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와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이 미국 LA를 중심으로 한국어를 세계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세종시장과 LA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16일(현지시간) LA 문화원 아리홀에서 한글·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 보급 관련 콘텐츠를 상호 교류하고 관련 사업 등을 서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LA한국문화원은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조성과 관련해 미국 내 홍보 등에 힘쓸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LA한국문화원은 물론 LA코리아센터 입주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양 기관이 다양한 차원과 범위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높여나가는 데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최 시장은 전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한국학연구소를 찾아 이 연구소의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어 교재 개발 및 보급 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LA와 인접한 오렌지 카운티를 지역구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17일 "농협은 설립 목적에 맞게 역할, 사업 등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24개 기관 업무보고에서 "농협은 농업인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와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출연했지만, 농어촌의 인구 소멸은 가속화되고 농업 소득은 지속해서 하락함에 따라 설립 취지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가는 인건비·물가 상승으로 생산비가 증가하고, 주요 농산물 가격도 불안정해 농가의 경영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절박한 농업인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발의된 '양곡관리법' 및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서도 농협중앙회가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다고 질타했다. 또 농협 보유 부동산이 약 8조 원 수준임에도 임대료는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서울 강남의 290억원 부지를 26년여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등 부동산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농어촌 활력을 위해 추진하는 복지 사업에 대한 개선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농협중앙회의 '교육지원부문' 사업은 복지문화 생활 지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월 열리는 0시 축제 K팝 콘서트에서 가장 보고 싶은 가수를 알아보기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한다. 17일부터 28일까지 대전시 공식 SNS 낱말 퍼즐 게시물에서 출연 가수 이름을 찾아 댓글을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음료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전 0시 축제 누리집이나 대전시 SNS를 확인하면 된다. 올해 0시 축제에는 SG워너비, 장민호, 화사, 스테이씨, 이무진, 헤이즈, 다비치, 설운도, 비오, 다이나믹듀오 등이 초대 가수로 참여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K팝 콘서트뿐 아니라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보문산수목원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문산 동측 중구 호동 일원(부지면적 145만㎡)에 1천100억원을 들여 전시 숲과 증식 및 재배시설,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잔디광장과 숲속 갤러리, 식물도서관 등 교육 및 편의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보문산수목원'은 시민 공모 등을 통해 최다 득표를 받은 명칭이다. 시는 보문산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식물자원의 수집·보존·전시·연구를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와 함께 원도심에 부족한 시민 여가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도현 시 녹지농생명국장은 "보문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존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 사업 시행 후 6개월 동안 지역화폐를 8천만원 넘게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경기를 오가는 철도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는 천안·아산 지역민 가운데 수도권 통학 학생이거나 기준 소득 150% 이하인 경우 승차권 금액의 25%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것으로 지난 1월부터 시행됐다. 수도권으로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으로, 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가 지난 1∼6월 환급한 금액은 총 1천621건 8천22만원으로 이 가운데 천안시민에게 1천76건 5천234만원, 아산시민에게 545건 2천788만원 지급됐다. 수도권 통학 학생이 316건, 중위소득 자격자가 1천305건이었다. 환급 신청은 충남교통비지원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환급금은 매달 19일까지 신청받아 말일까지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달 중으로 SR 승차권도 연계 작업을 마무리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건축물대장 현황도 작성 지원 서비스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건축물대장 표시 변경을 신청할 때 변경되는 도면을 제출해야 하는데, 설계사무소에 도면 작성을 의뢰할 경우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시는 근린생활시설 건축물 상호 간 용도 변경 등 단순 표시 변경 신청 때는 담당 직원이 설계 도면을 직접 작성해 신청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표시 변경은 소상공인과 창업인 등 임차인이 영업 신고를 위해 하는 경우가 많아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단순 표시 변경을 신청하는 시민은 시 주택과를 방문해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신철호 시 주택과장은 "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민원 처리 시간을 단축해 행정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주차장에서 불법 영업을 해오던 노점상 정비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주차장이 조성된 이후 20여년 동안 최대 20여곳에 이르는 노점상이 도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해 위생·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주차장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노점상 정비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꽃지해안공원 주차장 관리 및 주차료 징수 조례'를 개정해 지난 10일부터 시행했다. 조례에 따라 주차장에서 불법 영업하는 노점상에게는 점유하는 주차구역 한 칸마다 하루 10만원의 주차요금과 가산금을 부과한다. 일반 관광객에게는 주차요금을 최대 3일 면제해 사실상 무료로 이용하게 했다. 도는 또 주차장을 무단으로 점유하는 노점상을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공공 목적의 공유재산으로 등록해 관리할 방침이다. 노점상 단속원도 상주시켜 신규 노점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수시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태안군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고발과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 도는 노점상과 대화와 설득 작업도 병행해 행정대집행 예정일이었던 지난 12일 모든 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장항원수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한 군은 오는 2027년까지 국비 40억원과 지방비 19억8천만원을 투입해 장항원수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를 짓는다. 청년문화센터는 문화·편의·체육·커뮤니티·기숙사 등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장항원수농공단지는 30년 넘은 노후 산단으로, 센터가 들어서면 청년 근로자 유입이 늘고 업무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군은 기대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산단 내 휴·폐업 공장 활성화 방안도 모색해 안전하고 활력있는 산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16일 아산시청에서 민선8기 3차년도 제1차 협의회를 열고 지방재정 확대 방안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교부세율을 5%포인트 상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정부출연금도 연간 1조원에서 3조원으로 증액하는 등 인구감소 및 소멸 위기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장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한 과도한 규제 개정도 건의했다. 협의회장인 김동일 보령시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여름 대표 축제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19일 개막한다. 충남 보령시는 제27회 보령머드축제를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다양한 머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머드탕과 머드 슬라이드, 머드 마사지뿐만 아니라 머드 흠뻑존을 신설해 머드 밸리, 머드 퐁듀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는 머드엑스포광장에 체험존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일반존, 패밀리존, 워트파크존 등을 통합 구성해 재미와 편의성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축제장 곳곳에 소나무 쉼터와 대형 차양 시설도 설치한다.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국내외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전통 공연, 거리 퍼레이드 등이 진행되고 밤에는 해변에서 불꽃놀이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가 열린다. 머드 화장품·캐릭터 상품 판매, 보령 특산품 전시·판매도 한다. 축제 기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컵과 식기를 사용하는 캠페인을 하는 등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보령머드축제는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명실상부 최고의 축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온라인쇼핑 영업을 제한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지난 15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유통산업구조가 급변하면서 소매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가 오프라인 유통에서 온라인 유통으로 급격히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영업을 규제해도 반사이익이 중소유통에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다른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소매업에서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돼 입법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규제는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당 최수진 의원도 지난달 대형마트 영업제한시간 및 의무휴업일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의 유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앞서도 유사 내용 법안이 발의됐으나 여야 이견에 21대 국회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2013년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은 10년 넘게 제자리걸음 중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금산 지역이 정부가 발표한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된 것에 반발하며 16일 추가 지정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 재난 피해 등록 시스템(NDMS) 입력 기준 1억원이 모자라 부여군이 조기 선포 대상에서 배제됐다"고 유감을 표하며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더라도 도로·제방·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가 대부분이고 농작물·시설물 등에 대한 실질적인 피해 보상과는 거리가 멀어 재해 복구 비용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설물과 축사에만 한정된 복구 비용 지원을 설비와 농기계 등까지 확대하고 농작물 재해보험도 품목과 지역을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