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가 8일 월 2만원 대중교통 정액권인 '이응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이응패스는 세종시가 도입하는 정액권 형태의 대중교통 이용권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 2만원으로 간선급행버스(BRT), 시내버스,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공영자전거 등을 5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 권역뿐만 아니라 세종과 대전, 충남 공주·천안·계룡, 충북 청주를 연결하는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이응패스는 신한은행, 이응패스 앱, QR 코드 등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이날부터 23일까지 읍면동을 대상으로 카드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오전 세종도시교통공사 대평동차고지에서 QR코드로 이응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해 1호 신청자가 됐다.
최 시장은 "이응패스는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세종시로 나아가는 발판"이라며 "이응패스의 혜택을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카드 발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