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가 8일 월 2만원 대중교통 정액권인 '이응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이응패스는 세종시가 도입하는 정액권 형태의 대중교통 이용권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 2만원으로 간선급행버스(BRT), 시내버스,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공영자전거 등을 5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 권역뿐만 아니라 세종과 대전, 충남 공주·천안·계룡, 충북 청주를 연결하는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이응패스는 신한은행, 이응패스 앱, QR 코드 등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이날부터 23일까지 읍면동을 대상으로 카드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오전 세종도시교통공사 대평동차고지에서 QR코드로 이응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해 1호 신청자가 됐다. 최 시장은 "이응패스는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세종시로 나아가는 발판"이라며 "이응패스의 혜택을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카드 발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11일까지 전국 516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등심, 불고기, 국거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한우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1+ 등급 기준 등심은 100g에 7천50원, 불고기와 국거리는 각각 2천690원에 판매한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소비자와 한우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소비 촉진 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 1∼7월 농림축산식품부, 한우자조금과 함께 14차례 전국 단위 할인 행사를 열어 한우 약 3만 마리를 소비자에게 공급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맹견 사육허가제를 도입해 반려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도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개 물림 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맹견을 신규 사육하려는 사람은 소유권을 취득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에 사육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허가 없이 맹견을 사육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기존 맹견을 사육하는 소유자는 오는 10월 26일까지 관련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맹견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과 그 잡종견이다. 소유자는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대전시에 맹견 사육 허가를 신청하고, 맹견의 건강 상태, 행동 양태, 소유자의 통제 능력 등을 종합 분석해 공격성을 판단하는 기질 평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시에 등록된 맹견은 총 35마리로, 시는 등록된 맹견뿐만 아니라 사고견에 대해서도 기질 평가를 할 예정이다. 시는 맹견 사육허가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대전광역시 동물보호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관련 예산도 확보한 상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인구위기에 대응할 전담 조직 등을 신설한다. 도는 2개 국, 3개 과를 신설·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인구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구전략국이 신설된다. 인구전략국은 돌봄정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그동안 분산 추진하던 저출생 및 지방소멸 대응, 일·가정 양립 및 돌봄 지원, 인구·이민 정책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도는 농촌 공간 선도 모델 마련을 위해 농촌활력과를 농촌재구조화과로 재편한다.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스마트농업본부로 분리·신설돼 종자산업 육성과 스마트팜 육성 정책을 지원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산업경제실에는 바이오산업 국내 선도 모델과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바이오산업과가 새롭게 설치된다. 산림자원과는 농림축산국에서 환경국으로 이관해 산림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2045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고, 산림휴양과를 신설해 도민 산림 복지 서비스를 높이기로 했다. 공주·부여 한옥마을과 충남 예술의 전당 등을 지역 마루지(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건축물로 만드는 역할을 수행할 건축도시국이 신설된다. 도는 오는 12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해 전국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2억200만명을 넘기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발표한 '2024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3년 실적 기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2억226만명으로 전년(1억7천500만명) 대비 15.1% 증가했다. 공공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도 지난해 2천700만명으로 전년(2천500만여명)보다 7.5% 늘었다 공공도서관 수는 지난해 1천271개관으로 전년 대비 35개관(2.8%)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19개관, 서울 207개관, 경남 79개관, 전남 74개관, 경북 71개관, 전북 66개관, 강원 65개관, 충남 62개관, 인천 60개관, 충북 55개관, 부산 52개관, 대구 46개관, 광주 30개관, 대전 26개관, 제주 22개관, 울산 21개관, 세종 16개관이다. 경기지역 10개관, 서울 지역 8개관이 늘어나 수도권의 도서관 확충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졌다. 