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영상

서울시,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 '1년 임시 계약'

정효성 행정1부시장 "공연취소 따른 문제 기간 연장"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이하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계약 만료에 따른 계약기간 연장은 '임시 계약'임을 분명히 했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 정 감독은 3년에 한번씩 계약하는데, 2014년 12월 30일부로 계약이 종료되었다. 지난 1월 20일자로 정 감독과 서울시향이 체결한 계약은 공연취소에 따른 시민들이 가질 실망감과 서울시향 신뢰도 추락, 금전적인 문제를 고려한 임시로 계약기간을 연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1월 공연 계획이 이미 시민들에게 공개됐고 올해 정 감독이 지휘하는 공연티켓이 판매된 상태라 예정된 공연약속을 지키기 위해 임시로 계약 연장을 한 것.


정 부시장은 이어 " 향후 정식 계약 체결여부는 이번 조사결과와 계약서상 보완사항 등에 대한 종합 검토와 정 감독과의 협상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감사관의 특별조사 결과대로 이미 정 감독에게 경고조치를 했고 1320만원의 가족 항공권 등 부당 이익에 대해선 별도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 감독은 매니저가 사용해야 할 항공권을 부인과 아들이 사용했고, 서울시향 대표의 동의 없이 외부 공연을 해 서울시는 조사를 진행했다.


이창학 서울시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 계약상 원칙이나 기준의 부재에서 발생한 문제도 있다"며 " 외국사례 등을 검토해 지휘자의 특수성을 반영하면서도 보편적인 기준을 계약내용에 반영하겠다" 말했다.    


서울시향 대표 자리는 정 감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박현정 전 대표가 직원들에 대한 폭언 논란으로 사임한 후 현재 이 본부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