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달 19일 개관한 보령머드 뷰티치유관 누적 이용객이 1천명(무료체험객 포함)을 달성해 보령의 새로운 관광체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뷰티치유관에서는 보령에서 직접 채취한 머드를 활용한 전신관리와 헤드스파, 피부관리, 족욕 등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보령머드는 피부 진정, 노폐물·피지 제거 등 효과가 있다. 특히 보령시민과 폐광지역 주민들은 1회 결제 때 20%, 10회 일시불 결제하면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충남도민이나 자매도시 주민들도 1회 10%, 10회 20% 할인해준다. 김동일 시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뷰티치유관은 보령머드테마파크 머드관 2층에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 등은 휴무일이다. 전화(☎ 041-936-9676)로 예약할 수 있으며, 조만간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하늘그린 거봉포도'가 28일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천안시와 천안포도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이날 선적한 포도 물량은 3.6t, 수출액은 6만달러다. 올해 수출액은 호주, 뉴질랜드 수출 계약 물량 55t을 포함해 대만, 미국, 중국, 태국 등 6개국에 150t(거봉 50t, 샤인머스캣 100t), 25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포도 영농조합법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주 수출 전문단지로 지정됐으며 그 밖에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태국의 수출 전문단지로 지정받았다. 올해는 대만 수출 사전등록지정까지 마친 상태다.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을 획득하고, 포도 재배 설명서를 제작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포도 생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용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호주 등의 수출 검역 조건이 강화됨에 따라 안정성 확보와 생산유통 과정의 품질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외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포도 생산과 시장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거봉 15t, 샤인머스캣 45t 등 60t, 99만9천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목원대는 31일 오후 2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생명 존중 콘서트인 청소년을 위한 뮤직 테라피 '음악아! 나를 안아줄래?'를 진행한다. 목원대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대전시립미술관과 함께 음악 공연과 미술 작품 관람을 결합해 선보이는 예술융합 콘서트로,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가 주관한다. 한국청년예술가는 목원대의 '청년 협동조합 창업지원'을 통해 목원대 학생과 청년예술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콘서트는 미술관이라는 전시 공간을 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대전시립미술관 버스킹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오페라부터 솔로와 앙상블,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연주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23∼27일 장항 송림산림욕장에서 열린 제2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에 약 23만명이 다녀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약 72억원으로 분석됐다. 축제 기간 매일 저녁 맥문동 재즈 페스타와 트롯 페스타, 지역 예술인 합동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방문객들의 흥을 돋웠다. 올해 처음 선보인 맥문동화 브런치파티, 해변쉼터 등에도 많은 참여자가 몰렸다. 김기웅 군수는 "무더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과 세심한 준비로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 성수품을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배추·무·사과·배·양파·마늘·감자 등 농산물과 소·돼지·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밤·대추·잣 등 임산물까지 14가지 추석 성수품 공급 물량은 15만3천t(톤)으로 평시의 1.6배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공급이 충분한 쌀(가공품 포함)·한우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민생선물 세트도 제공한다. 아울러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1만2천곳에서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할인지원은 모바일 기기 사용에 취약한 고령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80%를 현장 환급행사로 실시한다. 부정 유통 단속과 도축장 위생점검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역대급 폭염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일시적으로 올라 추석 물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추석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서 추석 성수품 수급은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치솟았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세법개정을 통해 하반기 전통시장에서 쓴 지출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80%로 2배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숙박비를 할인해주는 숙박쿠폰은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50만장 배포하고 온누리상품권 지류형의 월 구매 한도는 200만원으로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비 촉진을 위해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전통시장 지출액·하반기 소득증가분 공제율 상향 추진 정부는 하반기 소비를 뒷받침하는 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에서 쓴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한시적으로 80%로 올린다.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이 연간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카드 지출액·전통시장 지출액·대중교통 지출액 등의 일정 부분을 근로소득에서 공제해주는데, 전통시장 지출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한다는 의미다. 하반기 카드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10%에서 20%로 2배 올린다. 이는 작년 하반기보다 지출액이 5% 이상 늘어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 적용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상반기 카드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20%로 올리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9∼21일 'K-푸드 급식의 날' 행사를 열고 멕시코 몬테레이 산업단지 내 제조사 2곳의 즉석밥, 김치, 라면 등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급식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각국에서 K-푸드 급식의 날 행사를 열어 왔다. 중남미 지역에서 이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전체(429명)의 97%인 418명이 정기적인 K-푸드 급식을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422명(98%)은 추후 K-푸드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4년 대한민국 한밭 도심 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약 1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산물 경매를 비롯해 물풀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업체험, 물고기 블록 퍼즐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바다장어·전복·우럭 소비 촉진 시식회, 제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버스킹과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도 상영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바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며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바다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27일 올해 첫 벼 베기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품종인 '진옥'은 영양가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밥맛이 좋다. 