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미술전시회가 열려 화제다.네덜란드 미술재단 '스프링타임 아트'(Springtime Art) 주최로 오는 3월 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국제 순회 북한 미술전'을 개최한다고 3일 전했다.'유럽에서 들려주는 북한 미술전, 숨겨진 보물들이 드러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스프링 아트 재단이 북한 개성지역에서 수집한 북한 화가 70명의 작품 1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임렬, 공천권, 최하택, 탁효연, 신철웅, 김일수 등 국제 전시회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최고 북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소파에 앉아 있는 여인의 모습, 해변에서 노니는 아이들, 수영을 즐기는 모자, 장구 치는 여인, 금강산 등 명산의 사계절 풍경, 마을 전경 등을 소재로 한 그림들로 구성했다.또한, 임렬, 공천권, 최하택, 탁효연,
페이스북 100만뷰 돌파로 화제가 된 트로트 가수 윤수현가 2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천태만상'의 뮤직비디오가 3일 공개됐다.'요즘 어른들에게 유행하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SNS를 통해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는 ‘천태만상’ 노래는 윤수현의 구성진 보컬과 신명나는 멜로디, 가사로 재미있는 춤사위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윤수현은 간호사, 승무원, 메이드, 경찰 코스프레로 섹시함과 귀여움을 보여주며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선함을 전했다.특히 KBS, MBC, SBS의 개그맨들이 총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박휘순, 안일권, 박나래 등 병원, 호텔, 경찰서, 또 요즘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비행기안에서 벌어지는 총 4가지 상황에서 국내외의 시사되는 문제들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제2의 의정부 화재사고'를 막기 위해 현재 100m 간격으로 설치된 옥외소화전(소방용수시설)을 50m 간격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도시형 생활주택과 같은 주거밀집지역이나 상업지역의 경우 소방차 접근이 어려워 인명피해 우려가 높다고 보고 소화전의 간격을 줄여나가기 것.경기도 소방 관계자는 " 타 지역에 비해 주택가 이면도로가 많은데,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이 많다"며 " 인명구조,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처에 어려움이 많다"며 토로했다.이에 따라 지난 21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양형)는 31개 시장·군수 간담회와 실·국장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형 생활주택 안전관리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본부는 앞으로 5년간 약 450억원을 들여 1만3000여개의 소화전을 추가로 확충해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이하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계약 만료에 따른 계약기간 연장은 '임시 계약'임을 분명히 했다.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 정 감독은 3년에 한번씩 계약하는데, 2014년 12월 30일부로 계약이 종료되었다. 지난 1월 20일자로 정 감독과 서울시향이 체결한 계약은 공연취소에 따른 시민들이 가질 실망감과 서울시향 신뢰도 추락, 금전적인 문제를 고려한 임시로 계약기간을 연장한 것"이라고 말했다.2015년 1월 공연 계획이 이미 시민들에게 공개됐고 올해 정 감독이 지휘하는 공연티켓이 판매된 상태라 예정된 공연약속을 지키기 위해 임시로 계약 연장을 한 것.정 부시장은 이어 " 향후 정식 계약 체결여부는 이번 조사결과와 계약서상 보완사항 등에 대한 종합 검토와 정 감독과의 협상을 통해 최종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갯벌 자원의 보존과 신양식품종개발을 위해 안산시 대부도 선감동에 갯벌자원센터를 건립한다.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27일 갯벌자원센터 부지를 방문해 추진현황 및 현안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갯벌자원연구센터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산 55번지 일원(7만803㎡)으로 경기도 해양의 종합적 이용관리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갯벌 서식어종 변화, 신양식 품종개발로 서해안 해양수산 RD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건립하게 됐으며, 사업기간은 2013년부터 오는 2018년 이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1단계는 2013~2015년 총 사업비 80억원(국비 32억5000만원, 도비 47억5000만원)으로, 2014년 12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며 패류동 연구시설, 연구사무동이 건립된다.2단계는 오는 2016~2017년 사업비 107억원에 어류동, 갑각류동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행정자치부가 지정 및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마을의 인빌쇼핑에서 2월 11일까지 전국 농수산 특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2015 정보화마을 설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도내 27개 정보화마을에서 참여해 한과, 떡, 건어물 등 제수용품과 같은 실속형 상품 200여 개를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5~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설 맞이 할인 쿠폰 이벤트에서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선착순 구매 고객 100명에게 상품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인빌쇼핑 개시 기념을 위해 모바일 구매시 전 품목 2%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고, 선별된 상품을 기존 판매가 대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특판 코너인 '인빌 소셜 커머스'도 함께 운영한다.정보화마을은 특별판매 기간 중,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열악한 환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용부·산업부·국토부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 ‘2015년 산업단지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 합동공모사업’에서 전주시, 군산시, 완주군이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합동공모사업은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주거시설, 복지·안전·보육시설 등 각 부처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사업을 합동으로 공모하여 패키지로 집중 지원함으로써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도는 현장실사와 각 부처가 추천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주시는 근로자 업무상 질병예방, 군산시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완주군은 물류단지개발 선정되어 총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시 별로 살펴보면 전주는 건강관리, 작업관리, 작업환경관리 등 직업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송도갯벌 람사르습지 관리를 위해 기본관리계획을 수립했다.시는 송도갯벌 람사르습지관리 기본방향 설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2020년까지 송도갯벌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송도갯벌은 지난해 7월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는데, 이날 보고회를 통해 포괄적인 관리위원회 구성과 습지모니터링 실시, 남동저수지에 대한 제도적 보완으로 저어새 등 야생조류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등 기본관리기반을 만들 계획이다.또한, 습지보전법에 근거한 보전계획과 연계할 수 있도록 단계별 관리전략을 수립해 송도갯벌의 강점을 도출해낸다는 방침이다.송도 6.8 공구 옆 2.5㎢, 11공구옆 3.61㎢ 등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 6.11㎢로 시는 송도갯벌 람사르습지 지정 후 용역을 추진해왔다.