전국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대상 인구는 4만382명으로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다만,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를 볼 때 여전히 수도권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7년 충남 보령에서 열릴 섬비엔날레를 준비할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재단법인 섬비엔날레 조직위는 7일 보령시 대천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행사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제1회 섬비엔날레는 2027년 4∼5월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각 섬의 특징을 살려 30여개국 18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해상공연, 해안 트레킹, 섬 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비엔날레를 통해 보령의 아름다운 섬들이 국내외에 알려지고, 지역 경제와 문화관광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은 경과보고, 조직위 임원 위촉장 수여, 테이프 커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섬비엔날레는 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예술과 축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국제 예술행사"라며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를 중심으로 도와 보령시가 하나 돼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0시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권장 SNS 이벤트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축제를 열면서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 1㎞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이에 원활한 차량흐름 확보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SNS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8일까지 지하철, 버스, 택시를 이용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은 차량 내부 0시 축제 홍보물을 사진 찍어 대전시 SNS 이벤트 게시물 속 링크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음료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축제장에 오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0시 축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칠월칠석인 오는 10일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견우직녀 관측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당일 과학관을 찾으면 천체망원경을 통해 견우성(독수리자리 알타이르 또는 염소자리 다비흐)과 직녀성(거문고자리 베가)을 볼 수 있다. 견우직녀 종이 장난감 만들기, 자외선 발광 팔찌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과학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은 중앙호수공원 바닥분수 일원에서 이동형 망원경 3대를 통해 견우성과 직녀성을 관측할 수 있다. 중앙호수공원 야외 관측 행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매달 둘째 일요일 마련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비수도권 최초로 2년 연속 대전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대전에서 고정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는 모두 48만9천507명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 축제 방문객 40만1천155명보다 8만8천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이던 2019년 서울에서 열렸을 때 방문객(32만3천765명)보다 적게는 8만여명, 많게는 16만명이 각각 증가했다. 올해 축제 방문 전 대전에 대한 이미지가 4.39점에서 방문 후 4.58점으로 상승하는 등 대전에 대한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지난해 개최 때보다 올해 개최에 따른 설문조사 결과는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과학축제의 대전시 개최 효과 분석'에 따르면 경제적 파급효과의 경우 올해 전국 기준 생산 유발 1천313억6천400만원, 부가가치 유발 597억4천800만원, 취업 유발 1천534명으로 각각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생산 유발 효과 940억6천900만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429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이번 달 매주 토요일 시민천문대에서 토성관측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시민천문대 주관측실에서는 토성을 관측할 수 있고 보조관측실에서는 여름철 별과 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관측은 오후 10시부터 2시간 진행되지만, 날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민천문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법무법인 지평은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팜 수출·수주 표준계약서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내 스마트팜 기업이 법률 지식과 수출 경험 부족 등으로 계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자 표준계약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표준계약서는 장비공급계약서와 턴키수주(일괄수주)계약서 2종으로, 각각 국문과 영문으로 작성됐다. 이 밖에 농식품부는 계약서 조항별 중요 사항, 협상 포인트, 대안 조항 등을 넣은 해설을 마련했다. 계약서와 해설은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평과 함께 표준계약서와 관련한 온라인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해외 진출을 처음 시도하는 스마트팜 기업도 쉽고 편리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정아(대전 유성구을) 의원은 육아휴직과 아동수당 등을 확대하는 내용의 '일하는 엄빠(엄마·아빠) 지원 패키지법'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법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아동수당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5개 법 개정안으로 구성됐다.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사용하지 않은 육아휴직 기간을 2배 가산해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기간에 합산할 수 있도록 했다. 만 8세 이하였던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 신청 대상 자녀 나이를 만 12세까지로 확대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30일로 늘리고, 그 중 유급휴가일을 15일까지로 늘렸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3회까지 분할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기존 연간 3일이던 난임 치료 휴가를 연간 7일로 늘리고, 이 중 유급휴가일을 최초 3일까지 확대했다.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아동수당 대상 나이를 기존 만 7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지급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분유와 기저귀뿐 아니라 젖병, 젖꼭지, 이유식 및 유축기 등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