에는 두 개의 접이식 받침이 설치돼 있어, 사용자는 20도 각도에서도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다. 다만, 더 높은 다양성과 유연성을 원할 경우에는 가장 편안한 드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지휘할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에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선출됐다. 31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이명수 후보가 618표를 얻어 박찬주 후보(117표)를 고 누르고 도당위원장을 수행하게 됐다. 이날 선거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중앙선관위 투표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로 투표로 진행돼 884명의 대의원 중 73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신임 이명수 도당위원장은 다음 달 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기는 1년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