람사르습지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 중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민선 6기 출범에 따라 골고루 더불어 잘사는 부산을 만들고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비구역 및 뉴타운 해제지역 중 5곳을 ' 2015년 문화복합형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주거환경관리사업은 노후 건물을 전면 철거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방식 대신 주민들이 주도해 지역실정에 맞게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정비·설치는 공공에서 실시하고, 주택의 신축과 리모델링은 주민들이 필요에 따라 진행하게 된다.주민의 참여 속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주택 개량 및 관리 지원을 통해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어 정비사업의 새로운 대안 사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올 한해 일상생활 중 보행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신고하는 '서울시 거리모니터링단'707명이 27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거리 모니터링단원들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지원했다.특히 올해는 교통약자인 시각. 지체 장애인들도 직접 참여해 생활 속 불편한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점자블록 및 보도블럭 턱 낮춤 시공 메뉴얼 작성이나 공사 시행시 장애인 거리모니터링 참여하여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하여 장애인 이동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판단된다.이들은 보도파손, 침하 등 보행 중 불편사항들을 발견해 120다산콜센터나 스마트폰으로 현장사진을 찍어 신고하고, 이후 해당 부서에는 조치한 후 그 결과를 알려준다.거리모니터링 활동 활성화를 위해 1일 8시간(신고건수 4건당 1시간) 범위에서 자원봉사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수도권매립지 종료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김교흥, 신동근)가 28일 수도권매립지의 매립 종료와 유정복 인천시장의 매립 종료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과 함께 인천시청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특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유 시장은 자신의 공약과 선제적 조치 제안 당시 시민과 약속한 대로 하루 빨리 수도권 매립지 매립 종료를 명확하게 선언하고 대체 매립지 조성에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유 시장은 사실상 매립 연장을 전제로 한 선제적 조치에 합의한 이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시민협의체를 구성해 매립 연장 문제를 협의체에 떠넘기고 있다"며 "매립지 문제를 시민협의체에 떠넘길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매립 종료 의지를 명확하게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매립 종료 특위가 요구한 시장면담과 관련해 " 유 시장은 매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수유동 4.19길 북한산국립공원 수유분소 뒷편 일대에 근현대사기념관이 건립된다.서울 강북구는 기자설명회를 통해 구한말 동학운동에서 3.1 독림운동, 4.19 민주주의 정신을 엿 볼수 있는 근현대사기념관이 이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기념관이 들어서는 수유동 해당부지는 국립4·19민주묘지와 순국선열 16위 묘역,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 윤극영 가옥 기념관 등 근현대 역사문화자원들이 가까이 있고, 도시지역과 인접하면서도 연간 30만명이 이용하는 북한산 둘레길 바로 옆에 위치해 주변의 자연환경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이처럼 강북구의 근현대사기념관 건립은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근현대유산의 미래유산화 기본구상 (2012. 6. 5 서울시장방침 제192호)'에 가장 부합할 뿐 만 아니라, 지난 2013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롯데마트와 손잡고 시금치 7천단을 정상가 대비 57%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할인 행사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제외하고 6일간 서울 롯데마트 15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시금치 1단(250g 내외/단)이 정상가격 6천990원 대비 57% 할인된 2천990원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는 시가 민관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서울시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에 속하는 것으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에 대해 대형마트가 물량을 확보하고 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금치는 최근 폭우와 폭염으로 7월 말 기준 가격이 전월 대비 187.8% 급등했다. 시는 이번 행사 외에도 휴가철을 맞아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선다. 자치구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공산품 87개 품목의 가격 동향과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해 서울시 물가 정보 홈페이지(https://sftc.seoul.go.kr/mulga/)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1L(리터) 용량 제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330㎖, 500㎖, 2L 등 세 가지 제품에 더해 1L짜리를 내놓은 것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생수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소비자들은 조사에서 1L 용량 생수의 장점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공간 활용이 쉽다는 점을 꼽았다. 무라벨로 제품으로만 출시된 신제품은 편의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 제주삼다수 앱에서 판매한다. 9개들이로 구성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여름철 먹거리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배추·수박·쌀·한우 등 주요 식품의 가격 할인이나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런 물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배추 방출 규모를 전월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고사·유실 피해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 공급도 50만주 늘리기로 했다. 수박 등 폭염·폭우 영향을 크게 받은 품목을 중심으로 정부 할인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최근 소비자가격이 오른 쌀은 유통업체와 협력해 20kg당 3천원 할인하는 행사도 별도로 한다. 한우는 출하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이달에도 평시대비 30%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닭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선 국내 입식(병아리를 들이는 것)을 확대한다. 태국산 닭고기는 지난달 말까지 4천t 수입을 완료했고, 브라질산 닭고기는 이달 중순부터 수입한다. 계란은 산지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매주 수급동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산물은 이달 21일까지 44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함께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고등어·갈치 등 대중성 어종과 마른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반기 기준 최대라고 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천67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39.7% 늘었다. 동일 매장 기준으로 평균 매출은 12.3% 증가했고 객수는 9.2% 늘었다. KFC는 제품 경쟁력 제고와 마케팅 전략 고도화 등이 맞물려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메뉴 '켄치밥'은 출시 직후 인기를 끌면서 정식 메뉴가 됐고, 이후 파생 메뉴인 '버터 갈릭 라이스'가 나왔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KFC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맛과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