이 시장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여건을 잘 견뎌내고 벼 수확을 위해 노력해준 농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지역은 이번 벼 베기를 시작으로 10월 초 수확을 본격화, 11월 벼 베기 일정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올해는 약 4만7천t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충북 쌀 생산량의 약 28%를 차지하는 양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여름 대전 지역 5개 자치구에 조성된 물놀이장에 모두 13만8천명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동구 용운동 용수골어린이공원과 중구 중촌동 중촌근린공원, 대덕구 법동 송촌체육공원에 조성된 물놀이장의 운영을 끝으로 올여름 총 20곳에 조성된 물놀이장 운영이 종료됐다. 올해 물놀이장에는 지난해 10만5천명보다 30%가량 증가한 13만8천명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물놀이장에 초대형 슬라이드와 워터드롭, 워터터널, 에어풀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생존수영 강습, 물총놀이, 버블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문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 159명과 진행 보조요원 4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을 차단했고, 에어컨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지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볕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물놀이장이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0월까지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관제하는 모든 폐쇄회로(CC)TV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10억2천만원이 투입될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침입·쓰러짐·화재·배회 등 사건·사고 상황이 발생하면 이 영상을 우선 표출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관제 효율이 40% 이상 높다. 현재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연계된 CCTV 3천412대 가운데 37.9%인 1천294대에만 이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시는 시스템의 영상 고속검색 기능을 실종자 수색이나 수배차량 검색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충남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관할 모든 CCTV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예산맥주 페스티벌 개막을 앞두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예산시장 주변 상인 등과 '환영해유' 캠페인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예산시장 일원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시장 주변 상인을 비롯해 대한숙박업중앙회 예산지부, 예산개발위원회,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맥주 페스티벌 기간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관광객에게 친절하고 청결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예산시장 일원 식당·카페 등 20여곳은 축제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음식, 주류, 커피 등 가격을 일부 할인하기로 했다. 외부에 '환영해유'라는 현수막이 걸린 업체에 가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맥주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예산시장 주변 원도심까지 활성화하는 전국 축제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고물가 상황에서 '초저가 한 끼'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특히 10·20대에서 6천원 미만 델리 메뉴 수요가 두드러졌다며 지난 3월부터 지난 달까지 이 메뉴를 찾은 소비자 중 10·20대가 올린 매출이 작년 기간보다 카테고리별로 최대 16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6천원 미만 델리 메뉴 30여 종을 최저 990원부터 5천990원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7∼13일 홈플델리 불고기 토마토 파스타와 홈플델리 알리오올리오 파스타가 포함된 요리류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0% 증가했다. 지난 1월 선보인 가성비 메뉴 '고백스시' 도시락 시리즈도 누적으로 33만팩 판매됐다. 이 밖에 홈플러스는 삼각김밥과 샐러드, 샌드위치, 비빔밥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오는 27일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T 우주와 제휴를 통해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는 편의점과 카페, 헬스&뷰티(H&B)스토어 등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매장을 중심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패키지 상품이다. 이마트24는 SKT와 고객 중심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을 기획했다. 이마트24는 T 우주패스 상품을 통해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고객 혜택이 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T 우주패스 구독 고객은 월 9천900원의 구독료를 내면 이마트24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최대 20% 할인(1천원당 2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일 1회 최대 4천원,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된다. '1+1', '2+1' 등의 상품에 중복 할인은 불가능하다. 또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주문 시 제조 음료를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일 최대 5천원, 월 3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이 적용된다. 올리브영에서는 온오프라인에서 쿠폰과 상품권 등을 더해 모두 1만원 상당의 혜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7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시의 총인구는 70만1천756명이다. 이는 총인구 70만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29명)보다 1천727명 늘어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인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6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0만44명 대비 2.7%(4만5천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 등록외국인과 체류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7천653명으로 시 주민등록인구의 30%를 차지한다. 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2천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어 7월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가수 박상철이 당선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제8대 임원 선거 결과 박상철이 228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회장 후보로 함께 출마한 최유나는 100표를 얻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박상철은 '자옥아', '무조건' 등을 히트시킨 트로트 가수다. 박상철은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가수가 되고자 바닥부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며 지금까지 왔다. 저는 노래가 좋았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저는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상철은 대한가수협회 가수의 날 부활, 협회 유튜브 채널 활성화, 예능 분야 대표 협단체 법정단체화 추진, 협회 공연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임 이사로는 현당, 강혜연, 박상민, 금잔디, 김희진, 옥희, 피터펀, 신유가 당선됐다. 감사는 김시동이 맡는다. 이번 선거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거일인 20일로부터 3일 이내에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체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