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봉양읍에서 3대째 농사를 짓고 있는 황기철씨.지난 4월 한국소비자원의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진품 토종 백수오 재배를 고민했던 그는 수원지검의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수사결과 무혐의 발표로 1만여평의 토종 백수오 재배를 재개하고 있다.27일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실장과 진품 백수오 밭에서 백수오 재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황씨는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의 GAP 인증을 받고 철저한 진품 백수오 관리로 제대로된 백수오만을 공급하겠다"며 "판로 보장을 위한 제조업체들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과 동문시장 시찰에 참석하여 문화·소프트웨어·삶의 질이 융합된 한국형 실리콘 비치(Silicon Beach) 조성, IT·K-Beauty·K-Food 등과 연계를 통한 관광의 고부가가치화,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제주지역의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의 혁신센터, 문화창조융합벨트, 관련기관과 긴밀히 연계하여 문화, 소프트웨어, 관광, 에너지신산업 등 분야의 전문인력 육성과 창업, 국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 축사에서 " 이곳 제주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 신화와 전설이 깃들어 있고, UNESCO 3관왕에서 알 수 있듯이 어디서나 천혜의 생태,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지역이라며 " 제주는 문화, 소프트웨어, 에너지신산업에서도 엄청난 잠재력을
26일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국산농산자원 고부사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의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 및 고부가화 주제로, 이기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의 융복합 기술 및 6차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식품소재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과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요구하는 전시회가 열렸다.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친환경의무급식 국회 전시회 '급식은 교육이다' 는 경남 무상급식 중단과 학교급식법 개정을 위한 국회에서의 노력이 적극적이고도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자는 취지다.박인숙 친환경무상급식 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는 이날 " 오늘 국회에서 전시회를 하는 취지는 경남에서 홍준표 도지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무상급식 중단된 문제를 원상회복하기 위해 하게 되었고, 국가에서 함께 아이들의 급식문제를 책임질 수 있는 학교급식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친환경의무급식 전시회를 열게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상임대표는 " 2012년 19대 국회가 처음 개원이 됬을 때 민생법안 1호로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제출했다"며 "경남 도지사 처럼
회삿돈을 횡령한 외식프렌차이즈 업체 준코 임원과 그 과정에서 편의제공과 금품을 수수한 임각수 괴산군수와 김호복 전 충주시장 구속기소됐다.청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주진철)는 전국 140여개의 체인점을 두고 연 매출 1000억원을 올리는 외식프렌차이즈 업체 준코의 자금 230억원 상당을 횡령한 임원 4명과 위 업체로 부터 사업편의제공 등 명목으로 금품수수한 임각수 괴산군수, 세무조사 무마 명목 등으로 금품을 수수한 김호복 전 충주시장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임각수 괴산군수는 지난 3월 준코 회장으로부터 K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식품외식산업단지 및 힐링파크 조성사업 등에 대한 편의제공 명목으로 1억원의 뇌물을 수수함 혐의를 받고 있다.김호복 전 충주시장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맹점 투자자들 사이 법률분쟁이 발생하자 분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가짜 백수오 사태로 인한 건강기능식품의 신뢰회복과 경쟁력에 있어 정부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신뢰도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건전성에 대해 발표하는 기관이 많이 상충된다. 소비자원,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많은 부분이 산재 돼 국민들은 혼란스럽다"며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발표할 때는 관련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발표해 국민들의 혼란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앞으로는 상호 협력을 통해 관계부처가 함께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건강기능식품의 신뢰회복은 국가와 국민 모두가 함께할 때 가능하며 경쟁
▲박근혜 대통령 가뭄 피해지역 급수호수 잡기 (청와대 제공)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가뭄으로 피해 큰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 흥왕저수지와 인근 가뭄 피해농지를 방문하여 비상 급수대책 중인 현장을 점검하고, 이번 가뭄이 비상상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민·관·군이 협력하여 가뭄극복에 총력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준설 적기인 본격 장마 시작 전까지 물그릇을 키울 수 있도록 준설작업을 최대한 실시하고, 근본적인 가뭄 대책을 마련과 가뭄으로 인한 배추 등 채소류 가격불안에 대비하여 관계기관에 수급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흥왕 저수지에서 농민들에게" 어제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아직 가뭄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특히 강화도의 경우 워낙 강수량이 적어 가뭄 피해가 심하고, 대부
▲박수영 경기 행정1부지사 영통구 보건소 방문 (경기도청 제공)박수영 경기행정1부지사는 18일 메르스 경제활성화를 위해 민생행보를 벌였다.박 행정1부지사는 수원 매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영통 보건소를 방문해 임시진료소와 직원들을 위로했다.▲박수영 경기행정1부지사 수원 매탄시장 방문 (경기도청 제공)▲박수영 경기행정1부지사 수원 매탄시장 방문 (경기도청 제공)
▲충북 농산물 직거래 장터 (충북도청)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지속적인 가뭄으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하여 6월 18일 도청 주차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메르스 여파가 심한 옥천지역 및 도내 주요 농산물로 주요품목은 수박, 방울토마토, 감자, 애호박, 쌀 등이며 도매시장 경매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했다.▲충북 농산물 직거래 장터 (충북도청)박제국 행정부지사 등 주요 간부공무원들도 장터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농산물을 구입했고, 많은 직원들이 동참하여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및 가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는 등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한 충북농산물 소비촉진행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8일 임명장을 받자마자 당초 예정된 취임식을 늦추고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중앙의료원과 중구 보건소를 찾았다.이날 오후 국가지정 메르스 전담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8층 메르스 격리병동 입구에서 안명옥 원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환자 치료 상황을 점검했다.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환자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묻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 존립의 최우선 가치인데, 메르스로 국민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메르스 종식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의료인들이 어려움을 감수하며 정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며 “우리나라 의료진의 탁월한 실력과 깊은 사명감이 있기에 메르스가 머지않아 퇴치될 것으로 기대하며, 환자들
▲박근혜 대통령,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접견 (청와대 제공)박근혜 대통령이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을 만나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묻고 질책했다.박 대통령은 17일 오후 국립보건연구원장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과 접견한 자리에서 "메르스 확산이 꺾이려면 전체 환자의 반이 나오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이 어떻게 안정이 되느냐가 관건" 이라며 "감염과 관련된 내용들은 투명하게 전부 공개하고 확살하게 방역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삼성서울병원에서의 문제가 확실하게 차단이 되면 종식으로 가는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책임지고 일정기간 동안 병원에 다녀간 사람들을 정부 신고 받아서 다시 한번 확실하게 진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송 원장은 "메르스 사태 때문에 대통령과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 죄송하
밥쌀용 쌀 수입의 재고 물량이 충분한데, 정부의 2만톤 수입 의지에 대해 국회에서 쓴소리가 잇달았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간사는 16일 국회에서 전체회의 현안 질의에서 "매년 밥쌀용 쌀 MMA 물량으로 6만톤 정도 재고가 남는데, 국내 수요 때문에 2만톤을 수입했다"며 "WTO 차원에서 관세율 검증이 진행중인데, 합리적인 전략상으로 보면 밥쌀용 쌀 수입을 할지 안 할지 여지를 두고 협상을 하는것이 협상의 전략이라고 계속 논의가 되고 있다"고 정부의 쌀 수입에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일본 정부는 TRQ 관리를 할 때 일반수입부분은 원조만 수입하는 것이고 민간에서 수입하는 것들은 대부분 외식업체 쪽으로 돌린다"며 "민간 수입 부분이 밥쌀용 쌀 수입으로 전환이 됬는데, 사실상 밥쌀용 쌀이 가계에는 않들어가고 대부분 외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할 때 우리는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집중한다. LDL이 높으면 위험하고, 낮으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LDL 수치가 정상이거나 낮은 사람 중에서도 심혈관질환이 적잖게 발생하면서 기존 평가 방식만으로는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지표가 바로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이다. 잔여 콜레스테롤은 초저밀도·중간밀도 지단백(VLDL·IDL)에 포함된 콜레스테롤로, 총콜레스테롤에서 LDL과 HDL 콜레스테롤을 뺀 값이다. 대개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빠르게 대사돼 혈액에서 사라지지만, 비만·지방간·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있으면 혈중에 오래 머물며 동맥경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의대 내과 강준구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린 논문에서 잔여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을 대규모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2012년 건강검진에서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제 병원에서 의사가 약물 대신 '스마트폰 앱'을 처방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을 치료하는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신마취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통증을 손가락 센서 하나로 정밀하게 감시하는 신기술도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9일까지 국민과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 기술의 발달에 맞춰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고시 개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디지털 치료기기를 이용한 소아 ADHD 환자의 인지적 멀티태스킹 훈련'이 혁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점이다. 흔히 '디지털 약'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알약이나 주사가 아닌, 의학적 효과가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 6세 이상에서 13세 미만의 소아 중 주의력결핍 '우세형'이나 '복합형' ADHD 진단을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담당 의사(소아청소년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에 맞춰 모바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도내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2천원(한끼 기준)에서 3천원으로 인상된다. 도와 교육청은 내년도 어린이집·유치원(누리과정) 공동지원단가 급식비를 이같이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동일한 누리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기관별 급식비 지원 수준이 달라 현장에서 운영상 부담이 발생해 왔다. 이에 도와 도교육청은 2023년 누리과정 급식비 공동지원에 합의하고 이듬해부터 단계적으로 단가를 조정했다. 내년부터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유치원 평균 급식단가 수준으로 오르면서 기관 간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3∼5세 급식비 재원은 지자체 30%, 도교육청 70% 비율로 분담한다. 서동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급식비 지원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영유아가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지원 대상 외 어린이집 0∼2세 원아 급식비는 지자체 단독 부담으로 올해 1천500원에서 내년 2천원으로 오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풀만 호텔에서 현지 유통사 20곳,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말레이시아 지사, 코트라(KOTRA)와 함께 지역 우수 농산물 판촉·홍보 행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행사장에서 현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충주사과와 충주한우 등 신선 농축산물과 각종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제품 특성과 생산·품질관리 체계,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업체와의 공동 프로모션과 브랜드 협업, 정례 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제3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보는 해양 입양 프로그램으로, 해안 환경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충남도는 올해 1천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도민 연안정화활동을 28차례 추진했고, 국제 연안 정화의 날(9월 셋째 토요일)을 맞아 진행된 23차례 집중 정화활동에도 1천200여명이 동참했다. 도는 내년에 3억원을 투입해 관리 사각지대 정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토교통부 등 4개 정부 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내년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비 96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결초보은시장 제1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내부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은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에 냉각 팬을 설치해 폭염에 대응하고, 시장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보은전통시장 주차장에는 무인 정산시스템을 구축해 결제 편의를 높인다. 최재형 군수는 "주차환경 개선과 청년창업 기반 마련, 기후 위기 대응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지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